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원태연 /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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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2597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7 :: 1001
◆l4sT6XrjSg
2021-06-26 23:09:44 - 2021-07-06 22:32:01
0 ◆l4sT6XrjSg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23:09:44
258 水無月 (Re/VuJaRSA)
2021-07-02 (불탄다..!) 19:18:56
【자가수리하는 자판기가 있다는 얘기는...】
【다른 자판기를 살인자판기로 개조하는 자판기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닙니까?】
//모-하!
【다른 자판기를 살인자판기로 개조하는 자판기가 존재할 수도 있다는 뜻 아닙니까?】
//모-하!
259 Iro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19:19:52
[정말로 원한있는 존재라던가요..]
[(코카콜라 자판기인데 호불호 음료만 주고 안 먹으면 공격하는 자판기 움짤)]
[이런 걸 보면 원한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될지도요)
[(코카콜라 자판기인데 호불호 음료만 주고 안 먹으면 공격하는 자판기 움짤)]
[이런 걸 보면 원한으로 만들었다고 봐도 될지도요)
265 Iro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19:25:54
>>258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실 여기 졸업생분들 중 하나가 만든 게 퍼져서...인 걸지도요?]
[그럴 수도 있겠네요...]
[사실 여기 졸업생분들 중 하나가 만든 게 퍼져서...인 걸지도요?]
270 비아주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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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살인 자판기는
영원하다
271 정훈 - 은후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19:29:16
" 다음에 또 오면 되는거죠! "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고서 묻는 은후의 말에, 반쯤은 진심으로 반쯤은 별 생각 없이 다음을 기약하던 정훈은 은후의 팔을 잡은 자신의 손 위로 은후의 손이 포개지자 잠깐 그쪽을 봤다가 결국 아까부터 조금씩 쌓여왔던 웃음이 결국 새어나가고 맙니다.
그러니까, 저런 차림새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의도하진 않았다지만 손으로 반대쪽 팔을 감싸는듯한 자세가 되어버렸는걸요!
아까까지 곤란해 하던 은후씨의 모습이 떠오르며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떠오르는탓에 웃음이 그치질 않습니다.
정훈은 비어있는 왼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몸을 살짝 숙인채 웃다가 이 상황을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듯 웃느라 굽어져있던 자세를 펴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은후를 향해 고개를 돌린 뒤 입을 엽니다.
" 은후씨 지금 되게 귀엽고 웃겨요! 아, 저도 좀 웃기려나요? "
이 제복도 상당히 거추장스럽고 과장되긴 했는데 역시 이것보다 좀 더 재미있는 옷으로 입을 걸 그랬네요!
아까 다음에 또 오자고 가볍게 말했었는데 진짜 한번 더 와야겠어요!
그렇게 은후의 팔을 가볍게 잡은 손은 놓지안은 채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돌려가며 자신이 입은 제복을 다시 살펴보던 정훈은 스티커사진 가게로 이동해야한다는걸 살짝 뒤늦게 깨닫고 가게끼리 연결된 통로를 지나 은후와 함께 가게로 이동합니다.
커튼이 쳐진 방들이 서너개쯤 늘어져있고 그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식이네요!
한 방을 골라 커튼을 넘어 들어가자 그 안에는 기계가 있고 은후씨가 기계쪽으로 다가가더니 이런저런걸 만지며 조작하는 걸 보고있던 정훈은 그쪽으로 다가가면서 은후의 말에 대답합니다.
" 얼굴만 나오면 되는거죠! "
전신 사진도 재미있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 그리고 나만 이런 옷을 입은채로 같이 전신사진을 찍는다는건 좀 치사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전신사진은 다음에 와서 둘 다 재미있는 옷으로 입는다면 그때나 찍어야지!
//27!!!
새빨갛게 얼굴을 붉히고서 묻는 은후의 말에, 반쯤은 진심으로 반쯤은 별 생각 없이 다음을 기약하던 정훈은 은후의 팔을 잡은 자신의 손 위로 은후의 손이 포개지자 잠깐 그쪽을 봤다가 결국 아까부터 조금씩 쌓여왔던 웃음이 결국 새어나가고 맙니다.
그러니까, 저런 차림새로 얼굴을 붉게 물들인 채.. 의도하진 않았다지만 손으로 반대쪽 팔을 감싸는듯한 자세가 되어버렸는걸요!
아까까지 곤란해 하던 은후씨의 모습이 떠오르며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그 모습이 떠오르는탓에 웃음이 그치질 않습니다.
정훈은 비어있는 왼손으로 입가를 가리고 몸을 살짝 숙인채 웃다가 이 상황을 제대로 즐기기 시작한 듯 웃느라 굽어져있던 자세를 펴고 환한 웃음을 지으며 은후를 향해 고개를 돌린 뒤 입을 엽니다.
" 은후씨 지금 되게 귀엽고 웃겨요! 아, 저도 좀 웃기려나요? "
이 제복도 상당히 거추장스럽고 과장되긴 했는데 역시 이것보다 좀 더 재미있는 옷으로 입을 걸 그랬네요!
아까 다음에 또 오자고 가볍게 말했었는데 진짜 한번 더 와야겠어요!
그렇게 은후의 팔을 가볍게 잡은 손은 놓지안은 채 고개를 돌리거나 몸을 돌려가며 자신이 입은 제복을 다시 살펴보던 정훈은 스티커사진 가게로 이동해야한다는걸 살짝 뒤늦게 깨닫고 가게끼리 연결된 통로를 지나 은후와 함께 가게로 이동합니다.
커튼이 쳐진 방들이 서너개쯤 늘어져있고 그 안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식이네요!
한 방을 골라 커튼을 넘어 들어가자 그 안에는 기계가 있고 은후씨가 기계쪽으로 다가가더니 이런저런걸 만지며 조작하는 걸 보고있던 정훈은 그쪽으로 다가가면서 은후의 말에 대답합니다.
" 얼굴만 나오면 되는거죠! "
전신 사진도 재미있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겠지! 그리고 나만 이런 옷을 입은채로 같이 전신사진을 찍는다는건 좀 치사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전신사진은 다음에 와서 둘 다 재미있는 옷으로 입는다면 그때나 찍어야지!
//27!!!
274 OnePoint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19:31:19
[ 살인자판기가 아니라 라면자판기였어도 라면처럼 생긴 괴식이 튀어나오지 않았을까요...? ]
281 청천주 (8yf0krEJ3s)
2021-07-02 (불탄다..!) 19:35:07
>>273-274
[제노시아라면 가능성이 있겠군요...]
[혹은 의외로 멀쩡한 고퀄리티로 나올수도...?!]
[그러고보니 제가 듣기로는...옛날 옛적 게이트 열리기 전 한국의 모 대학교에는 피자 자판기가 있었다고 해요.]
[이런 것들이나 다시 재현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0ㅠ0]
[제노시아라면 가능성이 있겠군요...]
[혹은 의외로 멀쩡한 고퀄리티로 나올수도...?!]
[그러고보니 제가 듣기로는...옛날 옛적 게이트 열리기 전 한국의 모 대학교에는 피자 자판기가 있었다고 해요.]
[이런 것들이나 다시 재현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0ㅠ0]
283 水無月 (Re/VuJaRSA)
2021-07-02 (불탄다..!) 19:36:09
그 날 가디언넷에 미나즈키의 댓글이 더 달리는 일은 없었다. 사유는 간단했다. 미나즈키가 민초 라멘 사진을 보고 충격으로 쓰러졌기 때문이었다...
291 정훈주 (RxVdPVfQ0Q)
2021-07-02 (불탄다..!) 19:38:12
쿠야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돼!! 쓰러지지마!!!! ㅋㅋㅋㅋㅋ
>>284
은후주 다녀오세요~~!!!
>>284
은후주 다녀오세요~~!!!
295 다림주 (l6FX/m1CEw)
2021-07-02 (불탄다..!) 19:39:47
다녀오세요 하쿠야주~
사실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진짜 민트초코 라면이 있었어..(매우충격)
사실 궁금해서 검색해 봤는데 진짜 민트초코 라면이 있었어..(매우충격)
301 비아 - 미나즈키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9:45:31
" 그래, 잘 부탁해 미나즈키. "
" 정말...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네. "
그런데 어떻게 복도에서 딱 마주쳤네...
" 나중에 출발할 때 되면 부를 거니까, 그때까진 자유롭게 있어도 괜찮아. "
" 그리고 약속이라면 약속이지만 나중에 시간날 때 한 번 만날래? "
" 은후하고 얘기할 땐 카페였는데 너한텐 자판기 음료수뿐이라니 좀 미안하니까... 아, 은후는 서포터로 구했다는 애 말이야. "
그렇게 이것저것 설명을 하면서 대화를 마치려 했던가?
//뭔가 더 이어나갈까 했는데 할만한 말이 없네요... 슬슬 막레각을?
" 정말...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다행이네. "
그런데 어떻게 복도에서 딱 마주쳤네...
" 나중에 출발할 때 되면 부를 거니까, 그때까진 자유롭게 있어도 괜찮아. "
" 그리고 약속이라면 약속이지만 나중에 시간날 때 한 번 만날래? "
" 은후하고 얘기할 땐 카페였는데 너한텐 자판기 음료수뿐이라니 좀 미안하니까... 아, 은후는 서포터로 구했다는 애 말이야. "
그렇게 이것저것 설명을 하면서 대화를 마치려 했던가?
//뭔가 더 이어나갈까 했는데 할만한 말이 없네요... 슬슬 막레각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