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7 :: 1001

◆l4sT6XrjSg

2021-06-26 23:09:44 - 2021-07-06 22:32:01

0 ◆l4sT6XrjSg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23:09:44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원태연 /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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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63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1:59:44

다림 의 오늘 풀 해시는
급식에_4일_내내_김치볶음만_나온다면_자캐는
그냥 먹어요. 급식에 나오면 나오는 대로? 심지어 코다리강정이나 마파두부나 버섯탕수육같은 거 나와도 먹음... 다만 기본적으로 받는 양이 적죠.

자녀가_생긴다면_자캐가_자녀에게_가르칠_것은
다림이에게 자녀가? 어.. 만일 생긴다면 살아가면서 필요한 기본 예절이나 상식같은 거 가르쳐주지 않을까...(?)

코피가_흐른다면_자캐_반응은
덤덤할 것 같네요. 찬물이랑 과산화수소로 빨래 해야하겠다는 느낌?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64 진화주 (TiOWdTnDBk)

2021-07-02 (불탄다..!) 22:00:01

늦게 와서 쿠폰 마감해서 그렇지 5000원 할인 쿠폰 받아서 번쩍 배달 2000원 했으면
무려 만원에 저 가성비 ㄷㄷㄷㄷㄷㄷㄷ 아, 지금 왔다.

565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02:20

>>563 김치볶음...(흐으릿
다림이는 뭔가...어지간한 일엔 무덤덤하단 느낌이네여...

앋 진화주 치킨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맛치킨!

566 진화주 (TiOWdTnDBk)

2021-07-02 (불탄다..!) 22:02:34

참고로 감자튀김은 지금 보니 치즈 시즈닝 뿌려져있고 햄버거 포장하는 봉투 크기에 담겨져 나옴....
마스크랑 요구르트도 덤으로 줬네. 치킨 양이 많진 않다만 이 정도면 솔직히 갓 혜자인듯.

567 화현주 (3p9VplCnVQ)

2021-07-02 (불탄다..!) 22:03:01

마싯겠따

568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03:24

치킨이 빛인데요...

569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04:05

크으...킹성비....

570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04:35

와ㅠㅠㅠㅠ

571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04:57

>>557
세상에 대체 어느 세상 치킨집인것...?
>>563
왜 이번엔 불쌍한 내용은 딱히 없는데도 불쌍한거죠..?
이게 그 선입견이라고 하는 그건가??

572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06:00

>>565
야반도주 경력 n년이면 뭐...웬만해서는 무던해지지 않을까요(?)
그나마 빚이나 보증은 안 져서 다행인가.

573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07:03

>>572 (흐으릿...)

574 에미리주 (4xoibJbkSQ)

2021-07-02 (불탄다..!) 22:07:05

(대충 스레보니 배고파졌단 앩옹)(밥을 먹었는데도 그렇단 앩옹)

575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07:16

그 치킨... 잘하는집인가...(?)

오늘 진짜 먹고싶었는데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

576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08:18

>>575 ㅠㅠㅠㅠ.....(토닥
얼른 나아서...맛잇는 거 드세요.....

577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10:20

ㅎㅎㅎ... 잘 나아서 먹고 만다...ㅂㄷㅂㄷ...

578 신 은후 - 신 정훈 (ljzrpwmJMI)

2021-07-02 (불탄다..!) 22:10:44

셋, 소리와 동시에 오른손의 리모컨을 누르자, 경쾌한 촬영음이 들려온다.
화면에 보이는 얼빠진 표정은, 여느 때와 같아 결과물을 확인하려 정훈을 따라 기계의 앞으로 다가선 청년을 뻘쭘하게 만들었다. 정훈씨는 상쾌한 표정으로 찍었는데!

"좋아요! 밖에 사람 없겠죠?"

뒤의 말은 조심스럽게, 조용한 목소리로 말하면서, 분주하게 화면을 터치해 인쇄에 들어간다. 그가 이런 복장만 아니었다면, 사진에 이런저런 문구나 코디를 하고 인쇄했을 테지만….
화질이 좋지는 않은 스티커 사진이 두 장 뽑히자, 자연스럽게 그것을 받아 정훈에게 건네고선 리모컨을 제자리에 돌려놓는다.

"그렇게 선명하지 않은 건 스티커 사진이니 어쩔 수 없나 보네요…. 조금 아쉽다."

인쇄물을 잠시 확인하고, 아쉬운 투로 그렇게 이야기한다.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아, 부끄러운 의상을 갈아입고 싶다는 생각에 정훈의 비어있는 손을 붙잡았지만.

"빨리 돌아가요!"

운이 좋았는지, 청년이 기계의 커튼을 열자 나와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가게의 CCTV에는 그의 모습이 찍힐 터이지만…. 이런 가게인데 이런 차림인 게 뭐가 특별하단 말인가.
나이스! 하고 나지막한 목소리로 탄성을 지르고, 머쓱한 얼굴로 잠깐 정훈을 돌아보았다.
//32

579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10:50

>>577 그 각오로 얼른 나아버리시는 겁니다!!

580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12:05

다림 님의 연성대사는 "나는 내가 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 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다림이 말하느냐. 상대가 말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분위기?

전자면 기쁘게 떠나보내드릴게요.. 에서 어쩌면 얀데레까지 가능하고.
후자면 저를 떠나고 제가 잃어버릴 때까지는 조심하세요. 같은 분위기일 것 같은..?

581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14:33

사비아 님의 연성대사는 "널 미워해. 싫어해. 근데 좋아해 " 입니다
#shindanmaker #연성대사대사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582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15:06

ㅇ0ㅇ

583 에미리주 (4xoibJbkSQ)

2021-07-02 (불탄다..!) 22:15:29

(대충 진단 할거많은데 숙소 들어가서 돌려야겠단 앩옹)

584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18:48


이청천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믿지_못한_것은

청천 : ...한 때 그 사람의 마음을 의심했었죠.
청천 :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부부놀이, 가족놀이를 하시는 것이라 여겼습니다.
청천 : 이젠, 아니라는 걸 알지만요.

청천 :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청천 : 제가 못 믿는 게...있던가요?

지각에_대처하는_자캐의_자세는
-학교라면 침착히 신속이랑 건강 강화해서 셀프 버프걸고 뛰어갈듯요....ㅋㅋㅋㅋ
거기에 파쿠르 배웠으니까 지형지물 막 돌파하고, 울타리나 난간 넘어다니고 담이나 벤치 뛰어넘고...
-약속이라면 이거랑 별개로 상대한테 늦을 수도 있으니 미안하다고 연락하겠죠. 그게 매너니까요.

자캐가_커뮤러닝_기간을_거쳐_변한_점은
현재까지의 변화라면.
- 학원도와 학교에 조금의 애착을 가지게 되었다.
- 친구들이 생겼다. 친해지고 싶은 사람도 있다.
- 과거에서 눈을 돌려 현재에 더 집중하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잃는 건 무섭다.)
- 바꾸고 싶은 미래가 생겼다.

이 정도일까요? 뭐 아이템 얼마 생겼나 그런 걸 물어보는 질문은 아니겠지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5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20:08

(진단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기...)
(다른 캐릭들 진단도 보고 싶다는 뜻)

586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20:09

이하루 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물건에_비유해보자
- 가시 달린 힐팩 (던져서 맞추면 아픔, 사용하면 힐링)

자캐의_SNS_사용_여부_및_종류
- 가디언 넷. 사용하지만 서툼

자캐의_재산_규모
- 100GP (하우스 푸어)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7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21:20

>>583 조심해서 들어가십셔!

맞다. 지금의 청천이가 못 믿는 것이라면...아마도 메리. 그리고 시선들의 존재가 아닐까요.
메리의 정체를 알게 된다면...아마 경계 내지는 반신반의할 것 같은 느낌...

588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21:49

사비아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화를_내면_매섭게_노려보는_편_가소롭게_내려다보는_편
매섭게 노려보는 편.
#자캐에_대한_내_생각을_말해보자
이 녀석 평범하게 밝아서 짜증나(라고 말하면서도 은근히 애정이 있는 편이다)
#자캐가_타고났던_재능은
딱히 재능이라고 할 건 생각해두지 않았습니다. 있다고 하면 흔히 '노력하는 재능'이라고 불릴 만한 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589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22:09

>>586 가시 달린 힐팩...ㅋㅋㅋㅋㅋ....
하우스...푸어....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590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23:01

>>588 밝은 캐 좋지 아니한가요!ㅋㅋㅋㅋ
청천이도 일단 지금은 밝은 편이고!!

591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23:31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592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23:49

밝은 캐 좋아요... 제가 못 굴려서 글치...

593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25:07

그치만 사실인걸요 ㅋㅋㅋ

594 정훈 - 은후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29:42

어떻게 인쇄하는걸까 알아보려고 버튼들을 빤히 들여다보다가 은후씨가 이런저런 버튼을 분주히 눌러 순식간에 인쇄를 마치고 뽑혀나온 스티커 사진을 건네주자 정훈은 오.. 하는 작은 탄성을 내며 따끈따끈한 사진을 살펴봅니다. 잘 나왔네요!

"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선명하다면 충분하죠! "

남에게 보여줄 사진이 아니니까 말이에요! 라고 덧붙이면서 정훈은 아까까지 들여다보던 사진을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자, 이제 옷을 갈아입으러 가볼까요!

은후가 자신의 손을 잡고 커튼을 열며 나이스! 라고 탄성을 내뱉은 뒤 머쓱한 얼굴로 돌아보자 정훈은 그런 은후를 보며 처음 이 가게로 오기 전의 음흉한 웃음을 지어줍니다.

" 자자 빨리 나가죠! "

그리고서 정훈은 잡힌 손을 쏙 빼내더니, 은후의 등을 살짝 건드리곤 앞서서 통로를 지나 코스프레 가게로 돌아가 탈의실에 쏙 들어갑니다.

...

은후씨는 아직 안나오셨겠죠..?

빠른 속도로 옷을 갈아입은 정훈은 탈의실 문을 살짝 열며 주변을 정탐하듯 살펴보다가 은후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재빨리 나와 소품 진열대에 가서 무난한 흰색 장갑을 하나 골라들고서 의상 대여비를 계산할 때 같이 계산한다음 그걸 교복 주머니에 넣어둡니다.

이제 이걸 스티커 사진을 건네드릴 때 같이 건네드리면 되겠네요!

//33!!

595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35:52

카사하루 뭔가뭔가... 보고싶다.
" 고아원이 있던 곳의 하늘에는 별이 보이지 않았어요. " 라는 대사. 둘이 노곤노곤하게 낮잠(이라곤 하지만 하루 오래 보려고 꾸벅꾸벅 감기는 눈꺼풀을 애써 들어올리는 카사를 하루가 흐뭇하게 바라보는 데 많이 써버리는)시간일 때 문득 하늘을 보면서 했으면 좋겠다. 조금 일찍, 햇살 쨍쨍하진 않은 선선한 새벽 아침에 나왔을 때 " 카사, 알아요? 사실 낮에도 해와 달이 같이 떠 있을 때가 있어요. 저기, 저쪽이요. " 하면서 손가락으로 하늘 어느 쪽을 가리키는 하루. 카사가 물끄러미 하늘을 쳐다볼 때 하루가 등돌린 카사를 껴안으면 유치원생의 스케치북 속 태양을 닮은 카사의 붉은 머리카락이 하얀 빛에 섞여들어 한결 부드러운 빛깔이 되겠지...
카사에게 결혼식의 개념을 설명하는 하루. " 응, 하루가 많이 설명해줬으니까 이제 나도 알겠어. 하지만, 왜 그런 걸 해야 하는 거야? 그런 걸 안 해도 나는 하루 꺼고 하루는 내 껀데. " 하고 부루퉁한 듯 하루 꽉 껴안는 카사를 그저 따스하게만 쳐다보는 하루. 결혼식 당일날 목욕탕에서 정령 사용인들에게 말 그대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빨리는 카사가 탈주시도 하려 할 때마다 " 카사, 안 돼요. " " 거의 다 끝났어요(한참 남았다는 뜻). 조금만 기다려요. " " 다 씻고 나면 머리를 말려줄게요. 따뜻한 바람에 무릎베개 하고 노곤노곤이에요. " 하고 감언이설로 유혹해놓고 다 빨리고 나면 향수까지 뿌려주기... 달달한 냄새가 나서 약간 빠릿한 표정으로 냄새 맡는 카사의 달콤한 뺨에 살며시 키스하기.
웨딩드레스 입은 하루 보고 너무 예뻐서 말을 잃은 나머지 뭐라고 칭찬할지 고민하는 카사 보고 싶다. 여신 같다? 안 돼, 하루는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할 거야. 꽃 같다? 당연히 하루가 훨씬 예뻐! 보석같다? 이렇게 반짝반짝 빛나면서도 따뜻하고 부드러운 하루가 어떻게 돌덩이야? 하고 로맨스소설과 휴먼세상에서 배운 온갖 칭찬을 영성C로 생각해내며 짱구굴리다가 '세상에서 제일 센 거'+'하루가 가장 좋아하는 거'='나!' 라는 결론을 내버려서 " 하루!! 오늘 하루는 정말... 나같아!! " 하고 수수께끼의 자뻑 발언을 해버리는 카사와 " 천사같다는 거죠? 알아요, 카사. " 하고 웃으면서 카사 이마에 쪽 입맞추는 하루. 뭔가 다른데... 생각하면서도 하루가 좋아하니깐, 뽀뽀도 해줬으니깐! 하고 웃는 카사를 마냥 귀엽다고 생각하며 온화하게 눈짓하는 하루...

596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36:01

괜찮아 다림주!!
정훈주는 오히려 어두운캐를 못굴리는걸! 가끔 어두운 캐를 굴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한장면씩 떠올리는게 아니라 실제로 굴려본다고 생각하면 정신이 아득해진다!!

597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37:35

의외로 돌아버려서 밝은 캐도 잘 못 굴리는 타입이지요...

사실 저 쪽은 진짜 굴리다간 과몰입해서 현실에서 망할 것 같은 것도 있나...

598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37:52

>>595
비아주는 정말 천재야 (유언)

599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38:09

>>595 .... 진짜 길게 써주셔서 저도 뭐라고 길게 써야할 것 같은데.....아...진짜 죽겠다...(싸늘하게 식은 시신입니다)

600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38:52

>>596 사실 저도 좀 그런 감이...너무 어두워지면 못 견디는 것입니다...(끄덕

601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41:08

지금은 올곧고 밝은 캐를 굴리고 있지만... 가끔은 겉으로 드러나는 걸로 전혀 파악할 수 없을 만큼 배배 꼬여버린 심리, 상처나서 곪고 터지고 변형된 마음을 가진, 많은 비밀을 가졌고, 평범한 사람과 다르게 어두운, 한순간에 정신을 무너트려 버릴 수도 있는 약점을 품고 있는, 공허한지 외로운지 알 수 없는, 욕망에 휘둘릴 수밖에 없는, 때론 기분 나쁠 정도로 너무도 인간적인... 그런 캐릭터가 굴리고 싶어질 때가 있어요...
각자 굴릴 수 있는 캐릭터, 좋아하는 캐릭터의 스펙트럼은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602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41:32

>>600
현실 정훈주는 어둠의 자식 그 자체인데 어장에서 어두운캐를 못굴린다니 모순인거시야 킥킥...

603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43:24

>>601
정훈주도 이런 캐릭터 좋아해요!! 사실 보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문제는 어장에서 이런 캐릭터는.. 일상돌릴때 상대분한테 오해를 사기 좋다는고야... (눈물!)

604 진화주 (TiOWdTnDBk)

2021-07-02 (불탄다..!) 22:44:29

다 먹고 왔다. 누가 나의 머신건 잽을 맞아볼테냐 (쉭쉭)

605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45:07

상황극판 처음 왔을 때는 '원래 사람도 한 번 만나고 오래 안 보면 까먹으니깐 일상 돌리고 좀 지나면 까먹게 해야지' 같은 생각을 한 적도 있었다... (흑역)

606 하루주 (sx1jroJhq.)

2021-07-02 (불탄다..!) 22:45:13

>>604 반격의 잽잽1

607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22:45:28

>>604 상대해 주마. 덤벼랏 #^-^#

608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22:46:15

>>604
일단 전 아니에요!
>>605
앜ㅋㅋㅋ 엌ㅋㅋㅋㅋ

609 진화주 (TiOWdTnDBk)

2021-07-02 (불탄다..!) 22:46:47

근데 그런 캐릭터는 난이도가 꽤 높지. TPRG 에서 캐릭터 얘기할 때 자주 한 말이지만, 기본적으로 밝고 남을 챙겨주는 캐릭터는 대체로 호감을 얻기 쉬워. 또 인간 관계에 있어 본인이 먼저 다가가는 수고를 해주는 편이고, 관심을 받은 상대는 대체로 좋아함. 그러나 그런 캐릭터들은 민폐가 아니라 매력적으로 묘사하려면 상당히 공을 들여야 하는데다가, 대체로 상대쪽에서 무언가 그 약점이 드러날만한 썸씽이라던가 다가오는 접점등을 챙겨줄 필요를 요구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그냥 단순히 약점이 많거나 울적하거나 어둡기만한 캐릭터처럼 비춰지면,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어울리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많을테니까 말이야.

610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22:46:52

진-하!!

>>602 오너가 어두운데 캐도 어두우면 스플뎀 입는다구여!!

611 에미리주 (ZDgPjdMg/M)

2021-07-02 (불탄다..!) 22:47:08

>>604

612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22:47:12

>>604 (빤히)

다림이는 생각보다 겉으로는 속내가 잘 드러나지 않겠죠...
사실 일상에서 꼬아말하기를 덜 해서 그렇지..(대사 표현하기의 x랄맞은 꼬아말하기 같으니라고)

613 진화주 (TiOWdTnDBk)

2021-07-02 (불탄다..!) 22:47:27

>>606 (엉망진창 볼 꼬집기)
>>607 (스트레이트 펀치)
>>608 (머신건 잽잽잽잽잽잽잽잽!!!!!!!!!!)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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