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4779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38 :: 1001

◆c9lNRrMzaQ

2021-03-29 01:05:51 - 2021-03-29 23:13:09

0 ◆c9lNRrMzaQ (AwRCcY362Y)

2021-03-29 (모두 수고..) 01:05:51

나는 영웅이 되었다.
사방에서 들려오는 박수와 환호 소리, 나에 대한 칭찬을 늘여놓는 매스컴, 모두가 영웅이라 추켜세우는 박수. 나를 사랑하는 사람까지. 분명 행복해야 마땅할 삶이었다. 그런데 웃기게도 나는 영웅으로의 삶보다 과거의 그 삶을 그리워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소시민다운 생각이었다. 소년은 나를 보며 말헀다. 이제 행복하지 않아? 모든 것을 다 가졌잖아. 나는 답했다. 모든 것을 가지긴 했지. 나 스스로를 빼고 말야. 소년은 그때서야 꺄르르 웃으며 날 바라봤다. 바-보. 그걸 이제 아셨어?

참고해주세요 :situplay>1596247387>900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186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06:23

어으
으으으으으으
거... 검집... 검집이래...
뭐야 진짜 뭐야
어윽

187 가람주 (OOg5o6ySZc)

2021-03-29 (모두 수고..) 02:06:45

가람주부터가 플러팅같은거 못던지는걸요
능글캐로 캐입한다면 몰라도 가람이는 꺄르륵한 햇살까진 아니더라도 새벽같은 캐릭이라 불가능해요

188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06:58

과몰입 죄송합니다
아니 검집은... 아 열나🤦‍♀️

189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07:00

>>176 은근히 무섭구나 나이젤! 그런 너를 좋아하지만!
롬콤 꼭!! 보고싶다!!!

>>177 ㅋㅋㅋㅋㅋㅋ
tmi: 카사 조카들 거의 카사가 사냥 가르쳐줬다!!! 그래서 친구가 연애한다고 들으면 제일 기뻐함!! 2달 정도 꾹 참고 기다렸다가 새끼 어딨냐고 빨리 보고 돌보고 싶다고 닥달함

>>178 그래!!!! 난 이런 걸 원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한 표정으로 하나요 빨개진 얼굴로 하나여

>>179 !!! 천재신가
그래서 10분이나 걸린 것.... 보자마자 달려왔는데 먼저 걸려서 사망... 문자가 아니라 굳히 전화를 건거는 전화벨 소리로 숨어있는 '나'를 찾기 위해....

190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07:37

(고장나셨다)(나이젤주????)

>>187 그런 친구들은 솔직한 플러팅을 하면 되는 것
빨리 보여주세요

191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08:02

(팝콘)

192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08:09

"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평생 지훈이 검집할래 (선전포고

>>187 망플러팅이라도 내놔라!!! 내놔라!!!

193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08:46

앗 또 원하는 거!!!!!!
다들 캐릭터 얀데레if 보여주세요!!!!!!!

194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08:48

세수도 못하는데🤦‍♀️ 시원한 베개에 얼굴좀 묻고있어야지
플러팅ㄴ 미뭔데요 훗들어와서 아니
어으으

195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09:38

>>188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었..!)
열나실 정도의 플러팅일 줄은 몰랐는데 더 부끄러워진 느낌이이이

>>1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수줍어하면서 홍조 띄우고 할 것 같네요!

>>191 에릭 플러팅 ㅇㄷ??

>>192 나이젤주와의 싸움에서 이기시면(?)

196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10:09

에릭 플러팅....?

그런거 잘 했으면 하나미치야가 먼저 에릭 뺨에 키스하진 않았을 것.

197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10:16

마음에 드는 공작새를 찾으면 진지하게 찡긋거리며 '너의 눈동자에 치얼스☆'하는 카사

198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10:46

사오토메 에미리 님의 연성대사는 "내가 말로는 표현 못 해도 널 많이 좋아하고 있어 " 입니다
#연성대사대사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8832

"...있잖아요, 요이치 군? "
"응, 에미리. "
"ㅎㅎ🎵"
"뭐야 또~ 뭔 얘기 하려고 그래. "
"ㅎㅎ...있잖아요, 요이치 군.... "
"좋아한답니다? "
"엄청 엄청 좋아하고 있어요?"
"제가 비록 말로는 전부 다 표현을 하지 못하지만, 그 이상으로, 제 전부를 주고 싶을 정도로 좋아해요? "
"그 말..., 이 반지에 대고 맹세할 수 있어? "
"원하면 지금 당장이라도요🎵 "
"하하.... 에미리, 그런 맹세는 하지 마. "
"에~? 어째서지요~? 요이치군께선 전혀 기쁘지 않으신 건가요? "
"모든 걸 주었는데 그 사람이 갑자기 없어져 버리면 어떡하려고. "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시어요? 없어질 일이 뭐가 있다구요? "
"그러니까, 없어질 일이 있으니까 그래. "
"하아~? "
"사람은 말이야.... 부득이하게 일이 생긴다거나, 정말 막을수 없는 일이 생긴다거나 해서, 없어지고 싶지 않은데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 "
"... ... ..."
"에미리. "
"나는 말이야, 만약에 내가 갑자기 없어져도 에미리가 너무 슬퍼하지 말았으면 좋겠어. "
"슬퍼하지 말고, 주저앉지 말고 계속해서 나아가 줬으면 좋겠어. "
".........말도 안되는 소리를..."
"나 때문에 무너지면 싫어, 에미리. 알겠지? "
"........하하, "
"요이치군도, 정말이지, 정말로 바보이시네요......."

199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10:56

>>195 귀여워!!!!!!!!!!! 역시 망플러팅은 이맛
>>196 망플러팅이라도 내놔라 (퍽퍽

200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11:27

(대충 말풍선 연성 있길래 호다닥 연성해왔단 애옹)(아마 진짜로 데이트하다가 둘이 이런 말 했을거란 애옹)

201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11:37

에미ㅠㅠ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엉....

202 가람주 (OOg5o6ySZc)

2021-03-29 (모두 수고..) 02:11:53

>>190 >>192
가람주는 플러팅 요청에 머리를 싸매보았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하얀 사모예드가 히히 주인님 너무 쪼아 하는것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203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11:58

>>199 그보다 카사주는 일상 준비는 다 되어가나요 (가드)

204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2:12

>>193 " 난 네게 모든 감정을 줬는데 어째서 넌 그러지 않아? "
" 준 만큼 돌려주지 않는다니 그건 불공평하잖아. 그렇지? "
" 네가 돌려줄 생각이 없다면... 강제로라도 돌려받을 거야. 네 몸으로. "

>>194 (같이 부끄러워 하는중)

>>195 망플러팅이라도 좋으니까요

>>19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

205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3:09

에미리이이이이이이이이이ㅣ이이이이ㅣㅣㅣ이이

>>202 주인님 너무 쪼아라니 귀엽다
쓰다다담담담

206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14:41

>>193 "제가 말했지 않나요? "
"에미리는 말이어요, "
"가지고 싶은 건.... 꼭 가진답니다. 반드시. "
"절대로, 놓아주지 않아요....🎵"

207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15:11

>>202 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푹풍 쓰담해서ㅠㅠㅠㅠㅠㅠㅠ정전기 감전당하고 실려갈꺼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3 (헛) (충격
사실 얼마 전부터 되어있었다....!! (두둥

>>204 (짜릿하다!!!!!!
다들 >>193 얀데레if 내놔랏!!!!!

208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15:49

>>206 너무 좋아!!!!!!!!!!!!!!

209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16:49

식을 것 같은데 다시 생각나버린다...

210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7:11

헐 에미리 얀데레...

지훈이가 얀얀하면 아마 하드얀이 될 것
그리고 본편에서도 얀데레 루트 가능은 할 것 같다(대체)

211 가람주 (OOg5o6ySZc)

2021-03-29 (모두 수고..) 02:17:15

(얀데레하고 플러팅 썰 주워먹는중)
>>205 207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정전기라기보다는 폭풍처럼 핥아댈것같슴다 쵹쵹하게 만들어버리기

212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17:44

(대충 이쯤되니 에미리 플러팅은 어떻게 할지 궁금해진단 애옹)
연애는 많이 했는데 막상 되돌아보면 다 망한 연애고....근데 일단 키스까진 해 봤을테고....🤦‍♀️

213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8:02

>>209 (반응이 재미있으셔서 상기시켜드리고 싶다)(나쁨)

>>211 댕댕이다 댕댕이
거대 댕댕이 맞할쨕

214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18:20

>>207 일상을 할 준비는 되었다는 것 이겠지...!

선레는 다이스로 하겠다!!

215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8:26

>>212 풀어줘요

216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18:39

>>210 하드얀이냐구요 아ㅋㅋㅋㅋㅋㅋ(대충 몹시 기대된단 애옹...)

217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19:23

.dice 1 3. = 1

1. 에릭주!
2. 카사주!
3. 의외! 그것은 가람주!

218 에릭주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19:33

다녀오겠습니다

219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19:46

>>216 (대충 집착광공이 된 지훈이를 기대해달라는 애옹)(이거아님)

220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21:14

가람주가 왜 선레를 써요ㅋㅋㅋ

좋아... 벗어났다...!! ㄹㅇ 현실에서 하와와한 상태가 된다는게 뭔지 지금 알앗고...

221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21:51

>>220 (대충 나이젤주 웰컴백이란 애옹)

>>215 (고민)(이걸 풀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222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21:59

(대충 같이 부끄러웠지만 나이젤주 반응이 즐거웠다는 애옹)

223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22:03

카사: 내가 말했잖아.
카사: 밖은 너무 위험해.
카사: 왜 도망친거야?
카사: 난 너 없으면 죽어. 몇번이나 말해야해? 내가 죽었으면 해?
카사: 난 살고 싶어. 너도 그렇잖아. 나랑 같이 살면 평생 지켜줄수 있어.
카사: 살아만 있으면 돼.
카사: 팔다리는... 없는게 좋겠다! 그치? 다시 도망가면 난 너무 무서워....
카사: 그러니까, 내 곁에서 평생 있어.
카사: 사랑해...

........아주 불가능은..... 아닐 듯........

224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22:32

카사도 하드얀이구나
너무 좋아(?)

225 가람주 (OOg5o6ySZc)

2021-03-29 (모두 수고..) 02:23:24

내일이 월욜만 아니였다면 선레? 가능! 했을텐데요 (아쉽)
>>213 가람: (방긋)

226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23:38

가람주가 주는 선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착광공이 가득해... :)

>>211 (사랑스러워 사망

227 에릭 하르트만 - 선레 (0ka3KQKOfg)

2021-03-29 (모두 수고..) 02:24:28

어째서, 나는 당신 제자가 될 수 없습니까? 내가 얼마나 절박한지 알고 있잖아요.

거절한다. 넌 재능이 없어. 검을 배워서도 안되고.

...
기분 나쁜 꿈이다.
수업이 끝났음에도 한참동안이나 책상에 엎드려 있었다.
부활동도 없었고, 하나미치야와 약속도 없었으며, 메리도 오늘은 안보였기에.
정말로 텅 비어있는 하루가 완성되어버렸다.

학교를 나와 기숙사에 돌아가기엔 어정쩡한 시간이었기에
적당히 산책이나 할까 싶어 일부러 멀리 돌아가던 나의 눈에..
익숙한 사람이 보였다. 상대방도 나를 발견한 눈치였다.

" ...안녕 카사 "

재능이 넘치는 아이였지..분명

228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24:39

>>225 가람이 볼이라던가 귀라던가 다 뽀담해버리고 싶다(사심)

가람이랑 카사 언제 만나요 애옹

229 카사주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24:59

>>225 집착광공 쌉가능의 칭구!☆
생각할수록 얀루트가 본편에서 가능해서... 무섭다...

230 나이젤주 (Vs2q/LP9dI)

2021-03-29 (모두 수고..) 02:25:37

하와와... 하와와...

돌려받...

231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25:54

(대충 스레에 집착광공이 많아서 좋다는 애옹)(에미리는 츤미리로 빠지겠단 애옹)

232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27:36

>>230 (대충 하와와 여고생쟝 소환하는 애옹)

233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27:42

>>230 지훈: 돌려받아가도 괜찮지? 대답은 필요 없어. 어차피 내 마음대로 받아가면 그만이니까.

(대충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는 애옹)

>>231 얀미리 주세용 징징

234 에미리주 (hrXC5oxJ0g)

2021-03-29 (모두 수고..) 02:29:22

>>233 [리빙포인트] 얀미리는 이미 스레에서 캡틴의 흑나비 에미리vs정의집행 강찬혁 연성으로 나온 바 있다

235 지훈주 (yMg0dJbP0Q)

2021-03-29 (모두 수고..) 02:30:34

>>234 그거 얀미리 루트였군요(충격)

그럼 츤미리...얀미리...
쿨미리 주세요(??)

236 카사 - 에릭 (ZxAgfK9rU6)

2021-03-29 (모두 수고..) 02:30:46

쓱싹쓱싹.
이번주의 편지 완성이다! 삐뚤삐뚤한 글씨가 좀 더 정돈된 느낌에 절로 뿌듯한 미소가 지어진다. 왜 중동에 간지는 모르겠지만, 잘 받았으면 좋겠는데. 너무 오래 걸리면 역시 그냥 가디언 넷으로 갈아탈지도 모르겠지만.... 역시 편지가 마음에 든다. 일단은.

주머니에 대충 편지를 꾸껴넣고 부치러 나가던 카사. 그러던 김에 하던 대로 여기저기 둘러서 가던중,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인다.

...!

Aㅏ.... 조금 껄끄스러운 상대다. 복잡한 마음을 주는 녀석! 하지만 사람에게 이런 느낌을 느끼는 건 또 처음이라, 신기한 마음에 피하지는 않는다.

"...ㅇ, 으안느영."

말이 이상하게 나온다. 왜 일- 까-?
정답! 지금 카사의 오른 손이 단단히 입에 끼워져 있었다! 왜 이러는 걸까! 아마 얼마 전 썩둑 당한 손을 다시 잃어버릴까 걱정하고 있어서 였다! 얘 하루종일 이러고 있었다! 어정쩡하게 손을 입에서 빼 쓰윽, 묻은 침을 바지에 닦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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