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49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5 :: 1001

◆c9lNRrMzaQ

2021-07-26 23:39:18 - 2021-07-27 19:57:21

0 ◆c9lNRrMzaQ (xNSHIhjjhw)

2021-07-26 (모두 수고..) 23:39:18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206 성현주 (j83Q0rM9.c)

2021-07-27 (FIRE!) 02:15:43

힐러가 딜을 넣겠다면 힐은 랜스가 넣는다.

207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15:46

>>205

208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16:44

>>206 아 너무 무섭다

209 성현주 (j83Q0rM9.c)

2021-07-27 (FIRE!) 02:16:48

다리가 아프다고? 그럼 팔을 아프게하면 다리가 아픈걸 잊어 버리겠군!

210 진짜돌주 (Rff0/xhKRw)

2021-07-27 (FIRE!) 02:16:51

역시 진정한 치유사라면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적을 쓰러트려야

211 성현주 (j83Q0rM9.c)

2021-07-27 (FIRE!) 02:18:11

하사르까진 보고 자려했는데 안되겠군요.

212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18:21

.dice 1 2. = 2
치료A 수술C / 이런 거 고민할 시간에 어떻게 집사님 소환할지나 고민하쇼

213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18:36

성-바

214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18:38

>>211 (대충 성현주께 드리는 카페인버프)

215 진짜돌주 (Rff0/xhKRw)

2021-07-27 (FIRE!) 02:18:39

성-바

216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18:52

성-바 인거에요 😭

217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19:27

군단.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살아있는 생명의 파도가 저마다의 살의를 가진 채 걸음을 내딛고 있었다.
자신들의 죽음은 계산에 두지 않은 채. 끝없이 몰려드는 파도의 끝에는 단 한 명이 그들을 기다렸다.
검은 역병. 그는 손 위에서 두 마리 벌레가 치고박는 모습을 보았다. 이긴 벌레가 진 벌레를 잔혹히 잡아먹고 나자, 하사르는 자신의 손을 쥐어 마지막 남은 벌레마저 죽여버렸다.
생명이란 이만큼 연약한 것이다. 외부에서 조금의 외압만 존재한다면 쉽게 죽어버리는 것.
그에게 군단이란 제 죽음을 위해 다가오는 벌레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수백의 샤먼들이 손을 뻗은 채, 제 신들에게 기도를 올렸다. 붉은 피가 하늘로 치솟아 붉은 육망성을 그려내고 사라졌다. 곧 전열에 세워진 노예병들의 눈이 붉게 물들었다. 곧, 샤먼 중 하나가 작게 속삭였다. 달려라. 신께 네 정의를 바쳐라.
그러자 노예병은 눈을 뒤집은 채 하사르를 향해 뛰어가기 시작했다. 곧 하늘에서 수많은 화살의 비가 하사르를 향했다. 인산인해 속. 오직 한 사람만을 죽이기 위해 수천의 목숨이 흩어지고 있었다.

" 겨우. "

기분이 더러워졌다. 하사르는 손을 들어올렸다. 이미 미친 놈들에겐 고통은 필요하지 않았다. 단지 빠르게 죽일 수 있는 죽음만이 그들에게 필요해보였다.

" 이딴 걸로 날 죽이겠다고? "

하늘이, 묵빛 구름으로 가려졌다.
곧 열사의 땅이 차갑게 식기 시작하고, 검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샤먼과 지휘관의 몸에는 백색의 막이 펼쳐졌지만 그 외의 평범한 병사들은 그런 보호를 받을 수 없었다.
곧 한 병사가 하늘을 바라보았다. 검게 내리는 비가 의아했다. 그 입 속에, 단 한 방울의 비가 들어갔음에도 그는 즉시 고개를 숙였다. 온 몸에서 피가 끓어올랐고, 마침내 입을 향해 피를 토해냈다.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병사를 시작으로 거대한 죽음이 마치 파도처럼 천천히 퍼지기 시작했다.

" 각혈과 혈액 증진, 분열과 같은 것들을 적절히 응용하면 이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지. 단 하나의 문제 속에 수 많은 이로운 것이 더해진들 좋지 않은 것과 더해지면 결국 다 뒤지기 마련이야. "

아비규환.
그 풍경이 어울렸다.
피를 토해내던 병사는 곧 눈이 뒤집혀 제 옆에 있는 병사를 향해 달라들기 시작했고 그 물결은 지휘관에게 닿기까지 충분했다. 지휘관의 말을 물어뜯어 산 채로 씹어먹고, 지휘관의 고갤 젖혀 비를 맞게 했다. 곧 그가 피를 토해내면 바닥에 던져버렸다.

" 환각과 착란, 환통. 별 것 아닌 것들을 증폭시키면 이런 효과가 나오곤 하지. "

하사르는 사막의 봉우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보며 손을 뻗었다.
그에게 이 비는 더없이 평온하고, 시원한 것이었다.

" 내 손으로 죽일 가치도 없는 벌레 새끼들에게. 힘을 쓰는 것도 기분 잡치는군. 벌레는 벌레처럼 엉킨 채 죽게 내버려 두지. "

그게 벌레에게 어울리는 풍경이니까 말야.

218 성현주 (j83Q0rM9.c)

2021-07-27 (FIRE!) 02:19:56

오예 보고잘수있다.

219 지훈주 (thAm8OHbPU)

2021-07-27 (FIRE!) 02:20:31

히이이이익

220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0:32

내 안의 서아시아맨아 멈춰!!!!!!!!!!!!!!!! 트위스트추지마!!!!!!!!!!!!!!!!!!!!

221 성현주 (j83Q0rM9.c)

2021-07-27 (FIRE!) 02:20:35

모바모바

222 진짜돌주 (Rff0/xhKRw)

2021-07-27 (FIRE!) 02:20:38

설명을 잘 해주시는 하사르 선생님

223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21:16

하사르가 저런 얘길 하는 이유 - 니들은 겨우 이깟 것에 뒤지는데 고결은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4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1:28

지금 새벽 한짤요약............jyp

225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22:37

성현주 -리얼- 바이-

226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2:54

내 안의 서아시아맨아 진정해라........넌 은잠류길과 야전치료길 아니면 정신치료길을 걸어야 한다............🤦‍♀️

227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22:56

성녀가 괜히 준 영웅 중에서 센 축에 드는 게 아닌 이유
- 저런 놈 상대로 몇 일이나 버팀

228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3:13

>>221 성-바 (realㅎ)

229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3:42

>>227 성녀 그는 신인가???? 성녀 그는 신인가?????

230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23:52

.dice 1 12. = 5
남은 13영웅 중 하나 일상에서 어찌 지낼까

231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4:18

오예 치오랑

232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5:02

(대충 환호하는 크로와상 땐스)

233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25:32

치오랑은 일상에서 어떻게 지내나요?
- 보통은 자신에게 제공된 커다란 호텔에서 하루종일 자곤 합니다.
중국에 나타난 대형 ~ 초대형 게이트들은 대부분 치오랑이 없애고 있는데다가, 치오랑의 전투 방식이 한 번 싸우기 시작하면 수백일간 잠을 자지 않더라도 멀쩡하기 때문에 전투가 끝나고 일이 없다면 깊은 잠에 빠진 채 쉬곤 하죠.
이 때의 호위는 중경한가에서 맡습니다.

234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25:41

근데 서아시아가면 뭐하시게여?

235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6:02

겨울잠 자는 치오랑이라니 귀엽다(귀엽다)

236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6:45

>>234 제가 어두운 매력을 픽했더라면 닥서아시아교환학생행이었겠지만 아무튼 가문의 영광 픽했으니 그럴 일 없단 것

237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27:08

.dice 1 11. = 2
그냥 쓸모없는 Tmi 13영웅 하나 풀어보죠

238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7:26

오예 서유하

239 지훈주 (r09AY1CjPE)

2021-07-27 (FIRE!) 02:28:08

(팝콘)

240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8:17

지-하

241 지훈주 (r09AY1CjPE)

2021-07-27 (FIRE!) 02:29:28

에하~!

242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29:59

(대충 새벽에 둠칫거리는 크로와상이고 어쩌구)

243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32:10

서유하는 마도를 정립하고 직접 가르친 9명의 제자가 있는데, 이들을 마탑의 아홉 대마도사라 부릅니다. 이 중 가장 특이한 인물로는 '시간'과 관련된 마도를 사용하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 라는 단어에 의문을 느끼시는 경우가 있을 것 같은데 1세대 아닙니다. 오히려 2세대 중반 인물로 가장 늦게 서유하의 제자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저번에 풀린 것과 같이 '의념으로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규칙 속에서 '그렇다면 지금 내 시간만을 제외하고 타인의 시간을 아주 느리게 만든다면 어떨까?'라는 집념 하나로 시간의 마도를 쌓아올린 유명 인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외모가 매우 늙어서 서유하는 '네 의념을 쓴다면 금방 젊은 시절의 외모를 되찾을 수 있지 않아?' 라고 물어보곤 하지만 그는 '자신은 시간이라는 금지된 학문을 다루었는데, 살아있을 수 있던 것 역시 의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죽더라도 자신의 죽음을 무덤덤히 받아들이겠단 의견을 내고 있습니다.
그는 마탑에서 시간 마법에 대해 가르치고 있으며 상당히 마이너한 마도 학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탑의 유명한 마도사들이 그렇듯 꽤 괴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그는 가끔 서유하가 바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으면 그녀의 할아버지인 척 손님들에게 장난을 치곤 한다고 합니다. 외에도 어떤 문제를 내어 정답을 맞춘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마도의 지식과 물건을 전수하겠노라 선언하였는데 이 문제는 지금까지도 마탑의 10대 난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244 하쿠야주 (SFMTm7aCg.)

2021-07-27 (FIRE!) 02:32:31

성현주-바이!
둠칫거리는 크로와상도 은후주도 지훈주 돌주 캡뿌도 보고 있으려니 뭔가 좋은걸...

245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33:07

이 영감이 가르치는 것이 '마도'가 아니라 '마법'인 것에 주목해야함..

246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33:17

오... 시간계 의념...

247 지훈주 (r09AY1CjPE)

2021-07-27 (FIRE!) 02:33:53

(둠칫둠칫)

오...
외모만 할아버지이고 서유하보다 한참 어린가보네요...

248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34:06

'시간'과 관련된 마도
'시간'과 관련된 마도
'시간'과 관련된 마도

249 지훈주 (r09AY1CjPE)

2021-07-27 (FIRE!) 02:34:20

>>244 (둠칫둠칫)

마법과 마도가 다르다는 이야기는 전에도 나왔...었죠?(가물가물)

250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34:23

에미리주 저승갓음ㅅㄱ말리지마십쇼

251 지훈주 (r09AY1CjPE)

2021-07-27 (FIRE!) 02:34:53

회속성 어서오고

252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35:04

X를 눌러 조의를
하쿠야주 안 자여?

253 에미리주 (mjy1YM7PiI)

2021-07-27 (FIRE!) 02:36:57

254 ◆c9lNRrMzaQ (CZvwof.tWg)

2021-07-27 (FIRE!) 02:38:20

그리고 눈치 깐 사람도 있을텐데..

외에도 어떤 문제를 내어 정답을 맞춘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마도의 지식과 물건을 전수하겠노라 선언하였는데

이 영감이 낸 문제가 바로 이스터에그임..

255 지훈주 (T9FBuLE3P2)

2021-07-27 (FIRE!) 02:39:04

애...애오...

저걸 어떻게 맞추죠(동공지진)

256 은후주 (eXNNG1ZnUc)

2021-07-27 (FIRE!) 02:39:14

에미리 마탑 가는건 어때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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