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히히.. 이보오. 내가 왜 마법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지 아시오? 내 마법이란 것은 변하지 않아. 내가 하늘에 내린 눈 하나는, 끝없이 눈을 내리는 동토의 땅이 되어버리고 내가 바람을 부르거든 그 바람은 영원한 폭풍이 되어 그 지역에 남는다우. 그런데도 사람들은 날 위대한 마법사, 폭풍 위에 서는 자, 영원한 시간의 마법사라 부르지. 그런데도 나에게 마법을 사겠다는 거요? 도로시 양? " " 맞아요. 내가 사려는 것은 무한한 영원 속에서나 가능한 것이에요. 나라는 존재가, 깊게 각인된 이 곳에서 나는 나의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어요. 그 것은 에메랄드 빛에 눈이 멀어버려도, 너무나도 선명히 내 눈에 들어오는 것이죠. 그렇기에 당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에요. 날 둘로 나눠줘요. 이 곳에 나의 행복한 기억을 두고, 그 곳에서 내 새로운 행복을 찾을테니. 오즈. 나에게 당신의 마법을 주세요. "
"영성을 쪼금 강화하긴 했지만요." 슬쩍 웃으면서 받아낸 랜턴이 불이 꺼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는 조심스럽게 가리킨 방향으로 향해 들어올리려 합니다. 언제까지 갈 지 모르니까. 빠르게 진행하는 게 좋겠지요?
"시력 강화를 하면 어둠 속에서도 보이겠지만... 망념은 관리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라면서 등불을 들고 앞으로 가보면. 눈이 부시게 휘황찬란한 꽃밭이 가득 펼쳐져 있었습니다. 빛이 없는 곳에서는 눈에 잘 안 띄는 마치.. 유리조각이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랜턴이 빛을 뿌리자. 빛을 머금은 광물질과 보석 등으로 만들어진 꽃들이 가득한 게 보이네요. 어쩐지 빛을 좀 저장하는 것처럼 랜턴의 빛이 떨어지고도 한동안은 반짝임을 품은 것처럼 보입니다.
"종류....는 어느정도로 채집하는 게 좋을까요..?" 너무 많이 채집하거나 시간을 끌면 곤란할 것 같은데요. 라고 말합니다.
"보통 이런 반짝이들이 놓인 곳은 해가 뜨면 엄청 빛나서 뜨거워진다.. 가 클리셰니까요?" 농담일까 진담일까..
으음, 될 리가 없지. 안 될걸 알면서도 한번 시도해 보는건 혹시나- 하는 마음 때문이였을까요. 보는 사람 하나 없을텐데 실패에 괜히 머쓱해져서 머릴 긁적이곤, 스스로 찾아야겠네. 중얼거립니다.
"설마 길 잃진 않겠...지..."
일단 방향부터 잡고 이동하는게 낫겠죠. 으응.
#망념 10만큼 사용해 감각 강화한 뒤, 주변을 살펴봅시다
다림
다급한 아이를 잠깐 보면서.. 대답보다도 쫓으려는 거면 다급한 것이 이해가 됩니다. 아는지 모르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이 외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걸까요.." 아니면 만들어진 신이라는 게이트 명을 보았을 때 그런 것에 휘말리지 않도록? 그것도 아니라면 밖에 나간 뒤 가만히 있는? 같은 생각을 해봅니다. 영성을 강화해 생각해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갔을 때 들어오는 게 불가능하게 된다면. 을 궁리하는 걸까요?
역시 아저씨 입맛에 딸기를 좋아하실 리 없단 건 예상은 했지만 말이어요! 내 이럴줄 알았다랍니다!!!! 그럼 어쩔 수 없지만 카페는 안녕이랍니다. 아니 그보다! 여기는 학원도라 집사님이 관련 가게를 잘 아실 리가 없는 게 당연하지 않은지요?????
[ 에에~~~÷~?? (´・△・`) ] [ 무슨..... 소리인지 조금 많이 당황스럽사와요? ] [ 에미리는 디저트 가게에 대해 여쭤보려는 것이 아니었답니다! ] [ 정말로 가게에 관련해서 여쭤보고자 연락 드린 것이 아니어요? ] [ 조금 개인적으로 질문드리고 싶은 궁금한 점이 있는데 문자로는 너무 길어질까 싶어서 혹시 시간이 괜찮으실까 싶었던 거에요 ] [ 정말이어요....당연하지만 디저트 아니고 전혀 다른 주제랍니다......(ृ ु ´・ω・`)ु ]
사실 조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말이어요, 집사님께 여쭤보고 싶었던 두 가지 주제가 있는데 하나는 아버지 관련이고 다른 하나는 단검에 대한 궁금한 점이었는데, 이 얘기들을 가디언칩 대화로만 꺼내기엔 너무 역부족이랍니다. 참, 그건 그거고 사과드릴 건 사과를 드려야지요. 뭔가 평소답지않지만 말이어요! 집사님은 지극히 평소대로의 집사님이시지만 뭔가 너무 단호하셨기에 기분이 상하신 건가 싶었을 뿐이니까요! 절대로 저 시무룩해진 건 아니어요!!! 아시겠지요!!
[ 그, 혹시 단 것 얘기 꺼내어 불편하셨더라면 죄송하여요. ] [ 에미리는 정말로 혹시 이런거 좋아하시는가 궁금하였던 마음에 여쭤보았는데 혹여 안 좋은 기억 꺼내시게 되었을까 면목이 없답니다.... ] [ ( ´•̥̥̥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