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 되어라.
그 말이 얼마나 잔혹한 단어인지 아직 여기 대부분은 모르고 있을 것이다. 영웅이 되기 위해선 우리는 수많은 고통과, 위협과, 희생을 감수하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러나 그 일어나는 것을 할 수 없어 쓰러진 채, 눈을 감는 이들도 많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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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6ZE.KdN5yM)
2021-02-27 (파란날) 12:55:21
9 지훈 - 카사 (A7hpWfB6/E)
2021-02-27 (파란날) 14:24:44
" 내 목숨을 끊으려면 한참 이른 것 같지만. "
불타오르는 투지에 한숨을 쉬어도, 이래야 카사답다는 생각을 하는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려보이며 장난스레 도발했다. 이렇게 말하면 더 투지를 불태워주겠지. 그 역시 싸움을 싫어하진 않았으니 바라는 바였던가.
포기하고 가만히 자신을 냅두자 속으로 키득 웃으며 카사의 볼을 마구 조물거리기 시작했다.
" 생각보다 말랑말랑하네. "
신기하다는 듯 볼을 만지다 이내 살짝 놔주었다. 너무 많이 조물거려서 카사는 볼이 얼얼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보면 꽤나 짓궂었지, 그도.
꼬리가 마구 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기뻐하는 것이 보이자 그 역시 안도한다. 마음을 풀어줘서 다행이라는 안도감. 그것이 약하게 표정에 드러나더니
" 고기 좋지. 삼겹살은 어때. "
굳이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고기를 말하는 건 향수였을까? 아니면 그저 익숙했기 때문일지도. 하여튼, 그는 카사를 이끌고 자신이 잘 알고있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불타오르는 투지에 한숨을 쉬어도, 이래야 카사답다는 생각을 하는지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려보이며 장난스레 도발했다. 이렇게 말하면 더 투지를 불태워주겠지. 그 역시 싸움을 싫어하진 않았으니 바라는 바였던가.
포기하고 가만히 자신을 냅두자 속으로 키득 웃으며 카사의 볼을 마구 조물거리기 시작했다.
" 생각보다 말랑말랑하네. "
신기하다는 듯 볼을 만지다 이내 살짝 놔주었다. 너무 많이 조물거려서 카사는 볼이 얼얼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것을 보면 꽤나 짓궂었지, 그도.
꼬리가 마구 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일 정도로 기뻐하는 것이 보이자 그 역시 안도한다. 마음을 풀어줘서 다행이라는 안도감. 그것이 약하게 표정에 드러나더니
" 고기 좋지. 삼겹살은 어때. "
굳이 한국에서 자주 먹었던 고기를 말하는 건 향수였을까? 아니면 그저 익숙했기 때문일지도. 하여튼, 그는 카사를 이끌고 자신이 잘 알고있는 고깃집으로 향했다.
31 에릭주 (2AZr4wTd/w)
2021-02-27 (파란날) 17:15:43
그런데 성격반전 if면 의념속성도 달라지려나요.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면, 혹시 생각하거나 지금이라면 이런 속성으로 하고 싶다..! 라는게 있는지 티미 풀어줘요
왜 갑자기 이런 말을 하냐면, 혹시 생각하거나 지금이라면 이런 속성으로 하고 싶다..! 라는게 있는지 티미 풀어줘요
32 에릭주 (2AZr4wTd/w)
2021-02-27 (파란날) 17:16:33
(대충 영웅의 씨앗. 인류의 구원자이자, 미래의 지도자인 영도자 후안의 후안주 어서오세요 하는 레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