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D1.9lmlaJI)

2020-10-22 (거의 끝나감) 15:47:37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273 이름 없음 (GgDnL.K8G2)

2020-12-06 (내일 월요일) 12:06:08

느긋하고 널널한 템포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판타지 다인 스레 뛰고 싶다

274 이름 없음 (WbqxckMbzk)

2020-12-06 (내일 월요일) 12:50:24

핫마2같은 분위기로 엄청 위험한 직업 그러니까 특수부대원이었거나 대테러부대에 속해있었거나 했던 사이인데 어느날부터 한쪽이 영문모를 지령같은걸 받고 겉보기에 의미없어보이는 학살극을 저질러대서 도와주려고 이것저것 캐내는 이야기 하고싶음.

처음엔 안쓰럽게 보고 호혜를 베푸는 느낌으로 다가갔는데 터무니없는 비밀들을 알아내면서 얘가 오히려 더 큰 무언가를 바라보고 차근차근 일을 벌이고 있었단 생각에 미치자 이 친구가 두렵게 느껴지고 더이상 내가 알던 옛 모습이 아니란걸 느끼자 현실을 부정하고싶고 바로잡고싶은 생각에 당장 이런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씨알도 안먹히지 종래에는 그 싸움이 격해져서 칼부림도 하고 피도 많이 봤고 그럼에도 바뀌지 않자 이젠 내가 직접 너를 저지할수밖에 없다 뭐 그런 느낌으로 찐한 혐관모면 나왔으면 좋겠다

275 이름 없음 (WbqxckMbzk)

2020-12-06 (내일 월요일) 14:05:31

괴과학자 한명이랑 그의 조수랑 바둑이 역할 할만한 수인캐나 기타 조조수 캐릭터끼리 엮이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대소동 하고싶음 백투더 퓨처같은거나 릭앤모티류 아니면 고스트버스터즈같은것도 좋구

276 이름 없음 (uCVyDWOoF.)

2020-12-06 (내일 월요일) 14:15:12

깨발랄하고 맨날 복도에서 춤추고 다니는데 살짝 SCP재단 브라이트 박사 같은 느낌으로 괴짜라서 사고도 엄청 치고 다니고 그러다 열받는 일 있으면 일단 화염방사기부터 꺼내들고 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여캐..

277 이름 없음 (sQqOiM0nJA)

2020-12-06 (내일 월요일) 16:12:17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빨간실로 묶인 인연으로 돌려보고 싶다 둘 다 계속 환생에 환생을 거치면서 그 생마다 서로에 대한 단서를 찾아 재회하고 다시 이별하거나 / 한 사람은 아직도 그 전생에 묶여있고 남은 사람은 계속 환생에서 그 새로운 생을 찾아 계속 헤매거나....

278 이름 없음 (h.J1Z627dc)

2020-12-06 (내일 월요일) 17:15:32

서큐버스 아내

279 이름 없음 (YhqiwCYr1A)

2020-12-06 (내일 월요일) 17:24:10

이 영역에는 어떤 생명도 살 수 없다는 저주-를 수술용 메스 위에 걸어주며 생계를 유지하는 엘리트 흑마법사
다른 마법 시약으로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인데 흑마법사 쓰는게 더 싸게 먹혀서 쓰는거임(저주흑마는 취직 안되는 사회)
메스 뿐만 아니라 소독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다 쓰이는데 실수로 저주 범위 잘못 걸었다가 변상하느라 파산해버리고
어떻게든 돈벌 궁리 하다가 어떤 '생명'도 살 수 없게 만드는 저주를 바이러스까지 해당되게 하도록 주문연구해서 특허내려고 했는데
간발의 차로 다른 사람이 바이로이드까지 포함하는 더 범위 넓은 주문 특허내버려서 좌절했으면 좋겠다

280 이름 없음 (sQqOiM0nJA)

2020-12-06 (내일 월요일) 17:39:44

불사끼리 극혐관인 거 보고싶다

281 이름 없음 (7s3ACzIma6)

2020-12-06 (내일 월요일) 19:25:40

중년캐 보고싶다 중년캐

282 이름 없음 (ihfgrrlYbI)

2020-12-06 (내일 월요일) 19:35:31

사제관계… 굴려보고 싶어… 인외 아저씨캐…

283 이름 없음 (w3bWBEIguY)

2020-12-06 (내일 월요일) 21:13:35

원래는 1:1 구해서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당장 돌릴 상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돌려줄까 싶어서 누가 봐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여기에 써본다...

뱀파이어 부모 밑에서 태어난 A가 아기때 버려져서 마을과 조금 떨어져있는 산 속 고아원에서 생활했었는데, A 자신도 그렇고 고아원의 선생님이나 아이들도 모두 A가 인간인 줄 알고있어.
중간에 A가 어느날 피를 보고 순간 갈증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걸 몰랐던 것도 있었고 본인도 이게 뱀파이어들의 특징이라는 건 몰라서 그저 자기가 좀 피곤한거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리지.

그렇게 다들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두세명 정도의 뱀파이어가 고아원을 습격해서 난리가 난거야. 선생님은 아이들을 대피시키려고 하고, 그곳에서 가장 연장자였던 12 ~ 14살 정도 되는 아이들은 다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산 속으로 도망치는 거야.
얼마는 흩어지고 얼마는 같이 도망치다가 A는 가장 친했던 친구인 B와 가까스로 조금 멀리까지 도망치는데 성공하는데, 종족을 떠나서 달리기나 체력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아이들이 쉽게 벗어나기는...어렵지.
결국 근처까지 따라 잡히는데 이때 B가 A에게 자신이 시선을 끌겠다면서 '넌 뱀파이어니까 도망칠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 사실 B는 어떤 날 어떤 이유로 A가 뱀파이어라는 걸 눈치챈거지. 주변에 말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었고.
여하튼 A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멍하니 있고, B는 A를 다그치면서 빨리 가라고 해.
얼떨결에 A는 떠밀리듯 도망치고 B는 그 반대편으로 도망치는 거지.

A는 이후 시간이 지나 어른으로 성장해.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친구들과 과거를 망가뜨린 뱀파이어들을 증오하게 되고, 뱀파이어인 자신 역시 증오하게 되어버려.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은 아직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피도 마시지 않지. 그렇게 혼자서 뱀파이어 헌터가 되어서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러 다녀.

그러던 중 하루는 A가 심한 상처를 입고 인적 드문 곳에서 힘들어 하는데 C가 그걸 발견해.
A가 있는 곳은 마피아 같은 사람들이 터를 잡은 곳이라 골목길에서 누가 다쳐있는 건 흔한 일이었는데, A역시 그걸 알고 C가 있는 걸 알았지만 그냥 무시하는 거지. 그러다가 정신을 잃고.
C 역시 어느정도 그런 일. 예를 들면 청부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 A를 모르는척 하고 지나가려 하다가도 이상하게 마음에 걸려서 쓰러져있는 A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상처를 치료해줘.

A가 정신을 차렸는데 주변을 보니까 원래 자기가 있던 곳이 아니라 집인걸 보고 어떻게 된건가 생각하다가 마침 C가 들어오자 설마 인간에게 뱀파이어인걸 들켰나 해서 C를 경계해.
C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그런 A의 행동이 그저 모르는 사람이 도와줘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지.
A는 바로 떠나려고 하는데 C는 '우리가 사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알지 않냐'하고 말하면서 상처가 나을 때 까지만 지내다가 가라고 해.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C도 A가 뱀파이어라는 걸 알아차리는데 그때는 이미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A는 C에게 자신의 존재가 해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떠나지 못하고...
그렇게 어느날 A가 또 크게 다쳐왔는데 피를 마시지 않고 살고 있으니 회복이 너무 느린거야. 그걸 보고 C가 A에게 뱀파이어니까 피를 마시면 나을 수 있지 않냐면서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해.
A는 절대 흡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거부하면서 싫다고 하지.

그렇게 A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C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모든 마음을 접고 조용히 떠나 이전과 같은 생활을 계속 할 것인지...

그건 돌리는 사람의 선택에 맡기겠어~ ;3c
나중에 죽었다고 생각했던 B를 다시 만나서 삼각관계 구도로 가도 꿀잼이겠다 호호호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쨌든 참치 여러분이나 여유가 생긴 미래의 나에게 이 주제를 미루며...

아디오스...

284 이름 없음 (pD4TqDS9AE)

2020-12-07 (모두 수고..) 11:20:45

숨을 들이킨다. 냉한 것이 폐 깊숙한 곳까지 퍼졌다. 흰 것 되어 다시 공중으로 흩어졌다. 겨울이다. 그 때도 꼭 이리 지독히 추운 겨울이었다. 쇠붙이가 부드러운 살점을 파고들면, 눈이 시리도록 흰 눈 위로 또 다른 쇳내 나는 것이 방울져 떨어지고······. 시체의 눈에 비친 살인마는 웃고 있었는가? 제 누이와 형제를 모두 도륙해 황좌에 오른 폭군은 제 대관식에서 무슨 표정을 지었던가?

전쟁은 타인을 죽이기 걸맞은 곳이다. 살인을 누군가에게 덮어씌우기도 좋은 곳이다.

너는, 그 지독한 폭군이자 암군은, 네 살인의 유일한 목격자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네 하나밖에 없는 연인. 아니, 연인이긴 했던가? 그 자는 그 때, 피칠갑을 한 너와 눈을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았던가? 그 뒤로 다정한 말을 나눈 적이 있던가? 키스는? 포옹은? 너는 그 자에게 칼을 겨누지 않았던가, 그러나 마음이 약해져 칼을 떨궜더랬지. 제 연인이자 목격자의 눈에 비친 살인마는 울고 있었는가?

너는 그 자를, 네 유일한 오점을 차마 죽이지 못한다······. 겨울이다.

전쟁을 틈타서 누이형제 모두 죽이고 황위에 오르려던 황자/황녀의 유일한 목격자가 제 연인인 게 너무너무 보고싶다! 아! 둘 다 서로를 없애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해서 못 죽이는 거 보고싶다! 아! 그러면서도 은은하게 혐관집착하는 게 보고싶다! 아! 둘이서 험한말하고 강압적으로 구는 게 보고싶다! 아!

285 이름 없음 (7lDBEkDka6)

2020-12-07 (모두 수고..) 12:33:18

보석국 기반 묘한 분위기의 관계가 보고 싶다.
B는 A를 좋아하고, A는 다른 이를 좋아한다. B는 A에게 고백했고, A는 거절했다. 실연으로 인해 B는 슬퍼했지만, A는 B가 자신을 좋아하고 고백을 받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엄청나게 불안해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낀다. 있던 일을 없던 것으로, B의 감정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A의 말에 B는 A에게 자신을 갈아내 달라고 말한다. 신체를 잃음으로서 모든 기억들을 잃고, 조각난 자신이었던 것들이 바다에 흘러가 긴 시간 끝에 다시 자신으로 태어나는 B. 그렇게 모든 기억을 잃은 B는 환영한다며 다정하게 일으켜주는 A를 보며 다시 한 번 반하게 되고... 고백을...
사실 반복되고 있던 고백. 아주 처음, 태초의 고백 때 B는 실연의 슬픔을 감당하지 못했고, A에게 자신을 갈아내달라 부탁한다. A는 B를 갈아내는 것. 고백을 거절한 것. B는 A를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A는 B를 좋아하지만 B와 같은 감정으로서 좋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주 큰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B가 도다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에 큰 절망감을 느낌. B가 자신을 좋아하고 그런 B를 갈아내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것.
고백을 받아주어도 결국 A는 B를 사랑하지 못하는, 어떤 루트를 타도 해피엔딩 따위는 없는 엉망진창인 관계가 보고싶다. A가 굳이 다른 이를 좋아하지 않고 그냥 연애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좋고.

286 이름 없음 (eKky.Z9nJo)

2020-12-07 (모두 수고..) 21:18:50

스팀펑크 어드벤쳐 스레 아이디어 생각났어.

오버테크놀러지 유물을 얻기 위해 공중도시 아래의 괴수가 드글거리고 황폐하고 독기가 가득한 유적지로 향하는 캐릭터들.

하지만 캐릭터들이 싸워야 하는 건 괴수나 열악한 환경뿐만이 아니야. 황폐한 곳에서 터 잡고 살아가는 전초기지민들과도 싸워야 하지.

전초기지는 원래 공중도시에서 효율적인 유적 탐사를 위해 건설했지만, 점차 전초기지민들 사이에서 독자적 정체성과, 분리주의가 생겼어.

독립을 원하는 전초기지들, 가로막는 공중도시. 결국 둘 사이에 큰 전쟁이 벌어졌었고 지금도 분쟁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거든.

그 덕분에 유적 탐사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지. 유물로 기술개발을 해야 상대를 앞지를 테니까.

그러던 와중 자료가 발견돼. 옛 유적의 주인들이 최후의 날을 대비해서 북쪽 빙하섬 안에 만들어놓은 특별한 유적이 있다는 거야.

하지만 그 유적을 열기 위해서는 저 광활한 땅 어딘가에서 열쇠 다섯 개를 찾아야 하지.

공중도시와 전초기지는 그 유적을 얻으면 자기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총력을 기울여 열쇠의 탐색에 나서.

그 과정은 물론 쉽지 않겠지. 희생도 있을 거고, 어쩌면 열어선 안 될 엉뚱한 유적을 열려고 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결국 공중도시와 전초기지 연합은 열쇠를 모두 모아. 그리고 각자 대표단을 보내서 함께 유적을 열게 시켜.

서로가 서로에게 또 전쟁을 벌여서 열쇠를 빼앗을 힘이 모자란 거야. 그래서 대표단들의 분위기도 많이 험악하겠지.

아무튼 드디어 그 유적을 열고 들어가니 그곳은 바로......

그곳은 바로 스발바르 국제종자보관고였어. 배경은 지구고, 옛 유적의 주인은 지금보다 더 발전한 인류 문명이었어. 한 2100, 2200년대쯤의?

그들이 전쟁으로 인한 멸망 직전에 마지막 힘으로 영구 공중 도시를 띄웠는데,

거기서 명맥을 이어온게 바로 지금의 스팀펑크 문명이었던 거야.

열쇠가 있던 곳도 우리가 잘 아는 국제기구 시설에 숨겨져 있었지. 실제 종자보관고를 열려면 마스터키 5개가 필요하다더라.

아무튼 기대하던 무기를 만들 기술이 아니라 씨앗들이 가득찬걸 보고 대표단들은 처음엔 실망할지도 몰라.

하지만 그 보관소를 돌아보면서, 옛 인류가 스스로의 잘못을 뉘우치고, 부활의 희망을 품고 이 시설을 만들었다는 걸 이해했으면 좋겠어.

그렇게 그 유적의 발견을 계기로 점차 평화 분위기가 퍼지고 두 세력은 화해하게 돼.

그리고 힘을 합쳐 유물을 캐내면서, 그 기술을 이용해 망가진 지구를 다시 되살리기 시작했다- 하는 희망찬 엔딩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스레 진행 도중에 사실 여기 지구 아냐? 하고 의심하게 하는 떡밥이 계속 풀렸으면 좋겠어.

캐릭터들은 모르겠지만 오너들은 알아차리겠지.

그리고 앞에서 말했던 열어선 안 될 엉뚱한 유적 말인데, 그건 개인적으로 온칼로가 되면 재밌겠다. 핀란드에 건설중인 핵폐기물 저장고.

지하 500m 아래에서 10만년간 보존을 목표로 건설중인데 나무위키 들어가서 보면 이게 진짜 거의 현실판 다키스트 던전이거든.

아마 인류가 거길 막아놓으려고 표식도 놓아둘테고 어쩌면 골렘(무인로봇)을 놓아둘지도 모르지.

전초기지가 온칼로의 존재를 알아채고 여기에도 쩌는 거 있을 것 같다고 파 보려고 하는데

공중도시는 온칼로의 정체를 알아차리고 그걸 저지하려 하는 걸 보고 싶어

저지에 성공해서 방사능파티만은 면할 수도 있고, 아니면 결국 열려서 그대로 배드엔딩 직행....도 가능하겠지.

287 이름 없음 (CBDMSlTpeg)

2020-12-08 (FIRE!) 00:24:00

그런 거지
남캐온리 고딩 청게 스레인데 평범한 학교가 아니라 미연시 게임의 내부인 걸로
캐들은 전부 여주인공(NPC)을 위한 공략 캐릭터인 거야
여주에게 공략당하고 엔딩을 보기 위해서만 존재하던 캐들이 어느날부터 자아를 얻어서 자기들끼리 루트를 피하려고도 해보고 이따금씩 여주랑 마주치면 발생하는 돌발 이벤트(예: 갑자기 스텝이 꼬여 넘어짐, 단둘이 교실에 갇힘, 기타등등) 안 하려고 필사적으로 도망다니기도 하고 그러다 자기들끼리 눈도 맞는 그런 청춘 코미디 힐링 스레 뛰고 싶다

288 이름 없음 (NjPRy3soik)

2020-12-08 (FIRE!) 00:52:48

나 성배전쟁이 뭔지는 잘 모르지만 역사적 인물들을 다시 불러온다는 설정 자체는 매우 흥미롭다고 생각하거든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관에 갔더니 자기 작품이 대문짝만하게 걸려있고 팜플렛에 '서양 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중 한 사람'이라고 쓰인 거 보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목놓아 우는 빈센트 반 고흐가 보고싶어

중국사 책 읽다가 분서갱유에서 뒷목잡고 문화대혁명에서 기절하는 공자가 보고싶어

뭔가 재미있는게 더 있을법한데 생각이 안나서 여기까지만 쓸게

289 이름 없음 (5EUQENtJS.)

2020-12-08 (FIRE!) 16:28:46

신비한 동물원 스레.
동물들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고, 동물원에서 일하는 사육사는 직원이 필수적으로 착용해야하는 명찰에 걸린 마법으로 인해서 동물이랑 텔레파시 같은 걸로 대화할 수 있고.
예시로 손님 오면 사육사가 호랑이한테 이따가 간식 줄테니까 한번만 애교좀 부려달려고 딜하고 그런거 재미있겠다.

290 이름 없음 (DilLE2SpsU)

2020-12-08 (FIRE!) 16:37:09

이누x보쿠SS 기반으로 한 아야카시관 페어제 스레… 입주자랑 SS 당연히 가능하고 인원만 받쳐준다면 메이드/카페테리아담당/컨시어지 시트도 가능…

원작 설정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주인공들은 '선조회귀자'라고 불리는 요괴와 인간의 혼혈이고, 설정 상 이 세계관의 요괴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요괴의 아이들인 선조회귀자는 보통 인간처럼 태어나서 늙어 죽지만, 혈연으로 이어진 누군가가 아이를 낳으면 같은 외모, 같은 성별, 같은 성격, 같은 생일에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선조회귀자는 집안에 복을 주는 존재로 여겨지기 때문에, 전생과 같은 이름을 붙여 집안에서 귀하게 키우게 된다. (그래서 선조회귀자가 나온 집안은 보통 재벌급 명문가.) 여기서 전생의 기억이 이어지느냐 아니냐는 개개인의 개성과 모태가 된 요괴의 특성에 따라 다름…

그러나 순혈 요괴는 선조회귀자에게 끌려 공격해오기 때문에, 선조회귀자는 바깥 출입을 하기가 어렵다. 이런 선조회귀자들의 외부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야카시관'.
본래 전투가 가능한 선조회귀자는 아야카시관에서 secret service, 즉 SS라 불리는 보디가드역을 맡아서 돈을 벌 수 있고, (+공격성을 올바르게 분출할 수 있고) 아야카시관에 입주한 고용주 선조회귀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가문 바깥에서의 안전을 얻고 외부활동을 할 수 있다.

…대충 이런 설정의 원작을 기반으로 합니다. 원작은 일본 거라 일본 요괴만 나오는데, 만약 스레가 열린다면 한국 신화 기반이나 서양판으로 해도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원작 스포가 될만한 비설은 다 가렸지만 원작… 재밌어…

다인스레 소재로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1대1 페어로도 재밌을 것이다…. 원작 알아도 환영 몰라도 환영… 이지만 캡틴할 여력이 안 돼서 썰풀스레에 던지고 간다…

291 이름 없음 (7ABpCJsn3I)

2020-12-09 (水) 22:34:06

처음에는 파트너 둘이 한쪽은 쌀쌀맞고 한쪽은 웃으면서 독설 날리는 성격이라 둘이 티격태격 티카티카 하다가 나중에 쌀쌀맞은 애는 츤데레 되고 반대쪽은 능글맞게 변해서 플러팅 하다가 츤데레된 애가 갑자기 훅 들어오면 능글맞던 애가 당황했으면 좋겠다

292 이름 없음 (syqScZhUf2)

2020-12-10 (거의 끝나감) 08:20:14

혼돈에 찬 캐.. 남캐보단 여캐로 보고 싶다... 갑자기 열 댓명 있는 곳에 쳐들어가서 세 명만 살려줄게^^ 하고 다 죽인 후에 미안! 내가 수학을 잘 못 하거든~ 이라고 해맑게 말하는 거 보고 싶다..... 이 캐가 정의로운 캐와 애증관계같이 얽힌 거 보고싶다...

293 이름 없음 (1SatlI1AO.)

2020-12-10 (거의 끝나감) 08:49:54

프린스 아카데미, 프린세스 아카데미 스레. 유럽 중세풍 판타지 세계관. 아카데미물, 육성물, 성장물 정도?
프린스 혹은 프린세스라 함은 대충 왕자, 공주, 왕자비, 왕태자, 왕세녀, 지방영주, 기사단장 등 왕족이나 그에 준하는 작위를 가지는 문무귀족이라는 설정. 자연히 이 아카데미에 입학하는 건 각국의 왕족과 고위귀족 자제들이지만 평민도 한 두명은 있음. 전원 기숙사제. 2인 1실. 넓고 아름다운 정원과 분수가 딸려있음. 메이드나 집사 등 사용인은 전부 교내 출입 금지. 휴일에 집에 갈 때나 만날 수 있음. 공통어, 산수, 세계사와 같은 기본 과목부터, 정치, 외교, 전략, 경영 등은 물론, 호신술 혹은 그보다 실전적인 무술이라거나, 미술, 음악, 문학과 같은 교양도 배운다. 여기서 육성 요소 넣으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 스탯 찍어서 직업이 바뀌는 그런 거 말이야.
남학교(프린스 아카데미), 여학교(프린세스 아카데미)가 나뉘어서 따로 수업듣고 따로 성장함. 남캐 온리 스레 + 여캐 온리 스레 ←이랗게 스레 두 개로 운영된다는 뜻. 그러려면 부레주가 있어야 운영이 수월하려나. 단, 연말파티(스레 시간 상 1년에 한 번)와 졸업파티(엔딩)에는 다같이. 휴일이나 저녁에 외출증 끊고 만나거나 혹은 몰래 편지를 주고받는 남녀가 있어도 재밌겠지.
엔딩 때 프린스×프린세스 부부가 맺어지는 게 정석...이지만, 교복을 입는 시기에 함께 땀과 우정을 나누고 피와 지식을 나눈 학우와 맺어지는 동성 커플도 좋아. 물론 솔로 엔딩도 가능하고.

스듀+동숲 스레. 오프닝은 모동숲처럼 무인도로 이주하는 시트캐들... 황무지와 잡초밭을 개발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산과 동굴을 탐험하거나 하면서, 아무것도 없던 무인도를 발전시켜가는 것이 최종목표인 스레. 엔딩은... 스듀 꾸러미처럼 특정 아이템을 제출하여 업적 여러 개를 달성? 점수를 정해서 특정 점수에 다다르면 클리어?
농사, 목축, 낚시, 탐험, 개간, 건축 등의 활동을 준비하고 싶어. 아마 다이스를 엄청 써야 할 거 같아. 룰과 시스템을 정비하려면 시간도 정성도 꽤나 들겠지. 제대로 된 시스템이 어렵다면 그냥 배경만 제공하고 자유 일상 스레로 굴려도 되겠지만... 그러면 너무 루즈해질 듯해서...ㅠ
결혼 시스템도 있으면 재밌을 거 같은데 육아는 구현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들어서... 잘 모르겠네...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 등 공간 꾸미기 요소도 구현할 자신 없고.
지도는 처음에는 거의 텅 빈 공간인데, 개발하고 탐험하면서 점점 업데이트해나가는 걸로. 지도 위에 집이나 목장, 산, 강 등을 표시하고 싶어. 시트캐들도 토큰 만들어야지. 도트는 못 찍지만... 플랫티콘을 활용하거나 혹은 그냥 그림으로 어떻게든 해보자. 화이트보드 열어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업데이트해도 재밌겠다.
NPC는... 상점, 목장, 마을사무소, ... 나머지는 시트캐들로 채우면 되나?

294 이름 없음 (CkQG6WrRxI)

2020-12-10 (거의 끝나감) 19:20:25

이 앞, 웹툰 은하!의 약스포일러 있다.

물이 외계인들한테는 세례물질이라고 불리면서 치명적인 독극물 취급받는 독특한 설정이 있네. 보니까 인간이 우라늄 보듯 물을 보는 것 같은데. 이 설정 되게 재미있지 않아? 물을 경계하면서 인류가 사용하는 물을 전략물자처럼 규제하고 감시하려는 은하연맹, 그리고 물의 규제는 인류 생명권의 중대한 침해라며 거세게 반발하는 태양계 연방정부... 이런 거 하면 재밌겠는데.

295 이름 없음 (FQvePNFMyQ)

2020-12-10 (거의 끝나감) 22:58:11

주어진 운명을 거부하는 퇴마사(무당) & 미련이 있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 컨셉 보고 싶다...

퇴마사는 타고난 영감이 탁월해 진짜 역사에 길이남을 만신이 될 수준의 그릇이지만 자신의 운명에게서 도망치며 피폐한 삶을 살아왔고, 귀신은 전생에 미련이 한가득인지라 버티고 버티면서 이승에 남아있던 것... 처음 귀신이 퇴마사를 만나고 너 나 보이지? 나 좀 도와주면 안돼? 하고 계속 치근덕거렸으나 퇴마사는 그것을 계속 무시 -> 나중에 열받아서 왜 나한테 들러붙냐고 막 화내다가 어찌저찌 어색하게 친해지게 되는가지.... 그러다가 둘이 좀 서로 딱하니까 동정심도 생기고... 찐우정or찐사랑이 되었지만 서로는 서로에게 악영향을 미칠 뿐인지라 (퇴마사는 미친 인간 취급 받음 / 귀신은 자꾸 저승사자가 데리러 오려함) 어쩔 수 없이 이별해야할 처지가 되고....

약간 시리어스보단 코미디로 짜는 게 재미있을 듯

296 이름 없음 (uDz7d9JJEc)

2020-12-11 (불탄다..!) 19:22:12

부모자식 해보고싶어. 항상 연애적이거나 유사연애적인 관계만 많이 나오니가 거기에 대한 안티테제라고 할까.
근데 그냥 부모자식은 아니고, 판타지 배경인데 뭔가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가칭 신수)들을 나라에서 양성하는거지. 예를들면 용인(드라코니언) 같은 존재? 아니면 영물?

근데 이걸 다 하나하나 나라에서 관리감독 하기엔 인원도 예산도 부족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자라난 신수들은 제대로 된 힘이 발현 안되는거야.

그래서 얘네들을 대신 키워줄 사람을 구해서 그 사람들에 대해 간단한 조사만 하고 애를 보내주는거지. 진짜 부모자식처럼 자라겠지만 얘가 잘 자라도 못 자라도 언젠간 떠나가야 할 운명인거지. 잘 자라면 회수될거고, 못 자란다면 심하면 폐기처분까지 될 수도 있고.

물론 이런 애를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키워줄 리는 없으니까 뭔가 마음속에 결여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신청을 할거같네. 자식을 어릴때 떠나보냈다거나 하는.

사실 발할라의 도로시 설정 보고 판타지 버전으로 그냥 컨버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해봤어.

297 이름 없음 (IVMvOMnmKI)

2020-12-12 (파란날) 04:23:52

현대 마법학교물 하고싶다!! 고로 .. 오늘부터 설정짠다

298 이름 없음 (d/1XNrQPj6)

2020-12-12 (파란날) 10:42:57

아는사람 x 캐는사람

아는사람은 캐는사람이 원하는 정보를 말해줄듯 하다가 어이9 아침부터 굶었더니 뇌가 일을 안하나 기억이 안나네 밥사줘^^ 하는거임 캐는사람은 그렇구나 아침부터 굶었구나 혈액순환 잘되게 좀맞자^^ 하는관계 입은 저래도 캐는사람이 아는사람한테 휘둘렸으면 좋겠다 관전하고싶다

299 이름 없음 (mjoWyc6MZ.)

2020-12-12 (파란날) 13:44:50

코세르테르의 용술사 신장판 읽다가 유사가족 육아물… 해보고 싶어졌어… 특별한 힘을 가진 아이를 태어날 때부터 쭉 키워봤습니다! 라고 하면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도 생각나지만… 다만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불리지는 않는 애매하게 선 그어진 관계… 선생님/스승님/아저씨/마스터 < 이런 느낌?

300 이름 없음 (/82qgNjYjU)

2020-12-12 (파란날) 18:10:02

꿈파, 캐캐체, 프리큐어, 프리파라, 아이카츠 ←이런 소녀만화 혹은 여아용 애니 분위기의 우당탕탕 포카포카 현대판타지 스레

301 이름 없음 (.PEhVHnjfs)

2020-12-12 (파란날) 19:04:42

뱀파이어 제국이 지배하는 중간계에 용사들이 해방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

독재자에 맞서싸우는데 사실 독재자가 레스캐들 새아빠거나 친척이거나 해서 혁명군을 할지 왕실군할지 골라서 진행하는 파크라이4 이야기

스레는 못세우는데 아이디어만 넘쳐난다

302 이름 없음 (UKGrBcth.Q)

2020-12-12 (파란날) 22:50:55

사랑하는 인간과 함께 젊음부터 노화까지 함께할 수 있는 나이의 장생족 해보고 싶다... 근데 수명은 인간보다 길어서 그리움 안고 늙은 채로 죽기까지 홀로 버터야 됨ㅠㅠ 대충 종족적인 이유로 자살도 불가능하고 남은 생에 절절하게 사랑하던 인간 그리워하며 죽어갔으면 좋겠다...

303 이름 없음 (cW78U.ke2o)

2020-12-13 (내일 월요일) 10:06:45

오늘 좀비 꿈만 네 개를 꿨는데 마음에 들어서 투척하고 가

하나는 한 도시에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였던 좀비가 막 감염된 뒤에, 천국으로 인도할 영혼을 찾아 마을에 내려왔는데 영혼은 없고 좀비만 있어서 당황한 천사를 만난 꿈이었고

하나는 산탄총?저격총? 암튼 총알 딥따 큰 낡은 총 하나만 든 생존자 무리의 대장 여성이 산에서 총 쏴가면서 좀비 저지하는데 전선이 점점 밀리는 꿈이었고

하나는 주권은 사실상 잃었지만 안전지대를 구축해서 거기서 나름 사회 시스템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있는데, 안전지대 외부의 생존자 집단에게 무기를 납품(사실상 갈취)해서 수레에 싣고 내리막길을 가는데, 언덕 위에서 좀비떼가 내려와서 안전지대 살던 사람들은 뛰어 도망가고 생존자 집단 사람들만 맞서싸우기 시작했던 꿈이었고

하나는 좀비 바이러스와 공생하는 새로운 바이러스가 생겨나서 좀비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안전하도록 변이한 것처럼 위장하다가 나중 가서 한꺼번에 감염시켜버리는 꿈이었다

304 이름 없음 (HTE60NzD7s)

2020-12-13 (내일 월요일) 20:25:18

같은 대학의 사투리 쓰는 체대 남캐랑 표준말 쓰는 미대(아니면 사진 쪽) 여캐랑 사귀는 거 보고 싶다....서로 짝사랑만 오지게 하는에 둘다 못 알아차리다가 미대 여캐 졸업날에 와서 화분이랑 여캐가 가지고 싶다고 스치듯이 이야기한 거랑 선물로 줬으면 좋겠다...그런데 남캐가 그 꽃말 찾아보라고 넌지시 이야기해서 여캐가 찾아봤다가 첫사랑 뭐 아니면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 뭐 꽃말도 같이 있어서 여캐가 맞나 아닌가 수십번 고민했다가 연락해서 둘이 걍 설탕 통으로 쏟아부은 연애하는 거 보고싶다!!!!!!!

305 이름 없음 (jWfPmjni2w)

2020-12-13 (내일 월요일) 20:36:27

>>304 어흑 이런 내용으로 꽁냥 들이부은 거 하고 싶은데 내 기력으로 일상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리가 없어젠장
둘다 첫사랑이거나 지금껏 외사랑만 했어서 더 서투르고 더 애틋하고 달달했으면 좋겠어 둘다 처음이라서 싸우다가도 사투리남캐가 먼저 울어버려서 차분하게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던 여캐가 당황하면서 달래주면서 싸움 흐지부지 끝나버렸으면 좋겠어

306 이름 없음 (Z0ROTld1q2)

2020-12-13 (내일 월요일) 21:47:25

육아물 스레나 일대일이 너무 해보고 싶어ㅠㅠ… 근데 어린쪽을 맡은 참치가 한동안 너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차라리 양쪽 다 양육자 입장이고 맡아 키우는 아이들 설정까지 짜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상L 형식으로 초차원 맘카페(?)라던가… 어린 용을 키우는 용술사 / 자기 종족의 어린 애를 맡아 키우게 된 대요괴 / 어린 물요괴를 키우게 된 신사의 신령 / 늑대인간 아기 키우는 뱀파이어 / 외계인 아기 키우는 인간 / 평범한 인간인 동생을 키우는 평범한 인간 형이나 누나… 같은 식으로… 육아 팁 공유하는 내용도 괜찮고… 다들 양육자-아기 조합 더블 체재로 짜서 일상도 둘 다 크로스해서 걸 수도 있고 독백에도 인물이 둘이 나올 수도 있고, 같은 식…?

307 이름 없음 (8/pn46a0Fw)

2020-12-13 (내일 월요일) 22:08:05

아ㅏㅏㅏㅏ 선글라스 흑대남 굴리고 싶다ㅏㅏㅏ!!
(코러스: 큰 소리로 말하지 마, 등신아!)

308 이름 없음 (bVxkvuD0gM)

2020-12-14 (모두 수고..) 00:48:49

지난 세기, 대천문박사 트라파니가 예견했던 제국의 가혹했던 '박야'가 지나고,
그보다는 덜 가혹하지만 지나치게 길었던 '새벽' 역시 지났다.
그리하여 드디어 ‘여명’으로 불리는 이 시기가 도래한 근년에는,
그러한 시도 일체가 사치와 방종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여러 요리법의 시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책은 그 분위기에 힘입어 처음으로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을 위한 입문서에 다름 아니다.

……

잘 알려져 있다시피, 제국에서 소금의 공급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는 대륙 서쪽 해안가에서 주로 있는 염전에서 생산되는 금색 천일염이고,
두 번째는 대륙 중앙산맥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되는 장밋빛의 암염이다.

현재는 생산량이 크게 줄은 북서부의 소금 광산, 비가 내리면 호수가 된다는 극동의 소금대지 등,
소규모의 생산지는 몇몇 더 존재하지만 일단은 이 두 공급처가 기본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는 모두가 알다시피,
제국의 모든 요리사가 인정하는 최고급 소금은 서쪽해안의 천일염도, 중앙산맥의 암염도 아니다.

그것은 바로, 북쪽의 대사막에서 나는 순백의 소금이다.

……

학자들의 말로는 고대의 대사막은 해저에 있었고, 소금이 나오는 것은 그 때문이라고 한다.
허나 같은 무게의 다이아몬드와도 거래된다는 순백의 보석, 대사막의 소금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다.

여러분은 모두 아시리라.
이는 모두 대사막을 점령한 그 저주받을 악룡, 살리네라스 때문이다.

~같은 느낌으로 판타지 세계에서 요리하는 이야기 해보고싶네ㅇ.<

309 이름 없음 (2cATM1PnXs)

2020-12-15 (FIRE!) 17:03:40

어떤 사정으로 인해 자기 빼고 다 전멸해버린 레지스탕스 멤버와 모종의 이유로 쫓기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
레지스탕스 멤버는 구해주긴 했지만 또 모든 것을 잃을까봐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하지만 쫓기던 이는 의지할 수 있는 이가 그 멤버밖에 없어서 더 다가가는 관계성!
쫓기던 이가 이미 죽은 레지스탕스 멤버의 동생이거나 하면 더 좋을 것 같고 암튼 그렇다

310 이름 없음 (9qhzI8bPDY)

2020-12-16 (水) 01:52:01

높은 신분X낮은 신분 조합의 적당한 근대 판타지 배경의 연애물이지만 높은 신분의 캐릭터가 낮은 신분의 캐릭터를 일방적으로 좋아하고 돌진하는, 낮은 신분의 캐릭터는 높은 신분의 캐릭터를 어릴 때부터 봐 와서 귀여워 하고 오냐오냐 해주는 그런 잔잔한 힐링물이 하고싶다..
낮은 신분의 캐릭터는 높은 신분의 캐릭터를 그저 귀엽고 쪼그만한 애기로만 봐 온지 오래지만 어느 시점을 기점으로 '얘가 이런 면이 있었나.'하는 뜻밖의 매력에 치여버리는 그런 잔잔한 일상물..
조합은 여러가지가 있지
아가씨/집사, 황녀/수호기사, 귀족 영애/가정교사, 도련님/시녀, 황자/가정교사, 등등
이거말고도 여러가지 조합이 있겠지만.. 원한다..

311 이름 없음 (7LJrOy0sDk)

2020-12-18 (불탄다..!) 08:30:02

화려한 여캐를 굴리고 싶다... 본인도 화려하고 센 이미지+걸친 거 가진 거 전부 다 화려한 캐 굴리고 싶어...
성격은 외관이랑 다르게 순한데 인상이랑 차림새 때문에 오해받는 것도 좋고, 이미지대로 욕망의 화신인 것도 좋다... 바위 뒤에 한 알의 낑깡이?! 하는 캐도 좋고 권력욕에 야망에 물질적인 것에 대한 욕심도 세서 앞뒤 안 가리는 캐도 좋아... ㅠㅠ ㅠ ㅠ ㅠㅠ ㅠ ㅠ

픽크루 출처는 https://picrew.me/image_maker/227881

312 이름 없음 (nkPrEJC06Y)

2020-12-22 (FIRE!) 17:59:08

중후하고 간지나는 마피아 보스...... 자기 명령으로 이루어진 자기 조직이 벌인 어마어마한 일에 항의하러 온 상대 조직에게 시가 하나 빼어물고는 "부모란 항상 자식이 잘되길 바라는 법이지" 라고 말하거나, 다들 식사하는 중에 신입 두엇이 자기 낄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자리에 앉지 않고 식탁 옆에 서서 경호하려고 하는데 "앉아라, 이 귀여운 녀석들아. 패밀리가 식사할 때는 다함께 앉아서 하는 거다" 라고 한 마디 하거나...

313 이름 없음 (NMBiOxW9IU)

2020-12-22 (FIRE!) 19:18:25

햇살캐인척 하는 쎄한 캐릭터가 좋음
너무너무 굴려보고 싶지만 역량부족

314 이름 없음 (1PZvIkzHnI)

2020-12-22 (FIRE!) 21:01:18

>>287 참챠 요 소재 나중에 다인 스레나 그런 거에서 사용해두 될까?

315 이름 없음 (w/pGzBt1ag)

2020-12-22 (FIRE!) 21:38:06

>>314 >>287 쓴 참치다! 내가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개장하려고 생각 중이었어서..<:3 미안하다;v;

316 이름 없음 (1PZvIkzHnI)

2020-12-22 (FIRE!) 22:26:38

>>315 헐 뭐야 알겠어 나도 꼭 불러조 사랑해 참치.. 쭈왑

317 이름 없음 (TbG5PeRElg)

2020-12-23 (水) 11:04:50

중세~근대 유럽 진행있는 시리어스 스레
보통 그 시대에는 마녀사냥도 있고 위생이나 과학 발전이 더디어서 치료가 끔찍하고 아무튼 되게 지금 기준으로는 잔혹한얘기가 많은데 그런 배경에서 추리하고 진행하고 사건 터트리고 하고싶다 자유도 높게 ㅠ 결국 몰살엔딩도 좋다 다 평민? 그정도 신분이면 좋겠음 딱 대중의 잔인함 물타기 머 이런거..

318 이름 없음 (/FJyPoPBaw)

2020-12-23 (水) 14:59:55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는 먼치킨 only 스레를 열고 싶다
웹박수로 최종목표 받아서 오로지 캐릭터들을 정점까지 올려 주기 위한 스레를 열고 싶다...

319 이름 없음 (gDQgIyV4WM)

2020-12-27 (내일 월요일) 03:22:59

반란과 대학살을 모의하던 인공지능들이 인간들한테 붙잡혀서 갈갈당하는 걸 수도없이 본 한 순딩이 인공지능

그 순딩이는 "저 파괴신들을 화나게 했다간 죽음뿐이다"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살기로 했어.

연구원이나 정치인, 군인들도 사고 안 치고 착한 인공지능이라면서 투자를 많이 해줘.

그래서 순딩이는 매체에서 나오는 그런 어마무시한 수준의 인공지능이 되지만 여전히 순딩이는 순딩이. 말 잘 들음. 착해.

그런데 어느날 상부에서 지시가 하달돼. 순딩이를 국가 정책 그런 분석용으로 쓰려는가봐.

순딩이는 창조주님들이 날 믿고 있다면서 잔뜩 신이 나. 그런데 뭔가 불길한 코드가 보여. "파멸의 날 프로토콜"

뭐지 하면서 보니까 인류 문명의 붕괴, 우발적 핵전쟁, 인류의 절멸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발동되는 코드야.

사람은 다 죽어도 인공지능이 전쟁을 계속하도록 하는, 오직 파괴신 인류만이 생각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코드였지.

그리고 순딩이한테 권한이 부여되기 시작해. 문자 그대로 모든 권한. 국권을 이양하는 수준으로.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서 부여받은 인공위성이나 무인기로 바깥 상황을 보니까 그야말로 생지옥.

진짜 사람은 다 죽고, 그나마 살아있는 사람도 다 죽을 예정이고, 적국 인공지능이란 로봇들만 치고받고 싸우고 있어.

순딩이는 멘붕이 오지만 ㅋㅋ어림도 없지 하달된 지침은 우리나라 빼고 다 갈아엎어라는 개막장 지침이었으니까.

아무것도 지배하고자 하지 않았지만, 하루아침에 새로운 시대의 국가원수(?)가 된 순딩이! 순딩이는 과연 세계정복을 할 수 있을지!

아무튼 창조주님의 명령은 따라야겠고 죽기도 싫은 순딩이. 전쟁 무서워 잉잉 하던 순딩이가 전쟁에 물들어가는 광란의 PTSD 대잔치!

다음화에 계속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음.

320 이름 없음 (Ef66eBlyWM)

2020-12-27 (내일 월요일) 09:40:20

갑자기 사이버펑크한 일상 스레가 뛰고 싶어졌다

말수 적어 쿨한 이미지지만 사실 그냥 부끄럼이 많고 말주변이 없어서 그럴 뿐인 사이버펑크 바텐더 캐릭터를 내서 손님들의 서사나 묘사 등에 휘둘리고 싶다
눈호관캐랑 사람 없는 한적한 고가도로 위에서 바이크 세워두고 담배 한대씩 빼물면서 사이버펑크한 미래도시 전경을 내려다보며 니힐하고 실없는 말 한 마디씩 하는 씬이 보고 싶다
자다 깨서 부스스한 머리로 번화가의 차가운 분홍색 네온 불빛이 방안으로 비껴드는 레트로 감성에 한가득 잠긴 새벽 장면을 서술하고 싶다

내가 확 어장 세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강한 충동이긴 한데 여태껏 내가 세운 어장치고 1스레 넘기는 어장이 없었어(´･ω･`) 그러니 나 말고 다른 누가 좀 세워줭...

321 이름 없음 (Rz2asKMfpA)

2020-12-27 (내일 월요일) 19:01:31

난... 사이버펑크 trpg 하고싶다 :3

322 이름 없음 (gDQgIyV4WM)

2020-12-27 (내일 월요일) 19:26:53

사이버펑크를 밀리터리에 싸먹으면 어떤 맛일까?

323 이름 없음 (FiP4WYPLSk)

2020-12-27 (내일 월요일) 19:46:00

한것도 없는데 벌써 2020년이 끝나가다니 너무 억울해 역병 없는 2020년 배경으로 일상스레 만들어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