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531>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48 :: 1001

◆gFlXRVWxzA

2021-07-27 23:10:00 - 2021-08-02 00:18:26

0 ◆gFlXRVWxzA (WgqOQLCv7E)

2021-07-27 (FIRE!) 23:10:0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42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90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0:41

>>388 아니면 절맥은 정말 이혼대법을 찾아보시거나...?

391 류호주 (mvA7VMl0n.)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08

>>387 따흐흑

>>385 그렇긴 하지요 (끄덕) 근데 언젠간 나올 것 같기도 하고 ㅋㅋ

392 강건주 (XWuJG07DR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13

>>390 하리 몸을 빼았겠어용 !

393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26

미호가 울보가 되면 좀 더 무섭겠어요 피해자가 죽기 전에 눈물을 흘리는 살수...!

394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27

시서화악을 달기 위해서 울보를 하나 단다!

같은건 가능한 일이지만

무골을 달기 위해 울보를 하나 단다! 는 안되는거에용!

395 미호주 (mZ7KZ1u/Y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33

난 울보 추가하고 시서화악 추가하면 될 거 같네:3! 그러면 딱 떨어져

396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1:52

>>393 만나면 꼭 도망쳐야지

397 류호주 (mvA7VMl0n.)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2:11

울보 미호...이건 귀중하다

398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2:19

>>395 아직 확정까지는 아니고 다른 분들 의견 들어봐야하는 심의기간이 있으니까 그 동안 한 번 고민해보세용 홍홍!

399 미호주 (mZ7KZ1u/Y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2:40

심지어 왜 자기가 우는지도 모르고.... 그냥 울면서 죽이는 망나니....

망나니 특성과도 딱 떨어지니까 좋아 마음에 들어!XS

400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3:07

>>392 문파 자체는 나올것 같긴 해요! 전에 지원주도 노리고 있다고 하셨구 하란주도 생각 있으신 것 같았구요!
>>392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않이 왜 하리 몸을 탐내세요!

401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3:10

사람 죽이거나 때리거나 하면서 우는 망나니...

헬퍼2...?

402 청려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3:34

저는 괜찮아 보이는 것이에용!

403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3:59

>>402 홍홍! 의견 고마워용!

무얼 하고 계시나용!

404 평주 (3nrSsVMjKM)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4:39

>>380
끼야호

역마살 낭인 가즈아

405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4:54

>>396 김미카엘을 찾아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소림사에 잠입하는 미호...(?
>>399 (끄덕!) 진짜 예측불허의 미치광이같고 캐릭터성이 강화되는 것!

406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5:19

>>404 (두렵
>>405 끼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407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6:19

>>404 역마살 찍고 강점은 뭐 픽하실건가요?
>>406 홍홍홍!

408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7:01

기존의 약점들을 새로 나온 약점으로 바꾸는 것도 허용!

409 강건주 (XWuJG07DR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7:13

천마신교다보니 역마살은 안될 것 같고 ...

>>400 젊고 건강한 몸 !

410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8:05

건이.....도 젊기는...한...데....?

411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8:27

굳이 따지면 구명절초가 조금 탐나긴 하지만 약점 달아가며 픽하고 싶진 않은 것

>>409 건이가 더 젊은데요!!!!

412 평주 (3nrSsVMjKM)

2021-07-29 (거의 끝나감) 23:48:39

>>407
천재랑 낭인이랑. 1 남는데 이건 뭐시냐 친화성 갈까나 구명절초 갈까나.

413 지원주 (36TvLGtEk2)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1:05

>>380 오(오)

414 강건주 (XWuJG07DR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1:12

>>410 >>411 어리지만 절맥인 몸 !

415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2:06

>>412 저라면 구명절초를 택할래요!

416 ◆gFlXRVWxzA (OxV9Syv2mI)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2:26

(빅브라더중

417 미호주 (mZ7KZ1u/Y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2:58

일단 난 찬성이야!XD

망나니 약점이랑 세가 강점, 옥골선풍 강점 버리고 싶지 않다... :3

418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3:16

>>413 지원이도 리뉴얼되나요!
>>414 하리 몸은 건이가 쓰기엔 불편할거에용 다른 몸을 노리세용!

419 평주 (l.BFbZn/RM)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3:20

>>415
해결 : 거지 단점도 그대로 갖고 가서 둘다 단다

420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4:24

>>416

421 지원주 (J9UUe.UcE6)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4:30

지원이는...고민중...

422 평주 (l.BFbZn/RM)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5:56

방금 잠깐 왔지만 다시 갈게.
잘자 모두

423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6:25

>>417 (끄덕!) 망나니+세가+옥골선풍+살수 조합 아주 조운 것!
>>419 고러면 아마 친화성 효율이 좀 떨어질걸용! 단점이 장점에 우선하구 거지특은 호감도에 살짝 영향 미치는 모양이었으니까요

424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7:16

>>421 약점은 아마 아닌것 같구 구명절초나 시서화악 붙이실건가용?

평주 잘자요!

425 류호주 (mvA7VMl0n.)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8:05

주무세요! 평주!

426 청려주 (XEgv4rydQw)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8:51

평주-푹-주무세용!

427 류호주 (mvA7VMl0n.)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9:24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모두 푹 주무시길!

428 하리주 (5U/ssRvhhc)

2021-07-29 (거의 끝나감) 23:59:48

잘자요 류호주! 좋은 꿈!

429 지원주 (HI5uUI3Cfk)

2021-07-30 (불탄다..!) 00:00:58

다득 잘가용 홍홍홍~!!

>>424 맞아용!
근데 고민중이에용!

430 하리주 (s2M0RnSADE)

2021-07-30 (불탄다..!) 00:03:10

>>429 영혼석 맞춰서 붙일 약점이 애매하긴 하겠어요... 그나마 지원이랑 어울릴만한게 전투광 정도일까요?

431 지원주 (K6SIUQz7fw)

2021-07-30 (불탄다..!) 00:12:26

>>430 전투광... 내지는 연약한 정신정도...?

432 하리주 (s2M0RnSADE)

2021-07-30 (불탄다..!) 00:14:50

>>431 앗 연약한 정신이면 시서화악 붙이시나봐요! 연약한 정신+시서화악+오대세가(남궁) 홍...!

433 지원주 (lIevgPvExI)

2021-07-30 (불탄다..!) 00:18:41

맞아용!

근데 나중에 정신6 화경 해보고 싶어서 아마 전투광 붙일 것 같은데 시서화악+친화성or자본가 할지 구명절초 할지 고민중이에용...

사실 구명절초는 무공도 많고 흑호도 있으미 시서화악+a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

434 지원주 (y.qXeoLJc6)

2021-07-30 (불탄다..!) 00:19:14

앗 생각해보니 새로 추가된 장점에 한정이네용!
그럼 역시 1점짜리+시서화악 이려나용...

435 미사하란 (MhQmYO8Idk)

2021-07-30 (불탄다..!) 00:22:33

>>105

흑암 속에서 말로 위기圍棋를 두는 고수들의 설화가 이어져 내려온다.

그녀가 다시 재기하려면 그러한 고수의 반열에 들어야 한다.

허나 단 한 가지 차이가 있었는데, 그녀는 기객이 아닌 무림인이라는 것.

이런 것으로 장고에 들어야 하는 자신의 처지가 쓸쓸하다. 하란의 마음 또한 슬퍼져 다소곳이 내린 눈꺼풀을 쓰다듬었다.

안와를 받치기 위해 넣은 구슬의 감촉이 섬뜩했다. 황급히 다시 손을 뗀다.

하란의 선배들은 눈을 감으니 인상이 훨씬 유해졌느니, 곱게 자란 명문가의 아가씨 같다느니 하는 말로 그녀를 달래보려 했다.

이제 거울도 보지 못하는 처지에 하등 소용없는 말이다. 그러나 그들을 실망하게 하기 싫은 하란은 조용히 웃곤 하였다.

아마 그들도 모두 알았으리라. 적당한 말을 찾지 못하였을 뿐....

...

...

...


당분간 소중한 지팡이검은 사용할 일이 없게 되었다.

사실, 지금에 와서 그것을 휘두르면 금세 칼날이 상하여 못 쓰게 되어버릴 게 자명했다.

언젠가 다시 지팡이검을 휘두르는 순간이 찾아오길, 그렇게 되길 바랄 뿐.

두 팔의 소매를 어깨 끝까지 걷어 올린 그녀는 곧게 깎은 목검을 든다.

검 끝을 전방으로 향하고, 양손을 단전 앞에 두는, 삼재검법의 제 일장에 나올 법한 자세. 그 앞에는 새끼줄을 묶은 나무 말뚝.

검공의 입문자를 위한 준비물들이다.

...

...

...


"내가 어떤 말을 할지 너도 알 거로 생각한다. 하란아."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릴지 선배님도 이미 아시지요?"


불편한 침묵. 그녀는 꼭 폭군 앞에 끌려와, 그의 파멸을 예언하는 눈먼 무녀처럼 당당하였다.


"넌 이미 할 만큼 하지 않았느냐. 뒷 일은 이 선배들에게 맡기고 그만 쉬어야지 않겠니?"

"무엇을 쉬지요 선배님? 전 아직 백 년도 살지 않았어요. 한참 남아 여생이라기도 민망한 여생 동안 앉아만 있긴 싫어요."

"눈 때문에 그러는 거라면 우리가 방법을 찾아볼 테니 기다려 보아라."

"아니요. 제가 해요. 제가 시작한 일은 제가 끝낼 거에요."

"이놈! 고집은 그만 부리거라!"


결국 선배라는 이는 큰 소리를 냈다. 울음 섞인 소리에 그녀의 머리카락이 살랑거렸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동굴 안에서, 눈으로 피를 쏟으며 바닥을 구르던 너를 보고! 우리의 마음이 얼마나 놀라고 또 슬펐는지 아느냐!"

"철딱서니 없는 놈! 귀한 막내가 또다시 사지로 뛰어들겠다는데, 내가 어서 가라고 등이라도 떠밀 줄 알았니?"

"다시 칼을 잡겠다는 게 다 무어냐. 어둠 속에서 말로 위기를 두는, 그런 놈들 흉내나 내면서.....!"

"눈만 잃었으면 되었지. 왜 서기필 그 악적에게 목까지 디밀려고 하는 것이냐? 어차피 한숨 자면 늙어 죽어있을 그놈에게."

"이 꼴이라도 살아온 것이 실로 천행이었음을...정녕 모르겠느냐 하란아..."


하란은 조금씩 고개를 숙였다. 눈구멍 안으로 손가락이 비집고 들어오던 감각이 다시금 떠오른다.

피할 곳 없이 눈물이 괴어 파르르 떨리던 그 눈을 향해서..

그래, 피할 수 없다. 서기필 놈이 그녀로 하여금 피할 수 없게 하였다. 눈을 되찾던 목까지 바치던 이판사판이다.


"어쨌든 살아서 돌아왔으니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어요. 전 할 수 있어요 선배님."

"그렇지 않아도 원래부터 몸이 불편했던 녀석이 이젠 눈까지 잃어놓고서! 가당찮은 소리를!"

"이미 한 번 해냈던 일이에요! 다른 무인들이 제 다리를 보고 얼마나 수군거렸는지, 아시기나 해요?!"

"모두가 실패하고 죽을 거라고 낄낄거렸어도. 전 해냈어요. 해냈다고요 선배님."


그때 해냈으니 지금도 할 수 있다. 일리가 전혀 없는 말은 아니다.

허나 그때와 지금을 동일시하는 건, 그때 겪었던 아픔도 다시 찾아온다는 뜻이다.

성공하리라는 확신 없이 끝 모를 동굴 속을 헤매야 하는 두려움도 함께. 그녀는 저도 모르게 옷자락을 꼭 쥐었다.


"남들에게는 잔질이 벗어날 수 없는 늪일지 몰라도, 제겐 달라요."

"제가 용이 되어서 선배 앞에 앉아있을 수 있는 이유는 다리를 포기하고서라도 그 뱀 굴 안으로 들어갔기 때문이죠."

"저...전 다리를 바치고 용이 되었어요 선배님... 이제 눈까지 바쳤으니까... 더 높이..흑...올라갈 수 있다구요


궤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믿어야만 했다. 그것이라도 믿지 않으면 그녀는 마침내 무너지고 말 테니.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 없이 숨만 쉬는 삶. 그게 어찌 삶이라고 하겠는가. 하란은 눈물을 훔치면서 벌떡 일어났다.


"됐어요. 선배님께 허락받으려고 온 것은 아녜요. 도와주지 않으시겠다면 저 혼자서 하겠어요."

"하란아! 잠시만...!"

"선배님은 거기서 떨고나 계시죠. 죽기 무서워서 하계에 내려가시지도 못하는......겁쟁이같으니."


그녀는 엉뚱한 벽으로 더듬거리며 다가갔다. 한동안 애를 쓰고 나서야 문을 쾅 열고 나갈 수 있었다.

그는 여기저기 부딪히고, 뭔가를 넘어뜨리고 떨어뜨리며 멀어지는 하란의 등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

...

...


와지끈! 허리가 덜렁거리던 목검을 기어코 분질렀다. 그녀는 미련 없이 죽은 것을 던져버리고 새것을 들었다. 목검은 넉넉하니 걱정 없다.

처음부터 다시. 목검을 들고 휘두른다. 말뚝에 남은 자국은 벌집처럼 난잡했다. 올바른 자세를 회복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

평소에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앞을 보지 못하니 이토록 낯선 것일 줄 몰랐다.

팔다리 하나 날아갔다고 포기하는 이들을 비웃었는데, 지금에서야 그들의 막막함이 짐작된다.

그녀는 어둠 속에서 허우적대며 간절히 빌었다.


'신이시여.'


딱! 딱! 따악!


'그때처럼 한 번만 더.'


따각! 딱! 딱!


'제발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세요.'


딱! 따악! 딱!!


'처음부터, 다시 한 번....!'


빡! 빠악! 와그작!!!


상념을 실은 검은 힘 조절이 어려웠다.

빛을 잃은 용선은 신을 부르짖는다. 가끔은 신이라 할지라도, 신을 찾게 되는 날이 있었다.

436 하리주 (s2M0RnSADE)

2021-07-30 (불탄다..!) 00:23:32

아 하긴 지원이는 무공이 많은 편이긴 하죠! 구명절초까지 있으면 정말 사기인 것!
1점짜리.. 1점짜리가...
못난이 연약한 정신 울보 약골 안전불감증 거지 불완전단전
홍 꽤 많네용
못난이랑 안전불감증 거지는 아마 안될거구 연약한 정신 울보 약골 불완전단전 정도일까요...!

437 하리주 (s2M0RnSADE)

2021-07-30 (불탄다..!) 00:23:43

헉 레스 쓰는동안 하란이 연성이!!!!!!!

438 하리주 (s2M0RnSADE)

2021-07-30 (불탄다..!) 00:25:15

하란이... >>105에서 눈 보호하는 선술 미처 사용하지 못한 시간선인가용...? (우럭이 됨...

439 미호주 (Ay9Yusvv2U)

2021-07-30 (불탄다..!) 00:26:23

잠깐 다른 거 보고 온 사이에!! 다들 잘자구 오 하란이!!!!

440 미사하란 (MhQmYO8Idk)

2021-07-30 (불탄다..!) 00:29:13

>>437 >>439 (하얗게 불타 재가 됨)

>>438 서기필에게 눈을 빼앗김 > (지금 연성) > 서기필에게서 다시 눈을 되찾음
의 시간순이에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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