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저 17살 여고생인데요 연장자 아닌데???? 아닌데???? 막내인데???? 저 찐으로 개임 길드에서 이쁜 막내 취급 받는데????? 이건 진짜 억울하네요ㅡㅡ
아무튼 어장의 모두에게 사과드리겠습니다. 어장에서도 여러 번 언급한적 있었지만 전 회원가입해서 닉네임 달고 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자체를 일절 하지 못합니다. 몇 번 이야기 했던 고소건의 후폭풍으로요. 그래서 그런지 인터넷 뉴스도 잘 찾아보지 않아,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불법이니 뭐니 하는 뉴스가 나온지도 몰랐어요. 제가 쓴 드립성 레스에 어장의 전부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식겁한 반응을 보이고 있으니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고, 저에게 제일 먼저 설명해주신 찐돌주의 설명을 오독해서 단체로 범죄자 취급을 한다고 받아들였네요. 사실 아무리 당혹스러워도 레스를 달기 전에 새로고침 한 번만 했거나, 좋게좋게 왜 그런 반응을 보이시냐고 물어보는 선택지도 분명 있었을겁니다. 이 건은 제가 경솔했어요.
그리고 캡틴이 어제 웹박수 이후로 말수 급격히 줄어드신것도 눈치채곤 있었어요. 만만치 않게 스트레스 받으셨겠죠. 상판 경력이 몇 년인데 제가 스레주 해본 적 한 번 없겠나요.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저 캡틴 기대만큼 멘탈 안 튼튼합니다... 캡틴도 어장 내부 분위기 관리하려고 하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캡틴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하는 말 대신 어장에다가 하는 저는 그러면서 속이 어떻겠나요. 말 날카롭게 한 것과는 별개로 저도 캡틴한테 쌓인거 전혀 없는거 아니고 이런 일 있으면 쌓인거 터질 수 밖에 없어요. 브레이크 한 번 밟자는 이야기는 확인했습니다. 개선해보겠습니다. 사람은 한 대 맞으면 고칠 수 있다가 제 좌우명입니다. 까짓거 한 번 해보죠.
7살의 어린 소년은 꿈 속에 빠졌다. 자신을 괴롭히는 트라우마. 어쩌면 미래의(현재의)가쉬가 겪은 루드비코 치료법과도 같은 그 꿈은 이 때부터 시작 되었는지도 모른다. 게이트에서 튀어나온 정체불명의 생명체들. 그리고 언어도단으로 인간들을 살육해나가고, 이윽고 가쉬의 두 부모마저-
그 참상에서 어떻게 살아 남았는지는 모른다. 단순한 변덕일 수도, 아니면 누군가가 구해줬을지도.
어린 소년에게 아직 부모 이외에 그를 지탱해주는 것은 없었고, 그것이 갑자기 사라진 그에게 있어서 더이상 살아 있을 이유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어쩌면 이런 방식으로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는지도. 하지만, 운명은 그를 쉽게 죽게 두지 않았다. 어둠과도 같은 곳에서, 고독과 추위에 물들어가는 정신 속에서, 한 줄기 빛이 보였다. 지금부터, 혹은 앞으로 만날지도 모르는 빛을.
눈을 뜨고 보니 그는 병원에 입원해 있었고, 입원한 침대 옆엔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던 소년이 간병인 의자에 앉아 침대에 몸을 기대고 자고 있었다.
왜 이 소년은 처음 보는 그를 끝까지 도와주려 했던 것일까. 어린 가쉬는 그것을 생각하면서도, 이유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그런 성품이기 때문에? 정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불의를 보면 앞 뒤 가리지 못하는 성격이기 때문에? 그것이 어떤 이유든, 그 소년이 그를 구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 아 전투 묘사 쓰기 귀찮다. 왜 그냥 칼로 팍 친다 악 아프다만 쓸 수는 없는 걸까. - 아 일상 묘사 쓰기 귀찮다. 왜 그냥 떠들었다 재밌다 끝만 쓸 수 없는걸까 - 아 대화 쓰기 귀찮다. 왜 사람은 알아서 해석하는 만능문장이 나오지 않는걸까. 모든 문장에서 사용 가능한 마법의 감탄사 빼고 말야. - 아 어장 일상이 요즘 부족하네.. 어장이 재미가 없나.. - 아 기술 랭크 빨리 올려주고 싶은데 빨리 올리면 또 신입들간 격차가 나지 않을까 - 아 끝내주는 탕수육이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