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산타의 선물과 같은 그 사건은 모두에게 예고없이 일어났다.
전 세계 인구 30%에게 가지각색의 초능력이 생겨났다. 세계 각국은 혼란의 도가니에 빠졌고 다양한 과학자들이 물리법칙을 거스르는 이 능력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했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고 각국 정부는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자기들만의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자신의 능력이 처음으로 발현되고 그것을 인지했을 때 관공서에 등록해야한다.
주민등록증을 신청하는 것처럼 간단하지만 그것을 하지 않고 자신의 능력을 숨긴다면 처벌 받는다.
그리고 능력을 등록 후에도 능력이 없는 것처럼 살아야한다. 사유지가 아닌 곳에서의 능력 사용은 엄격히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시 처벌 받는다.
만약 자신의 능력으로 범죄를 저지른다면 가중 처벌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