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 내가 혹시 지금까지 자주 했던 이야기에 대해서 기억해? 이익이 있다는 것은 그만한 손해 역시 감수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청월의 경우에는 그게 모토이기 때문에 타 학교에 비해 이득이 많은 거야. 의념발화나, 타 학교의 학생이나 청월고생의 경우 그만한 호감도적 메리트를 가지거나, 일반인들에게도 명성이 높기 때문에 도움이나 보조를 받기 좋은 등. 이러한 이익이 있는 만큼 청월고의 시험은 힘들고, 그만한 디메리트를 가지기 마련이야. 중하위권 학생이라면 이런 패널티적 요소를 받지 못하고, 그냥 공부는 못하지만 실적은 좋은 아이<정도로만 평가되게 되겠지. 그럼 그정도의 평판적 디메리트 이외에 얻은 디메리트가 없게 되잖아. 그리고, 이게 일방적으로 공부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디메리트를 주게 되는 것은 아니야. 바다주는 청월고생이고, 지아주는 아프란시아 성학교생이란 것도 참고할 요소가 돼. 지아의 경우에는 이번에 공부를 하지 않은 만큼 이후에 다른 공부를 통해서 만회할 수 있어. 성학교니까. 일반적인 행동 시간을 줄여서 할 수도 있을 거고. 그런데 바다주의 경우에는 이게 아니잖아. 청월고를 선택했고 청월고의 이득에 대해서는 얻고 싶지만 디메리트가 너무 무거우니까 안 쓰거나 줄일 수는 없어? 하고 물어본 거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나도 양보하기 힘들다고 할 수 있어.
그리고 시험이 매 달 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시험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은 3월의 전 학교 공통 시험과 기말고사, 이후에도 같다고 한 적이 있어. 즉 시스템적으로는 3월과 6월에 있을 기말고사. 그 뒤에도 중간과 기말 등. 타 학교와 비슷한 기간이 주어지게 될거고. 이 과정 중에 행동을 줄여서 공부를 해두면 이후 시험 공부에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남들보다 늦는다고 해서 모든 것을 못 하는 것은 아니야. 나도 바다주가 현생 때문에 출석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해서 시험에 드는 망념을 240정도까지 줄여놓기도 했는데, 이것 이외에 수련과 다른 행동을 위해서 시험 공부를 거의 포기했던 것은 나로서는 아쉽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220 지식을 요구하는 기술 습득 속도가 타인에 비해 증가하게 되고 퍼즐이나 문제 등에 대한 해석에서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통해 판단이 가능하고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는 캡틴의 도움을 받아서 더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게 되겠지. 외에도 시험 공부를 하지 않더라도 기본적으로 상위권 학생으로 판정되고 이 이상을 넘어서 최상위권(상위 1~15등)을 노리는 경우에는 '결정문제'라 부르는 문제를 통해서 오너가 풀이에 성공해 문제를 맞추는 경우에 한정해서 최상위권 학생으로 판정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어. 그런데 특성의 경우에는 내가 모든 이익을 알려주기 힘들다는 사실 역시 기억해주면 좋겠네.
>>257 캡의 의견은 잘 들었어 성실한 답변 고마워 하지만 음... 하루 1번도 못 할 수 있는 진행에 몇주동안 시험공부만 한다는 일은 굉장히 버겁고 즐겁지 않은 일이라는 부분만 알아뒀으면 좋겠어. 솔직히 벌써부터 퇴학 당하는게 아닐까 걱정 되는 부분이라... 언제부터 공부를 얼마나 해야 진행을 즐길 수 있을지는 알려줄 수 있을까?
>>290 지금 정해둔 양은 어장 시점으로 6월 전까지 청월 2100 아프란시아 1300 제노시아 1700을 예상하고 있어. 이 이외에도 동아리 활동 역시 시험에 포함(40%)하고 있고 의뢰 성공 시 의뢰 난이도에 따라 경감(캡틴 재량으로 평가) 등의 요소도 있어서 확답을 주긴 어려울 것 같네.
따듯한 햇살, 가벼운 바람, 청쾌한 하늘. 오늘 같은 날은 공원에 가기에도 공원 벤치에서 낮잠을 자기에도 딱 좋은 날씨라 할 수 있겠다. 자고 일어나면 따듯한 햇살 냄새가 옷에서 솔솔 피어오를 것이기에 바다는 기쁜 마음으로 공원을 향했고 마음에 드는 발걸음으로 자주 앉던 벤치를 향했다. 그리고는 침략자를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