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렸다.
두 세계가 이어졌다.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두 세계의 사람들은 손을 뻗었다. 작은 문을 두고 두 사람의 손가락이 닿았다. 떨어졌다.
문 밖에서 둘은 서로를 바라보았다. 오색의 눈, 그와 비슷한 머리카락. 그러나 동양인의 외형을 하고 있는 사람. 검은 머리와 검은 눈을 한 사람.
세계는 일순 하나가 되었다.
영웅서가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무림비사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1596247697> [크로스오버/무림비사/영웅서가/육성] 영무도하가 - 2 :: 1001
김캡 ◆gFlXRVWxzA
2021-03-25 21:28:02 - 2021-03-26 01:27:43
0 김캡 ◆gFlXRVWxzA (yFkdL12Ovk)
2021-03-25 (거의 끝나감) 21:28:02
798 에미리 - 하리 (cpiDjsbdS6)
2021-03-26 (불탄다..!) 00:59:17
“성이 사오토메에, 이름이 에미리 이옵니다. 하리 소저. “
가볍다면 가벼울 악수를 나누곤 저는 웃는 얼굴로 손을 놓았습니다. 과연 소위 강호에서 오신 분답게 아는 이름이 한정되어 있으신 듯 싶었습니다. 저들의 세상은 대륙 하나요, 우리들의 세상은 행성 전체이니. 아마 시각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지 않은가 싶단 생각이 듭니다. 장강이면 필시 양쯔강이겠지요… 어찌 제대로 번역이 잘 되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강호의 분들께 최대한 맞추어 단어를 잘 골라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라면 아무래도 괜찮사오니, 굳이 돈으로 값을 치르려 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부디 소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어요…. 돈이 아니어도 값은 충분히 치를 수 있지 않겠는지요? “
돈은 넘쳐나는게 돈이요 벌면 되는 것이 돈이니, 저 너머에 오신 분들과는 단위가 달라 애초에 받아내기도 힘들터이고 해서 그대로 받아낼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요, 이분들은 소위 말하는 ‘너머에서 온 자’들이시지요….. 그런 분들과의 만남은, 작은 대화만으로 큰 배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는지요? 나중에 얘깃거리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로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가령, 소저의 시간을 제게 빌려주신다거나 말이어요🎵 “
씨익 웃으며 저는 아가씨와 시선을 맞추어 보였습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히 값이 될려나요...아닌가요?
가볍다면 가벼울 악수를 나누곤 저는 웃는 얼굴로 손을 놓았습니다. 과연 소위 강호에서 오신 분답게 아는 이름이 한정되어 있으신 듯 싶었습니다. 저들의 세상은 대륙 하나요, 우리들의 세상은 행성 전체이니. 아마 시각의 차이도 있기 때문이지 않은가 싶단 생각이 듭니다. 장강이면 필시 양쯔강이겠지요… 어찌 제대로 번역이 잘 되고 있을진 모르겠습니다만, 강호의 분들께 최대한 맞추어 단어를 잘 골라야 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라면 아무래도 괜찮사오니, 굳이 돈으로 값을 치르려 하시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부디 소저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어요…. 돈이 아니어도 값은 충분히 치를 수 있지 않겠는지요? “
돈은 넘쳐나는게 돈이요 벌면 되는 것이 돈이니, 저 너머에 오신 분들과는 단위가 달라 애초에 받아내기도 힘들터이고 해서 그대로 받아낼 생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래요, 이분들은 소위 말하는 ‘너머에서 온 자’들이시지요….. 그런 분들과의 만남은, 작은 대화만으로 큰 배움이 될 수 있지 않겠는지요? 나중에 얘깃거리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로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가령, 소저의 시간을 제게 빌려주신다거나 말이어요🎵 “
씨익 웃으며 저는 아가씨와 시선을 맞추어 보였습니다. 어때요, 이 정도면 충분히 값이 될려나요...아닌가요?
801 지지주 (oUopDSkhJw)
2021-03-26 (불탄다..!) 00:59:31
>>793 이것이 영웅서가..?
>>794 그 둘이 가발쓴 거면 그 둘의 피를 이어받은 허창언 딸이 불쌍해지니까 논외로
>>794 그 둘이 가발쓴 거면 그 둘의 피를 이어받은 허창언 딸이 불쌍해지니까 논외로
804 김캡 ◆gFlXRVWxzA (ar1HrrhC96)
2021-03-26 (불탄다..!) 01:00:14
>>795 너무 걱정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준비하세용
원하는 장면이나 상황같은거를 말씀해주시면 제 진행에 매우 큰 도움이 됨니다
하지만 아직 하란이 기녀로 굴리기로 했는데 못굴렸음 힝구
원하는 장면이나 상황같은거를 말씀해주시면 제 진행에 매우 큰 도움이 됨니다
하지만 아직 하란이 기녀로 굴리기로 했는데 못굴렸음 힝구
807 화현주 (JuEH9gXyO.)
2021-03-26 (불탄다..!) 01:00:32
>>803
들켰군... 너도 세뇌시켜주마!! (딩딩디기디기딩!! 대충 작곡 커미션 맡겨서 전용곡을 바친다)
들켰군... 너도 세뇌시켜주마!! (딩딩디기디기딩!! 대충 작곡 커미션 맡겨서 전용곡을 바친다)
808 카사주 (BmJzTylobA)
2021-03-26 (불탄다..!) 01:00:45
>>7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9도 꼭 봐주십쇼
>>793 캡틴이 인외라는 걸 잊고 있었어
>>793 캡틴이 인외라는 걸 잊고 있었어
809 ◆c9lNRrMzaQ (miM28MNhg6)
2021-03-26 (불탄다..!) 01:01:00
아마 묘사가 세세하다고 자주 듣는 이유가 제가 약간 책 펼쳤을 때 문장을 읽으면서 그려지는 장면을 좋아해서 진행 보시면 캐릭터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거나 어떻게 움직이는지에 대해 집착급으로 묘사를 쓰는 모습을 보셨을 것......................
810 에미리주 (cpiDjsbdS6)
2021-03-26 (불탄다..!) 01:01:03
답레 올렸는데 벌써 800넘긴거 실화냐? 사탕효과는 진짜 전설이다.....가슴이 웅장해진다...🤦♀️
811 나이젤주 (4UpBSRFSw2)
2021-03-26 (불탄다..!) 01:01:05
아씁 보물찾기 하러가려고 했는데 두근두근☆신나는 중원관광(목숨의 위협 없음)가고싶어지네
으아악 중원의 사람들과 만남을 추구하고 싶어
으아악 중원의 사람들과 만남을 추구하고 싶어
819 에릭주 (NJJOgQ.lFE)
2021-03-26 (불탄다..!) 01:02:04
>>804 영웅담.. 하고 싶습니다
고난 역경없이 날로 먹는 (김캡 : 불가능해요
농담이고 아침에 말해주신거면 충분합니다
엔딩은 게이트 클로징일테니..
고난 역경없이 날로 먹는 (김캡 : 불가능해요
농담이고 아침에 말해주신거면 충분합니다
엔딩은 게이트 클로징일테니..
824 성현주 (BmBafJkOXA)
2021-03-26 (불탄다..!) 01:02:44
소림사 가서 종교에 대해서도 물어보고싶다.
서양에 기독교라는게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근데 스님은 왜 결혼 못해요? 등등
서양에 기독교라는게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근데 스님은 왜 결혼 못해요? 등등
825 김캡 ◆gFlXRVWxzA (ar1HrrhC96)
2021-03-26 (불탄다..!) 01:03:28
>>822 하지만 그럼에도 1년이 걸렸지...ㅋㅋㄹㅃㅃ
더 많은 양을 스킵할 것
>>824 종교철학적인 이야기는 긴 진행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대충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처리됩니당
더 많은 양을 스킵할 것
>>824 종교철학적인 이야기는 긴 진행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에 대충 이야기를 나눴다! 하고 처리됩니당
826 지지주 (oUopDSkhJw)
2021-03-26 (불탄다..!) 01:03:35
지원이가 검도부 가서 다짜고짜 엘리트 학생보고 "너 대련하자" 하는 거라던가
지훈이가 지원이 이름 팔아서 호의호식 하는 거라던가
하고싶은 건 많은 것
지훈이가 지원이 이름 팔아서 호의호식 하는 거라던가
하고싶은 건 많은 것
827 ◆c9lNRrMzaQ (miM28MNhg6)
2021-03-26 (불탄다..!) 01:03:42
아마 최근에 묘사로 제일 터트렸던 일이 지아 과거사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어. 그땐 진짜 이 악물고 내가 레스주 함 울리고 만다ㅋㅋㅋㅋㅋㅋ하면서 썼거든..
828 화현주 (JuEH9gXyO.)
2021-03-26 (불탄다..!) 01:03:49
>>824
스님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는 것, 득도 하는 것이 목적이신데
결혼이나 연애는 삶에 집착을 남겨 깨달음을 방해하기 때문일거예요.
스님의 목적은 깨달음을 얻는 것, 득도 하는 것이 목적이신데
결혼이나 연애는 삶에 집착을 남겨 깨달음을 방해하기 때문일거예요.
831 나이젤주 (4UpBSRFSw2)
2021-03-26 (불탄다..!) 01:04:07
아씨 넷다땡기네
레이드)검귀2는 못참지 바로 "에나지"
보물찾기)물약이랑 돈 찾으러 ㄱㄱ
견학)님 근데 (대충 유명한 가문) 가보는거 흥미업소용??
자유행동)관광각
레이드)검귀2는 못참지 바로 "에나지"
보물찾기)물약이랑 돈 찾으러 ㄱㄱ
견학)님 근데 (대충 유명한 가문) 가보는거 흥미업소용??
자유행동)관광각
832 김캡 ◆gFlXRVWxzA (ar1HrrhC96)
2021-03-26 (불탄다..!) 01:04:21
아마 진행하다보면 저랑 영웅캡이랑 진행 스타일이 완전 정반대라서 적응이 안되실 수 있어용
833 카사주 (BmJzTylobA)
2021-03-26 (불탄다..!) 01:04:31
>>816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26 지원이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조주가 같으니 그 둘은 형제나 다름없는 것...?
>>826 지원이 이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조주가 같으니 그 둘은 형제나 다름없는 것...?
834 에미리주 (cpiDjsbdS6)
2021-03-26 (불탄다..!) 01:04:36
>>827 지아묘사는 진짜 캡틴께서 원기옥 모으신게 느껴졌습니다 (๑･̑◡･̑๑) 진짜 완전길엇음.....
836 김캡 ◆gFlXRVWxzA (ar1HrrhC96)
2021-03-26 (불탄다..!) 01:04:46
>>830 사실 내용보면 절대 라이트는 아니지만...
>>831 ㅋㅋㄹㅃㅃ
>>831 ㅋㅋㄹㅃㅃ
837 ◆c9lNRrMzaQ (miM28MNhg6)
2021-03-26 (불탄다..!) 01:04:48
김캡과 영캡의 차이점
종교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캡
" 종교란 이러이러저러러저러러러ㅓㄹ러러러럴러러러러 "
러러러러러ㅓ
"ㅓ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 "
김캡
종교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 허허. 좋은 시간이었소. "
상대는 만족한 듯 보입니다.
종교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캡
" 종교란 이러이러저러러저러러러ㅓㄹ러러러럴러러러러 "
러러러러러ㅓ
"ㅓ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러 "
김캡
종교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 허허. 좋은 시간이었소. "
상대는 만족한 듯 보입니다.
841 다림주 (BOuNl/0hsI)
2021-03-26 (불탄다..!) 01:05:34
갠적으론 다림이가 노름판이나 뭐 내기판 껴서 어쩌다보니 내기판을 쓸고 엎어버려서 무림인들에게 사기는 아무것도 없었다는 걸 증명받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은 느낌....이려나(?)
842 지지주 (oUopDSkhJw)
2021-03-26 (불탄다..!) 01:05:41
>>827 인정합니다
지아주도 캡틴도 감정이 엄청 올라오는게 느껴졋고..
>>833 약간 형제같은 느낌?
이라기보단 성격 비슷한 짱친일지도요
지아주도 캡틴도 감정이 엄청 올라오는게 느껴졋고..
>>833 약간 형제같은 느낌?
이라기보단 성격 비슷한 짱친일지도요
843 김캡 ◆gFlXRVWxzA (ar1HrrhC96)
2021-03-26 (불탄다..!) 01:05:41
>>838 제 진행 자체는 템포가 느리지는 않을텐...데....아닌가...?
845 지아주 (ZoIsu1LcvU)
2021-03-26 (불탄다..!) 01:05:51
>>827 저 진짜 어장내에서 티는 안냈는데 좀 많이 울긴했어용 찬찬히 읽으면서 감정 받쳐오고, 계속 곱씹어 읽으면서 또 좀 울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