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27>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44 :: 1001

◆gFlXRVWxzA

2021-07-10 00:21:29 - 2021-07-18 17:11:12

0 ◆gFlXRVWxzA (Rkw9hCQP/c)

2021-07-10 (파란날) 00:21:29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42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35 송파련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1:41:10

이건 청해에 가기 전 일이다.

왜, 그런 것 있지 않나. 내 모든 본능과 제 6의 감각이 오늘 단단히 먹어둬야 살아남는다 비명을 지르는 여자들만 아는 그런 날. 오늘이 딱 그날이다. 예를 들면 아침을 먹었는데도 뒤돌면 배가 고프고, 오늘 수련이 고된 날이었나보다 하고 또 먹고, 주전부리를 물면서도 배가 고프고, 뭘 먹어도 헛배가 찬 느낌이었다. 아빠는 전혀 이해가 잘 가지 않지만 먹고 싶다는게 있다면 뭐든 가져다주고 엄마는 그 마음 잘 안다고 위로하는 오늘. 여지를 벌써 스무개째 까서 입에 넣던 순간, 나는 벌떡 일어섰다.

"엉망망 앙항항 하려니 가따오게!!"
"그래, 그래.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렴."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다. 저잣거리를 정처없이 떠돌며 뭐라도 먹을 걸 찾아봐야겠다. 계속 먹다보면 배도 부르고 그러겠지. 그렇게 오늘의 사치가 시작됐다. 처음엔 아무도 쉽게 손대지 않는 전갈을 구운 꼬치를 먹었다. 아주 매운 맛으로! 입맛을 다시며 닭꼬치도 먹었고, 양꼬치도 먹었고..역시 밖에서 열심히 먹는게 좋다. 슬슬 배가 불러서 이제 저녁만 순조롭게 먹으면 될 것 같았다.

나는 탕후루를 손에 들고 마지막 입가심을 하려 했다.

"워메, 송씨댁 파련이 아닌가?"
"왐메야, 이게 뭐람. 연씨 할머니 아니냥께요! 이게 을매만이래요?"
"장사 다시 열기 전꺼정은 못볼 줄 알았는디 말이여. 확 커부렀네잉."

국수집 연씨 할머니를 뵙기 전까진. 나는 한알 남은 산사나무 열매를 입에 와앙 넣고 씹었다. 국수집 연씨 할머니는 인심도 좋고, 내 어린시절을 책임졌다. 동네 사람들 모두가 할머니의 국수를 좋아해서 인기도 많았다. 그런데 3년 전에 허리가 아프시다고 장사를 접었는데, 오늘 다시 만나게 됐다. 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3년이나 지났응께 글쟈. 허리는 어떻대요?"
"팔팔혀. 그랴, 파련이 거 아남? 내 장사 다시 하니께 말여."
"그가시 참말이요?"
"물론이쟈. 근디 아직꺼정 느 기록도 안 깨졌당께."
"아니, 그럴리가 없는디 말이어유."

할머니네 가게엔 만두와 국수 많이 먹기 기록이 있다. 그런데 내가 아홉살에 세웠던 기록이 아직도 안 깨졌다고? 다들 연씨 할머니네 국수에 달려들게 뻔했는데.

"긍께 좀 먹고 가라. 삐쩍 말라서 그게 뭐냐잉."
"할머니 저 배부른디요?"
"그기 뭔 밥이여, 간식이쟈. 먹고 가라."
"허 참 거 파련이는 못 먹을 것 같은디야..."

먹었다.
아주 잘 먹었다.
물이 흐르듯 먹었다.

"그쟈. 먹어야 쑥쑥 크지."
"할미야..파련이 옆으로 크는 거 아닌가 몰라유..."

많이 먹기 기록도 새로 경신해버렸던 날이었다.

136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1:47:28

엉망망앙항항ㅋㅋㅋㅋㅋ 순간 저게 뭐지 했어용.

파련글이 넘쳐나서 행복해용!(음식들 앞에서 팔벌리는 가오나시 짤

137 평주 (mAx/kp.77c)

2021-07-12 (모두 수고..) 21:52:19

엉망망 앙항항이 무슨 뜻인지 아직 이해 못했다...

파련이는 정말 많이 먹는구나.

138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1:54:31

엄맘마 아빱빠~~ 다들 안녕하세용~~!!!!! 홍홍 파련이는 성장기(?)니까 많이 먹고 쑥쑥 커야죵 홍홍홍홍!

139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1:59:12

평주 어서와용! 근데 파련이 사투리썼었나용? 제 기억으론 처음 보는데용

140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2:01:00

아 위키에 추가 안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를 못했어용... 파련이는 응힝힝! 하긴 하는데 정말정말 편한 사람한테는 사투리를 쓴다는 설정이 있어용..그게 조금 더 얘가 평범한 부모에게 자랐다! 라는 느낌을 줘서용...

141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04:54

홍!! 파련이 먹방 너무너무 귀여운고에용.......
제가 미처 반응을 못했는데 어제 올려주신 독백도 그렇구 오늘 독백도 그렇구 뭔가 진짜 그 나이대 평범한 애 같아서 넘넘 귀여워요!

142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2:11:30

하리주도 어서오고

막...막 그런 거임 평소에는 칼처럼 표준말 쓰다가 고향친구 만나거나 당황하거나 꼭지 돌면 구수한 사투리가 방언처럼 터져나오는...

143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15:16

앙녕하세용~~~~!! 조은 저녁? 밤이에요!

앗 그런 갭 터지는 모먼트 좋죠!

144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2:30:29

하리주 어서오세용~ 홍홍 칭찬 넘 고마워용..그 나이대 평범한 광신도니까 마교 오실래용?

>>142 골든-정답!! 맞아용!!! 꼭지 휙 돌면 "이 느작없는 것이 시방 뭐더는 짓이여?" 하면서...크으으...

145 평주 (mAx/kp.77c)

2021-07-12 (모두 수고..) 22:31:32

>>138
아.(깨달음)

지식이 늘었다

146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32:08

파련이 살짝 통통해져도 귀여울 것 같아용...
파련이 하고싶은 거 다 해...

147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2:33:00

홍홍 지원주 어솨용! 통통파련도 짱 귀여울 것 같네용! 이 기세를 몰아 청해를 정복하고 싶네용 ㅋㅋㅋ

148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36:53

>>144 진짜 저렇게 평범한 그 나이대 아이 같다가도 갑자기 뜬금포로 터지는 광신도 모먼트... 너무 조와용... 안이 그런데 기승전 마교 영업이라니 파련이뿐만 아니라 파련주까지 마교에 물드신거에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6 (끄덕끄덕끄덕!!!) 이거 마자용!! 지원주 어서오세용!

149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37:49

>>147 분명 커여울 거에용........!!!!!!!!!

홍홍 하리주 파련주 안녕하세용용!

150 이름 없음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38:31

오 파련이!!!

151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38:42

내 나메 어디갔니....(흐릿)

152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2:40:10

>>148 이것이 천마님의 긍휼한 은혜로 이루어진 마교의 결전병기 송-파련이에용!! 홍홍홍!!!

미호주 어서오세용!!

153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41:19

나메특) 수시로 사라짐

홍홍홍 미호주 어서오시는고에용~~~~~! 오늘 동접이신 분들 많아서 되게 반갑네요!!

154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42:05

수시로 사라지고 가끔 뜬금없는 거 붙고....(흐ㅡ릿)

반가워반가워!

155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42:52

어서오세용 미호주!!!

홍홍홍 사람이 많아졌어용!

156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2:43:51

모두 월요일을 버텨낸 역전의 용사들이에용... 어서와용!

157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45:20

>>154 ㅠㅠㅠ 테스트 버튼을 생활화해야 하는 것...
>>155 (기쁨!!)

158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45:28

월요일은 강적이었죵...

159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45:49

무려.. 무려.ㅡ.... 이번 주는 주말을 풀로 쉬게 되었다구!!!! 이번 진행은 끝까지 참여 가능이란 거야!

평일 내내 파견이지만 뭐 어때!!!!(눈물)

160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2:47:16

>>158 아무 일도...없었다!
>>159 이게....등가교환..?

161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47:24

(눈...물...
미호주 이직하신다고 하셨던 건...

>>157 (기쁨의 꾸왑!

162 지원주 (91pcrWCRJc)

2021-07-12 (모두 수고..) 22:47:49

>>160 (대충 약하군 콘)

163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49:31

>>156 (끄-덕!) 힘든 싸움이었지만 다들 이겨내신거에용...!
>>159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축하... 드릴일 맞죠...??
>>161 (납작해짐)(그래도 기쁨!)

164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49:51

사장님께 붙잡혔읍니다...... 핳핳핳.... ^p^

면접도 계속 미끄러지니 거의 반 포기....()

165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50:41

이렇게 동접 많이 계실때 가볍게 진단이라도 보고 싶은데 링크를 못찾겠는고에용 이래서 평소에 재밌어보이는게 보이면 저장을 생활화해야하는데!

166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50:42

주말을 아무 이유 없이 통으로 쉬는 게... 거진 반 년 만이니까 축하할 일이다!">:ㅁ

167 지원주 (6AYoD7jZic)

2021-07-12 (모두 수고..) 22:50:54

(, ,

168 파련주 (nFUc.olW82)

2021-07-12 (모두 수고..) 22:51:29

미호주..(꼬오옥) 그래도 쉰다니까 다행이긴 한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169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51:36

>>164 >>166 (말을 잇지 못하는...) 그래두... 주말은 쉬신다고 하시니까! 축하드리는거에용~~~!!!

170 ◆gFlXRVWxzA (9KhAmTFt2M)

2021-07-12 (모두 수고..) 22:52:07

홍홍홍!!!

171 ◆gFlXRVWxzA (9KhAmTFt2M)

2021-07-12 (모두 수고..) 22:52:42

좀 체한거 같아서 약먹구 왓서용 괜찮아지면 다시 올게용!

172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53:31

캡틴 무리하지 말고888888888 정 안 되면 엄지와 검지 사이 거기 꽉 눌렀다 떼도 효과 있더라...

173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54:08

앗 다녀오세요 캡!

174 지원주 (TrnXJVI4CM)

2021-07-12 (모두 수고..) 22:55:34

무리하지 마시고 푹 쉬세용 캡...!

175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2:56:05

엄지랑 검지 사이 누르거나 명치 오목한 곳 꼭꼭 누르거나 손 따거나...
근데 체했을땐 그냥 토하는게 결국 제일 효과 좋고 빠르더라구용

176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2:57:03

맞아..... 다 게워내는 게 가장 효과 빨라....

그만큼 목이 굉장히 아프지만....()

177 미사하란 (.x31X3105A)

2021-07-12 (모두 수고..) 22:59:44

누가 허파를 쥐어짜는 느낌...

178 지원주 (7OWJf6nIhw)

2021-07-12 (모두 수고..) 23:02:51

홍홍...

179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3:06:17

목은 아프지만 그래도 체기는 내려가니까요! 체하면 머리도 아프고 울렁거리고 너무 괴로운 것

진단 찾다가 재밌는거 찾았어용! 하리는 수익률이 나쁘지 않은 것!

✦하리님은 복권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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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님은 3983원어치의 복권을 사서 6633억원의 당첨금을 얻었습니다! 축하해요!
#shindanmaker #당신의복권당첨금
https://kr.shindanmaker.com/934591

180 이름 없음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08:11

하리 엄청나잖아!!! 쩔어!!!!!!!!

>>177 아아앗....

181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08:34

....^^.... 나메야 일하자....(나메칸 맴매)

182 하리주 (fTJT6Ndey.)

2021-07-12 (모두 수고..) 23:10:11

>>180 무려 수익률 66%! 미호 수익률도 궁금해용!

앗 나메가 또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

183 미호주 (xLZ7aJAZdw)

2021-07-12 (모두 수고..) 23:11:48

✦강미호님은 복권 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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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호님은 5억원어치의 복권을 사서 95억원의 당첨금을 얻었습니다! 축하해요!
#shindanmaker #당신의복권당첨금
https://kr.shindanmaker.com/934591

.... 90억 이득이네!!

184 지원주 (M/hA.OkwOk)

2021-07-12 (모두 수고..) 23:11:51

하리
부러워용
!!!!!!!

>>182 (66 뒤에 공이 몇개는 더 붙어야..)

185 지원주 (OMHHjKzk3w)

2021-07-12 (모두 수고..) 23:13:10

>>183 개쩌러용(개쩌러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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