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석의 의념 - 폭발 서진석의 의념 사용 방식 - 투척을 이용하고 폭발의 의념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고 기습을 요하는 등, 트리키한 전투 방식을 우선하여 설정할 것
캐릭터의 의념을 참고하자면 캐릭터의 속성은 단순히 '폭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 캐릭터의 과거사 등을 참고하였을 때 진석의 의념은 단순히 '폭발'만을 요구할 수 없으므로 이후 '분출'이나 '방출' 등의 키워드를 통해 의념 속성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만약 전투에서 이익을 얻길 바란다면 현재 진석이 가지고 있는 물건은 단순히 '장갑'뿐이니 다른 아이템(가령 폭발물이나 투척물 등)을 준비하여 전투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다. 물론 소모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GP의 소모가 어느정도 필요할 수 있겠지만 나이젤이 있으므로 이런 물건의 제작에서는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한다. 진석이라는 캐릭터는 과거적으로는 의문, 현재진행적으로는 의심으로 가득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모른다는 문장보다는 자신의 재능을 의심하고 있으며 주위 캐릭터들에게 있어서 '나는 여전히 재능이 없다'라는 말을 내뿜고 있다. 아무래도 오너의 성향이 조금 섞인 것이 보이는데 재능 부분에서는 '캐릭터는 재능이 있겠지만 내가 얘를 어떻게 써야 좋을지 모르겠다' 란 부분을 자주 보이곤 하는 것이다. 단적으로 전투 방향을 조언해준다면 강철의 연금술사의 로이 머스탱 대령의 전투 방식을 추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연금술진이 없다 하더라도 의념의 힘으로 폭발시키는 전투 방식은 로이 머스탱의 전투 방식과 흡사한 부분이 보인다. 이런 쪽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 적절한 조언을 통해 마도를 배우도록 연결하자 얼마 전 적룡제와 캐릭터를 연결하였다. 연결된 캐릭터가 캐릭터이니만큼 폭발이라는 의념을 넘어서 좀 더 드래곤과 관련된 이벤트를 증가시켜주는 방향도 좋을 것 같다. 마침 곧 이벤트가 있기도 하니 그런 곳에서 자신의 활약을 통해 새로운 것에 대해 배우고 캐릭터가 가진 배움을 바탕으로 자신도 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자. 적룡제의 제자로 들어가는 것도 좋겠지만 아니라면 적룡제의 적과 같은 모습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내가 무언가를 하긴 힘들겠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 캐릭터에 대해 의문이 많아보인다.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가장 간단하게는 폭발이라는 의념을 어떻게 사용하고 싶은가이다. 내가 보기에 진석이란 캐릭터는 로이 머스탱의 다운그레이드 상태라고 보아도 문제가 없어보인다. 로이 머스탱의 특기는 하나가 아닌데도 마치 비가 오면 무능해지는 연금술사. 같은 이명을 받은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을 풀어주기 위한 방법으로 위스프의 사용을 조언해보았다. 자신의 전투 방식이 로이 머스탱과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방법을 생각할까. 나는 일단은 로이 머스탱 식으로 캐릭터의 폭발이라는 의념에 특화하도록 하는 것과 그 뒤에 캐릭터가 성장할 기틀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벨로카트리온에게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답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고민이 많은 것 같다. 단순히 벨로카트리온과의 도움은 거래라는 형태를 띄게 될 것이고 오너의 성격 상 '아마 제가 가진 것은 그가 이미 가지고 있을테니 소용 없겠죠'하는 답이 나올까 무섭다. 벨로카트리온이 왜 진석을 조카라고 말했는지, 그리고 여기서 자신의 과거사에 대한 내용을 조금 흘리는 것도 좋아보인다. 이 과정에서 아마 캐릭터는 자신이 영웅이 아니라 한낱 살인마였다는 자조가 섞일 수도 있어보이지만.. 그 부분을 극복하게 만드는 게 내 역할일 것이다. 캐릭터는 다양한 모습의 파편이다. 즉 진석의 모습도 오너가 바라는 이상향의 무언가일 가능성이 있다. 나라면 진석을 어떻게 해석할까. 진석이란 캐릭터는 단순하지 않다. 스스로에 대한 실패를 두려워하고 미지의 것에 반응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의념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의념 이전의 세대가 갑작스럽게 지금의 세계에 떨어진다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싶은 캐릭터.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세계가 의념이라는 힘에 의해 흘러가고 있다는 것과 의념으로 인해 어떤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는지 표현하는 것이 좋아보인다.
나는 각 캐릭터들에 대한 내용을 일기처럼 서술하곤 해. 그래서 내가 각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이 좋다. 라고 하는 것은 그 캐릭터가 진행동안 겪었던 일이나 순간들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사람이 나니까 그만한 정리와 시간을 들이는 거지. 내가 너가 싫다고 할거면 이런 짓을 하지도 않았을 거고 진행에서도 그냥 너가 손해 본 시간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볼게. 같은 말도 하지 않았겠지. 그냥 솔직하게 많이 힘들어서 그런다. 그런데 도움을 원하는데 좀 도와달라 했으면 힘들더라도 얘기를 해줬을거야. 그런데 너는 어떻게 말했어? 요청이 아니라 요구하기라도 하듯 자신의 불만을 토로하고 이야기하길 우선으로 했잖아. 그러니까 나도 피곤해졌던거야. 그런데도 난 누구 하나 차별하여 진행하거나 한 적은 없어. 그렇게 되는 순간 이야기의 노선이 달라지니까. 이걸 보고도 시트를 내리고 싶니, 너를 싫어하니 같은 생각이 든다면 나도 더 해줄 말은 없어. 나는 매 진행과 시간마다 이런걸 작성해두고 있으니까. 그만큼 너희들을 많이 아꼈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을 뿐이야.
캡틴의 의사는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잘 알겠습니다. 쫓아내고 싶었다면 애초에 장문을 적어주실 일도 없었을테고 말입니다.
이번 태양왕 게이트는 이 어장을 뛰면서 처음으로 맞는 전투이자, 매우 중요한 이벤트이기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한 선택만을 해야 한다' '그간 대외적으로 뭔가 해낸것을 보여주지 못했으니 이번에야말로 내 힘으로 뭐라도 해 봐야 한다' 같은 조바심에 억눌려서 그만 저런 헛소리들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제 스스로가 계속해서 안좋은 선택만을 해욌다는 생각에 더더욱 그게 더 심해졌던거 같습니다.
시트를 내리거나 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생이 저를 두들겨 패지만 않는 이상 보기 싫다 그래도 붙어있을 예정이고... 다음 진행에서 어떻게 행할지는 투정이 아닌 상의 끝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