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은 쇼코의 단호한 말에 그렇게 중얼거립니다. 뭐. 깊은 바닷속까지 와서 저런 거대한 거중선을 본 건 좋은 경험이었어요!
정훈은 다시 거중선의 거대한 몸체를 눈으로 훑어보다가 시선을 쇼코에게 돌립니다.
" 쇼코가 그렇게 판단했다면 어쩔 수 없지! 배를 좋아하는 편이라 아쉽지만 물러나는 수 밖에 "
하지만, 하지만 말입니다. 지금 이렇게 물러난다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걸 다 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무리한 시도를 하거나 독단적인 행동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후회를 없애고 싶다는 마음은 있겠네요.
" 내 의념 속성은 점(点)이고, 무기로는 활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특정한 한 점에 집중적인 사격을 할 수 있어. 의념기로는 특정한 한 지점을 정하고 정신을 집중해서 더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고! ...과하게 집중해서 상대의 공격에 굉장히 취약해진다는 단점도 있지만 "
정훈은 쇼코를 보면서 그렇게 TMI를 말한다음, 좀 후련하다는 듯 웃으며 쇼코의 눈동자를 직시합니다.
" 내가 할 수 있는것중 도움될만한건 이게 다네. 후퇴하자는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할 생각은 아니고, 그냥..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이 있어서 파티의 지휘를 맡고있는 쇼코씨에게 말해보는거야. 이정도로 의념발화를 대체할 순 없겠지만! "
할 수 있는건 다 말했으니까! 이젠 포기한다고 해도 미련은 없습니다. 파티를 지휘하는 쇼코의 판단을 믿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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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다란 너구리와.. 작은 너구리들에게 둘러쌓인 채 망고주스를 홀짝이고 있는 시연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시연은 삐졌다는 듯, 다림이 들어오는 것에도 눈길도 주지 않고 너구리의 꼬리를 만지고 있습니다.
>>356 꽤 자주 이야기하지만 영웅서가는 꽤 복잡한 시스템으로 돌아갑니다. 가령 어딘가로 이동한다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변수나, 이동한 직후 발생하는 변수. 카페로 이동한다면 그 카페에 존재하는 어떤 메뉴나, 그로 인한 효과 등을 계산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서로 맞물려 있어 '대충 오마카세로 거기로 갑시다'라고 하면 캡틴은 데이터가 꼬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참치는 '다림과 일상에서 갔던 그 카페'를 '적당히' 요구했다고 해도 캡틴의 입장에선 '적당히'는 보이지 않고 직접적으로 묘사된 '다림과 일상에서 갔던 그 카페'를 보게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캡틴은 묻는 겁니다. 차라리 모른다면 카페를 어디로 가지. 식으로 진석과 같이 물어보면 캐릭터가 아는 지식 선에서 답변을 드리는 거죠. 그렇다 보니 마 대충 오마카세로 적당히 합시다. 하는 게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도가 없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캡틴은 그래프를 좋아해도 그래프를 뒤지게 못 그려서 프로그램에 맡겨 돌리던 사람입니다. 지도를 그리라고요? 차라리 좌표상선에 점 찍는 게 더 나을겁니다.
situplay>1596259851>462 situplay>1596259851>466 뒷북이지만 이거 캐릭터적으로는 분명 간밤에 "저는 무고한 사람의 것은 노리지 않습니다!"라고 했지 말임다...ㅋㅋㅋ큐ㅠㅠ (situplay>1596259831>927) 그래도 청천이가 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주셨다는 점은 기쁘네요 희희...
그리고 저희 또 크오해요?? ㄴㅇㄱ 물론 저는 좋씀다!!!!!!
>>483 이거 에릭주,,,는 모르겠는데 전에 다른 분이 주의 들으신 적 있는 걸로 알고 있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