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D1.9lmlaJI)

2020-10-22 (거의 끝나감) 15:47:37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235 이름 없음 (49Q2lZtZtQ)

2020-11-28 (파란날) 18:54:53

>>228
내 삶에 여름이란 없는 줄 알았다. 달력이 팔월을 가리키고 따가운 햇살이 피부를 살라도 그 어떤 열기도 온기도 닿지 않는 흉골 속이 이토록 차갑고 시리기에 나는 봄 여름 가을이 사실은 없는 말이고 내게 있는 것이라곤 차갑고 서늘한 겨울의 나날들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노을 한가운데서 나한테 언제까지라도 팔랑팔랑 흔들어주던 네 그 손끝에 내 여름이 파랗게 파랗게 거기 걸려 있었던 거야.

조촐한 글빨입니다만 레스가 너무 아름다웠던 까닭에 감히 용기내어 삼가 앵커를 겁니다. 청게... 직접 돌려보고 싶은 생각은 혹시 없니 너참치..?

236 이름 없음 (lxR.ULMjMQ)

2020-11-28 (파란날) 18:58:49

>>235 헉... 칭찬 고마워! 사실 나도 청게 돌리고 싶었어 ㅎㅎ... 일대일스레 갱신해 둘게!

237 이름 없음 (RiRukokS8g)

2020-11-28 (파란날) 19:10:22

>>236 ??????허잉나이거한2~3일뒤에답변받을생각하고 저녁거리 사러혼자나가는길에 떨레떨레갱신한건데 허이이이잉
선생님 저 지금 당장 집에갈게요 뛰어갈게요 택시탈게요

238 이름 없음 (jx6tuV2ETY)

2020-11-29 (내일 월요일) 01:06:56

특수부대나 비밀리에 조직된 부대 대원들의 좌충우돌 일상 이야기

239 이름 없음 (MLvyTe9xmM)

2020-11-29 (내일 월요일) 11:59:50

바이오하자드 중반기 느낌의 좀비 아포칼립스 물...ㅠ

240 이름 없음 (iTPvpgbDj2)

2020-11-29 (내일 월요일) 12:48:44

10대 미만 뽀쟉이들이 노는 스레 관전

241 이름 없음 (YEKIjFX8YU)

2020-11-29 (내일 월요일) 20:24:04

>>238 이거 재밌겠다!

242 이름 없음 (/BvQeAbzNo)

2020-11-29 (내일 월요일) 20:35:26

두자릿수도 안되는 나이에서 어엿한 성인이 되는 성장스레
>>241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243 이름 없음 (OGWaQ8myLw)

2020-11-30 (모두 수고..) 09:45:13

클리셰와 클리셰 뒤틀기가 짬뽕된 마법소녀물 하고싶어

244 이름 없음 (T4qTMI6MB.)

2020-11-30 (모두 수고..) 10:46:22

병약 먼치킨 + 불량 의사…

동양풍 섞어서 병약 책사 + 불량 의선도 좋고… 아니면 판타지 섞어서 병약 아크메이지 + 불량 힐러 같은 것도 좋아…

245 이름 없음 (ZO/WpONQV.)

2020-11-30 (모두 수고..) 11:22:22

잔잔하고 긴 호흡의 치유물.. 요즘 너무 치명적 유해물만 찾아다녔더니 치유물이 땡긴다

246 이름 없음 (UaqgzQbbiI)

2020-11-30 (모두 수고..) 11:36:36

몸에 자잘자잘한 상처 달고 다니는 멘헤라 캐릭터 보고싶다..

247 이름 없음 (E.dLvMQbuc)

2020-11-30 (모두 수고..) 11:40:57

음식캐 보고 싶다 먹히면 데플

248 이름 없음 (K6BRxJGyJo)

2020-11-30 (모두 수고..) 11:59:41

달달
달달
죽어도
달달
끈적달달이면 더 좋구...요즘에 달달 함유량이 위험수치까지 떨어졌어

249 이름 없음 (IUc5O9xRRM)

2020-11-30 (모두 수고..) 12:03:30

>>244 허억 혹시 그걸로 일대일 하실 의향 있나요?

250 이름 없음 (jbkli2rUUo)

2020-11-30 (모두 수고..) 12:06:05

>>249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하자덥니다

뭔가...약간 정신나간 또라이 연쇄살인범 여캐인데 그게 약간 할리퀸이나 토가 히미코같은 느낌이어서 능력으로 심장에 흰꽃 꽂고 빨갛게 물드는 거보면서 예쁘다~ 이 지랄하는 그런 캐....불사캐랑 엮여서 이제 아무도 안 죽이고 불사 캐한테만 그러고 뭔가 이상한 달달순애가 되어버렸으면 좋겠어 하지만 일대일에서 구한다고 해도 이딴 마이너 취향따위 없겠지

251 이름 없음 (U2neJKLPmg)

2020-11-30 (모두 수고..) 12:30:03

>>250 에 이어서 말하자면
배경은 현대이능력 히빌물이고 여캐는 당연히 빌런등록인데 아직 누군지 정체는 모르고 불사씨는 일반인이었음 좋겠어...그때도 여느날처럼 뿅하고 튀어나와서 평소처럼 꽃 꽂으려다가 그게 불사캐여서 왜 안 죽지..?하고 당황하고 불사캐는 거기에 또 반해서 이렇게 하다가는 들켜요, 라면서 조근조근하게 안 들킬 방법 알려주고 반했다고 얼굴 붉히고 또라이 여캐도 거기에 반했으면 좋겠어ㅠ 그래서 나중에 달달일상하다가도 또 꽃 꽂거나 하면서 또라이짓하다가 더 나중에는 그냥 얼굴에 꽃 들이밀고 예쁘다! 할 정도로 좀....똘끼가 완화되었으면 좋겠구 암튼 그래 이런 마이너 취향따위 정말 싫다.....

252 이름 없음 (UaqgzQbbiI)

2020-11-30 (모두 수고..) 12:38:41

전독시 기반 스레..
스킬명이나 특성 막 짜잘짜잘한 요소 너무 좋음

253 이름 없음 (zUTyENK8ik)

2020-11-30 (모두 수고..) 21:35:24

한 마을에서 태어나고 자란 소꿉친구 6~7명이 모종의 사정으로 다 다른 곳으로 떨어지게 되어서 어른이 되면 다시 만나자고 약속을 한 후에 어른이 되어서 정말로 다시 만나는 단기 소수정예스레

변한 친구의 얼굴을 보고 얘 누구였지? 하거나
추억담을 이야기하며 기억 왜곡 하지 마 이러면서 투닥거리기
과거 첫사랑이었다거나 해서 그땐 그랬다고 이야기 털어놓기 등등

그렇게 한달만 노는 스레 있으면 관전하거나 뛰고 싶다

1:1 같은 것으로 해도 되게 재밌을듯

254 이름 없음 (XB1s3u1rRA)

2020-11-30 (모두 수고..) 21:42:32

슈가슈가룬 기반 GL

255 이름 없음 (wHq/5Op1Fc)

2020-12-01 (FIRE!) 10:31:48

비밀요원 설정으로 임무 때문에 타국의 도시에서 둘이 동거하는 내용 보고 싶어… 연인인 척 가장하면 계약 연애 느낌인 거고… 아무튼 실제로는 처음! 보는 사이거나 부서 지나치다가 얼굴 정도만 아는 사이인데 남들 앞에 나설 때는 짱친/연인인 척 하는 사이… 약개그…

256 이름 없음 (wHq/5Op1Fc)

2020-12-01 (FIRE!) 10:35:04

>>255 이어서
서로 생활패턴 너무 안 맞아서 투닥거리는 사이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둘 다 전문 요원이다 보니 개성을 깍아낸 사람들이라 취향도 생활도 무던해서 바깥에서 보이는 거랑 달리 집 안은 냉기 돌 정도로 조용한 그런 차분한 분위기도 좋을 것 같고 그렇다…

257 이름 없음 (hm0MP.2rns)

2020-12-01 (FIRE!) 11:08:31

자기한테 마음도 없는 상대를 좋아하는 거 들켰으면서 끝까지 고백은 안하고 모른 척 안들킨 척 하는 고리타분한 순정을 가진 캐가 보고싶다.. 뒤를 보면 항상 바라보고 있었던 순정 서브여/남주 같은 느낌의 캐릭터 너무 좋음

258 이름 없음 (PDsu2WIjgs)

2020-12-01 (FIRE!) 16:36:38

까까런 스토리에 과몰입한 나머지 쿠키런 기반 스레가 보고싶어 졌다. 너무 쿠키라 수요 없으면 적당히 의인화 넣으면 되는거고 세계관이 넓어서 각각 캐릭터 서사나 특성 캐디도 다양할 것 같은데......... 혐생
샤벳상어 귀여워

259 이름 없음 (kpCl00oha6)

2020-12-01 (FIRE!) 17:18:17

지구에 위험한 일이 생기면 마법☆소년으로 변신하는 사축멘헤라 캐가 보고싶다

260 이름 없음 (hm0MP.2rns)

2020-12-01 (FIRE!) 22:13:40

원피스 기반 바다를 누리는 해적들의 대항해 시대가 보고싶다 해군들도 넣어서 대립요소가 있어도 재밌을듯

261 이름 없음 (Q34lqMz7xM)

2020-12-01 (FIRE!) 23:11:22

포스트 아포칼립스 신계 보고싶다(?)

라그나로크 이후 살아남은 신들이 이다볼에서 체스 두고 노는 그런 느낌… 다들 신이라서 여유롭긴 한데 이미 망한 거야… 그렇게해서 판타지+일상+약개그 느낌?

262 이름 없음 (2/KIyOIung)

2020-12-01 (FIRE!) 23:17:50

할로원풍 스레 보고싶다.. 약간 웹툰 귀전구담이나 환생고 느낌의 스레. 강시나 좀비같은 약간 고어스러운 외모를 가진 캐릭터 굴리고 싶어.
그리고 히로아카나 호그와트 기반 판타지 학교물도 좋음.

263 이름 없음 (5VVV1vjwoE)

2020-12-02 (水) 09:54:35

A → B : 네가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B → B : 내가 널 사랑했으면 좋겠어

……이런 거 보고싶다.

264 이름 없음 (5VVV1vjwoE)

2020-12-02 (水) 09:55:23

>>263 (두번째 줄 B → A인데 기묘한 오타가)

265 이름 없음 (Vdh0.gGAy6)

2020-12-02 (水) 11:05:04

동양풍 말고 한국풍 스레 뛰고 싶다 한복조와

266 이름 없음 (5VVV1vjwoE)

2020-12-02 (水) 13:50:17

백물어 스레 재밌을 것 같다 캐들이 진짜로 모여서 괴담 하나씩 한다는 컨셉도 좋고, 아니면 익명 채팅방 컨셉도 좋고… 아니면 아예 캐릭터가 어장을 한다는 컨셉도 좋아… 괴담 얘기 하고 반응도 하고 100개까지는 아마 못 채우겠지만… 괴담마다 다 거짓말이라고 하는 애도 있고 검증해보겠다는 애도 있고 그러면 재밌을 것 같아…

267 이름 없음 (f69uL8h3AQ)

2020-12-03 (거의 끝나감) 09:02:50

네가 죽은 꿈을 꿨는데 아무렇지 않았다 눈을 떴을 때//…//네가 죽은 꿈을 꾼 이후로는 너를 만날 수가 없었다//… (황인찬, 유사)

…//지난밤 당신은 죽은 내 꿈속에 갇혀 울고 있었습니다/당신이 그렇게 우는 건 처음 봤어요 (송승언, 이장)

죽어버린 소중한 사람과 살아남은 사람, 같은 사이 보고싶다…

268 이름 없음 (TKY0eGekeo)

2020-12-03 (거의 끝나감) 12:28:44

마법소녀명:슈팅스타
주무기:박격포

이런거 재미있을 것 같다

269 이름 없음 (NeZbdjGRwo)

2020-12-03 (거의 끝나감) 12:43:09

>>268 받고
마법소녀명:모닝스타
주무기:모닝스타

270 이름 없음 (DpHcslUUJw)

2020-12-04 (불탄다..!) 09:53:56

탐정이라던가 연구자라던가 바둑기사 같은… 뇌 쓰는 직업이었는데 사고로 뇌손상 > 일상생활에선 불편한 정도지만 직업에서는 강제은퇴… 보고싶어 그치만 무리지 이건 무리지

271 이름 없음 (QoG6COfEr6)

2020-12-04 (불탄다..!) 10:04:23

페이트의 서번트와 마스터, 소울이터의 장인과 마무기, 마법소녀와 매직펫 같은 관계가 보고싶다. 충성을 맨세한 주종관계든, 서로의 목적을 위한 계약관계여도 좋고, 한쪽이 순전히 이용당할 뿐인 것도 좋고.
다인 스레라면 탈주의 경우를 염려해, 예를 들어 매직펫과 마법소녀&소년라면 평범한 학교에 마법어쩌구 자질을 가진 아이들이 있고 인간의 모습으로 학교에 오는 매직펫들. 마법소녀&소년 한명을 픽 해서 너와 나 계약!! 이 아니라 그냥 자질만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언제든 강제 변신을 시킬 수 있어 a매직펫 버전의 변신과 b매직펫 버전의 변신이 가능하면 재밌겠네.
위의 소울이터와 섞으면 매직펫이 단순 변신만 하게 하는게 아니라 마법 소녀&소년의 무기로서 싸울 수 있고..
페이트는.. 사실 잘 모름. 주종관계로 알고 있어 페어스레에 매우 적합한 설정이라 생각하긴 하는데... 상판이 페어스레와 잘 맞지 않다는 점은 아쉽네.
아니면 뭐 강제변신 같은 싸우는 그때만 서로가 필요한 그런거 말고 단기 계약이라던가 이런저런 방법이 있겠지만 스레가 세워질 일은 없겠지......

272 이름 없음 (afmDU5Pv1s)

2020-12-04 (불탄다..!) 15:51:03

중세시대 노예가 거대한 세력의 두령으로 성장하고 몰락하는 이야기.

어린 시절 납치당해서 노예로 팔려간 주인공은 워낙 험한 일을 많이 겪어서 이상한 환각을 보고 망상증에 빠지는 착란증이 생김.

주인공은 이게 종교적인 계시라고 착각하고 주변의 동료 노예들부터 전도를 시작함.

그런데 주인공이 타고난 카리스마가 있던지 매력이 넘치던지 그 망상에서 비롯된 종교가 음지서부터 점점 퍼지기 시작하는거.

결국에 자기 귀족주인까지 전도시키는데 성공한 주인공은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그 종교의 교주 혹은 성인으로 추앙받게 됨.

물론 기성 종교들은 눈깔을 뒤집고 주인공의 종교를 견제하려 들겠지. 그런데 착란증에서 생긴 종교가 멀쩡할리가 없지.

뭔가 사이비스럽고 극단적 광신적 교리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기 시작함. 제정신인 간부들이 설득을 하려 해도 안 먹힘, 다 숙청당함.

폭주하기 시작한 주인공의 종교는 무분별한 파괴나 살인행각을 벌이기 시작하고, 결국 주변 세력들에게 협공당해서 처절하게 몰락함.

주인공은 화형당하고. 그렇게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묻히나 싶었는데 주인공의 종교가 현대 와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함.

주인공의 종교에도 교리가 있었겠지. 그런데 종교가 무너지면서 분서갱유당하듯 싸그리 다 불타버림

그런데 주인공이 직접 썼던 원본은 어찌저찌 보존되어있다가 현대에 발견되어서 연구의 대상이 됨.

그런데 그게 현대 과학에서 말하는 세계관, 우주관과 정확하게 일치함.

좀 옛날 필체고 종교색이 있어서 그렇지 진화론 DNA 원자 주기율표 빅뱅이니 블랙홀이니 중성자별 태양계의 여러 행성 등등등

그런 것들을 직접 본 것처럼 묘사하고 있는 거임.

그래서 네웹 지옥처럼 다시 주인공의 종교가 천 년을 기다린 역주행을 시작하면서 다시 광기의 서막이 올랐다는 식으로 엔딩 내면 좋겠네.

주인공의 환각이 진짜 계시였는지 아니면 일어날 확률이 무한소에 가까웠던 우연의 일치였는지는 맥거핀으로 남겨놓는걸로.

아니면 주인공이 제정신인 간부들한테 설득되거나 정치싸움에서 밀려나서 실권 없는 상징적인 존재로만 남아서 폭주를 면하고 현대까지 맥이 이어지고 있는 대체역사도 재미있겠네.

273 이름 없음 (GgDnL.K8G2)

2020-12-06 (내일 월요일) 12:06:08

느긋하고 널널한 템포 여유롭고 평화로운 분위기 판타지 다인 스레 뛰고 싶다

274 이름 없음 (WbqxckMbzk)

2020-12-06 (내일 월요일) 12:50:24

핫마2같은 분위기로 엄청 위험한 직업 그러니까 특수부대원이었거나 대테러부대에 속해있었거나 했던 사이인데 어느날부터 한쪽이 영문모를 지령같은걸 받고 겉보기에 의미없어보이는 학살극을 저질러대서 도와주려고 이것저것 캐내는 이야기 하고싶음.

처음엔 안쓰럽게 보고 호혜를 베푸는 느낌으로 다가갔는데 터무니없는 비밀들을 알아내면서 얘가 오히려 더 큰 무언가를 바라보고 차근차근 일을 벌이고 있었단 생각에 미치자 이 친구가 두렵게 느껴지고 더이상 내가 알던 옛 모습이 아니란걸 느끼자 현실을 부정하고싶고 바로잡고싶은 생각에 당장 이런 일을 그만두라고 설득하지만 씨알도 안먹히지 종래에는 그 싸움이 격해져서 칼부림도 하고 피도 많이 봤고 그럼에도 바뀌지 않자 이젠 내가 직접 너를 저지할수밖에 없다 뭐 그런 느낌으로 찐한 혐관모면 나왔으면 좋겠다

275 이름 없음 (WbqxckMbzk)

2020-12-06 (내일 월요일) 14:05:31

괴과학자 한명이랑 그의 조수랑 바둑이 역할 할만한 수인캐나 기타 조조수 캐릭터끼리 엮이는 좌충우돌 우당탕탕 대소동 하고싶음 백투더 퓨처같은거나 릭앤모티류 아니면 고스트버스터즈같은것도 좋구

276 이름 없음 (uCVyDWOoF.)

2020-12-06 (내일 월요일) 14:15:12

깨발랄하고 맨날 복도에서 춤추고 다니는데 살짝 SCP재단 브라이트 박사 같은 느낌으로 괴짜라서 사고도 엄청 치고 다니고 그러다 열받는 일 있으면 일단 화염방사기부터 꺼내들고 보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여캐..

277 이름 없음 (sQqOiM0nJA)

2020-12-06 (내일 월요일) 16:12:17

예전부터 생각했던건데... 빨간실로 묶인 인연으로 돌려보고 싶다 둘 다 계속 환생에 환생을 거치면서 그 생마다 서로에 대한 단서를 찾아 재회하고 다시 이별하거나 / 한 사람은 아직도 그 전생에 묶여있고 남은 사람은 계속 환생에서 그 새로운 생을 찾아 계속 헤매거나....

278 이름 없음 (h.J1Z627dc)

2020-12-06 (내일 월요일) 17:15:32

서큐버스 아내

279 이름 없음 (YhqiwCYr1A)

2020-12-06 (내일 월요일) 17:24:10

이 영역에는 어떤 생명도 살 수 없다는 저주-를 수술용 메스 위에 걸어주며 생계를 유지하는 엘리트 흑마법사
다른 마법 시약으로도 구현할 수 있는 효과인데 흑마법사 쓰는게 더 싸게 먹혀서 쓰는거임(저주흑마는 취직 안되는 사회)
메스 뿐만 아니라 소독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다 쓰이는데 실수로 저주 범위 잘못 걸었다가 변상하느라 파산해버리고
어떻게든 돈벌 궁리 하다가 어떤 '생명'도 살 수 없게 만드는 저주를 바이러스까지 해당되게 하도록 주문연구해서 특허내려고 했는데
간발의 차로 다른 사람이 바이로이드까지 포함하는 더 범위 넓은 주문 특허내버려서 좌절했으면 좋겠다

280 이름 없음 (sQqOiM0nJA)

2020-12-06 (내일 월요일) 17:39:44

불사끼리 극혐관인 거 보고싶다

281 이름 없음 (7s3ACzIma6)

2020-12-06 (내일 월요일) 19:25:40

중년캐 보고싶다 중년캐

282 이름 없음 (ihfgrrlYbI)

2020-12-06 (내일 월요일) 19:35:31

사제관계… 굴려보고 싶어… 인외 아저씨캐…

283 이름 없음 (w3bWBEIguY)

2020-12-06 (내일 월요일) 21:13:35

원래는 1:1 구해서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내가 당장 돌릴 상황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라도 돌려줄까 싶어서 누가 봐줄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여기에 써본다...

뱀파이어 부모 밑에서 태어난 A가 아기때 버려져서 마을과 조금 떨어져있는 산 속 고아원에서 생활했었는데, A 자신도 그렇고 고아원의 선생님이나 아이들도 모두 A가 인간인 줄 알고있어.
중간에 A가 어느날 피를 보고 순간 갈증을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걸 몰랐던 것도 있었고 본인도 이게 뱀파이어들의 특징이라는 건 몰라서 그저 자기가 좀 피곤한거라고 생각하고 넘겨버리지.

그렇게 다들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두세명 정도의 뱀파이어가 고아원을 습격해서 난리가 난거야. 선생님은 아이들을 대피시키려고 하고, 그곳에서 가장 연장자였던 12 ~ 14살 정도 되는 아이들은 다른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산 속으로 도망치는 거야.
얼마는 흩어지고 얼마는 같이 도망치다가 A는 가장 친했던 친구인 B와 가까스로 조금 멀리까지 도망치는데 성공하는데, 종족을 떠나서 달리기나 체력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아이들이 쉽게 벗어나기는...어렵지.
결국 근처까지 따라 잡히는데 이때 B가 A에게 자신이 시선을 끌겠다면서 '넌 뱀파이어니까 도망칠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 사실 B는 어떤 날 어떤 이유로 A가 뱀파이어라는 걸 눈치챈거지. 주변에 말하지 않고 혼자만 알고 있었고.
여하튼 A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아서 멍하니 있고, B는 A를 다그치면서 빨리 가라고 해.
얼떨결에 A는 떠밀리듯 도망치고 B는 그 반대편으로 도망치는 거지.

A는 이후 시간이 지나 어른으로 성장해. 그리고 자신의 소중한 친구들과 과거를 망가뜨린 뱀파이어들을 증오하게 되고, 뱀파이어인 자신 역시 증오하게 되어버려. 마음 한편으로는 자신은 아직 인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피도 마시지 않지. 그렇게 혼자서 뱀파이어 헌터가 되어서 뱀파이어들을 사냥하러 다녀.

그러던 중 하루는 A가 심한 상처를 입고 인적 드문 곳에서 힘들어 하는데 C가 그걸 발견해.
A가 있는 곳은 마피아 같은 사람들이 터를 잡은 곳이라 골목길에서 누가 다쳐있는 건 흔한 일이었는데, A역시 그걸 알고 C가 있는 걸 알았지만 그냥 무시하는 거지. 그러다가 정신을 잃고.
C 역시 어느정도 그런 일. 예를 들면 청부업에 몸담고 있는 사람인데, A를 모르는척 하고 지나가려 하다가도 이상하게 마음에 걸려서 쓰러져있는 A를 집으로 데리고 와서 상처를 치료해줘.

A가 정신을 차렸는데 주변을 보니까 원래 자기가 있던 곳이 아니라 집인걸 보고 어떻게 된건가 생각하다가 마침 C가 들어오자 설마 인간에게 뱀파이어인걸 들켰나 해서 C를 경계해.
C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서 그런 A의 행동이 그저 모르는 사람이 도와줘서 그런가 하고 생각하지.
A는 바로 떠나려고 하는데 C는 '우리가 사는 곳이 어떤 곳인지 알지 않냐'하고 말하면서 상처가 나을 때 까지만 지내다가 가라고 해.

그렇게 어느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여러가지 일을 겪고... C도 A가 뱀파이어라는 걸 알아차리는데 그때는 이미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A는 C에게 자신의 존재가 해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떠나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떠나지 못하고...
그렇게 어느날 A가 또 크게 다쳐왔는데 피를 마시지 않고 살고 있으니 회복이 너무 느린거야. 그걸 보고 C가 A에게 뱀파이어니까 피를 마시면 나을 수 있지 않냐면서 자신의 피를 마시라고 해.
A는 절대 흡혈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기에 거부하면서 싫다고 하지.

그렇게 A는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면서 C와 함께 살아갈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모든 마음을 접고 조용히 떠나 이전과 같은 생활을 계속 할 것인지...

그건 돌리는 사람의 선택에 맡기겠어~ ;3c
나중에 죽었다고 생각했던 B를 다시 만나서 삼각관계 구도로 가도 꿀잼이겠다 호호호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어쨌든 참치 여러분이나 여유가 생긴 미래의 나에게 이 주제를 미루며...

아디오스...

284 이름 없음 (pD4TqDS9AE)

2020-12-07 (모두 수고..) 11:20:45

숨을 들이킨다. 냉한 것이 폐 깊숙한 곳까지 퍼졌다. 흰 것 되어 다시 공중으로 흩어졌다. 겨울이다. 그 때도 꼭 이리 지독히 추운 겨울이었다. 쇠붙이가 부드러운 살점을 파고들면, 눈이 시리도록 흰 눈 위로 또 다른 쇳내 나는 것이 방울져 떨어지고······. 시체의 눈에 비친 살인마는 웃고 있었는가? 제 누이와 형제를 모두 도륙해 황좌에 오른 폭군은 제 대관식에서 무슨 표정을 지었던가?

전쟁은 타인을 죽이기 걸맞은 곳이다. 살인을 누군가에게 덮어씌우기도 좋은 곳이다.

너는, 그 지독한 폭군이자 암군은, 네 살인의 유일한 목격자를 직접 찾아가고 있다. 네 하나밖에 없는 연인. 아니, 연인이긴 했던가? 그 자는 그 때, 피칠갑을 한 너와 눈을 마주치자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았던가? 그 뒤로 다정한 말을 나눈 적이 있던가? 키스는? 포옹은? 너는 그 자에게 칼을 겨누지 않았던가, 그러나 마음이 약해져 칼을 떨궜더랬지. 제 연인이자 목격자의 눈에 비친 살인마는 울고 있었는가?

너는 그 자를, 네 유일한 오점을 차마 죽이지 못한다······. 겨울이다.

전쟁을 틈타서 누이형제 모두 죽이고 황위에 오르려던 황자/황녀의 유일한 목격자가 제 연인인 게 너무너무 보고싶다! 아! 둘 다 서로를 없애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사랑해서 못 죽이는 거 보고싶다! 아! 그러면서도 은은하게 혐관집착하는 게 보고싶다! 아! 둘이서 험한말하고 강압적으로 구는 게 보고싶다! 아!

285 이름 없음 (7lDBEkDka6)

2020-12-07 (모두 수고..) 12:33:18

보석국 기반 묘한 분위기의 관계가 보고 싶다.
B는 A를 좋아하고, A는 다른 이를 좋아한다. B는 A에게 고백했고, A는 거절했다. 실연으로 인해 B는 슬퍼했지만, A는 B가 자신을 좋아하고 고백을 받아주지 못한 것에 대해 엄청나게 불안해할 정도로 죄책감을 느낀다. 있던 일을 없던 것으로, B의 감정을 없던 것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A의 말에 B는 A에게 자신을 갈아내 달라고 말한다. 신체를 잃음으로서 모든 기억들을 잃고, 조각난 자신이었던 것들이 바다에 흘러가 긴 시간 끝에 다시 자신으로 태어나는 B. 그렇게 모든 기억을 잃은 B는 환영한다며 다정하게 일으켜주는 A를 보며 다시 한 번 반하게 되고... 고백을...
사실 반복되고 있던 고백. 아주 처음, 태초의 고백 때 B는 실연의 슬픔을 감당하지 못했고, A에게 자신을 갈아내달라 부탁한다. A는 B를 갈아내는 것. 고백을 거절한 것. B는 A를 지나칠 정도로 사랑하고, A는 B를 좋아하지만 B와 같은 감정으로서 좋아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주 큰 죄책감을 느낀다. 그리고 다시 태어난 B가 도다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에 큰 절망감을 느낌. B가 자신을 좋아하고 그런 B를 갈아내는 것을 반복하면서 점점 정신적으로 망가져가는 것.
고백을 받아주어도 결국 A는 B를 사랑하지 못하는, 어떤 루트를 타도 해피엔딩 따위는 없는 엉망진창인 관계가 보고싶다. A가 굳이 다른 이를 좋아하지 않고 그냥 연애적인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