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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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247714>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4 :: 1001
◆c9lNRrMzaQ
2021-03-26 18:40:24 - 2021-03-27 04:01:18
0 ◆c9lNRrMzaQ (miM28MNhg6)
2021-03-26 (불탄다..!) 18:40:24
750 지지주 (5lxM7kvdCw)
2021-03-27 (파란날) 02:24:41
>>748 생각해보니 저 혼자 백날 고민하는 것보단 주변 npc랑 커뮤하면서 알아내는게 더 효과적이었음 ㅋㅋㄹㅃㅃ
760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02:26:51
무림 감수성
누가 내 욕을 한다 : 검을 뽑는다
누가 내 친구 욕을 한다 : 검을
누가 내 사문 욕을 한다 : 검
누가 내 앞에 서서 길을 안 비킨다 : ㄱ
근데 걔가 명문가 후지기수다 : "하아이고 대협"
누가 내 욕을 한다 : 검을 뽑는다
누가 내 친구 욕을 한다 : 검을
누가 내 사문 욕을 한다 : 검
누가 내 앞에 서서 길을 안 비킨다 : ㄱ
근데 걔가 명문가 후지기수다 : "하아이고 대협"
765 에미리 - 하리 (G3f0vfJevY)
2021-03-27 (파란날) 02:27:46
도대체….무엇이 즐거우신지 계속 말씀해주시고 있으신데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무튼 저는 여전히 웃는 얼굴로 이야기를 경청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듣기만 해도 밑에서 올라오는 듯한 묘사이지만 아무래도 좋답니다. 저는 전혀 겁에 질린 얼굴로 듣고 있지 않았답니다! 과연 보기에 지나칠까요? 정말로 지나칠까요? 아아, 무척이나 즐겁다고는 차마 못 말하겠네요!
“정말~! 이 게이트가 오래 유지되어주기만 했다면 정말로 보러 갔을텐데 말이어요….소녀는 정말로 아쉽사옵니다…..분명 그곳에서도 팔다리를 원래대로 붙여주시는 분이 꼭 계시겠지요? 🎵 ”
무엇이 즐거운건지 후후, 하고 웃으며 저는 가볍게 제 쪽에 잔을 채웠습니다. 그러고보니 무림 분들께선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는 잔을 이용하시겠지요? 어느쪽이든 좋으실 대로 잡으시면 되니 혹여 기분이 상하실까 굳이 입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찻잔은 손잡이를 잡는 게 덜 뜨겁고 좋을텐데 말이지요. 그런 생각을 하며 가볍게 잔을 들어 적당히 한 모금 입에 머금었습니다. 아아, 딱 알맞고 적당한 온도였답니다. 그나저나 무림에서 마시는 건 거의 녹차나 보이차 등이 대부분일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11C정도로 추정되는 시기에도 홍차를 음용해오셨던 걸까요? 어쩌면 전혀 다른 차일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아, 찻잎은 영국이란 나라에서 가져온 것이랍니다. 소녀의 본국에서 만들어지진 않았나이다. “
가볍게 한 모금 다시 머금고는 잔을 내려놓으며 소저의 질문에 답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서류상 본국에서 나는 것으로 대접해드렸다면 역시 말차였겠지요.
“다른 다과도 괜찮으시다면 들어보시겠는지요? 특히 이 마카롱이 말이어요, 계란 흰자를 이용해 만든 것인데 아주 부드럽답니다. 분명 소저의 마음에 드시실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저는 3단 접시의 중간 즈음을 가리키며 가볍게 소저께 디저트를 권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요, 자고로 차만 머금어서는 티타임이 아니지요, 다과까지 같이 즐겨야 진정한 티타임 아니겠는지요...🎵
“정말~! 이 게이트가 오래 유지되어주기만 했다면 정말로 보러 갔을텐데 말이어요….소녀는 정말로 아쉽사옵니다…..분명 그곳에서도 팔다리를 원래대로 붙여주시는 분이 꼭 계시겠지요? 🎵 ”
무엇이 즐거운건지 후후, 하고 웃으며 저는 가볍게 제 쪽에 잔을 채웠습니다. 그러고보니 무림 분들께선 손잡이를 사용하지 않는 잔을 이용하시겠지요? 어느쪽이든 좋으실 대로 잡으시면 되니 혹여 기분이 상하실까 굳이 입에 올리지는 않았습니다만 찻잔은 손잡이를 잡는 게 덜 뜨겁고 좋을텐데 말이지요. 그런 생각을 하며 가볍게 잔을 들어 적당히 한 모금 입에 머금었습니다. 아아, 딱 알맞고 적당한 온도였답니다. 그나저나 무림에서 마시는 건 거의 녹차나 보이차 등이 대부분일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11C정도로 추정되는 시기에도 홍차를 음용해오셨던 걸까요? 어쩌면 전혀 다른 차일 수도 있습니다만 굳이 궁금해서 물어보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아, 찻잎은 영국이란 나라에서 가져온 것이랍니다. 소녀의 본국에서 만들어지진 않았나이다. “
가볍게 한 모금 다시 머금고는 잔을 내려놓으며 소저의 질문에 답해드리기로 했습니다. 서류상 본국에서 나는 것으로 대접해드렸다면 역시 말차였겠지요.
“다른 다과도 괜찮으시다면 들어보시겠는지요? 특히 이 마카롱이 말이어요, 계란 흰자를 이용해 만든 것인데 아주 부드럽답니다. 분명 소저의 마음에 드시실 것이라 생각되옵니다. “
저는 3단 접시의 중간 즈음을 가리키며 가볍게 소저께 디저트를 권하려 하였습니다. 그래요, 자고로 차만 머금어서는 티타임이 아니지요, 다과까지 같이 즐겨야 진정한 티타임 아니겠는지요...🎵
771 바다주 (DNfRzYhiYQ)
2021-03-27 (파란날) 02:29:04
>>767 맨 마지막이 왜 정답이 아니지용??? 명문가 사람이 눈 앞에 있으면 무적권 피해가야 하는게 삼류무인의 숙명 아닌가용?
780 하리주 (ZClFa/es.M)
2021-03-27 (파란날) 02:30:46
>>772 헉 상상했던 것보다 더 귀엽고 예쁘네용.... 하리 눈돌아갔겠다
제가 지금 좀 멍해서 답레는 아마 낮에 올라갈거에요!
제가 지금 좀 멍해서 답레는 아마 낮에 올라갈거에요!
793 에미리주 (G3f0vfJevY)
2021-03-27 (파란날) 02:34:10
>>785 평소 에미리는....날라리 아가씨입니다....청월st로 각잡고 해야 저 모양 되는것....🤦♀️
>>780 저도 날라가있던거(ㅠ) 복구해서 가져온지라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분량 신경쓰지 마시고 편히 써주세요! ٩(๑❛ᴗ❛๑)۶
>>780 저도 날라가있던거(ㅠ) 복구해서 가져온지라 천천히 써주셔도 괜찮습니다!! 분량 신경쓰지 마시고 편히 써주세요! ٩(๑❛ᴗ❛๑)۶
796 화현주 (xT8ZFB22YU)
2021-03-27 (파란날) 02:35:01
>>790
일상... 하고 싶으나..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꽝이라 못합니다 ㅠㅠㅠ 본스레에서 잇는 것도 지쳐서...
대신... 내일 시간 나시면 내일 가능해요!
일상... 하고 싶으나..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꽝이라 못합니다 ㅠㅠㅠ 본스레에서 잇는 것도 지쳐서...
대신... 내일 시간 나시면 내일 가능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