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동기"분대장님!(조교를 요즘은 분대장이라고 부름)" 조교"?" 동기"무서운 얘기 하나 해주시면 안됩니까?"
군대에서는 무서운 이야기가 ㄹㅇ 개꿀잼 컨텐츠라 사랑이야기보다 더 인기가 있었어용!
조교"(씨익)" 조교"진짜 듣고 싶어?" 훈련병아리"예!" 조교"(정색)" 조교"니들 뒷문 왜 잠궈놨는제 모르지?" 훈련병"예." 조교"...예전에 니들 한참 전 기수들 이야기인데. 어느날 갑자기 불침번을 서는데 오더라고." 조교"와가지고는 웬 하얀 소복을 입은 여자가 자꾸 자기를 쳐다본다. 너무 무섭다. 불침번 도저히 못서겠다. 그러는거야." 조교"간부한테 보고했는데 당연히 뭔 개소리야? 하고 그냥 했지. 근데 계속 그렇게 징징거리니까 화만 내고 그러고." 조교"너네 수료시키면 우리도 좀 쉰단 말이야? 그 다음에 다시 훈련병들을 받는데. 우리가 쉬지를 못하고 다음 기수가 온거야." 조교"불침번을 세우는데 한 놈이 혼비백산 해서는 오더니." 조교"하얀 옷을 입은 여자랑 자꾸 문 너머로 눈이 마주친다. 라고 하는거야." 조교"니들은 알겠지만 못쉬고 바로 받았다고 했잖아? 딱 한달이야. 한달. 한달동안 그 얘기가 퍼졌을리도 없고 친구관계도 아닐텤데 어떻게 똑같은 소리를 하겠냐 이거야. 그런데도 그냥 무시하고 시켰다?" 조교"그런데 망할 다음 기수도, 그 다음 기수도, 또 그 다음 기수도. 계속 하얀 옷을 입은 여자랑 눈이 마주친다는거야." 조교"그래서 중대장님이 도저히 안되겠다고 포기하고 그냥 그 문을 막아버렸어. 잠구는게 끝이 아니고 신발장으로 밖을 못보게 막은거야." 조교"다른 썰들도 있는데...아무튼 뭐. 이 정도 있다. 거기 불침번 설 띠는 밖에 보지마라."
논산을 끝마치고 특기병 훈련을 받으러온 김캡! 밥도 먹을만하고 피엑스도 갈 수 있어서 펀하게 지내고 있었는데...
조교"여기사는 함부로 헛짓거리 하면 안된다." 김캡"왜그렇습니카?" 조교"여기가 저승으로 통하는 입구기 있어서 귀신들이 많아." 김캡"홀리..." 조교"몇 년에 한 번씩 무당 불러서 귀신 기운 누르는 굿만 하고 만다."
그리고 이건 곧 3으로 이어져용
조교"훈련병들, 모포 쌓여져있는 생활관 보입니까?" 훈련병아리"예!" 조교"저 방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훈련병아리"예!"
조교가 사라지니까 훈련병들이 바로 신나버렷서용
김캡"아 ㅋㅋ 들어가지 말라면 들어가보는게 남자 아니겟냐" 동기"너 남자 아니잖아" 김캡"응 너도 아니야" 김캡"(방문을 열어봄)" 김캡"? 여기 왤케 춥냐 개시원함" 동기"ㄹㅇ? 진챠네 와 ㅋㅋ"
그리고 그냥 나갔어용!
저희 생활관은 2층이고 외부로 통하는 계단이 있어용! 그 계단은 낮은 울타리 같은 벽이 있었거든용?
동기가 장난을 치고 달리다가 그냥 갑자기 뒷다리가 엄청 높게 확 들어올려지는거애용
김캡"???????서커스단인가????"
그대로.
쾅.
다행히 떨어지지는 않았는데 벽 위에 쇠로 울타리를 쳐놓은 곳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어용.
동기"xx!!!! 어떤 xx가 내 발 잡았어!!!!" 동기들"뭔소리야 아무도 안잡았어" 동기"xx마! 분명 잡았서 들었단 말이야!" 동기들"니 뒤에 아무도 없었는데 뭐라는거야."
그때 뭔가 이상한걸 눈치챘어용 그리고 조교가 점호할 때 물어봤죵
동기들"무서운 얘기좀 해주십셔!" 조고"ㅋㅋ 여기 귀신 많은건 아냐?" 동기들"?" 조교"여기 니네 없으면 복도에 애기들 웃음소리 들리면서 마구 뛰어다니는 소리나고 그래. 저 위쪽에 건물은 아예 굿도 지낸다." 조교"니들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모포방. 거기 귀신 나와. 어느 한 자리만 곰팡이가 피어있을건데. 그 자리에서 자기만 하면 건강하던 애가 아프고, 자리를 바꿔면 건강해지고 그 자리 쓰는애가 아프더라." 조교"밖에서 무당인 애가 왔었는데 특기병을 포기하겠다는거야. 분명 좀 통통한 애였는데 얼굴이 수척해지고 살이 쫙 빠졌더라고. 왜냐고 물었제." 조교"잠을 못자겠대. 귀신 때문에. 목이 줄에 매달린 귀신이 그 자리에서 자는 사람 머리를 발로 계속 찬대." 조교"걔는 귀신을 보니까 모른척 하면 더 세게 차다가 목을 길기 늘어뜨려러 내리고는 귀에다가 소리를 지른다는거야." 조교"그래서 걘 그냥 특기병 포기하고 나가더라."
그 말 듣고 나중에 동기들끼리 모엿서용
김캡"귀신이 니 발목 잡고 밀어서 죽이려고 했던듯?" 동기"분멍 뒤에서 발목잡고 웃었는데 그게 귀신이라고?" 동기들"ㄹㅇㅋㅋ"
머리를 다쳐서 피가나고 의무대에 실려갔지만 아무튼 살아나서 무사히 수로를 마치고 갔어용 홍홍
그리고 김캡은 ㄷㄷ 떨면서 수료를 했고 몇 년 뒤 전역하고 나서 친구들과 밤에 저희집에서 술먹고 놀앗서용
친구놈"?야 너 무림연대였냐?" 김캡"ㅇㅇ아주 대단한 연대지 독립군의 기상이 살아있음" 친구놈"와 ㅋㅋ 나 훈련소 있을 때 거기서 사람 하나 죽었잖어." 김캡"?" 친구놈"?" 김캡"그걸 니가 어케앎?" 친구놈"교회에가서 실로암 부르면서 춤추고 있었는데 갑자기 대대장인가 중대장이 교회 쳐들어와서 사람 막 찾더라고." 친구놈"나중에 들으니까 화장실에서 죽었다던데." 김캡"나 오늘 잠 못잠 나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