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5 청왕에 의해 계획적으로 건립된 미크로니온 아카데미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탄생한 신생 아카데미이다.
13영웅 중 한 사람이자 오세아니아 게이트 혼란기를 단신으로 제압했던 청왕의 비호 아래 세워진 가디언 아카데미로서 그에게 은혜를 입었거나 타 아카데미의 교사로 취직하지 못한 준 영웅들이 모여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디언 약소 대륙인 오세아니아 지역에 건립된 새로운 아카데미이기 때문인지 입학한 학생들은 학교의 최고가 되어 오세아니아 대륙의 명성을 드높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게 보이며, 그에 따른 열정적인 교육 현장이 특징이다.
그러나 신생 아카데미임과 동시에 13영웅 중에서 알려진 것이 유독 적은 청왕의 비호 하에 건립되었기 때문인지 교사들의 수준이 타 아카데미와 비교하여 떨어지는 편이고, 학생들의 수준 역시 떨어지는 편에 속한다. 대표적으로 의념의 사용에 숙련되지 못한 학생들이 많이 보이며 그렇기 때문인지 유독 기술의 깊이가 깊다.
그렇기 때문에 미크로니온 아카데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성향과 성격을 확실히 드러내게 될 것이다. 그저 그런 부족한 가디언들을 찍어내는 아카데미로 남을지, 아니면 가려진 원석들이 드러나게 될지 말이다.
인류가 의지할 수 있는 방패가 된다.
신생 가디언 아카데미 / 열정적인 학업 분위기 /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 떨어지는 교사의 질 / 무시받는 대외적 이미지 / 타 아카데미 비교 부족한 실력
첫 수업을 마치고, 오세아니아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조금, 아카데미의 분위기를 느껴본다면.. 매우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월 특유의 배움에 임하는 자세와, 아프란시아의 활발함을 합치고, 제노시아의 탐구성을 합친다면 이런 아카데미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요. 하지만 그에 비해 선명히 느껴지는 단점들도 많지만, 진석은 그런 것들은 내려둔 채 유학을 즐기기로 합니다.
" Hey. Hey. "
진석의 어깨에 아무렇지 않게 팔을 걸치며, 구릿빛 피부가 매력적인 남학생이 말을 걸어옵니다.
" 오세아니아 아카데미에 온 걸 환영해. 아. 내 이름 아직 모르지? 앤더슨이라고 해. 이 오세아니아 아카데미에 있는 동안 너와 같은 기숙사를 쓸 사람이지. 아마 적응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을 텐데 뭐 궁금한 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면 될 거야. "
그는 웃는 얼굴로 진석의 옆에서 떠들고 있습니다. 웃긴 점은, 그런 행동들이 밉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동북아 아카데미의 명성은 타 아카데미에서도 유명하니까. 우리 아카데미의 수업은 생각보다 지루할 수 있을 거야. 그래도 나름대로 우리도 우리만의 스타일은 확실하니까. 싫어도 어쩔 수 없이 익숙해질 필요는 있을 거야 친구? "
>>757 수련합니다!
조금.. 간질간질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과정을 한 번 더 거친다면 랭크가 올라갈 것 같네요!
"알겠어요. 다양한 스타일... 일단 이것저것 많이 그려보고, 이거 마음에 든다! 하는 게 있으면 그거에 집중하는 걸로!"
일단 많이 그려봐야겠네.. 기술의 랭크도 어느 정도 오르면, 스타일 찾기도 쉬우려나... 으음! 좋아. 일단 목표는 B. 그림 그리기 B다! 마도가 C에 머물러 있는데 괜찮나... 곰곰... 그러고보니 날 지났네...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말 나온김에 스타일 연습을 해봐야지.
손유 선배는 과감한 색표현을 했지. 이러면 그림에 담긴 감정 같은 것을 보는 사람에게 전달하기 쉬울거야. 하지만, 에고가 강한 사람은 이런 스타일을 싫어한다고 찬후 선배가 말씀하셨지... 그리고, 찬후 선배의 스타일은 그림으로 그려진 것의 존재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감정의 전달 혹은 의미에 대한 고찰인가? 그러면.. 내가 원하는 스타일은 무엇이지.. 손에 잘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가 전하고자 하는 것.. 그림에 담고자 하는 것... 아니면, 내가 보고자 하는 것?
스케치북을 펼치고 손에 힘을 뺀 다음, 희미한 선으로 한 마리의 토끼를 스케치한다. 희미하게 그려진 토끼의 위에 얇고 진한 선으로 토끼의 두 눈을 그려내고 명암을 넣어 섬세하게 표현하여 저 먼 곳을 바라보는 듯한 눈으로... 선을 딴다.
#쇠뿔도 단 김에 빼라고... 그림 그리기(C) 수련을 위한 동아리 활동을 망념 37을 쌓아 합니다!
개인적으로 하쿠야는 마을에 대해서 알아가려고 하는 척 하면서 왜 숲 속으로 들어가면 안 되는건지 알아보는게 좋을것 같은데... 비아는 ㅇ0ㅇ 상인이라는게 간단히 물건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질 좋은 물건이 있다면 그걸 사서 다른 곳에 팔 수도 있는거잖아요? 칼이 천 짜는 아멜라네 아들이라니까 천 짜는 집이 어디인지 자연스럽게 아는게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