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상🌈황🌈극🌈판🌈잡🌈담🌈어🌈장🌈1🌈9:3 : 상황극판

0 상판이야기 (DgMLggEQUc)

2021-06-19 (파란날) 1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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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자란 자존감과 사회에서 받지못한 관심과 애정을 채워주려고 온 것도 아닙니다
그저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에서 즐거움을 얻으려고 모인 존중받아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그들을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그들도 당신을 존중해주지 않을 겁니다

원문 : >1538373685>878 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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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이름 없음 (xsDooOzVxA)

2021-07-01 (거의 끝나감) 13:51:36

으음, 내가 너무 긍정적으로 생각한 걸까... 내가 캡틴이었을 때 저 참치와 비슷한 경우를 겪었는데 그때 차라리 저런 말이 있었다면 나도 내 스레의 남은 참치들도 덜 맘고생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봤거든. 내 경험에만 너무 맞췄을 지도 모르겠네. 미안.

여기 캡틴 참치들은 대단하구나. 나 같은 경우에는 애초에 웹박수를 안 열어서 많이 공감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정말 힘들었겠다. 잘해냈네.

411 이름 없음 (xsDooOzVxA)

2021-07-01 (거의 끝나감) 13:54:18

오오, 나쁜 사람은 아니어서 다행이네!

412 이름 없음 (.bjjlud4qM)

2021-07-01 (거의 끝나감) 13:58:47

정말 생각보다 별별 사람 많아

413 이름 없음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14:00:24

>>410
물론 현실적인 조언도 필요하겠지.
하지만 현실은 나도 이미 알고 있었어.

현실적인 조언보다도 내가 더 바랬던건 같이 있어주는거 였다.

414 이름 없음 (xsDooOzVxA)

2021-07-01 (거의 끝나감) 14:03:37

안타깝네..

415 이름 없음 (w.X50eRQ8U)

2021-07-01 (거의 끝나감) 14:04:30

나쁜 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내가 그 말을 들은 캡틴이라면 그런 조언을 받는 것 보단, 잠깐이라도 같이 있어주는 걸 원할 거 같아. 이런 캡틴들은 아마 적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416 이름 없음 (QAryol8oZs)

2021-07-01 (거의 끝나감) 14:09:20

이 자리를 잠깐 빌려 절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 스스로 캡틴의 자리를 맡으며 상판을 계속 이어주는 참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417 이름 없음 (Zvtq1OLQ4c)

2021-07-01 (거의 끝나감) 14:13:47

캡틴 아닌 참치라서 이런 말 할 수 있는 거겠지만
말없이 떠나는 사람들 짜증나
진짜 짜증나
그래도 돌아와주기만 하면 받아줄 텐데
동결한다고 한마디만 했으면
시트 내린다고 두마디만 했으면
뒤늦게 와서라도 사정이 있었다고 말만 해주면
좋을텐데

418 이름 없음 (xsDooOzVxA)

2021-07-01 (거의 끝나감) 14:20:04

그럼 정말 좋을텐데.
근데 만약 못 말하는 데에도 사정이 있다는 걸 경험으로 알아버렸을 때는 뭐라 말할 수가 없더라. 갑작스러운 사고사를 당했거나, 부모님께 감시 당하고 있다거나 같은 경우를 생각하면, 힘들지만 그걸 밖으로 꺼내기가 어려워.

419 이름 없음 (egaNnWSzck)

2021-07-01 (거의 끝나감) 19:16:50

그건 차라리, 아무 말 안 남기고 쓱 떠나버려도 괜찮을 만큼 무신경한 사람이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쪽이 더 마음이 편하겠어...

420 이름 없음 (Oq8VykXYD2)

2021-07-01 (거의 끝나감) 19:30:09

애간장 태우는걸 당하면 참 슬퍼...

421 이름 없음 (CZ8vCMG/h6)

2021-07-01 (거의 끝나감) 20:24:34

나도 상극 뛰고 싶다... 관전 생활만 2년은 족히 넘은 듯.. 기력도 없고 일정도 애매해서 ;~;

422 이름 없음 (QeiVBC5uAY)

2021-07-02 (불탄다..!) 12:03:37

혹시나 아직 기다리고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참치가 있다면 상대는 기다리고 있을테니 고민말고 돌아가자!
가끔 보다보면 곰

423 이름 없음 (O4hNckAlWM)

2021-07-02 (불탄다..!) 12:04:14

고민하다가 확성기에 외치는 참치 많아보이더라!

중도작성이라니! 내가 중도작성이라니!

424 이름 없음 (10og..mess)

2021-07-02 (불탄다..!) 14:59:21

>>422 가끔 보다보면 곰이 되는 것으로 밝혀져..
참치학회 대경악...

425 이름 없음 (WCVmtebJ9Y)

2021-07-02 (불탄다..!) 15:07:29

참치에서 곰이 되면 이득일까 손해일까?

426 이름 없음 (6PS.NAtSxc)

2021-07-02 (불탄다..!) 15:11:17

곰??

427 이름 없음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5:11:35

얼마전에 확성기어장 보던 내 동생이 곰으로 변했는데 식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뒤집어서 문으로 바꿔버렸어... 시끄럽지도 않고 좋다.

428 이름 없음 (WCVmtebJ9Y)

2021-07-02 (불탄다..!) 15:13:23

>>427 그런 방법이

429 이름 없음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5:32:41

안 늦었어!

430 이름 없음 (K8DdJXDc2s)

2021-07-02 (불탄다..!) 15:36:45

북극곰을 거꾸로 보면 문는놈

431 이름 없음 (t9S4yoLVfQ)

2021-07-02 (불탄다..!) 15:39:54

아무 생각 없이 옛날 어장 보다가 흑역사를 맞닥뜨렸어
으아악 내눈

432 이름 없음 (w.9Pos9BBA)

2021-07-02 (불탄다..!) 15:44:24

야너두..?

433 이름 없음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5:44:47

넌 보고 말았던 거지만
난 봐야 한다... 봐야만 한다...

434 이름 없음 (w.9Pos9BBA)

2021-07-02 (불탄다..!) 15:57:02

스불재참치 안녕?

435 이름 없음 (ljzrpwmJMI)

2021-07-02 (불탄다..!) 15:59:20

으악 윗참치 보고 나도 옛날 어장 구경했는데 예전의 내가 글을 더 잘썼어 으악!!!!

436 이름 없음 (HLN3Y76/pA)

2021-07-02 (불탄다..!) 16:24:41

>>435 헬로 마이셀프

437 이름 없음 (ljzrpwmJMI)

2021-07-02 (불탄다..!) 16:25:13

>>436 우리 글 재활 힘내자...

438 이름 없음 (l7vXRs86xw)

2021-07-02 (불탄다..!) 17:10:00

글재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9 이름 없음 (L5xVw1N372)

2021-07-02 (불탄다..!) 17:14:43

내 생각에 필력은 스마트폰 배터리처럼 계속 충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책같은 걸 지속적으로 읽어서 말이야.

440 이름 없음 (w.9Pos9BBA)

2021-07-02 (불탄다..!) 17:15:53

예전의 나는 어장 3개에서 동시에 놀면서 한 어장에서는 3멀티를 돌렸다
5252 옛날의 나.. 대체 어떻게 한거냐구

441 이름 없음 (qjttboHqTI)

2021-07-02 (불탄다..!) 18:12:00

참치들이 얘기하는 옛날참치
"어장 3개에서 동시에 놀면서 한쪽에서 3멀티"
"7멀티 뛰는것 쯤이야"
"(대충 뛰어난 표현력과 필력)"

지금 참치
"체력도 없고 필력도 없어"
"시간도 없고 기력도 없어"
"늙고 지쳤어"
"과거의 내가 나보다 글 잘씀ㅋㅋ"

442 이름 없음 (l7vXRs86xw)

2021-07-02 (불탄다..!) 18:26:16

지각장마란 말에 장마가 '아아, 조금 늦었나'같은 말을 하면서 쪄죽어가던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생각밖에 안든다

443 이름 없음 (.Ds9H7Ju0o)

2021-07-02 (불탄다..!) 18:28:05

기력도 기력인데 옛날엔 감성이 있었지

444 이름 없음 (eEZez9TQdg)

2021-07-02 (불탄다..!) 18:44:10

현직 엔지니어인데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설계했는데 머릿속에 도면 다 들어있는데
현장에서 방해된다고 쫓겨났다...
난 설계자이자 감독이라고 이놈들아 사장이랑 감리는 냅두고 왜 나만 쫓아내는건데
내가 곁에 있으면 아주 골때리는 문제가 발생하는 징크스가 있다고 하지만 너무하네 이사람들

445 이름 없음 (f9vsxluEXk)

2021-07-02 (불탄다..!) 18:58:29

피폐캐에 담배조합 1~10으로 한다면 몇점정도일까

446 이름 없음 (l7vXRs86xw)

2021-07-02 (불탄다..!) 19:02:56

징크스는 인정이지
>>445 9

447 이름 없음 (zso1MpCYdc)

2021-07-02 (불탄다..!) 19:04:21

>>444 사장이랑 감리도 다 계획이 있어서 그런걸거야

448 이름 없음 (g5pPQfHdoA)

2021-07-02 (불탄다..!) 19:48:27

폰으로 하면서 스크롤올릴때 AA에 걸리는거 은근 거슬리네..

449 이름 없음 (WCVmtebJ9Y)

2021-07-02 (불탄다..!) 19:52:23

스크롤바 쓰면 aa에 걸리진 않는데 읽기가 힘들겠지

450 이름 없음 (vose.miYUs)

2021-07-03 (파란날) 10:38:47

놀면 더 놀고싶은게 사람 마음일세...

451 이름 없음 (uDbrkUI7qI)

2021-07-03 (파란날) 12:35:44

마법을 쓸수가 있다면 분신 여러개체 소환한 다음 본체는 잠만 자고 분신들은 상판을 멀티로 뛰게 할거다.
일정시간마다 분신들을 복귀시켜서 기억 동기화 하고 다시 분신 소환후 다이스 굴리기를 무한반복.

452 이름 없음 (DWIejDiY0.)

2021-07-03 (파란날) 17:22:26

난 지금 물이 찬 강을 보고 있어요
비 한 방울이 사람 눈물 한 방울
그 말 전엔 안 믿었지만 이젠 믿어요
눈물이 비를 흘리게 하는 만큼이나
비도 눈물을 흘리게 한다구요
- 윤미애, '은하수'
라고 그럴듯하게 하이픈을 붙여놓으면 진짜같다

453 이름 없음 (v.ibu1bHs6)

2021-07-03 (파란날) 17:27:59

무통보 잠수는 몇 번을 당해도 익숙해지질 않네.

454 이름 없음 (qFaD.sqruU)

2021-07-03 (파란날) 17:48:30

>>453 언젠가 담담해지는 날이 올거야

455 이름 없음 (x.sZlQPy.M)

2021-07-03 (파란날) 17:51:18

심심해.

456 이름 없음 (yHoYyNMc3o)

2021-07-03 (파란날) 18:03:10

무통보 잠수에 담담해져야하는게 슬프고 안타깝다.

457 이름 없음 (EbzxQjTbIc)

2021-07-03 (파란날) 18:07:37

어장에 현생이 방해된다 현생 뿌수고 싶다ㅏㅏㅏㅏ

458 이름 없음 (wodzTbya5c)

2021-07-03 (파란날) 18:18:43

그러나 부서지는 건 어장이었다

459 이름 없음 (EbzxQjTbIc)

2021-07-03 (파란날) 18:19:38

>>458 으악 안돼

460 이름 없음 (X3VDfORu3w)

2021-07-03 (파란날) 18:36:42

무통보 잠수를 계속 당하다 보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구나. 나도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한두 번 드는 게 아니야. 잘못되었는데 지적을 안 하고, 아니 못 하고 그러니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나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