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26>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56 :: 1001

◆c9lNRrMzaQ

2021-06-25 11:57:00 - 2021-06-26 11:27:07

0 ◆c9lNRrMzaQ (3J.bxpVOOM)

2021-06-25 (불탄다..!) 11:57:00

하나 더 세워둬야 안전한 애옹..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63 성현주 (8DKO35HKko)

2021-06-26 (파란날) 03:01:43

잡으면 먹어보게 다리 한짝만 주세요

564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02:26

앵커를 받는다..
'신정훈'을 주제로 한 앵커를 '여러분'에게 '받는다'.

...자야하나 (멍)

565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02:57

오징어
징징이
어, 얜 문어 아님?

566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04:16

그러게요?

567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04:19

>>564 정훈이는 퍼진 라면과 꼬들꼬들 라면 중 어느 쫄을 좋아하는가?
다같이 오징어회나 먹어보자굿

568 성현주 (8DKO35HKko)

2021-06-26 (파란날) 03:04:29

>>564
자고 일어나니 우주정거장일때 정훈이의 반응

569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07:17

으 평소에는 이시간에 있어도 정신이 멀쩡했는데 약기운 도니까 반이 헛소리네요 ㅇ<-< 그렇다고 약을 안 먹을 순 없는 슬픈 운명

570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07:31

아냐!! 여러분에게 받고싶단거라구!!!!

>>567
꼬들꼬들 라면!!
>>568
" ....여긴 어디에요? "
" 우주정거장이요? ......지구는 게이트때문에 멸망해버린거에요? "
" 만약 그렇다고 해도 제가 왜 여기에.. "

571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07:58

사실 정훈주한테 앵커걸면서 Dog소리하고 싶은데 참고있음

572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08:21

>>571

573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08:55

>>564
눈 떠보니 계좌에 5억 GP가 찍혀있는 정훈이
그리고 메세지 한 통이 오는데

한 달안에 이 돈을 다 쓰지 않으면 초대형 게이트가 도시마다 열린다.

574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09:24

>>527 그러니까 역시 앵커 주제는 레스주캐의 결혼식장에서 신랑/신부인 캐릭터를 붙잡고 달아나면서 하ㄴ(끌려나감

575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11:35

>>573
'아다만티움 5톤 주문'
>>574
(충-격)
그거 완전 민폐잖아요..

576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12:08

쏘리해요...

577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12:28

>>570 라면에 넣는 계란은? 완숙 반숙? 풀어서 넣나 올려서 넣나?

578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14:15

아니아니아니 쏘리하지마세요!!!!
결혼식장에서 은후를 붙잡고 달아나는 정훈이라니.. 어... 막 주변에 엄청 사과하면서 달려가지 않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보기만 하는걸론 만족할 수 없다느니 말하면서???

내가 뭐라는거야!!

579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14:41

>>577
완숙! 올려서!

580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14:52

(성불함...)

581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03:15:40

>>580
(자금홍호로)

582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17:13

>>581 끼에에엑(잡힘)

583 정훈주 (W/atkwasOw)

2021-06-26 (파란날) 03:17:53

사실 키워드앵커때 바다주가 자신있게 바다로 앵커넣는게 부러웠어요..! 나도 담부터 정훈이로 앵커 넣어야지!! (안면도 못튼 캐릭터가 반이상임)

584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19:03

저도요... 바ㅏㄷ쥬는 멋져…

585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19:34

바ㅏㄷ쥬 저는 바다랑 선관을 짜서 기뻐요(지금 바다주 없음!)

586 정훈주 (W/atkwasOw)

2021-06-26 (파란날) 03:22:39

>>582
우후후 이제 영원히 함께에요 (호리병 쓰담)(은후주 튀어나옴)
>>584
맞아요 바다주 넘 멋져!

587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24:51

우리 모두 언젠가 다른 캐들 전부하고 짱친이 될 수 있겠지....

588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3:25:26

>>587 이거 마따 (이거마따)

589 정훈주 (W/atkwasOw)

2021-06-26 (파란날) 03:26:05

>>587
그것은 저의 목표 중 하나!
쿠야랑도 짱친이 되고 말겠다!

590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29:21

짱친이 되기 위해서 질문을 더 해보실까....
>>589 정훈이와 정훈냥이가 눈싸움을 하면 누가 이기는가?
>>588 신체검사를 하는데 갑자기 키가 197이 되어 있다면?

591 ◆c9lNRrMzaQ (ueAdWVTDFY)

2021-06-26 (파란날) 03:36:18

바다(Sea임) 키워드 넣은 의뢰라니까 생각났는데..
그 학생이 놓친 청새치.. 망념 써서 관찰했으면 의뢰가 뙇! 하고 나오는 구조였어..

592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38:39

캡틴! 속은 좀 괜찮은가?
그나저나 청새치에서도 의뢰가 나오는구나.....

593 ◆c9lNRrMzaQ (ueAdWVTDFY)

2021-06-26 (파란날) 03:41:29

일단 몬스터화가 된 청새치니까.. 아마 군도를 기억하라! 였나 하는 퀘스트로 기억.
나는 원래 술이 좀 센 편이라 괜찮아.

594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42:12

군...도...
군....ㄷ...
군...단...을..위하여...

595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44:57

괜찮다면 다행이다! 몬스터화된 청새치라니 언젠가 만나보고 싶군....
>>594 그거 지지야 지지.....

596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45:43

지지요? GG입니다. 굿 겜 이라는 뜻이죠

597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48:19

안 된다 화현주! 저그한테 넘어가지 말아라!

598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49:36

이미 저는 그들과 하나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안 자고 깨어있다가 멍하니 모니터를 보며 넷플릭스를 보는 삶은 저그와 다를 바 없지 않을까요?
디스 이즈 Z

599 하쿠야주 (Brk8OfSeaU)

2021-06-26 (파란날) 03:52:21

으아아악

600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03:53:34

아무튼 진짜 누워야지..

그러나 잠을 잔다곤 안 했따

601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4:47:42

>>331 ^3^ (때림)

602 이름 없음 (aMM/Y8Nje.)

2021-06-26 (파란날) 05:22:57

(빠끔)

603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5:38:26

604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05:46:25

V

605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5:49:00

'v'

606 ◆c9lNRrMzaQ (ueAdWVTDFY)

2021-06-26 (파란날) 06:26:44

문득 바라 본 창문을 통해 밤이 내려앉았단 사실을 알았다. 무거운 눈이 곧, 감길락 말락 깜빡거렸다. 눈 위를 꾹 누르며 어떻게든 잠을 깨기 위해 수마와 싸우면서 시계를 바라보았다. 곧 해가 뜰 것 같은, 그러나 밤이라 보기에는 애매할 듯한 시간이었다. 손목을 움직여 가디언 칩을 조작하자, 길게 늘여진 부재중들이 드러났다. 대게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연락들이었다. 그러나 길게 늘여진 연락처 중 하나만큼은 꼭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는 연락이었다.

[ 아내님 ]

가디언 칩을 보고, 시간을 확인하고, 진화는 한숨을 쉬었다. 아무래도 집에 돌아가면 물어 뜯길 것 같았다. 이 시간까지 뭘 했냐고, 아마도 그녀도 알겠지만서도 서운한 마음과 더해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신혼까지 섞여 서운함을 토로할 것이다.
받아줄 수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무리 육체적으로 튼튼한 가디언이라지만, 정신적으로까지 완벽한 가디언은 아니었다. 진화는 여전히 물렀고, 약했다. 방금도 동료 가디언의 부탁으로 레포트를 작성하다 늦었으니. 마음 속으로는 그래선 안 된다 싶으면서도 쉽게 되지 않았다.
어쩌지.. 집에 들어가야 하나,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전화가 걸려왔다. 익숙한 이름이었다. 진화는 가볍게 손을 움직였다. 곧, 통화가 연결됐다.

" 여보세요. "
[ 어- 여보세요- 신혼 생활도 못 즐기고 있는 가디언 유진화씨 번호가 맞나요? ]

여전히 장난스런 목소리로, 오렐리는 말을 걸어왔다. 다분히 심심하단 목소리가 가득 담긴 것은, 지루함과 피곤함의 편린으로도 느껴졌다.

" 편한가보네? "
[ 응? 뭐가 말이지? ]
" 그렇지 않고서야 대학자님 아래서 그리 편하게 놀리가 없으니까 말야? "
[ 쯔쯧. 친우여. 그대는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군. 사람의 뇌는 충분한 휴식과 채찍질이 더해져야만 하는 법.. 흐꺅! 셀린 님! 그만! 그만그만!! ]

시끄러운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으로 보니, 아무래도 도망쳐 쉬는 김에 심심함을 참지 못하고 전화를 건 모양이었다. 진화는 숨을 내쉬면서도 끊지 않고, 기다리고 있었다. 곧 모기만한 작은 목소리로 말해왔다.

[ 미안해. 하지만 말야.. 역시 이미 모든 걸 아는 사람이란 평가답게.. 나 역시도 후계로 만들겠답시고 건들여서 말야. ]
" 어쩔 수 없지. 진리를 찾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것을 통한 하나를 원한다고 한 건 너였잖아? "
[ 그래도...... ]
" 그것도 이겨낼 수 없다면 진리에 도달할 수 없지 않을까? "
[ ... 그건. ]

이걸로 1대1. 어쩐지 기분이 상쾌해졌다.

[ 아무튼. 그보다도. 저번에 부탁한 것. 찾았어. ]

그러나 그 키워드가 나왔을 때 진화는 움직이던 것을 멈추고 천천히 자신의 소파를 향해 다가갔다. 자리에 앉아선, 마지막 한숨을 내쉬었다. 아마도 이 이후부턴 한숨을 쉬기도 어려울테니까 말이다.

" 어디야. "
[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라틴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비전 집단인 '제국'을 무너트렸어. 그게 마지막. ]
" 라틴아메리카라.. "

곧, 거대한 스크린이 떠올랐다. 중국, 베트남, 독일, 러시아, 이번에는 라틴아메리카 쪽. 그것을 모두 체크했다. 난잡한 모양이 만들어졌지만, 그 것에 규칙 따윈 없을 것이다. 그렇게 간단하게 머릴 쓸 사람은 아니니 말이다.

" 역시.. 귀신같이 빠져나가네. "
[ 디재스터의 운은 쉽게 보기 어려우니까. 그 막대한 행운은 솔직히 말해서, 진리의 영역 밖. 그러니 우연의 영역에 있을 정도니까. ]
" 조금만 더 수고해줘. "
[ 별 말씀을. 대신 부탁한 거 꼭 구해주길 바라. ]

연락을 끊고, 소파에 기대듯 누운 채 진화는 천장을 바라보았다. 나무의 재질을 살린 건물에는 나무 특유의 결이 남아 있었고, 가디언의 시야는 그것을 간단하게 눈에 담았다. 그 결을 따라, 진화는 수많은 추억을 떠올려갔다. 자신의 친구들, 동료들, 지금의 아내. 다양한 기억들이 몰려든 직후에야 진화는 자신의 손이 떨리고 있단 것을 알았다.
할 수 있을까? 여전히, 자신이 참견하는 것은 아닐까? 그 생각이 드는 것을 참으며 온전치 못한 휴식을 취했다. 곧 신경이 잠들기 직전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 잠에서 깬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똑, 똑, 똑똑똑, 똑.

어울리지 않는 노크 소리가 지나가고 나서, 문 밖에서는 목을 가다듬는 것 같은 목소리가 들렸다. 진화는 잠에서 깨었지만 대신 웃었다.

" 누구세요? "
- 힌트는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
" 어라. 난 사랑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군지 잘 모르겠는걸? "
- 어.. 뭐?! 뭐라고!

콱 문이 열리며 춘심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살짝 붉어진 얼굴과 치솟은 열기는 부끄러움과 화를 참은 채 진화를 바라보는 듯 했다.

" 농담이야. "

곧 춘심의 분노를 담은 스트레이트 펀치를 맞아내며 진화는 자신의 소파 한 켠을 내어주었다. 춘심은 조금 꼼지락거리다가, 진화의 옆에 딱 달라붙게 앉았다. 그대로 진화에게 머리를 기댄 채 가만히 기다렸다.

" 흐으으.. 너무 오랫동안 집에 안 오는 거 아냐? "

춘심의 이유 있는 투정에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진화는 눈길로 거대하게 쌓여 있는 서류더미를 바라보았다. 힉, 하는 짧은 말을 하면서 춘심은 진화의 팔을 끌어안고 말했다.

" .. 역시 타국으로 망명해야하나..? 중국? 아냐.. 그럼.. 러시아? 아냐 러시아는 현장이 더 바쁜.. "
" 그만. "

진화는 그 말에 장난스럽게 웃음을 지었다.

" 최근에 게이트 발생이 좀 많아서 그랬을 뿐이야. 걱정하지 않아도 돼. "

그 말에 춘심은 의심 반, 믿음 반인 얼굴로 고갤 끄덕이고 가만히 진화의 어깨에 기대어 있었다.
말해야 하는데, 여전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진화는 말 없이 춘심을 끌어안고 잠깐의 휴식을 취했다. 깊지 않은, 그리고 마음마저 불편한 휴식이었다.

*

" 참절공 미나즈키 하쿠야는 활동 불가. 로빈후드 신정훈은 현재 초대형 게이트에 의해 실종.. 그럼.. 지금 상황에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전력은 셋밖에 없군요. "

거대한 원탁의자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하나하나가 한 국가의 유명 가디언부터, 준영웅의 이름을 가진 사람들까지. 모두가 국제 계급으로 준장 정돈 우습게 단 인물들이었다.
그 틈에서 은후는 말 없이 서류를 붙잡고 있었다. 상황이 어지럽게 돌아가고 있었다. 결국 빌런의 위험도는 강함이 아니라, 얼마만큼의 피해를 입혔는가로 결정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단절된 채 자신의 영역을 지닌 흑룡용왕 연바다의 위험도는 낮은 반면, 수많은 사상자를 발생시킨 디재스터 기다림의 위험도는 천정부지로 치솟는 것이다.

" 협회에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

조심스럽게 은후의 입이 떨어졌다.

" 우리 입장은 여전하네. 완전 사살을 목표로 그와 친분이 있는 가디언을 동원할 것. 그러면서도 전력은 강한 가디언으로만 구성할 것. "
" 정녕 다른 방법은 없습니까? 방법을 찾고자 한다면 많은 것 압니다. 정말 수가 없다면 1세대나 2세대 분들도 여전히 남아있지 않습니까. "
" 그들은 전력이나 가치로 볼 수 없네 신은후 소장. 자네도 알지 않나. 사실상 그녀는 망념화하지 않았을 뿐.. "
" 압니다. 알기 때문에 말하는 거죠. "

어떻게 그리 잔인한 짓을 합니까? 하고, 떨어지려던 입은 곧 멈췄다.

" 그럼 내가 나서도록 하지. "

천동고력天動高力 이성현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 참 재밌지 않아? 난 가디언이라고 하면 정의를 위해 나서고, 언제나 정의를 위할 줄만 알았는데 여기도 낡았는지 정치 싸움질로 가득하네. 왜. 이번에는 신 한국 목줄 쥐기인가? 신 한국 출신이니 차라리 신 한국 소속 가디언들로만 토벌하라고 하지 그래? "
" 이성현 소장! 자네!! "
" 내가 힘 조절 잘 안 되는 거. 너희들도 알지 않냐? "

성현은 목을 돌렸다. 곧 우득거리는 소리가 회의실 안에 시끄럽게 울렸다. 입을 떼려던 상대는 그 기합에 눌려 곧 입을 닫았다. 성현은 웃으면서 은후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말했다.

" 내가 맡지. 그러니까 내 친구들 좀 데려가도 되겠지? "
" 하지만, 그는.. "
" 야. "

성현은 발걸음을 내딛었다.

" 친구랑 관련된 일이라서 좋게 말하고 있는 거니까 적당히 하지? "
" 성현 씨. "
" 어. 넌 갈거지? 알아. "
" 아니 그게.. "
" 걱정 마. "

성현은 씨익 웃었다.

" 원래 친구가 훼까닥 했을 때는 친구가 나서서 막아주고 해야 하는거야. 그러니까 친구인거지. "

607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6:31:05

와미쳣다진짜정말참절공과로빈후드와근데정훈이초대형게이트에서실종됐다는거이거연성권얘기맞음?맞으면ㄹㅇ실화냐정말레전드다그리고애들이명풀리는거진짜겁나멋있습니다영웅서가레스캐뽕한발장전충전완료됐고요정말우리캡틴은레전드다정말더할말이없다미쳤다진짜갓갓그리고결혼한진화춘심이랑머학자님제자된릴리ㄹㅇ실화고성현이개멋진거정말감동이다메카독때려잡던그성현이가맞나?정말전설이다

608 ◆c9lNRrMzaQ (2dymcHnFSI)

2021-06-26 (파란날) 06:35:32

유독 쉼표가 많아서 읽기 힘들어요
- 퇴고 안거친 막쓴 초판이라 그럼

609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6:35:56

갑자기 선물 받은 기분임...

610 ◆c9lNRrMzaQ (2dymcHnFSI)

2021-06-26 (파란날) 06:36:20

요새 아무것도 안해준 것 같아서..

611 하루주 (fCmhEgQQPw)

2021-06-26 (파란날) 06:37:58

612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06:38:57

>>610 캡틴은 바보야...
그냥 꾸준히 갱신해주는거 말고 아무것도 바라는 거 없는데...
하지만 고마워요

613 ◆c9lNRrMzaQ (2dymcHnFSI)

2021-06-26 (파란날) 06:41:47

옛날에는 한 명 잡고 이런 거 써주고 했는데 솔직히 시간 지날수록 누구 편애처럼 보여서 연성권으로만 해주고 있었거든. 그게 마음이 좀 걸리더라고. 일찍 왔으면 나도 연성 대상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하는 레스주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었어. 그래서 이건 선물. 다들 즐겁게 봐주면 좋겠다 :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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