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28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2 :: 1001

◆c9lNRrMzaQ

2021-06-03 08:34:32 - 2021-06-03 22:02:19

0 ◆c9lNRrMzaQ (XhedaiNQcY)

2021-06-03 (거의 끝나감) 08:34:32

내가 화가 났던 것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 역시 말한 뒤 말하도록 합시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대화를 지켜볼 제 3자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441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7:38

현바현바 남은 오후도 힘내용!

442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7:48

분노의 질주를 찍어버리는거야. 옵티머스 프라임으로 진화시키자.

443 정훈주 (Gb885XwVW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7:50

>>437
역시 지훈주가 뭘 좀 안다니까
혹시 스카이넷님을 믿으십니까? (포교

444 하루 - 에릭 (Na8kfo/FEQ)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8:41

하늘이 어둑했다.
곧 비라도 내릴 것처럼, 어둑한 하늘을 보며 한손에 검정색 우산을 들고 하루는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긴다.
그곳이 어딘가 하면, 에릭이 요즘 맡고 있다는 카페였다.

" 아, 안녕하세요. 에릭 "

오늘은 딱히 메스를 들이대거나 할 생각은 없었기에, 상냥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가볍게 목례를 해보인다.
카페는 조용했고, 하루는 천천히 걸음을 옮겨 에릭의 반대편 자리에 우아한 몸짓으로 자리를 잡고 앉는다.

" 얼마만이죠, 에릭? 조금 시간이 지나긴 했죠? 저번에 만났을 때랑. "

하루는 부드럽게 눈웃음을 지어보이며 한손으로 입을 가린 체, 작게 웃음소리를 흘렸다.
그녀의 새하얀 머리카락이 그녀의 움직임에 따라 살랑거리며 흔들렸다.

445 지훈주 (Mk8JdhYvbw)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9:09

>>443 저는 원자님 믿는데오
이교도 안 받아요!!

446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19:25

에리꾸가 시빌워 빌드업을 터트리려는 기류가 느껴지는데

447 정훈주 (Gb885XwVW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0:10

현-바!

>>439
캡틴님께서 날 보셨어! 날 쳐다보셨어! (광기
>>442
옵티머스 프라임에 자비스를 더한다..! 이것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궁극의 만남!

448 정훈주 (Gb885XwVW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0:38

>>445
물리학은 모두 허상이야! 인류는 통 속의 뇌라고! (폭언

449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0:40

>>447

저작권에 저작권을 꼽배기로 얹은 호화 사양;;:

450 하루주 (paqmW3gpDw)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1:51

시빌워가 터지면 하루의 편이 있을까..
( 급 발이 좁은 것을 떠올린다. )

451 에릭 - 성현 (/juVLO1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2:02

" 매출이요? 나름 괜찮아요. "

일단 중화 디저트를 취급하는건 여기 밖에 없기도 하고.
춘덕이가 귀여워서 매출은 제법 괜찮다.
문제는 재료비로 다 나가고 있다는 것 이지.
.....이거 혹시 매니저(화현)가 빼돌리고 있는거 아니야?
나중에 장부좀 봐야지.

" 선배도 할 일 없으면 알바 하실레요? 점원을 고용하고 있는 중이라서.. "

...아마도 다림이는 자신이 만든 옷이 근육남에게 걸려있는 것을 보며 당황할 것 이다.

452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2:44

>>450 내가 궁금해서 시장조사 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카사의 자율권을 존중하는 파였어옹

453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3:23

(일단 춘심이는 하루 편을 들지 않을까)
(자연히 진화도 따라오겠지!)

454 하루주 (TbD3ktKCco)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3:23

>>452 그건 다행이군요

정 뭐하면...매력에 망념 박고 가디언넷에 영상으로 호소문을..(아님)

455 지훈주 (Mk8JdhYvbw)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3:35

>>448 (vats 켜지는 소리)(원자의 은총!)

456 하루주 (TbD3ktKCco)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4:01

진화춘심 커플은 하루랑 다 고리가 있으니까 힘이 필요하다면 조심스럽게 부탁할거에요, 아마.
대충 엉엉 울면서..(?)

457 다림주 (dhr.RSQz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4:57

다들 다녀오세요~

458 지훈주 (Mk8JdhYvbw)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4:57

>>450 지훈(티르): 앩옹

459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5:22

누가 우리 하루 울렸어!!
(대충 격노하며 도끼 집어드는 춘심이 짤)

460 에릭 - 하루 (/juVLO1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5:35

" 그렇네, 시간이 제법 흘렀지. "

카사가 가출하고, 돌아오고..
태양왕 게이트가 터지고, 제법 많은 시간이 흘러 지나갔다.
사람들이 다치니까 도와달라는 부탁에 알겠다고 승락한 너에게.
나는 오늘 잔인한 말을 꺼낼 것 이다.
누구보다도 카사를 아끼는 너이기에 너에게 말하지 않으면, 난 비열한이 되어버린다.

" ....하루야, ..... 카사가 청월고로 전학가면 어떨 것 같아? "

그렇기에 , 쓸대없는 인사는 생략하고, 본론을 꺼내들었다.
쿠르릉, 작게 천둥소리가 울려퍼졌다.

" 그냥...만약이야 만약 "

마도일본에서 수 많은 민간인이 다칠 뻔 했다.
러시아에서 붉은 곰이 죽자, 젊은 가디언 후보생들은 혼란에 빠졌다.
태양왕 게이트에서 수 많은 학생들이 죽었다.
그것들을 보면서 내가 느낀 점은.....

세상에는 영웅이 필요하다.
재능을 가진 소수를 영웅으로 개화시키기 위하여, 그 어떤 억압과 핍박은 허용될 수 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라면 기꺼이 악당이 되어줄 각오가 되어있다.

461 다림주 (dhr.RSQz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5:36

그리고 고용인이 올라가면서 5인이하 사업장이 5인이상 사업장으로 바뀌고...

462 하루주 (jhtEWRlc6E)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5:47

>>458 든든한 지훈이

463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6:01

사실 에리꾸에게는 했던 말인데, 하루랑 카사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고 춘심이가 부탁을 안해도 진화는 반대했을거야...'성공하기 위해선 청월로 와라! 네 재능을 썩히지 마라!' 라는 주장은 청월에서 아프란시아로 넘어간 진화에겐 장절한 디스잖아!!! ㅋㅋㅋㅋ 어떻게 해도 납득할 수 없다구

464 정훈주 (Gb885XwVW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6:10

>>449
그렇게 정훈주는 저작권의 철퇴를 맞고 가루가 되었다
>>455
크아아악 원자교단 이놈들.. (피폭사망

465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27:23

시빌워 에리꾸의 사상을 긍정하는 순간 극한의 자기비하가 되어버림으로, 진화는 결코 인정하지 않을 수 밖에 없지

466 은후주 (We592geoOE)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0:13

애옹...(이불이 갈수록 습기때문에 눅눅해지고 있음)(고통!)

467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1:08

>>466 ㅠㅠㅠㅠㅜ....(뽀송뽀송 말리기 시도)

468 하루 - 에릭 (O.326EtA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2:02

" ..그러네요, 많이 흘렀어요. 일도 많았고.. "

다사다난한 시간이었다.
거대한 게이트가 열려, 수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고, 곁에서 사라져갔다.
그녀가 속한 보건부 역시 그 여파를 피하지 못하고 부장과 부부장 자리가 공석이 된 상태였을니까.
잠시 기억을 되짚으며 입가에 미소를 짓고 있던 하루는 가볍게 중얼거렸다.
그 미소는 천둥소리와 함께 들려오는 에릭의 목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혔을 떄도 머물러 있었다.

" 있잖아요, 에릭. "

잠시 침묵이 이어지는 카페에서, 침묵을 깬 것은 하루의 목소리였다.
여전히 카페에 들어올 때와 변함없는 목소리로 침묵을 깨고 천천히 자그마한 입술을 연다.
그 입가에는 미소가 어려있었지만, 어딘가 따뜻함은 사라진 듯 보였다.

" 왜, 자꾸 그 아이를 건드려는거에요? "

고개를 살짝 기울여 눈웃음을 지은체 묻는 것은 ,자신에게 그 말을 꺼낸 저의가 무엇이냐고 상냥하게 묻는 듯 했다.
아니 어조는 상냥했지만 마냥 따뜻한 것도 아닌 느낌이었다.

" 혹시 또 절 실망시키려는거에요, 예전처럼? "

469 하루주 (O.326EtA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3:12

>>459 (진화주를 찌르며 ) 봐봐요, 저 박력...대박..

>>463 아, 맞다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진화 건드리는거랑 비슷하긴 하네요..

470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4:41

>>469 저거 보니까 왠지 춘심이에게 벽쿵당해보고 싶어졌어...정상이지!?!

471 하루주 (3Pxw1YYL3c)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5:11

>>470 (벽쿵이 도끼쿵일지도 모르지만) 정상이네요!! (?)

472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6:48

>>471 도끼쿵이라고 하니까 히얼쓰쟈니 밖에 안떠올라 ㅋㅋㅋㅋㅋ ㅠㅜㅠㅠㅜ

473 에릭 - 하루 (/juVLO1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39:35

손에 든 커피잔의 온기를 느끼며, 무표정을 유지했다.
여기서 표정이 흐트러진다면, 나는 쭈욱 밀려나갈 것 이다.
눈 앞의 소녀는 영성이 뛰어나며, 이전에도 설전에선 몇번이나 내가 주장하는 논리의 오점을 발견하고 꺾었다.

" 실망시킬 생각은 없어. 말했잖아? 어디까지나 가정이라고. "

" 하지만, 어떻게 보면 가장 실망시키는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 "

커피잔을 내려둔다, 쏟아지는 빗방울의 소리만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나는 천천히 말을 시작했다.

" 카사의 재능은 영웅에 가까운 재능이야, 지금 갈고 닦으면 충분히 영웅에 닿겠지. 우리 세대에 와서 더이상 영웅들에게 의존해서는 안되는 지경에 와버렸어. 우린 스스로 발전해야하고, 그들을 뛰어넘어야지. 그러기 위해 재능있는 소수가 억압당하고, 핍박당하여 영웅으로서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은 아주아주 당연한거야. "

" 고로, 카사는 청월에 가서 재능을 갈고 닦아야 한다..."

....
카페에 침묵만이 감돌았다.
하루의 표정에 노기가 떠오르기 직전, 나는 다시 입을 열었다.

" 까지가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이유.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게 진짜 계획.. "

474 정훈주 (Gb885XwVW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2:30

모두를 속인 에릭의 빅-픽쳐가 드러나는 부분인가요? (흥미진진

475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2:48

벽쿵이 그 벽에 밀어붙여서 뽀뽀?하는 그건가요..??

476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31

어...뽀뽀까지 이어지는 한셋트는 아닌데. 벽에 박력넘치게 밀어붙이는 그건 아마도 맞을거야

477 다림주 (dhr.RSQz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34

(관전관전)

478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5:58

아..(쥐구멍)

479 바다주 (pEFEmq./O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19

카사를 귀여워할 생각이지?! 강아지처럼!!

480 하루 - 에릭 (HrZ7q/nJ1A)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40

정말이지, 눈 앞의 남자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고 있는걸까요.
조용히 듣고 있는 하루의 생각은 단 한가지였습니다.
듣고 있는 동안에도, 미소를 머금고 있던 하루의 눈꼬리가 꿈틀거리고, 가볍게 허벅지 위에 올려뒀던 손을 말아쥐기도 하면서 잠자코 듣고 있었습니다.

" 애초에 이런 이야기를 꺼낸 것부터가 제게 실망을 안겨준거에요. "
" 사과를 한지 몇년도 안 지나서. "

당신은 제게 했던 사과를 기억은 하시는건가요? 라고 묻는 듯 차분한 말을 돌려줍니다.
빗방울 소리 따위는 더이상 하루의 귓가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거슬리는 소리 따위 지금은 전혀 필요하지 않았으니까요.

" 예, 당신의 말대로 카사의 재능은 뛰어나죠. 알아요. "
" 야생의 그것이 남아있어 제대로 가공되지 않은 보석 같은 아이라는거 잘 알아요. "

에릭의 말을 부정하지 않겠다는 듯 눈을 내리깐 하루가 조곤조곤 말을 이어갑니다.
그런데 왠지, 하루의 주변에서 빛무리가 반짝이며 일어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는 듯 합니다.

" 그래서 진짜 계획은 뭔데요, 에릭. "
" 거기까지 들어보고 제 생각을 말해드릴게요. "

왠지 하루의 금빛 눈동자가 평소보다 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은 절대로 기분 탓은 아닐 겁니다.

//6

481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6:50

바하바하~!! 바다는 바다사슴!!

482 하루주 (jhtEWRlc6E)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8:24

하루 : 바다양..도와줘요...!!ㅜㅜ

483 은후주 (We592geoOE)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8:47

바다주 어서오세요 ㅇ0ㅇ)/

484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05

바하 바하~~~

485 다림주 (dhr.RSQzGY)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15

바다주 어서오세요~

486 진화주 (SBYXtnTOk2)

2021-06-03 (거의 끝나감) 17:49:49

>>478 ㅋㅋㅋㅋㅋㅋ물론 뽀뽀도..하면...좋징...(위로)

487 이성현-에릭 (43TckhAvOs)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0:00

"너구리 덕분인가"

주방장이 너구리라고 하니 신기하다면서 찾아 올지도 모른다. 위생이야......털 안날리게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

"알바?"

잠깐 고민을 한다. 어쩔까....

"최근에 중식집하고 일식집에서 하긴 했는데"

카페라 참 애매하다. 내가 여기서 일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오히려 안들어오는 거 아닐가

"카페 점원은 그거지? 갈색 앞치마에 흰색 와이셔츠 입고 여자는 검은색 치마나 바지, 남자들은 검은색 바지 입어야하는거"

치마가 시원하긴 하다. 동생들 덕에 자주 입어봐서 안다.

488 진화주 (yTEOstqzzg)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1:35

ㅋㅋㅋㅋㅋㅋㅋㅋ???????

489 춘심주 (s85dMM/V1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2:33

성현이 치마짤 삽니당

490 바다주 (pEFEmq./OU)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3:22

>>482 바다 : 에릭의 약점은 목이 잘리면 죽는다는 점입니다.

491 하루주 (elqmQOCnRg)

2021-06-03 (거의 끝나감) 17:53:45

>>490 하루 : 그건 저도 죽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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