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 상황극판 잡담어장 🌈🌈🌈🌈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GwES9fpDaA)

2021-06-19 (파란날) 11:39:26

【 안내 】

1. 목록 아래 있는 상황극 게시판 '기본 규칙'을 준수합시다!
2. 이곳은 잡담을 나누는 곳으로 자유로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물론, 노골적이거나 지나친 행동은 하지 않아야겠죠
3.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아끼며 존중하고 배려해주세요.
4. 어디에서 뭘 해야할지 모르겠나요? 일단 이곳 잡담 스레에 뭔가 도움을 요청해 보세요!

-

당신과 함께 플레이하는 사람들은
당신 캐릭터의 쓸데없이 길고 장황한,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할 설정들을 보고 감탄하려고 온 것도 아니고
당신이 얄팍한 자존심을 지키고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해 내뱉는 모욕적인 언사를 감내하려고 온 것도 아니며
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

【 상황극판 공용 어장 】
>1466992222> ★ 상황극판 뉴비 가이드 어장
>1594567062> ☆ 정보 공유 어장
>1596258190> ★ 관전자 전용 어장
>1541984028> ☆ 공용 사전조사 어장
>1456027452> ★ 공용 홍보 어장
>1515151284> ☆ 못다한 말을 남기는 어장
>1459570701> ★ 공용 앓이 어장

>1596246737> ☆ 1대1 시트 조정 어장
>1596246550> ☆ 공용 편지상황극 어장
>1596243924> ☆ 공용 자유상황극 어장
>1596243042> ☆ 공용 썰풀이 어장
>1596247794> ☆ 공용 취향고백 어장

>1596244924> ☆ 상황극판 토의 어장
>1596244920> ☆ 상황극판 분쟁 조정 어장

>1596258226>999 ☆ 이전 잡담 어장 목록

289 이름 없음 (m981EfIia2)

2021-07-26 (모두 수고..) 21:37:22

여름이 지나가는 어장에는
1:1스레가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소재들을 다 뱉을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소재를
이제 다 못 쓰는 것은
쉬이 시간 안 나는 까닭이요,
아직 일이 남은 까닭이요,
이제 나의 기력이 다하고 말은 까닭입니다.

답레 하나에 필력과
답레 하나에 사랑과
답레 하나에 표현력과
답레 하나에 분량과
답레 하나에 정성과
답레 하나에 현생이, 현생이,

현생아, 나는 답레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 본단다. 오타쿠 때 내 마음을 울렸던 소재들의 목록과, 느와르, 계약연애, 애증, 이런 맛집 소재들의 이름과, 벌써 무통잠으로 터진 스레들의 이름과, 시트만 올리고 사라진 캐릭들의 이름과, 학원물, 초능력, 현대, 플러팅, 대립, 캡밀레, 잠재의식 이런 스레의 이름을 불러 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꿈이 아스라이 멀듯이.

1:1,
그리고 당신은 멀리 이상향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소재가 오른 스레 위에
내 희망사항을 써 보고
즉답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현생을 새워 우는 벌레는
스레를 못 뜀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현생이 지나고 나의 삶에도 시간이 나면
화분 흙에 오래 기다린 싹이 피어나듯이
내 희망이 묻힌 스레 위에도
자랑처럼 시트가 무성할 거외다.

290 이름 없음 (7LFWy32/c2)

2021-07-26 (모두 수고..) 21:38:27

대충 극시리 스레를 세우고 싶다는 몸부림

291 이름 없음 (L4GK7It6Po)

2021-07-26 (모두 수고..) 21:40:17

>>290 대충 달리라는 손짓

292 이름 없음 (7LFWy32/c2)

2021-07-26 (모두 수고..) 21:40:58

>>291 대충 극시리 육성 학원물을 세우려면 엄청난 준비가 필요해서 당장은 안된다는 한탄

293 이름 없음 (7.P8QKsmP2)

2021-07-26 (모두 수고..) 21:44:18

언젠가는 내주시겠다는 뜻이죠, 캡틴!
학원물이라면 준비 탄탄하고 나아중에 해주시면 안 됩니까! 지금 학원물이 많아서...

294 이름 없음 (vL5CzCjYQI)

2021-07-26 (모두 수고..) 21:46:19

>>289
답레는 쓰기 어렵다는데
시트가 이렇게 쉽게 쓰여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무통잠은 남의 나라,
창 밖에 멀티가 속살거리는데,

등불을 밝혀 현생을 조금 내몰고,
시대처럼 올 엔딩을 기다리는 최후의 나,

나는 나에게 작은 지느러미 내밀어
눈물과 위안으로 잡는 최초의 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