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스 퀸튼은 자신의 저서 '인간의 방향성과 속성의 영향'에서 이와 같이 밝힌 적이 있다. 진리란 견고하지 못한 모래성이다. 그 아슬아슬한 모래성에 무언가를 바르고 굳혀 견고히 만드는 과정을 우리는 진리를 알아간다고 하며 그 모래성의 무너진 곳을 메우는 것을 진리의 과정 속에서 불확실함을 탐구한다 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는 탐구의 위험성에 대해 이리 밝혔다. 모래 위에 새겨진 모래성과 시멘트 위에 새겨진 모래성 중. 어느 것이 더 안전할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는 그 대답 속에서 우리에게 말했다. 진리의 탐구란 모든 과정을 거쳐 결국 나 자신의 이해를 필요로 하게 된다. 지진 속에 아무리 탑을 높게 쌓는다 한들, 탑은 결국 무너지고 만다. 진리를 탐구하고자 한다면, 그 이전에 나를 단련하여 견고히 하라. 진리는 언제라도 탐구할 수 있지만 나는 진리와 같이 탐구하며 수복할 수 없으니 말이다.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먼저 입을 다물면 지훈 역시 뭔가를 더 말하려고 하지는 않았겠지만...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시선을 마주하다가 무안하기도 하고, 살짝 죄책감도 들어 먼저 시선을 피했으려나... 하긴 그렇네요. 라고 동의하면 "바로 납득하니까 그거대로 상처구만..." 이라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했겠지.
" 혼나고 싶지 않으면 그런 말은 하지마. 옛날부터 하지 말라고 해도 왜 안 듣는 건지.. "
다림을 바라보며 한숨을 푹 쉬고는 그래도 잔소리를 더 하지는 않으려고 했지. 지훈이 역시 그걸 보았기 때문에 더 이러는 거 아닐까 싶고...?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라는 표정을 마주하고는 "내가 미안하다.." 라며 한숨을 깊게 내쉬었을까.
" 아픈 사람 심부름 좀 해주는게 뭐가 어렵다고. "
부려먹는 것이 양심이 아프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이며 대수롭지 않은 듯 반응했을까. 그리고 쿡쿡 웃는 것은...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왜?" 라고 물었지.
"받기 싫은 것도 있다니 신기하네요.." 받기 싫은 선물을 안 받는 방법도 있구나 싶은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물론 다림에게 받기 싫은 선물이 있을 리 없다는 건 넘어갑시다. 먼저 시선을 피하면 그대로 다시 시선을 거두어들였겠지. 납득하다니 그건 그것대로 상처라는 말을 하는 지훈을 보고는
"상처라면 죄송하지만 팩트인걸요." 세상에 다림아 그런 말도 할 수 있긴 하구나? 하지 말라고 해도 듣지 않는다는 말에 나름대로 치명적임을 인지하고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곤 싶어도 그걸 나름...감춥니다.
"사실 다 나았지만요? 기분상의 문제일 뿐이에요." "그래서 가디언 후보생을 이런 일에 부려먹을 줄이야.. 같은 농담을 생각했거든요." 누구라도 부려먹으면 그런 생각이 들겠나요? 라고 생각하는 다림이지만요. 그리고는 냉장고에 생수 있으니까. 그거라도 드시겠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하긴 다림의 기숙사 냉장고에는 물밖에 없을 거니까.. 물론 스스로 타 드시겠다면 찬장에 티백도 있고요.. 가루도 있지만요. 라고 덧붙입니다.
청천 특) 빌런이 되어도 혼자 놀면 혼자 놀았지 절대로 열망자랑 겸상안할듯... 본질적으로 자기 거 건드리면 싫어하는 녀석으로 생각하고 있거든요. 영웅루트는 여기저 더 이타적일 것이고 빌런루트는 니것도 내꺼 내것도 내꺼 근데 어쨌든 니가 내꺼 건드리면 조져버리겟음 이런 마인드일 것...
근데 열망자는 사람들과 자기 자신들을 구원한답시고 재산 및 인명피해를 내므로... "어따 대고 신성한 우리 영해에 불질이야??"
껄껄.... 화관 그거 한... 5시? 5시부터 계속 생각했어요 ㅋ ㅋ ㅋㅋㅋㅋㅋㅋ 정신력 감소되는 대신에 정신력이 낮으면 비가 내리고, 주위 환경이 '비' 라면 빗방울을 화살로 만들어 하늘에서 우다다 쏟아지는... 막 그런 코스트를 상상했었고... 그 다음은 글러브인데 안에 의념을 주입하면 발열하는 글러브...라던기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