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191>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06 :: 1001

◆c9lNRrMzaQ

2021-05-31 19:51:30 - 2021-06-01 01:11:15

0 ◆c9lNRrMzaQ (RNicWFGyHo)

2021-05-31 (모두 수고..) 19:51:30

그 곳에 우리들의 모든 것이 있어.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461 릴리주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2:36:33

축축한 서포터 오렐리 샤르티에.

의념 포션을 3병 맹글었으니까 망념 30 쌓였다고 계산하면 되나 싶은데…… 감이 안 잡히는구나

>>453 아마 실제 레이드에서는 한 턴 만들고 → 한 턴 투척 해서 총 2턴 소모가 되지 않겠나 싶지만
이번 레이드에서는 ‘공격 다이스 한 번으로 힐 한 번’이라고 딱 정해져 있어서 룰이 느슨하게 되어 있는 부분을 노리고 있다!!

462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36:36

36분이 넘어갔군....

에릭주가 잘 해줄거야!!

463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36:39

.dice 1 5. = 4

464 진짜돌주 (4bYjE8hizw)

2021-05-31 (모두 수고..) 22:36:55

녕안하세요

사실 저는 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눈치채지 못했을 뿐...

465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2:37:29

진하진하!!(뽀다다담)
아까부터 있었는줄알았어요

466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37:36

>>463 (아니 왜 이럴때만...?)
>>464 보이지 않는 찐돌주...(이거 아님

467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37:38

다갓이 우리에게 외치고 있어!

468 릴리주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2:37:51

모하 모하~! 멀티태스크가 안 돼서 일일이 반응을 못 하고 있는 점 양해를!!! 🤗

469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2:37:57

캡틴이 진행하는 이벤트가 아니니까 의념기등의 효과를 실질적으로 보는건 아닐 것 같아요! 다이스로 모든걸 판정하는 느낌?
의념기가 실제로 반영된다면 정훈이는 아까 의념기쓰고 화살꽂았을때 반격 단일기맞고 리타이어였을.. 것....

470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38:11

다갓 그는 신이야! (맞음)

471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38:13

모하 모하~~!!! 마찬가지로 하고 싶은 말이나 반응은 많은데, 내가 지금 쫌 바빠서 못 말하는건 이해좀!!

472 하루주 (pCbJxvCl4o)

2021-05-31 (모두 수고..) 22:38:20

>>461 그런것은 이용하는 것이 맞다!!

473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38:52

>>469

반영 되고 있는거 같기는 함. 진화 방금 뎀감 받았음.

474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39:17

>>469 ㅇ<-<(드러누움)

475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2:39:52

>>473
헉 반영되고 있었군요... (깨닫

476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43:34

ㅇ<-<(같이 누움)
지금처럼 이렇게 의념속성만을 활용하는 것도 좋지만... 더 나아가려면 <의념 기술>을 만드는 게 좋을 거에요.
지금 설명하긴 좀 까다로운데 위키의 <아카데미 정리> 문서 중 3교 공동 수업에 있는 <의념 기술의 작성법>을 보면 대강 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지금은 레이드라 다들 정신없어 못 보시겠지만요.

477 레이드!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2:46:55

공방이 이어집니다.
치고, 막고, 베고, 찌르고, 베고, 치고, 베고, 치고, 베고
진화의 갑옷 파편이 허공에 튀어오르면서, 검귀의 핏방울이 주변의 나무에 흩뿌려집니다.

망념은 빠르게 차올라 숨을 턱턱 막히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진화는 포기하지 않습니다.
망념이 차오르고, 이런 둔재주제에 제법 노력했지만 슬슬 한계임에도.
그럼에도 진화는 영웅을 꿈꾸니까요.

진화의 눈에 검귀의 행동패턴이 서서히 익혀집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채워주는 것은..

쿵 소리와 함께 은후의 호신술이 또 다시 검귀를 방해합니다.
은후의 의념기가 발동되자, 그의 눈동자에 보기 싫어도 억지로 정보가 주입됩니다.
검귀의 약점은 ㅡ 검귀의 무기는 ㅡ 그의 일생은 ㅡ
사소한 정보 하나하나 놓치지 않도록 훑어보던 은후의 머릿속에는 그저 단 하나의 말이 떠오를 뿐입니다

극의일도極意一道

은후의 의념이 증폭되어 그의 뇌리에 파고든 정보에 따라, 검귀의 행동패턴을 분석한 은후가 팔꿈치를 올려칩니다.
그 순간 검귀의 검이 올려쳐짐과 동시에 은후와 진화가 만들어낸 그 빈틈을 나비를 바라보다가 교통사고나 당하던 소년은 놓치지 않습니다.

아버지 보고 계시나요?
아버지의 아들은 잘하고 있습니다.
아까부터 자꾸 분홍색 머리 프랑스인이 머리를 노리고 약병을 던저 깨버리긴 하지만, 잘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증명해볼게요

숨을 고르고, 릴리의 도핑을 최대한 받아들인 정훈이는 활시위를 한계까지 당깁니다.
참격에 베인 상처를 겨우 지혈했더니, 그가 힘을 주자 또 다시 상처가 터져나가면서 그의 옷을 붉은색으로 적셔갑니다.
그게 무슨 상관입니까. 지금 저기에 자신이 집중해야할 대상이 있는데, 상처 따위가 무슨 대수입니까.

정훈의 화살이 아름다운 호선을 그리며 날아갑니다..

그리고, 검귀의 목을 아슬아슬하게 빗겨나간 화살은..목 옆에 박혀들어가
검귀의 행동을 완전히 억제합니다.

풀썩

그리고 지긋지긋한 그 검귀가. 마침내 무릎을 꿇습니다.

- 과거, 한 사내가 동료와 함께 여기 찾아왔었지

흐려진 기억이지만, 그것만은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어째서인지 그를 이기진 못했지만, 굉장히..후련했다는 것 만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검귀, 아니 복수를 위해 검을 들어올린 가석주는 그들을 바라봅니다.

- 그대들은 무엇을 위해 싸우기로 한 것인지 말해줄 수 있겠소?

그 사내는, 친구를 위해서 검을 들었다고 다짐했습니다.


HP - 71

.dice 70 100. = 100(단일대상 진화) - 40
.dice 30 40. = 31(단일대상 정훈, 은후, 릴리)

478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47:49

허허.

479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48:19

다갓이 진화를 죽이려고 해요

480 레이드!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2:48:30

아 이번 공격 다이스는 없어
저거 잘못 적은거야

481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2:48:34

>>476
좀 이따가 레이드 끝나고 꼭 읽어볼게요!

482 성현주 (62/qNaJjzo)

2021-05-31 (모두 수고..) 22:48:44

신입 절대 죽이는 남자

483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48:56

정훈... 리타이어...? 진화는 피 얼마남은거죠???

484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2:49:10

의념 기술.. 본래 배운 기술과 자신의 의념 속성을 융합하는 느낌일까요? 가령, [필중(반드시 명중)]조건을 가진 기술과 [화속성]의념을 융합한다면 [일정 확률로 명중하는 대신 공격을 화속성으로 치환] 이런 느낌인가?

485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49:17

>>480 살! 았! 다!

486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2:49:21

순간 섬뜩했다가 가슴을 쓸어내렸네요...
헬프권 아끼다가 실패하는구나 싶었어요 엉엉

487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49:33

이번에 공격 없데. 우리, 이겼나봐.

488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49:45

멋있는 대사와 함께 마무리 하면 될 것 같아.

489 선우주 (RVizZNXP2Y)

2021-05-31 (모두 수고..) 22:50:08

오옷....

490 은후주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2:50:22

가석주 피 71 남았어요 방심은 금물(의심맨!)

491 릴리주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2:52:02

무…… 무셔라…… 산 거야 우리……? 네 명이 전부 공격하면 가볍게 끝낼 수 있는 체력이니까 이기긴 했나봐…… 겨우 노데스로 끝냈다! 서폿차이를 피했다!!!

(판 갈릴 때부터 하고 있었던 선관 토크를 떠올린 릴리주, 안색이 불안해진다.)

492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52:11

진화가 데미지 30 정훈이가 데미지 50 떠도(최하치) 죽는 정도밖에 안 남았잖아요!

493 하루주 (aqne5drqyw)

2021-05-31 (모두 수고..) 22:52:58

파이팅 파이팅

494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2:53:09

> 아까부터 자꾸 분홍색 머리 프랑스인이 머리를 노리고 약병을 던저 깨버리긴 하지만 < 무엇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헬프권 쓸지 기대하고 있던 20레벨 여러분은... 아쉽게 됐소이다... (불붙인 츄파츕스 입에 뭄)

495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2:53:30

마지막까지 화이팅화이팅~

496 유 진화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2:58:29

"........"

정면에서 나보다 격상인 검사와 몇번이고 치고 받았다.
아프다, 아파. 숨이 막힌다. 힘들어. 너무나도, 힘들어.
그래도 방패는 놓치 않는다. 포기는 하지 않겠다.
근육이 비명을 지르고, 혈액이 달아오르고, 심장이 터질것만 같아도.
나는 영웅을 꿈꾸고 있으니까.

모두 힘내주었다. 영원처럼 보이도록 긴 시간 끝에, 그는 무릎을 꿇었다.
나도 방패를 내렸다. 입에서 가득 느껴지는 피맛에, 머리는 어질어질하다.
그는 아까부터, 그 '사내' 를 언급하고 있다. 그러나 거기에선 어쩐지 원망은 느껴지지 않는다.
이 검귀는, 친구를 위해서 검을 든 그 사내가 마음에 들었던 것일까.
모든 공격이 막혀 상황이 거의 종료된 지금, 그는 어쩐지 분해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초탈해진 것 처럼 보였다.
내 말이 애송이의 궁여지책스러운 도발이란건 뻔히 알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응해주었다.

그러니까, 나는 대답하는 것이다. 격상의 강함을 갖고 있음에도, 최후에는 긍지를 갖고 임해준 그에게.

"불합리한 불행에 휩쓸리는 누군가의, 소중한 삶을 지키고 싶어. 내가 그리 도움 받았던 것처럼."

그래. 비록 너덜너덜한 꼴이라서, 이런 말이 그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진 모르지만.
멋있게 이기지 못하더라도 좋다. 나는 그래도. 내가 싸우는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니까 나는, 영웅을 꿈꾸는거야. 그게.....내가 싸우는 이유야."

"고마워."

#그에게 대답하면서, 모든 것을 끝냅니다. .dice 30 50. = 32

497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03:44

498 지훈주 (g7YAuK2/Qg)

2021-05-31 (모두 수고..) 23:04:28

파이팅!!!

499 릴리 샤르티에 (DqoVSIgdaQ)

2021-05-31 (모두 수고..) 23:04:32

“하아, 하아, 하아……”

들여다보았습니다. 릴리는, 들여다보았습니다.

눈꺼풀 밑으로 피가 흘러내려 검귀의 움직임은 잘 들여다볼 수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는 의지와 긍지를 지니고 무자비한 검격을 날려 대던 자였으니, 쉽게 꿰뚫어볼 수도 없었고요. 릴리가 들여다본 것은, 희미한 기억.

의념을 통해 끌어다 쓰는 것이 자유로운, 진리의 설계도. 그것으로 물을 약으로 바꾸는 기적을 행사하고, 수천 번의 참격을 견뎠습니다. 릴리는 그럼에도 죽지 않고 견뎌냈습니다. 물론, 동료들과 함께요. 다리 쪽부터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릴리는 느낍니다.

C’est힘들…… C'était dur힘들었다…….”

피에 덮인 동공 너머로 저 멀리, 보이지 않는 희미한 신기루의 형상으로 만물의 섭리가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윽고 그 섭리는 연기처럼 흩어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나는, 오직 진리를 위해서 싸울 뿐. 그리고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 명예……. 한가득 나를 우러러보는 눈빛…….

“콜록, 콜록!”

목에 엉킨 피를 조금 뱉어냈습니다. 생각보다 내출혈은 심각하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릴리는 검귀의 질문에 속으로만 대답하고 말을 꺼내지 않았습니다. 언제 그가 다시 움직이고, 방심한 틈을 타 칼날을 내밀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릴리는 피가 묻지 않은 반대쪽 눈으로 검귀를 뚜렷이 응시했습니다. 머리를 써서 생각한다면, 어떤 궤도로 공격해 오는 지는 들여다볼 수 있으니까요.

‘…… 아니야. 뭐니뭐니해도 오로지 진리를 찾고 싶을 뿐이야…….’


# 눈으로 검귀를 관찰함으로써 스스로를 공격으로부터 방비.
.dice 30 40. = 31

500 선우주 (FoTta/.52Y)

2021-05-31 (모두 수고..) 23:04:46

화이팅! 화이팅!

501 신정훈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05:55

끝? 끝인가?

정훈은 무릎을 꿇는 검귀를 보면서, 순간 긴장이 풀리는걸 느낍니다.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 큰일날 뻔 했어요

다시 터져버린 팔의 상처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지만 전투를 시작하고나서 처음으로 둘러본 주위에 있는 동료들의 모습에 비하자면.. 그나마 멀쩡한 것 같습니다. 이런꼴이 멀쩡한 편이라니 정말 처절한 전투였네요.

" 무엇을 위해 싸우기는요. 싸울 수 있으니까 싸우는 거죠 "

인류를 지키는 방패! 같은 거창한 사명감같은건 정훈에게 없습니다.
그저, 할 수 있으니까 한다. 해야하는 일이니까 한다. 그런 감각이죠. 세상에는 이렇게 싸울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은 정훈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니까요. 정훈이 누리고 있는 문명이란건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함으로서 유지되고 있는 거잖아요?

혼자 살아남는다고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래저래 신경쓸 일이 많은 농사같은건 잘할 자신이 없거든요. 밥도 못먹고 얼마못가 굶어죽겠죠!

" 여기 함께하는 분들을 위해 싸우기도 하고요 "

여러모로 부족한 제 결점을 채워주시는 고마우신 분들이에요. 받은만큼 갚아주려면 저도 제 할 몫을 다해야 하지 않겠어요?

정훈은 그렇게 덧붙이면서, 다시 시위에 화살을 매깁니다.
이제 마지막이네요

#노리는 곳은 검귀의 미간! 시위를 가득 당겨서, 최후의 화살을 쏘아냅니다!

.dice 50 90. = 86

HP는 64!

502 춘심주 (QR36l7U0pI)

2021-05-31 (모두 수고..) 23:06:16

막타!!!!!

503 신 은후 (YGhkpyyyZY)

2021-05-31 (모두 수고..) 23:06:54

HP : 40

쓰러지지 않으리라 생각한 검귀-, 아니 가석주가 꺾이었다... 무릎을 꿇은 그를 바라보던 은후는 의념기를 사용하는 동안 느껴지지 않았던 고통이 밀려오는 것을 느끼면서 팔을 들어올려 얼굴에 흐르는 피와 땀을 닦아내었다. 훅 들어오네.

"인류를, 세상을 위해..."

상대는 게이트 안의, 다른 세계의 존재이다. 그런 자에게 이런 말을 하는것이 옳은 일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저희가 살고 있는 세계를, 당신이, 당신이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위협하고 있어요. 그렇기에, 반드시, 누군가는... 무기를 들고 전장에 서야만 해요."

검귀가 이 대답에 만족할지, 은후는 알 수 없었다.

#이야 정훈이 딜 봐라 은후는 대답만 합니다(?

504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08:05

으허헝 다들 고생하셨어요! (눈물콧물찡찡)
지켜보며 응원해주신 제 베스트 프렌드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님들 : 언제부터요?

505 비아주 (YS2RkLEOyc)

2021-05-31 (모두 수고..) 23:09:07

>>504 물론이지 나의 베스트 프렌드(정훈주:싫은데요)

506 레이드! (N4IcytIFiY)

2021-05-31 (모두 수고..) 23:09:54

그들의 대답은 다양했습니다.

영웅이 되고 싶어서

진리를 찾기 위해서

그저 싸울 수 있으니까

아니면 인류를 위해서

그들의 대답은 다양했지만, 지금도, 앞으로도 그 마음과 의지를 품고 나아간다면
검귀보다 더 강한 적도 능히 쓰러트릴 수 있을 겁니다.

검귀..아니, 가석주는 호탕하게 웃습니다.
목에서 왈칵하며 흘러내리는 피도 상관하지 않고 그저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끝날 때 쯤엔.
서서히 회색 재로 변해가던 그가 고갤 떨굽니다.

-훌륭한....

게이트의 저주로 또다시 부활하였고
귀신의 모습으로 방황하던 그는
끝내 귀신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와 안식을 얻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검귀 가석주를 쓰러트렸습니다!!

//끝!

507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0:25

와~ 에릭주 수고감사수고감사

다른 참가자 분들도 잘해줬습니다!! 이겨씀!

508 정훈주 (tUet4W.Swc)

2021-05-31 (모두 수고..) 23:10:49

와아아! 이겼다! 제 3부 완!
에릭주 고생하셨어요!!
재미있는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09 하루주 (3B42hhDCRM)

2021-05-31 (모두 수고..) 23:10:52

수고하셨어요!!!

510 다림주 (L.O7VVkIX.)

2021-05-31 (모두 수고..) 23:11:11

다들 수고하셨어요~

511 진화주 (seT.dXWmYI)

2021-05-31 (모두 수고..) 23:11:12

맞아, 되게 재밌게 했어. 고마워 에릭주!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