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암.. 벌써 아침인가. (소년은 햇빛이 들어오자 그제야 눈을 뜨곤 몸을 일으킨다. 그리곤 옆자리가 빈 것을 보곤 대충 짐작이 간다는 듯 아가방으로 향한다.) 또 여기서 이러고 자고 있네. (아가들은 각자 침대에서 잘 자고 있었고, 그 사이의 소녀를 보곤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여보, 여보. 아예 이럴거면 여기에 침대라도 하나 둘까? (소녀의 볼을 만져주며 부드럽게 말을 던져준다.)
>>568 하여튼 이럴 때는 애가 넷인 것 같다니까. (눈을 비비적거리는 소녀를 보며 귀엽다는 듯 속삭인 소년은 얌전히 소녀를 품에 안아든다.) 일단 여가서 잠들면 엄청 힘들테니까 방으로 돌아가자. 아가들도 이제 한참 잘테니까. ( 소여를 품에 안고 방으로 조용히 돌아가며 다정하게 소녀에게 말을 건낸다. 방에 소녀를 데려가 눕혀두곤 그 옆에 몸을 던져 눕는다.) 우리 여보야는 아침에도 어쩜 이리 사랑스럽지~
>>572 하여튼 이런 귀여운 여자를 누가 애가 셋이나 있는 엄마라고 생각하셌어. ( 목에 팔을 두르고 있던 소녀거 품속으로 꼬물거리며 파고들자 소녀를 좀 더 강하게 안아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뭐, 내가 좀 사랑스러운 남편이딘 하지. (턱에 입을 맞추며 해주는 소녀의 말에 키득키득 웃어보인 소년이 슬그머니 소녀의 옷 속으로 손을 넣어선 부드러운 등을 쓰다듬어준다.) 그래서 아까는 누구 때문에 갔던거야? 수현이? (소녀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곤 물음를 던진다 )
>>574 (당신의 품속으로 꼬물거리며 파고들던 소녀는 당신이 자신을 좀 더 강하게 안아주자 기분이 좋은듯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좀이아니라,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럽지이?(키득키득 웃은 당신이 슬그머니 옷 속으로 손을 넣고는 자신의 등을 쓰다듬자 간지러운듯 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한다.)우웅.. 수호. 수호가 칭얼거려서어.(자신의 머리카락에 얼굴을 파묻은 당신이 묻는것을 들은 소녀가 작게 하품을 하고는 웅얼거리듯이 말한다.)
>>576 근데 아쉽게도 세상에서 제일은 아니야. 내 위엔 봄이가 있거든. ( 간지러운 듯 귀여운 웃음을 흘리는 소녀에게 고개를 샇살 저어보인 소녀이 속삭인다. 그리곤 장난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여 소녀의 등을 간지럽힌다.) 수호가? 그러고보면 우리 수호는 형 누나랑 다르게 칭얼거림이 잦네. (소년은 생각을 하는 듯 소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린다.) 역시 막내라는건가. 하긴 나도 어렸을 땐 많이 칭얼거렸다니까. 막내구나, 막내. 귀엽네. 역시 우리 아들이야. (장난스레 소녀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재밌다는 듯 웃는 소년이었다.)
>>578 (고개를 살살 저으며 속삭인 당신이 장난스럽게 손가락을 움직여 자신의 등을 간지럽히는것을 느낀 소녀가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몸부림을 친다.)흐흥, 칭얼거리는 아기 여보야도 엄청 귀여웠을 것 같아! 그 모습을 직접 못본다는게 아쉽네에.(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중얼거리던 당신이 자신의 머리를 헝클어트리며 재밌다는듯이 웃는것을 본 소녀가 키득키득 웃으며 말한다.)아닌가아?? 어렸을때 나랑 헤어지기싫다면서 같이 도망치려했던걸 떠올려보면 대충 예상은 가나아???(고민하는척을 하던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장난기어린 목소리로 말하고는 이내 작은 웃음소리를 터트린다.)
>>580 이젠 절대로 못 보여주지. 멋진 남편이니까. (키득거리는 소녀를 보며 그 기대는 접어두라는 듯 능청스레 대꾸하는 소년이었다.) 뭐어, 그땐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었지. 그래서 이렇게 내가 꼭 붙들었잖아. (소녀를 품에 강하게 끌어안으며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그래서 저기 저 방에 우리 사랑의 결실들이 곤히 자고 있고 말이지. ( 소녀의 이마에 쪽하고 입을 맞추어 준다.) 왠지 오늘은 침대에서 나가고 싶지가 않네.
>>585 맞아맞아, 우리 여보가 역시 잘 알고 있네. (장난기 어린 소녀의 말에 고개를 흡족하게 끄덕여보이며 대꾸한다.) 앞으로도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안 놓을거야. (맑은 웃음소리를 내는 소녀를 부드러운 눈으로 내려다보며 다정하게 속삭인다.) 아가들이 푹 자주면 그럴 수 있는데 어떨 것 같아? 여보야 느낌은? (베시시 미소짓는 소녀의 볼을 살살 만져주며 궁금하다는 듯 말한다.) 엄마의 직감..!
>>587 (흡족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본 소녀가 작은 웃음소리를 낸다.)약속한거다아? 절~대로 놓으면 안돼!(자신을 부드러운 눈으로 내려다본 당신이 다정하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소녀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하고는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우움... 엄마의 직감으로느은....(잠시 고민을 하던 소녀가 울상을 짓더니 작게 한숨을 내쉰다.)울음을 터트리는 아가가 있을 것 같은거얼...(자신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가방쪽에서 울음소리가 나는것을 들은 소녀가 이것보라는듯 한번 더 한숨을 내쉰다.)
>>593 ....엄마의 감이 들어맞는데 이럴 때는 좀 원망스럽네. (소년은 곤란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얌전히 몸을 일으킨다.) 다음 번에는 왠만하면 그런 감은 발휘하지 말아줘. (소녀에게 어리광을 부리듯 말한 소년은 소녀의 손을 꼬옥 잡아줬다 놓아주곤 방에 먼저 들어가서 수아와 수현이를 품에 안아든다.) 여보야는 수호 부탁해. 믿을게. (조금씩 상체에 리듬을 줘 달래기 시작하며 소녀에게 윙크를 해보인다.) 우리의 평화로운 휴식시간을 위해 말이야.
>>595 (곤란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당신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동감이라는듯 한숨을 포옥 내쉬며 고개를 끄덕거린다.)하지만 엄마의 직감은 나도 어쩔 수 없는거얼...(당신이 어리광을 부리듯이 말하는것을 듣고 곤란하다는듯한 미소를 지은 소녀가 어색한미소를 짓는다.)에구구, 우리 막내왕자님이 왜 이렇게 울까아~(수아와 수현이를 품에 안은 당신이 윙크를 하며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덕거리더니 수호를 안아든채 조곤조곤, 달래듯이 말하며 등을 살살 토닥거린다.)
>>597 엄마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말이지. (어색한 미소를 짓는 소녀를 보며 키득거린 소년이 장난스레 말한다.) 수아랑 수현이는 동생도 있는데 이렇게 엉엉 울면 안되는거 알지? (소년은 부둥부둥 두 아이를 품에 안고선 달래면서도 수호를 보여주며 부드럽게 타이른다.) 수아 안 울꺼야... 수현이도 안 울거야... (훌쩍이던 아이들이 동생을 보더니 코를 흥하고 먹고는 웅얼거린다.) 우리 여보야, 아가들 말 들었어요? 벌써 형 누나 다 됐다니까~
>>599 (키득거리며 웃은 당신이 장난스레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맞다는듯 고개를 끄덕거린다.)우와아, 우리 공주님 왕자님 멋지네에???(아가들이 웅얼거리는것을 들은 소녀가 대단하다는듯이 말하며 수호의 등을 토닥거린다. 엄마가 안아준덕에 진정이 된 듯한 수호가 이내 울음을 그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쉰 소녀가 수호의 이마에 쪽, 하고 입을 맞추더니 금새 잠이 든 아이를 침대에 눕혀준다.)우리 쌍둥이들은 왜 울었을까아? 나쁜 꿈을 꿨나아???(당신의 품에서 수현이를 안아든 소녀가 아이의 볼에 입을 맞추며 속삭이듯이 말한다.)
수아랑 수혀니 머시써! 대단해! (두 아이들은 소녀의 말에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팔을 휘졋는다.) 하여튼 우리 아가들은 엄마만 보면 꺄르르 웃는다니까. 엄마가 엄청 좋은 모양이야. (그런 아이들을 보며 소년이 키득거리며 바라본다.) .. 수호가 우러서 그냥 우러써.. (소녀의 물음에 눈을 깜빡이다 옹알이를 하듯 말하곤 올려다본다.) 동생이 울어서 서러웠나봐, 여보. (미소를 띈 소년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으쓱인다.)
>>603 (금새 해맑은 미소를 지어보이며 팔을 휘젓는 아가들을 본 소녀가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엄마도 우리 아가들이 너~무너무 좋아! 엄청 사랑해!(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에구구, 우리 공주님 왕자님 그랬어요오???(눈을 깜빡이던 아가들이 말하는것을 들은 소녀가 사랑스럽다는듯이 아가들을 바라보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한다.)아직 아가들이네에, 그치이??(미소를 띈 당신이 어쩔 수 없다는듯이 으쓱이는것을 본 소녀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을 따라 어깨를 으쓱인다.)
>>605 나도 좋아하거든. 엄청 사랑하거든. (왠지 자기도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엌ㅅ는지 아가들과 소녀의 대화에 끼어선 덤덤한 척 말한다.) 웅..그래써.. 안 울려구 했는데..왠지 슬퍼써.. (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는 엄마를 보며 아가들도 어느정도 진정이 된건지 웅얼웅얼 대답을 돌려주다.) 아직 우리 품을 안 떠날 것 같으니 다행이지. 아직은 우리 품에 있어줄 생각인가봐. ( 소녀에게 다행이라는 듯 말하면서도 따뜻한 눈으로 아가들을 내려다본다.) 자! 그럼 우리 왕자님 공주님도 다시 코 할까요. (아가를 눕힌 소년이 부드럽게 내려다보며 속삭인다.)
>>609 소외받는 아빠라니.. (그런 셋을 보며 소년은 쓴 미소를 지으며 바라볼 수 밨에 없었다. 결국 그 모습도 좋아서 바라보고 있었지만.) 웅..동생이 울면 슬퍼어.. ( 두 아가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녀와 옹알이로 대화를 이어간다.) 정신차리면 막 수아랑 수현이가 남자친구나 여자친구 데리고 오는게 아닌가 몰라. (그때만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 소년이었다.) 네에...코오.. (아가들은 엄마가 보살펴주자 금방 잠이 오는 듯 새근새근 잠이든다.) 자, 그럼 조용히 방으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