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9 화현이는 환쟁이기도 하고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전에 동아리 비전기술 배울 때 동아리 선배에게 들은 게 있어서 그걸 활용해서 2트만에 성공한거지 그게 아니면 힘들 거라 예상되오니... 탄 선생님(제노시아 서포터의 이해 담당 선생님)께선 일주일동안 시체만 봤다고... 관찰 시야 얻으려고... 일주일 맞던가...?
>>567 지훈은 한숨을 내쉽니다. 스스로의 몸에 절단의 의념을 새기고 방향을 가늠합니다. 직선으로 뻗어진 길을 몸을 통해 '베어낸다'는 일말의 감각을 새겨야만 합니다. 발을 끌어당기고, 곧 몸을 튕겨나듯 움직입니다.
불길에 닿아 녹을 것만 같은 몸을 버텨내고, 창의 일부를 발로 차 거대한 길에 균열을 만들어낸 직후. 지훈은 검을 들어올려 날아오는 창을 바라봅니다. 무서운 기세로 날아오는 창은, 흉흉한 살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검과 창이 맞붙습니다. 찰나에 불과할 시간. 창에 붙은 불길의 반발력이 지훈을 튕겨내려 하지만 지훈은 부상을 감안하고 전신의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수 초의 힘싸움 직후.
카강!!!!
검이 먼저 박살나버립니다. 곧 지훈은 반발에 휩쓸려, 힘없이 날아갑니다. 땅에 처박힌 채. 숨을 고릅니다. 예비용 검 따위는 없기 때문에. 또한 체력의 한계 때문에. 또한 망념의 한계 때문에. 여타 이유를 통해 지훈은 바닥에 쓰러지고 맙니다.
파티원 한 지훈이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지훈이 만든 길로 불길이 약해진 직후. 에릭은 하루의 몸에 손을 올립니다. 하루가 의문을 느끼기도 전에 에릭은 그대로 하루의 몸에 자신의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하루의 신체가 강화된 직후. 에릭은 그대로 하루를 쥔 채 앞으로 달립니다. 불길의 부하는 에릭이 모두 감안한 채. 불길을 뚫어내곤, 에릭은 하루를 멀리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검을 들어올리고,
캉. 카강, 캉. 카가가가강.
수없이 날아오는 강기로 이루어진 창들을 청지일검류로 받아냅니다. 그 찰나의 틈을 노리고 엘로앙은 에릭을 노립니다. 에릭은 검을 쥔 상태로 엘로앙의 공격을 받아냅니다.
캉!
검에 누적된 피해가 고통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만약 청지일검류가 없었다면 프룬은 그대로 파손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에릭은 공격을 받아내던 도중. 허공에 떠오른 수 자루의 창을 받아내고 맙니다.
수 자루의 창이 정해두기라도 한 듯, 에릭의 사면을 노리고 찔러들어오고, 그것을 피하려 해도 눈 앞에는 엘로앙. 에릭은 어쩔 수 없이 검을 들어올리고 엘로앙을 베어냅니다. 그러나 모래로 이루어진 육체는 어이없을 만큼, 가볍게 참격을 흘려냅니다.
곧. 수 자루의 창에 의해 전신을 관통당한 에릭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습니다. 창이 폐를 찌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출혈 부위를 막고 있던 창들이 뽑혀나가고, 에릭은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티원 에릭 하르트만이 전투 불능 상황에 빠집니다.
에릭이 쓰러지는 것을 지켜본 후. 엘로앙은 하루를 바라봅니다. 남은 시간은 단 한 번. 그러나 상대의 신속과 공격력은 하루의 방어력을 상회합니다. 자, 선택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암호의 의미는 아주 간단하다. 자세히 보면 Lincoln과 Ford 가운데 한 글자씩이 틀린 글자로 쓰여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 I'm not Lincoin. I'm only pord ]
살짝 지겨운 역사 이야기를 하자면, 포드는 미국에서 최초로 공장제 대량 생산된 자동차를 만들어낸 기업이다. 컨베이어벨트 팩토리의 시조라고도 볼 수 있겠지. 그리고 그 포드의 자회사가 콘티넨탈로 유명한 링컨 모터 컴퍼니.
조금 국내정서에 맞게 번안하자면 위 암호문은 이렇게도 쓸 수 있는 것이다. [ I'm not Genesls. I'm only hyundae ]
“그게 무슨 소리야.”
…… 이것은 넘어가고, 어찌됐든 암호문을 해석하면 그 의미는 『나는 고급 자동차 회사의 한 글자가 아니며, 그 회사의 모기업인 대중적 자동차 회사의 한 글자이다.』 달리 말해, 『나는 제네시스의 하나가 아니며 현대기아차의 하나이다……』 라는 의미가 된다.
아니라고?
“응.”
미안.
어찌됐든 동아리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원 투명해지는 물약을 만들어 먹었는데 불투명하게 되돌아가는 물약을 먹지 않아서 이 지경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 릴리는 일견 그럴듯한 추리를 내세우며 당당하게 동아리방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함부로 아무 거나 건드리면 분명히 연금술사들 성격에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오곤 못 배길 테니까.
# 동아리방 내부에 있는 비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깊이 관찰한다. 여차하면 비커에다가 커피라도 끓여 마시면서 기다리지, 뭐.
농담이고 오타를 통한 해석법이 맞아. 저 단어에서 틀린 단어들을 찾으면 IP가 돼. 그리고 이건 개인식별번호이기도 하지. 그리고 당시 링컨 브랜드의 가치와 포드 자동차의 가치를 생각하고, 거기에 나라는 점을 대입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말장난이야 :D 릴리 특성이 천재라 아무 소용이 없었지만.
그 부분은 캡뿌가 아닌 이상 확언하기 어려울듯.....다만 의념기는 설명해줬듯이 비전투시엔 60-70 이나 들고 그걸 여러번 쓴다는 전제는 당연히 많은 수고와 노력을 요구하긴 할거야. 이스터 에그라는 확실한 가능성이 배제된 상태에서 그 외의 가능성을 노리고 도전해볼지 어쩔지는 경호주의 판단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