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07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6 :: 1001

◆c9lNRrMzaQ

2021-07-15 15:12:08 - 2021-07-16 01:54:48

0 ◆c9lNRrMzaQ (yDZCyZfUkM)

2021-07-15 (거의 끝나감) 15:12:08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86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09:57

>>868 그거 공포영화 인트로 아냐....?

870 은후주 (rn8cQTHUJw)

2021-07-16 (불탄다..!) 00:10:41

으악 온도 못맞췄더니 너무 뜨거워으악
성현주는 하이염

87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11:25

>>870 조금 식히는게 어때!!

872 다림주 (9bwILImHZ2)

2021-07-16 (불탄다..!) 00:11:49

잘자요 청천주~ 오신 분들은 반가워오~

873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12:02

모하

874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0:14:08

청바 지하 성하─!!

875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0:14:44

청바 지하 성하~!

87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16:55

청바지

하성하

877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17:25

조금만 더 힘을 낼 수 있게- 한 번만 더 빛을 바랄 수 있게-항상 마지~막처럼 생각해~ 그래 포기는 없어어-
조금만 더 너를 볼 수 있게 한 번만 더 나를 채울 수 있게에-
너와 함께 걸어갈 이 길에에 모든 걸 던질 거야아~

87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18:27

>>877 휘유우우! 휘유우우우! 노래 잘한다!(실제 제 친구인 성현이도 노래를 잘 부릅..)

879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0:19:25

>>860 (열어보기)

88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19:58

>>879 뭐야 함이 뭘 넣는 함의 그 함이었어?

881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20:04

엔젤릭 레이어 보는데 어른되면 이런거 나올줄 알습니다.

88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21:57

>>881 몬가 흐릿하게 알고 있긴 한데 잘은 모르겠다.. 그 인형으로 싸우는(?)애니 맞던가? 지금의 건담 빌드 파이터즈랑 꽤나 유사한..

883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22:39

맞아요.

최종보스가 주인공 엄마였던 애니

884 지훈주 (6d2B995dRM)

2021-07-16 (불탄다..!) 00:23:21

지훈주 자러..

88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23:21

>>883 ?!?!? 역시 부모는 강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6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0:23:57

지 바~

887 은후주 (rn8cQTHUJw)

2021-07-16 (불탄다..!) 00:24:19

지훈주 잘자여

888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24:21


꿀잼

지코바-

889 춘심주 (izeZ.UWGlI)

2021-07-16 (불탄다..!) 00:24:41

지훈주 안녕히 주무세요~!!

89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24:43

지훈주 잘자요!! 좋은 꿈 꾸시길!!

891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0:26:45

지바냥

89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27:10

>>888 몬가 추억 돋는다..(아련)

893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29:54

건빌파하니 최근 나온 하사웨이도 좋았죠.

"준비하고 기다릴 때, 사신은 오지 않는 법이야. 하사웨이"

준비만전은 필수인것*

894 성현주 (kYVPP9Lz4s)

2021-07-16 (불탄다..!) 00:30:27

지바냥이 신비아바트였나

89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30:41

>>893 전 아직 안 봤어요! 그런데 재밌어 보여서, 언제 타이밍 한 번 잡아서 보려고요.

896 정훈 - 은후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0:34:04

은후의 눈을 바라보던 시선은 은후가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도, 원래 보고 있던 곳을 계속 향해 저 너머의 풍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선이 거기를 향한다고 해서 정훈이 벚꽃나무를 보고 있느냐면.. 그건 아니지요.

아주 어릴 적, 내가 나를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 전. 의자에 앉아 멍하니 천장을 바라보고 있던 나를 보며 어디를 보고 있느냐고 물어본 선생님이 있었어요. 그때 내 대답은 ' 저기요 ' 였는데, 손가락으로 어디를 가리키지도 않은 채 아무것도 없는 천장을 보며 그렇게 말하는 날 보며 그 선생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그때의 난 어디를 보고 있었고, 지금의 난 무엇을 보고 있는 걸까요?

정훈은 가만히 서서 은후가 하는 말들을 조용히 듣고 있다가 이야기가 다 끝나고 나서야 몸을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뒤로 물러났던 만큼 다시 앞으로 천천히 두 걸음. 그리고 한 걸음 더.

이 사회에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포장합니다. 각자 이유는 다를지라도 그 포장의 두께가 다를지라도 날 것 그대로의 자신을 밖으로 내보내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소년은 다른 사람들에게 기피된 건 그런 이유도 있을 겁니다. 어딜 바라보는지 알 수 없고, 그러니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없는데 한 번씩 툭 툭 던지는 말은 거리감 없는 송곳처럼 그 포장을 파고들었으니까요.

" 은후야 "

그래서 소년은 포기했었고, 이후엔 다른 사람을 따라 자신을 포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엉성하기 그지없는 포장에 수시로 송곳이 튀어나왔지만 그래도 포장을 하려는 노력에 다른 사람들은 소년을 받아들여주기 시작했고 포장은 조금씩 더 봐줄 만하게 변해갔겠죠.

똑같이 이상한 자신을 평범한 사람처럼 포장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을 때 정훈이 은후와 다른 점이 있다면, 정훈은 자신의 포장 속에 있는 내용물을 받아들였다는 걸까요.

지금까지 송곳이 포장지를 뚫고 나올 때마다 실수했다고 생각하며 눈치를 보았기에 상대에게 이해를 받을 수 있었고, 상대를 배려하면서 물러나고 포장지를 덧씌워갔기에 눈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도 특이한 사람 정도로 취급받을 수 있었습니다.

" 은후야 "

그런 보여주기식의 배려가 있기에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수 있었으니 배려가 아닌 간섭을 하는 지금의 나는 좋은 사람이라고 불릴 수 없겠죠. 어쩌면 지금 은후에게 나는 가장 잔인한 사람일 수도 있을 겁니다.

정훈은 고개를 들어 은후를 바라봅니다. 장갑 안쪽에 있을 손을, 그 손 너머에 있을 눈을.
지금은 가려져 있어도 기억에는 남아있는.. 신경 쓰이는 선물상자의 구멍에 거리낌 없이 눈을 맞대면서

" 내년에도 나랑 같이 벚꽃 보러 오자. "

둘이 손잡고

//18!

897 정훈주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0:34:48

정훈주는 내일 출근을 위해 이만 자러갑니다!!

도망가는게 아냐! 정-바나 외쳐! (스르륵)

898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0:35:18

>>894 요괴워치!

89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35:52

꺄아아아아악

>>896 뭔데뭔데뭔데뭐네!!!

" 내년에도 나랑 같이 벚꽃 보러 오자. "

뭔데!!(야광봉 흔들기)

900 비아주 (r5VwQR3GKw)

2021-07-16 (불탄다..!) 00:39:29

9어머ㅓ어ㅓ머엄어ㅓ머어머ㅓ어머어머어머ㅓ어머ㅓ어머ㅓ어머ㅓ어머ㅓ어머어ㅓ머어머ㅓ어머ㅓ어머어ㅓ머어ㅓ머어머ㅓ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어머러머러머

901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0:39:49

어머머

90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39:51

>>900 어머머머머멈어멍멈어멍머어머 비아주 보시라구요!! " 내년에도 나랑 같이 벚꽃 보러 오자. " 어멍머머머ㅓㅓ멈어멍멍머어머머

90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0:35

>>901 저게 바로 청춘이구나..(아련)

904 다림주 (9bwILImHZ2)

2021-07-16 (불탄다..!) 00:40:41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오오오(팝그작)

905 시현주 (vbCH6iiHss)

2021-07-16 (불탄다..!) 00:41:18

(팝콘)

90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2:11

>>904 다림주다!(쑤담쑤담)

907 다림주 (9bwILImHZ2)

2021-07-16 (불탄다..!) 00:43:20

(쓰담당함)

아 맞다. 막레는 그걸로 끝난 걸까요?
정산을 오늘 할 생각이라서여.

908 춘심주 (izeZ.UWGlI)

2021-07-16 (불탄다..!) 00:43:51

모하모하 모바모바
다들 잘 자고 좋은 꿈 꾸세요! 낼도 힘내봐요!!

90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4:01

>>907 제가 막레 드린걸로 기억을...(흐릿)

다림주 혹시 막레의 막레를 주실 생각이신가요!

91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4:27

>>908 춘심주다! 안녕!

911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0:45:33

춘 바!

91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6:19

(나도 언젠가 저런 러브러브한..)(말잇못)

913 다림주 (9bwILImHZ2)

2021-07-16 (불탄다..!) 00:46:58

막레를 드렸던가..!

앗. 그렇다면 아마 맞을 거에요. 본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났어서요... 그거 찾아보고 정산하고 자야겠네요ㅡ. 이제 갱신 없을 느낌...

다들 미리 잘자요~

91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7:30

>>913 제가 막레 드렷자나용!(울먹)

앗 다림주 주무시나요. 잘자요!

915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0:47:53

다 바!

91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47:57

(굴딩굴딩)

91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51:15

벌써 1시라니. 시간은 참 빨라.

918 릴리주 (정훈은후 일상에 취해있었다)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0:51:19

춘하!!!!! 다바!!!!!

91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0:53:10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 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 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 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정원을 본 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끝없이 피어 있는 언제든 그 문은 열려 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릴 적 내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내가 그것들과 손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마음으로 피워낸 나의 사랑을 너에게 꺾어줄게

많이 올드하긴 하지만 고백이라면 이게 제일 생각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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