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선생님은 매웠습니다.... 대비책 적은걸 오늘 못본게 너무 아쉬울뿐! 흑흑 도전하면서 그냥 같이 적을걸. 준비는 해뒀었는데. 그런데 캡틴, 아이언 스킨을 얻지 못한건 순수하게 투자한 코스트가 부족해서인가요? 혹은 '망념을 쌓는다' 가 아니라 '의념을 소모한다' 라고 적어서...? 저는 의념을 소모하면 망념이 쌓인다길래 비슷한건 줄 알았어요 ㅠ.
판이라던가 그런 식으로 묘사한 게 흥미로웠습니다. 나참치는 그런 식으로 생각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리고 지금 여기서 쓴 의념기가 제대로 된 첫 의념기인 거 실화니? 어 실화야..(첫번째는 폭사. 두번째는 전투불능..) 그 외에는 보조계나 방어계나 공격계에 따라 다 다른 허수아비도 인상깊은...?
공부가... 공부가 너무 많아... 흑흑 빨리 시험 와서 강산무진도 보고 싶어요... 흑흑... 그것도 그렇지만 오늘은 다른 캐릭터들 진행 보는 맛이 있었어요. 청월 교장썜!!! 와!!! 심화 포지션 수업 듣는 1학년 와!!! 에릭이랑 하나미치야!!!! 와!!!!!!!! 그리고 오늘의 수업... 와!!!!!!!!! (대충 샌즈 폭발하는 소리)
진행 후기 청월 학생회실 문짝 다이죱? 이렇게 된거 청월 학생회에 들어가서 적극적으로 성현이한테 실드-차지로 쫓아내야 한다 그리고 에릭과 하나미치야 결혼에 적 극 동의합니다 신부신랑 입장 의념속성 자체가 커뮤니케이션으로 다른 사람의 의념속성의 영향을 받아서 바뀔 수 있단 건 몰랐는데 이건 또 새로운 발견이네요 ㅇ0ㅇ 그리고 흑백론자가 되려는 새 친구 등장! 흥미로운 겁니다 다들 공부에 고통받고 있군요... :D(사악) 그리고 청월 새 교장선생님 등장! 잘해도 교사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교장선생님이라니 ㄴㅇㄱ인 겁니다... 아무튼 길게 반응레스 써놓은거 있었는데 날아가서 너무 슬픔... ㅠㅇㅠ
공부.. 그것은 끝없는 무언가..진행 내내 공부를 했는데 공부의 길은 끝은 커녕 끝자락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지난번에 캡틴이 천재 특성은 시험공부 안해도 된다고 하셨던거같은데.. 시현이가 만약 이 사실을 안다면 제게 시선 말고 천재를 잡지 그랬어! 하고 저를 짤짤짤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하나미치야하고 에릭.. 달달합니다.. 아아메 마시면서 했는데 아아메가 아니라 아이스 초코를 마신듯한 기분.. 글고 청월 교장쌤 틀딱인줄 알았는데 예의바른 젠틀맨이잖아요. 편견이 사라졌어요 (끄으으덕)
대충 지금까지 상황 요약....jyp 시험 공부를 제치고 오라버니와 선배님과 같이 의뢰하러 간 에미리! 게이트 입성하자마자 뜬금없이 속박(ㅋㅋ)당하고 의념도 못쓰고 해서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았으나 다 허탕인 상황! 간신히 오라버니 도와주세용 S2 를 시전하고 나서야 겨우겨우 의념을 쓸수있게 되었고 망념50%증가 디버프도 같이 얻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가까스로 의념불가맨에서 탈출하게 된 에미리와 진석이는 자기들을 무서워하는 게이트 사람들과 촌장님을 마주하게 되는데........🤦♀️ (~ 대충 카페베네 로고 ~)
진행후기 한줄 요약.....jyp 일단 의뢰 끝나고 오라버니한테 흑역사 오지게 쌓을 거 같은건 잘 알겟고 정말이지 눈물이 나는거에요 진행에서까지 ○○칠세부동석을 보게 된 오너가 있다???? (실성!) 버서커 의념파장 비틀어서 단번에 해결해준건 좋고 정말 쌩유베리감사S2 <33 인 부분인데 진짜 눈물이 난다 이 말입니다 ㅋㅋ ㅋ ㅋㅋㅋㅋ유우토 너 딱 기다려라!!!!! 내가 진짜 발암걸리는 영장콘 만들어온다!!!!!!! 🔥🔥🔥🔥🔥🔥
공부가 끝이없다. 끝이 없어. 끝이 안보여! 안보여!!! 안보여!!! 안보여!!!!!!! 학생회장은 갑자기 용건도 없이 찾아온 사람한테도 잘해줄 정도로 착하구나! 공부만 하느라 망념이 엄청 쌓여서 그 다음에 뭘해야하지? 라는 상황에서는 역시 뭐라도 해보는게 답이라고 느꼈다.
공부... 양이 많다... 그런데 성학교라서 이정도인 거겠죠 그건 매우 다행인 거시야 교장쌤이 새로 왔고 교감쌤은 처음 보는 것 같고... 비아는 뭘 원하려나요 궁금하다 다들 시험공부 하는 모습이 독서실 감상하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그리고 커플 에릭에게는 죽창을 선물할 것 오늘음 여러모로 관전포인트가 많았던 것 같아서 즐겁습니다
진행후기 카사가 직접적으로 한건 공부1밖에 없었지만!! 내용이 너무 흥미진진해서 좋았슴다!! 드립이 찰 지고 뜨는 떡밥은 또 어떻고 하나미치야 너무 귀여웠고요. 에릭이란 서사가 차곡차곡 쌓아오르는 게 보기좋습다!! 새로운 교장쌤은 또 어떤 인물인지 너무 궁금하고!! 고스트 게이트의 진상이 너무 궁금하고!!!
>>203 저분이... 새... 교장님. 놀랐지만, 오는 길에 조금씩 생각하면서 예상하긴 했던 일이었다. 이런 시기에 오실 '귀하신 손님' 중에는 새로 오신 교사 분도 계실 것이다...정도는 예측할 수 있었으니까. 그치만 예상할 수 있었으면서도 놀랄 일이었다. 그리고. 도움을 받았으니 도움을 갚는다. 바라는 것이 있는가를 물었다. 내 앞에 선, 이분이─ 누구라도 바라 마지않을 일이다. 저 사람에게 무엇인가 요구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인 사람도 드물겠지. 정말 희귀한 기회를 잡은 거라고,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대단한 걸 요구할 만큼의 일은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거부하자면 갚기로 한 저분의 의지를 욕보이게 된다. 그러니 내가 요구할 것은 이것이다. 잠깐의 길안내로 요구하기엔 과한 것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오늘 내가 그에게 쓴 시간만큼을 그대로 받아간 것뿐이다.
" 제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기 위해, 잠시 이야기를 들어주실 수 있으신가요? "
수락을 들었다면 아래의 말을 했을 것이다.
" 저는 선생님이 되기를 꿈꾸고 있어요. "
파이로 비유하자면 인생의 부스러기 같은 시간에 가치를 찾고, 그걸 평생의 길로 삼으려 드는 것은 어찌나 미련한 일인지.
" 이 학교에 학생이 아닌 선생님으로 돌아오는 게 제 꿈이에요. " " 그렇기에 최고의 가디언을 키워내기 위한 학교인 국립 청월고교에 왔어요. " " 제가 돌아왔을 때도 배기운 님께서 교장의 자리에 계실지, 아니면 다른 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
무수한 노력 끝에 이 자리에 올랐을 사람들 앞에서 당신과 같은 지위에 서겠노라 말하는 건 어찌나 수치스런 일인지.
" 이렇게 말하는 학생, 온 사비아가 당신의 앞에 선 적이 있었다고 기억해주세요. 그러길 바랍니다, 배기운 님. "
라고, 미련함과 수치심을 생각했다면 이런 걸 고백할 일도, 애초에 마음에 품을 일도 없었어야 옳은 일이다.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