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63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5. 깊이깊이 가라앉은 :: 1001

이름 없음

2021-06-22 21:04:20 - 2021-06-25 14:30:30

0 이름 없음 (zC8.bwsofI)

2021-06-22 (FIRE!) 21:04:20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그 무덤의 꽃 한 송이.

999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zfPoLo9UQ)

2021-06-25 (불탄다..!) 14:28:19

>>0

오늘은 무슨 수업이더라. 머리를 수건으로 대충 말리며 그는 다른 손으로 달링의 부리를 열심히 문질러준다. 삑삑거리며 손가락에 머리를 부비는 달링은 노련한 손길로 머리와 목의 깃털을 긁어주자 이내 발라당 누워버린다.

어디 보자..머글 연구? 그는 인간 싫어병을 앓고 있어서 인간 좋아의 감을 만나면 뒷목을 잡고 쓰러질 것이 뻔하다. 그렇다고 동물...은. 그는 달링을 바라본다. 좋다고 발라당 누운 달링은 불길한 낌새를 눈치채고 깍깍 소리를 지른다. 온 손이 벌집이 되기 싫으니 이건 포기하도록 하자.

문득 달링이 벌떡 일어나 쫑쫑 뛰어온다. 부리로 방어술을 냉큼 쪼아댄다. 그가 손을 들어 머리를 쓸어준다.

"안 돼."

삑. 달링이 고개를 기울이자 그는 눈을 내리깐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 그래, 유용한 수업이긴 할 것이다. 백정과 부네라 불린 추종자 말고도 초랭이니, 할매니 여러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나. 그 사람들을 막기 위해선 이 수업이 꽤 좋겠지만, 그는 어느 한 때를 추억(그는 미화된 기억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치를 떨었지만)하곤 고개를 젓는다. 아직 듣기엔 마음의 준비가 안 된 수업이다. 하지만 책을 샀으니 어쩔 수 없지.

"그래. 얌전히 있어야 한다. 심심하면 쥐라도 잡으련."

그는 지팡이를 챙기고, 모노클을 쓰며 밖으로 나선다.

>>[어둠의 마법 방어술을 들으러 간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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