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 그렇구나…… 영씨코인이 있으니까 나는 괜찮을 거라 보지만…… 평범한 설정인 것도 영씨코인을 위한 존버가 아니었나 싶고
평면적인 인물이라는 것 자체가 어딜 가나 똑같다는 의미잖아.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건 그 반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성격이 바뀐다는 거고. 따라서 인물 조형의 입체성은 지금 당장 얼마나 다채로운 성격인지가 중요한 게 아니고 주변 환경에 의해서 어떻게 성격이 바뀌어 가느냐가 중요한 거야. 평면적이라는 건 소시민적이고 일반적인 성격이랑 똑같은 의미가 아니란 말이라구. 아무리 웃기고 특이한 성격이라도 오프닝과 엔딩에서 하는 게 똑같으면 그게 평면적인 거야. 아무리 소시민적인 인물이라도 영웅적인 행동을 할 잠재력이 있다면 입체적인 것이고.
그런데 비아는 영씨잖아? 영웅서가에서 제일 입체적 성격 만들기에 최적화된 특성인걸. 물론 아직 영씨 열리기도 전이니까 다소 초반이 약하다는 느낌이 들 수는 있어도, 그걸 비아라는 캐릭터의 '한계'라고 표현할 건 아니지. 모두들 비아가 각성해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아주가 풀죽으면 어떡하니. 😥
또…… 제일 중요한 거 말이지…… 비아주가 비아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는 내가 뭐라 할 바가 아니지만, 비아를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나 같은 참치가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해져.
>>88 초반이 약하단... 건 알고 있고 감안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지만요. 솔직히 말하면 좀 현타가 와서 지금 이러고 있는지도 몰라요. 영웅서가란 어장에서 내가 더 추구할 수 있는 목표가 없고, 바라는 것도 없고, 이룰 만한 것도 없고,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근데 그래서 나갈 거냐? 는 물음을 들으면 그렇게 대답하지도 못할 중간상태. 이것저것 겪고 바뀌어나갈 수 있다? 근데 그때까지 내가 버틸 수 없을 것 같다? 미래만 보기엔, 가능성만 보기엔, 더 이상 바라보기만 하는 건 무서워졌다? 속상하게 만든 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요코하마 붕괴사고 이후 n일뒤 대학병원 입원실에서 정신을 차린 에미리 🥐 .....일어나자마자 바로 옆에 어머니가 있지만 누구인지 못 알아보고 일본어로 누구시냐고 물어봄 집사님 마주하면 정말 공손하게 안녕하세요 함 그리고 어머니때랑 똑같이 누구시냐고 함 🤦♀️ 전체적으로 기억상실된 성격이나 행동은 사오토메가 오기 전인 영국살때 에미리랑 똑같을것.......잘 치대고 잘 웃고 활달하고 그럼 음울한 인상? 그런거 없습니다 해맑음 햇살캐임.......근데 가족들이랑 가족들이랑 있었던 일이랑 그간에 학교 있었을 때 기억이랑 요이치 포함 애인들 기억이랑 진짜 싹 다 까먹음.......물어보면 전혀 모른다고 해서 대환장파티 될 각 제대로 섬 😇🔥🔥 당연하지만 집사님도 똑같음 기억 싹 다 리셋된 상태로 대할 것임......말 그대로 롤백되있다 이 말입니다ㅋㅋ! 💦 그나마 다행인점은 요이치 관련 기억이 사라져서 퇴원하고 나서도 다시 재입원하는 일 없이 얌전히 집에서 지낼 거 같고......학교는 기억 문제 때문에 당연히 출석 못함........국제학교 9월부터 시작인데 중3첫학기 대부분 기간을 날리다가 준아조시한테 초대장 받고 아카데미 입학하러 갈듯.......🤦♀️
>>97 그건.. 내면의 악마(정훈주)를 억제하지 못해서... (농담) 아무래도 원래 설정으로 돌리면 적응기가 너무 길어지니까요! 어장에 빨리 적응하고 싶었어요! 캐릭터적으로 보자면 그만큼 노력했다는게 맞네요! 스킵당한 노력들은 중학교시절 + 1학년때 했다는걸로.. ㅎㅎ! 아까 초기설정 청천이는 달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라는 말 듣고 어느정도 비슷하구나 생각했어요! 다른점이라면 정훈이는 남이 나를 이해할거란 생각이나 남을 이해하려는 생각 자체를 안한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힘들다가 아니라 불가능하다 라는 느낌? 물론 초등학생때 세상과의 소통이 불가능하다고 낙담했던 시절이 있었던 만큼 나중에 어떤 계기를 통해 생각이 바뀔수도 있겠지만요!
>>105 해볼까 싶은거... 는 몰라도 해야 할건 많은데... 유노하라한테 연락하고, 동아리 찾아가고, 시험공부하고, 수련하고. 넷 다 돌아가면서 해야 해요. 하고 싶은 거... 사실 없는 건 아닌데... 말하는 것 자체가 민폐고 술기운조차 없으면 뱉지 못하는 말. 그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