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1rpPHFsKGA)

2021-07-21 (水) 06:17:01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541 이름 없음 (YV6oSjX//A)

2022-07-09 (파란날) 14:27:23

>>540
보고싶다!! 22

542 이름 없음 (OdXduv20o.)

2022-07-09 (파란날) 20:32:19

조직의 보스와 조직을 무너트리기위해 조직에 들어온 스파이물이 보고싶다!! 라이벌조직에서 심어놓은 스파이였는데 보스와 같이 다니다보니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결국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느와르 로맨스물!

-

"...아니라고말해."

리볼버를 든 손이 파르르 떨린다. 분노와 배신감, 절망이 뒤섞인 얼굴엔 자신의 착각일지도모른다는 일말의 희망감이 여러있다.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우리가 한 그 모든것들이 그저 전부 네 연기일뿐은 아니라고.. 아니, 처음엔 그런 목적으로 나에게 다가왔어도 지금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 희망은..

"..죽이세요."

감정따윈 한톨도 섞이지않은 담담한 표정과 차가운 목소리에 무너져내린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목소리가 애정을 듬뿍 담고있던 눈동자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차가운 목소리와 무미건조한 눈동자만이 남았다.

세상이 무너져내린다.

543 이름 없음 (gRbCQdJDXA)

2022-07-10 (내일 월요일) 20:07:23

언제나 대의와 정의를 택하는 만인의 영웅이 세상이 아닌 자신의 연인을 택할 때

544 이름 없음 (ZIbgD4DtOs)

2022-07-10 (내일 월요일) 20:22:36

모..험...물....

545 이름 없음 (5n0jjSzuB6)

2022-07-10 (내일 월요일) 20:39:26

>>544 2222.....

546 이름 없음 (p9l0ssMnSc)

2022-07-11 (모두 수고..) 17:58:12

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불행한 천재캐 굴리고 싶다

547 이름 없음 (8KSmn0v0Pg)

2022-07-11 (모두 수고..) 22:43:08

아줌마/아저씨한테 좋다고 쫓아다니는 여캐 굴리고 싶다… 아줌마/아저씨가 철벽치는게 좋아서 쫓아다니는 거고 아줌마/아저씨가 셀카라도 같이 찍어준다하면 오히려 부끄러워 하는거지… 아줌마/아저씨한테 반했다고 매일매일 고백 갈기고 싶다…

548 이름 없음 (nq.hVIkTak)

2022-07-11 (모두 수고..) 22:45:11

>>547 태진아가 부릅니다. 아줌마

549 이름 없음 (gF5s81uc/E)

2022-07-12 (FIRE!) 00:40:24

아저씨캐 하니 그런거 보고싶다.. 헌터나 사냥꾼인 아저씨캐랑 사냥 대상인 캐.. 둘다 상처 많은 사람들인데 우연히 만나서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어주었으면 좋겠어.. 처음에는 서로 구원 받았다는 걸 부정하다가도 나중에는 그 구원이 당연하다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음 좋겠다.. 누가 아저씨캐나 상대캐 사냥하러 오면 서로 지켜주고..

550 이름 없음 (ethmAlwemk)

2022-07-12 (FIRE!) 02:01:44

심신 건강하지 않고 다방면에서 글러먹은 남캐... 하고싶
걍 사회부적응 멘헤라캐얘기라 스포콘솔 씌움 트리거삐용삐용 드래그시 책임안집니다

허여멀건 비실비실 다크서클 범벅에 그지갓튼 병지컷... 중고딩내내 친구없다가 대입 실패하고 냅다 가출해서 비 오는 날 쫄딱 젖은채로 그나마 말 몇마디 나눠봣던 고딩 동창 자취방 문 두드리는...

불쌍해서 몇밤 자고가라고 선심 써주는 동창에게 고마워 사랑해 감사인사 남발하길래 봤더니 요리도 인스턴트밖에 못해 설거지하다 접시 깨먹지않나 소지품정리는 너저분해 분리수거도 매번 까먹어서 참다참다 너 이럴거면 나가 했더니만 나 이대로 나가면 죽어 죽을거야 네가 죽인거야 염병떨어서 존나 잘못걸렸단걸 깨닫는 상대

너 친구도 좀 만드는 게 어떻냐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도 친해지고 그래라 하는 동창의 말에 다른 동창들한테 안부묻는 단체문자 보냈으나 안읽씹 읽씹 차단의 향연에 폰 내던지고 벌벌 떨다가 다시 주워들고 깨진 액정에 손 베여가면서 한다는게 만남어플로 랜덤상대 찾기

지 스타일대로 좃되게 꾸미고 나갔는데 정작 상대가 안나타나서 그자리에 망부석처럼 오래오래 서있다가 울기 시작 눈물콧물 질질짜면서 주저앉아 존나 떼쓰기 아XX왜나한테만이러는데-!! 사람들 수군대고 시선 집중 결국 경찰오기 전에 동창한테 머리채잡혀서 끌려감

집에 돌아오자마자 뺨맞고 정신차리란 소리 듣겠지 :/ 난 그냥 친구 만들려고 그랬는데! 그런 데서 제대로 된 친구 구해지겠냐? 그럼 어디서 구해. 동창은 새삼 깨달음 아 얘는 사회에 섞이지도 못하고 인간관계도 몰?루는구나... 아 됐어 죽든말든 알아서해라 근데 내 집에 모르는사람 데려오면 무조건 니 대가리 박살내버린다 하고 침대에 엎어질듯

여튼... 이런 캐가 굴리고 싶다 주변캐들에게 지송해서 실천은 못하겟지만? 결말은 머,,, 생략

551 이름 없음 (Gr6e0YTLTE)

2022-07-12 (FIRE!) 10:43:08

메이즈러너 기반

552 이름 없음 (yyyWYcW.NQ)

2022-07-12 (FIRE!) 19:57:38

너는 무슨 헤어지자는 말을 밥 볶을 때 하니 재질 개염병천병 커플 보고싶다 눈치싸움하랴 썸만 오조억년 타도 좋고 농담 따먹기 하듯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때 장난질처럼 사귀어 놓고 그 버릇 못 버려서 서로 진심 아닌 척 자존심만 세우랴 재결합만 오백번한 커플 약간 노란장판 갬성으로 돈도 없어서 안그래도 시궁창 인생 바닥 뚫어가며 서로 나락전 했으면 좋겠고

553 이름 없음 (84X424R7D.)

2022-07-12 (FIRE!) 21:09:34

서로 존댓말 사용하는 오래 산 노부부같은 분위기의 젊은 커플

554 이름 없음 (XjL4GDx4KA)

2022-07-13 (水) 11:02:41

유희왕식 세계관

존나 하찮은 애들 놀이~잘 쳐줘야 스포츠종목 A인데 거기에 모든 사람들이 미쳐가지고 세계대회가 열리고 온갖 초인적인 기술과 초능력이 난무하고 세계의 운명을 결고 미지의 힘을 가진 존재들과 싸우고 그냥 모든 걸 해당 종목 A로 풀어나가는 이야기

555 이름 없음 (SNnwDySR5Q)

2022-07-13 (水) 11:26:55

>>554 엌ㅋㅋㅋㅋㅋ 뭔가 맘에 들어

556 이름 없음 (25iwUSwT7M)

2022-07-13 (水) 23:56:52

3일마다 한 사람씩 죽고, 언제든지 난입 가능한 학교 청춘 감금물 상L
식량, 식수는 자동으로 채워지고 학교 밖으로는 나갈 수 없음
3일마다 다이스 굴려서 죽고, 유입 들어오고 반복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게 되거나, 30명 죽으면 엔딩

557 이름 없음 (VGIhDXQ4oI)

2022-07-14 (거의 끝나감) 15:25:41

보기 드문 또라이 둘이 지지고 볶는 백합 여고 배경으로

558 이름 없음 (YNYeNX4MiM)

2022-07-15 (불탄다..!) 09:45:42

포메가버스... 그런데 포메로 고정이 아니라 동물이 다양한... 피곤하면 동물로 변하고 둥기둥기 우쭈쭈 당하면 사람으로 돌아오는... 세상말랑뽀짝하게 생긴 여캐가 맹수로 변하는게 보고 싶다... 사람들이 무서워하면 맹수 모습으로 울고 있기...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 더 받아서 인간으로 못 돌아가서 더 울기...

559 이름 없음 (/plZcnxHtY)

2022-07-15 (불탄다..!) 13:51:25

적대적인 환경, 적어도 호의적이지는 않은 사회 속에 외로이 노출되어 있는 A와, 다른 이들에게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오직 A에게만 모습을 드러내며, 유일하게 순수한 호의를 주고 몰래 도움을 주는 B의 이야기

560 이름 없음 (nKnKH3exB2)

2022-07-16 (파란날) 14:21:56

갇힌 건 난데 왜 니가 울 것 같은 얼굴을 해
라고 말하는 피해자와 납치범의 동거같은 기묘한 납치 생활이 보고싶다
피해자는 겉으로 보기에 일상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진 않았지만 번아웃 증세를 느끼고 있었고 갑작스런 납치에도 불안보다는 해방감, 안정감을 느끼며 납치범을 자신의 구원자라고 마저 착각하고 있지만 티를 내지는 않고 감금생활의 무료함에 몇번씩이나 그를 떠보는 등 시간을 보내고 있음
납치범은 납치라는 말이 무색하게 피해자를 못나가게 할 뿐 지극정성으로 돌봄 시간이 차츰 지난 후에는 피해자와 함께 자거나 빈틈을 드러내는 것에 크게 연연하지도 않으나 구속과 애정을 구분하지 못해 피해자가 납치에 대해 말하거나 캐보려고 하는 등의 행동에 필요 이상의 불안을 느끼며 더 구속하려 드는 언제 막을 내릴 지 모르는 폭풍전야의 바다같은 일댈을 돌리고 싶다

561 이름 없음 (fXozQZz2Dk)

2022-07-17 (내일 월요일) 16:57:43

성가대 소년들이라거나 화랑 아이돌 등등 합법적으로? 미남 미소년이 모여있는 스레가 보고싶다
(걍 와꾸 주접떨고 싶다는 뜻

562 이름 없음 (M29mibdJqY)

2022-07-17 (내일 월요일) 17:57:30

인ㅡ간ㅡ찬ㅡ가

563 이름 없음 (zc6MxS/eyQ)

2022-07-17 (내일 월요일) 20:00:09

결혼식으로 시작해서 결혼식으로 끝나는 이야기

누군가의 결혼식에서 우연히 만난 하객 둘의 결혼식으로 엔딩

564 이름 없음 (LXVtYvAhrw)

2022-07-17 (내일 월요일) 20:01:43

엄청나게 길고 구체적인 묘사로 스레를 몇번 갈아치우지만 사실 하루동안 일어나는 이야기

565 이름 없음 (74cd6lv1jQ)

2022-07-17 (내일 월요일) 20:06:07

어떤 외력에도 무너지지 않던 이의 안으로 들어와 천천히 스며들어 일부가 되기
그리고 한순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566 이름 없음 (aMgLr0xRSo)

2022-07-18 (모두 수고..) 21:35:15

락 틀고 전투씬

567 이름 없음 (ZHKBaJP/2c)

2022-07-19 (FIRE!) 20:21:35

단둘이 있을 때는 슴슴한 노부부 재질이면서
굳이 남들 앞에서만 개염장질하는 장난기맥스 맑눈광 커플 보고싶다

568 이름 없음 (XrD4bSna5E)

2022-07-20 (水) 21:53:19

>>557 또라이.. 백합... 여고....?(츄릅)

569 이름 없음 (cq/2H4Dh0U)

2022-07-20 (水) 22:55:52

문학소녀랑 양아치 NL!!!!
문학소녀랑 양아치 NL!!!!!!
문학소녀랑 양아치 NL!!!!!!!!!!

570 이름 없음 (pjWAHHreVo)

2022-07-20 (水) 23:10:03

번지점프대에서 알바하는 전애인(보조) 만나기
떨어질 때 눈치없는 직원이 사랑하는 사람 이름 부르면서 낙하! 해서 전애인 이름 부르며 번지점프
전애인도 같이 번지점프대에서 번지점프 하면서 나도!!! 하고 소리지르기

뭘 쓴거지

571 이름 없음 (oMTS/.pBG6)

2022-07-21 (거의 끝나감) 00:39:38

지금쯤 백합스레나 비엘스레 하나정도 나올 쿨타임 차지 않았나 참고로 나는 전자가 더 좋음

572 이름 없음 (nz3LBrj.Y.)

2022-07-21 (거의 끝나감) 10:28:07

환승연애 기반으로 한 연애프로그램 스레! 단기로 두달만 해서 전 연인과 연애프로그램에서 만났음 좋겠다.
전 연인과 합쳐지는게 아니면 그 전 연인이 다른 이성에게 플러팅당하거나 이어지는걸 봐야할테고 반대로 자신이 다른 이의 전 연인과 좋은관계가 될 수도 있고 서로 견제하고 대립도 하고 그런 좀 하하호호보단 승자와 패자가 확실히 갈리는 그런 프로그램.
진짜 만들까말까로 고민중이야

573 이름 없음 (t2YO5MJ4UA)

2022-07-21 (거의 끝나감) 21:00:48

>>572 헐... 만들면 바로 달려갈게!!!

574 이름 없음 (/gjTxU1mRs)

2022-07-21 (거의 끝나감) 21:09:10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575 이름 없음 (bB7FKccHxA)

2022-07-24 (내일 월요일) 11:00:33

여고 배경 소수정예 부캐제한없음 썰풀이위주스레 하고싶어
ㅇ<-<

576 이름 없음 (DuRLB8VlNg)

2022-07-25 (모두 수고..) 16:36:42

청춘고교 일상스레인데 배경이 이런거......

577 이름 없음 (uxB15vZgLg)

2022-07-26 (FIRE!) 22:23:15

분위기 문란한(수위는 지켜야해) 플러팅커 있으면 좋겠당

578 이름 없음 (5wCuY/ZQMk)

2022-07-26 (FIRE!) 22:29:07

>>577 지금 있는 저 연애 프로그램이 비슷한 분위기의 플러팅어장이지 않음?

579 이름 없음 (gqY6qtIjJ2)

2022-07-27 (水) 16:03:14

노란장판 가출청소년들

580 이름 없음 (/eR8Cj059Q)

2022-07-27 (水) 16:33:45

바텐더 한명에 서로 오가면서 편하게 이야기 나누는 그런거 해보고 싶다

가볍게 블랙잭같은 카드게임을 즐기면서 술을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같은거, 말이지

581 이름 없음 (UaCyJnkfQE)

2022-07-30 (파란날) 01:22:09

"내가 어떤 사람인지 나도 잘 모르겠어. 밝은 사람이 되어보고 싶었는데 생각만큼 에너지가 나오지 않고, 차분한 사람이 되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나는 난삽해. 그래서 늘 허둥거려. 이걸 해야 할지, 저걸 해야 할지 제대로 결정하지 못하니까."
같은 느낌의 캐

582 이름 없음 (3XQchVb662)

2022-07-31 (내일 월요일) 01:55:36

아포칼립스 진짜 맛있는데..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기도하는 법도 모르면서 신에게 소중한 사람이 살아있기를 빌고 정작 신을 믿는 사람은 신을 찾을 여유도 없이 소중한 사람을 떠올렸으면 좋겠어

그리고 좀아포 특 처음에 서로 못 믿고 이상한 사람들도 많아서 경계하다가 죽을 사람 죽고 함께 오지게 구르면서 돈독해진 관계 너무 좋아함 가족도 친구도 아닌 동료....

583 이름 없음 (3XQchVb662)

2022-07-31 (내일 월요일) 02:05:04

기차식 짝사랑 개망한 삼각관계가 좋은 이유는
그 미묘한 관계 다 알아채고 이용해먹는 여우같은 놈 하나랑 마찬가지로 알아채서 자기 이용하는 거 알면서도 너무 좋아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속앓이만 할 놈이랑 진짜 그냥 분위기 좀 묘한데 정도밖에 모르고 짝사랑 할 뿐인 놈 이렇게 셋을 섞어 먹을수가 있다는 점이 짜릿함

584 이름 없음 (KqJyNACV8I)

2022-08-02 (FIRE!) 00:17:57

토끼수인인데 자이언트종인
짤은 걍 풀먹다가 앞에 하얀 토끼도 냠 해버릴 것 같아서..

585 이름 없음 (b8/jBLeBbU)

2022-08-09 (FIRE!) 12:29:56

슬퍼도 기뻐도 좋으니 가슴 아릿할 정도로 다양한 관계로 엮인 네사람이 보고싶어

586 이름 없음 (ywGwHv0qhU)

2022-08-09 (FIRE!) 18:56:22

히어로 vs 빌런

587 이름 없음 (GT71zYq09E)

2022-08-11 (거의 끝나감) 18:32:43

짤같은 남매 선관인데 조금 더 비현실적인 관계를 끼얹은거

아무리 세기말 피폐물이라도 서로 보면 뻐큐 날려야함
목숨 위험할 때 저것보다 내 밥걱정이 더 중요함
둘중 먼저 연플 생기면 축하보다 쌍욕 갈기면서 너같은 고릴라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일상 하다가 한대 얻어맞아야함
죽고나서 야 물좀 가져와 하고 허공에 외친 뒤에야 현실을 깨달아야함

588 이름 없음 (BSBDho1VFc)

2022-08-13 (파란날) 19:15:10

수인물..... 수인고등학교 같은..... 아니면 수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런 거 하고 싶다...................

589 이름 없음 (zIXFJ6S/Xk)

2022-08-17 (水) 00:49:52

A :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할 거야. 당신도 나만큼 불쌍하니까.
B : 내가 왜 불쌍해?
A : 불쌍하잖아요.
B : 이 녀석이 이제 나를 고아 취급까지 하고 있어.
A : 진짜 고아는 아니지만 당신은 정신적 고아나 마찬가지예요. 인정 없고 여유 없고 양식 없고 마음이 황폐하니까 정신적 고아죠. 그래도 전 당신을 사랑할 거에요. 저 혼자 그렇게 하기로 마음먹었으니까.
B : 나도 마음먹었는데, 네까짓 사랑 안 받기로 했다.
A : 왜요?
B : 거지 같아서.

이따금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망사랑을 해보고 싶은 순간이 있습니다.
망사랑도 보통 망사랑이 아니라, 얼키고 설키고 개판이 나서 최악에 최악의 최악을 거듭한 최악으로 치달아 만수산 드렁칡마냥 더럽게 얽히고 꼬인 그런 빼박캔트 찐 망사랑이 해보고 싶다, 이겁니다. 요컨대 부처님도 와서 보시고 어이구 ZI랄났네 허허 중생들아 너네가 열반에 들기엔 아득하게 멀었구나 하면서 코쓱하고 가실 그런 망사랑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내가 미친 것처럼 보입니까? 맞지요, 맞습니다. 뉘 보면 나를 미쳤다 할지 모릅니다. 기실 미친 것이 맞습니다. 미쳤다 하여도 좋으니, 그런 망사랑을 하거나 보고 싶다는 말입니다.

590 이름 없음 (1coxhjvzB6)

2022-08-17 (水) 22:48:27

피를 무서워하는 뱀파이어

591 이름 없음 (j3zOiO574.)

2022-08-17 (水) 22:59:10

아포칼립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