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말에 겨울 시작되는 건 무슨 경우람..:<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구 있어? 건강하거 밥이랑 잠이랑 잘 챙기고 있고?:> 건물주는 진짜로 되고 싶다ㅋㅋㅋㅋㅋㅋ이뤄질 수 없는 소망..8ㅁ8 이해해줘서 고맙구 지은주도 많이 바빠보이네. 현생 힘내는 거샤(ღゝν')ノ♥ 나중에 봐!
가급적이면 집 밖으로 발을 내딛지 않는 것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3 밥은 요새 넘 잘 먹어서 뒤늦은 확찐자가 되어버린 정도라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OTL 체중이...(흐린 눈) ㅋㅋㅋㅋ 강남에 제 명의로 된 건물 한 채만 있었음 좋겠네요 :D 현생은...(할많하않)(외면) 아무튼 저도 은채주도 으쌰으쌰 화이팅인 것입니다 °~° 2021년 목표는 2022년까지 살아남기...(?) 나중에 봬요~~~ :3
나도 쉬는 날에는 집 밖에 안나가기는 해:< 자느냐고(.....) 확찐자ㅋㅋㅋㅋㅋㅋ이시국은 사람이 살찌기 좋지만...(같이 흐릿) 강남도 좋고 어디든 좋으니까 그냥 갓물주가 되고 싶어 월세 받아먹으면서 살고 싶어 ʘ̥﹏ʘ 둘다 현생 힘내는 거샤! 2022년까지 살아남자구(?) 나중에 봐!
아무리 그래도 이 정도나 찔 줄은... 안일했습니다... ㅇ(-( 나중에 자유롭게 밖을 돌아다닐 때 쯤에는 공이 되어서 데굴데굴 굴러다닐지도 모르겠네요 🙂🙃🙂🙃🙂🙃🙂🙃🙂🙃 건물주가 무리라면 빌게이츠가 실수로 제 계좌에 10억만 꽂아주면 좋겠어요(?) 저희 둘 다 홧팅입니다~ 뭐 어찌 되겄죠 인생... 나중에 봬요 :3
O( ̄▽ ̄)o .oO(빌게이츠가 10억 꽂아줬으면 좋겠다22222)지은주가 나 대신 살이 쪄줘서 좋아..(?)(지은주:말넘심;)오늘 한국은 눈 온다는 소식이 있었고 나는 현생을 살고 있고...:< 체력이 한계인지 쉬는 날에는 이불밖을 벗어나기가 힘들다....88 들렸다가 갈게:>
oO(그게 윤은채씨의 디폴트 값인걸?) 살을 내어주고 미모를 얻었다(???)(헛소리 중) 한국은 이제 설 명절이야:> 그래봤자 5인이상 모임 금지여서 이번 설은 그냥 선물을 보내드리고 안부 전화 돌리는 걸로 하기로 했어..사실 내가 명절동안 집에서 죽어있을 예정...:< 아무튼 날씨가 마구 오락가락하고 시국도 안끝나는데 지은주는 잘 지내고 있지? 조심하길 바래:> 나중에 봐(•‾̑▽‾̑•)ノ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모랑 등가교환 해버렸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아니 벌써 그런 시기인가요?? 시간 빠르다... 이번에 집에서 푹 쉬시면서 소생(?)하시길 바래요 :3 저는 아침부터 자정까지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걸 제외하면 괜찮게 지내고 있습니다... 허리와 목을 내어주고 살을 얻었다...(?) 갱신하고 감다~ 나중에 봬요~
연휴동안 마지라잌 넷플릭스 킹덤에 나오는 그것들처럼(?) 죽어있다가 깨어나서 활동하려니 죽을 맛이다라는 내용을 쓴다...(?) 그러하다면 윤은채씨 살을 내어주고 미모와 재능을 얻은 것으로(??)(지은주:?)
삐그덕거리기 시작할 때는 늦지 않았다네 지은주여...거기에 통증이 동반되기 시작하면 그때는 늦은 거라네...:< 그때가 되어버리면 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진통제나 근육통 약을 챙겨먹게 되어버렷(?)(한국의 날씨가 또 미쳐돌아가서 체감온도가 영하라는 내용) 몸은...나름 잘 챙기려고 하는데 챙기는 만큼 현생에 갈려나가는 중이야. 믹서기에 갈갈갈갈갈...(?) 난중에 봐!
통증이야 뭐 디폴트 아니겠슴까. 평범한 사회인들은 전부 허리와 뒷목 통증 쯤은 달고 산다구요?? 라기보다 전 이미 디스크가 있어서 늦었워요 ꉂꉂ(ᵔᗜᵔ*) 날씨는... 요새 전세계적으로 미쳐돌아가는 걸까요(흐릿) 일본의 어느 지역도 폭설이 와서 눈이 2m가 쌓였다 하고... 여기도 날씨가 영하권이고... 아앗... 그래도 일단 잘 챙기려고 하고 계시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현생 홧팅입니다... 나중에 봬요! :3
그건 맞지만 디스크가 있으면 더더욱 조심해야하는 거자너?? 이사람아...이사람아 wayrano wayrano...88 날씨가 미쳐 돌아가며 나또한 미쳐 돌아가고 있지..피로와 관절의 통증은 나의 오랜 친구(?) 어찌되었든 몸 챙기는데 그 반면 소비되는 게 너무 빨라 늙었워ヾ(*'∀`*)ノ♡ 지은주도 현생 화이팅....나중에 봐!
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예나 지금이나 이 세상은 살 곳이 안되-(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은 남지은 씨가 찌우면 되겠져 머!(?)
이왕 조져진 거 아예 조지자! 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지내다 보니?? 글케 됐네요. 아앗... 그거 피로가 너무 많이 쌓여서 그런 게 아닌지... :<... 친구분들도 빨리 손절치시는 게 좋을 것 같구...(?) 바쁨 + 글 안 쓴지 오조오억년 쯤 됨 이어서 답레 텀이 당신의 양심은 괜찮으십니까? 싶은 수준이어도 괜찮으시다면 🥕🥕 입니다 갱신하고 갈게요! 쫀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나중에 봬요 :3
oO(하고 썼더니 정신이 없어져버린거 실환가) 윤은채씨의 살을 부탁해 남지은씨(?????)
친구들이 날 너무 좋아해서 떠나질 않아...하하핫..8ㅁ8 피로, 나의 오랜친구...(?) 나도 글 안쓴지 오억광년쯤 됐구, 게다가 윤은채씨 성격이 돌리면 ????얘가???하는 수준이 될 것 같은데 캐붕 감안하고 돌리면 어찌 되지 않을까???:> 제대로 돌릴 수 있을지 없을지는 토요일쯤 되봐야알 것 같워:< 벌써 2월 마지막이고..오늘은 내 생일인데 좀 기분이 싱숭생숭하네:< 내가 여기저기 생일이라고 이야기 안하는 편이라서 그른감..:> 아무튼 나중에 봐:>
ㅋㅋㅋㅋㅋㅋ 남지은 씨 한테 맡겨주시라 이겁니다!!(?) 아니 그런(말잇못) 그럴수록 매정하게 내쫓으셔야 한다구요 은채주...(롬곡) 제 기억으로는 지난번에 좀비 아포 에유 얘기 하고 있었으니까... 어차피 에유니까 캐붕 나도 캐붕이 아닌 것으로 하죠(뭔) 뭐 무리는 하지 마시고 천천히 상황 보고 알려주세요~~ 근데 아아니 맙소사 생일이셨군요 당일날 확인하고 축하해드렸어야 하는데!!!!(좌절) 기분이 싱숭생숭하셨다니, 좋은 날 좋은 기분으로 보내셨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조금 늦어버렸지만 생일 많이 많이 축하 드려요 은채주!! 🎉🎊 당일은 지나가 버렸지만 맛난 음식이라도 잘 챙겨드셨길 바래요 :3 생일날 안 챙겨 드셨다면 이제라도 챙겨드시기!!(?) 아무튼 축하 드리고 갱신해두고 갈게요! 나중에 봬요 :3
3월이 되자마자 봄비가 쏟아지는 하루야:< 덕분에 컨디션 바닥....o<< 생일 축하는 늦었지만 잘 받았어! 확인은 꽤 이르게 했는데 바쁘다보니 정신이가 안드로메다로 가버려서 지금에서야 답해....88 nn세가 되어버리니까 생일이라고 꼭 특별히 뭘 챙겨먹지 않게 되지만ㅋㅋㅋㅋ그래도 미역국 정도는 챙겨먹었어:> 꼬마워잉~~~:>
그으리고 염치 없지만 에유 선레를 써준다면 느릿느릿하게 답레 써올게:> 비가 너무 싫다..이런 날에 일 나가야한다는 게 더 싫고...갱신하고 갈게! 나중에 봐!
미역국이라도 챙겨 드셨다니 다행이네요! 미역국 맛있죠... 저도 얼마 전에 먹었는데 또 먹고 싶어지네요 😂😂
선레를 써오는 건 괜찮지만 아마 디게 오래 걸릴 것 같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OTL 제가 요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도 있고 멘탈이 바사삭 되어버려서 😂😂 아마 좀 여러모로 추스르고 주말이나 되어야 선레 쓰기 시작하지 싶습니다. 저도 갱신하고 가요! 나중에 봬요 :>
소설에서 쓰이는 가장 진부한 인트로 중 하나는 '세상이 멸망했다' 가 아닐까 싶다. 아무런 긴장감도 뭣도 느껴지지 않는 문장이지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상황을 설명할 문장은 현재 그것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어느 이름 모를 연구소에서 퍼진 정체모를 인수공통 바이러스는 짧은 시간 내에 동물과 사람들을 차례대로 감염시켰다. 감염의 증상은 피부의 괴사와 이성을 잃고 사람을 물어 뜯어 버리는 것. 생존자들은 이들을 좀비라 일컫었다. 정부가 거의 붕괴되어 제기능을 못하는 상태이니 살아남은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살아남은 게 과연 축복할 일일까 싶긴 하면서도.
아포칼립스가 도래한 와중에도 집안에서 진을 치고 남들보다는 나름대로 안전한 삶이었다. 평소에 체력과 힘이 좋은 것이 설마 이런 상황에 이점으로 작용 될 줄은 몰랐지만 좋은 게 좋은 거겠지. 여하튼, 그런 나름대로 무난한 삶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주기적으로 목숨을 걸고 주기적으로 밖으로 나가줘야 한다. 수도도 끊긴 마당에 배달 서비스 같은 게 남아 있을리도 없고, 물자를 구하려면 당연히 직접 몸을 움직여야 한다. 집 주변을 한 번씩 청소해줘야 더 안전하기도 하고. 구석에 놓아두었던 소방 도끼 근처로 다가가려는 캔디를 빠르게 잡아서 들어올리며 네게 닿을락 말락한 목소리로 말을 꺼넨다.
"조만간 또 물자를 구해야 할 것 같은데."
극한 상황에 정신이 나가서 허공과 대화를 하는 건 아니고, 엄연히 집에 또 다른 사람이 있다. 같이 갇힌 게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불행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캔디를 품에 안은 채 말을 대신해 물자를 모아놓은 방향으로 슬쩍 시선을 보내는 것으로 부가적인 설명을 덧붙인다. 추가적인 보급이 필요하다. 버둥거리며 저를 내려달라 시위를 시작한 캔디를 바닥에 내려놓자 금새 배를 천장으로 향하게 한 채 벌러덩 드러눕는다. 이런 시국에도 너는 팔자가 편하구나...
많이 늦은 선레 대령입니다... OTL 만약 잇기 어려우시거나 이런 상황을 생각하신 게 아니었다면 말씀해주세요! 고쳐서 새로 써올게요 :3 아무래도 오랜만에 굴리려다 보니까 선레를 어케 쓰더라-상태가 되어서 😂😂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이번에 허리가 아픈 게 뭔가 심상치 않아서... 드디어 완전히 가셨나? 싶네요 😂😂😂😂 은채주도 몸 잘 챙기시기 입니다... 바쁘고 정신 없으시니 더더욱... 갱신하고 갈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영화나 드라마, 혹은 소설 속에서 종종 배경으로 자주 쓰이는 아포칼립스를 실제로 경험할 줄은 몰랐다. 다행인 것은 상황을 받아들이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패닉에 빠져서 허둥거리는 일은 없다시피 했으니까. 그 사실이 다행인지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지만. 게다가 세상이 멸망하다보니 모든 것들이 먹통이 되어버려서 정부의 소식은 물론 나아가서 현재 상황에 대한 소식을 듣기는 어렵다는 점이 불편함으로 다가올 따름이였다.
이런 상황이였지만 생활은 무난했다. 넉넉하진 않아도 부족하지 않은 물자, 물자를 비축해놓을 수 있는 집이라는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에서 지금까지 버티기란 어렵기도 했고.
"밖의 상황이 어떤지를 모르겠네.."
아포칼립스의 상황에 놓여 있었지만 생활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바뀐 건 있었다. 안그래도 진지하다 싶을 정도로 신중한 편에 속하는 은채의 성격이 더 신중해졌다는 점이였다. 머그컵 두개를 든 채 거실을 가로질러서 걸어온 은채는 지은에게 컵 하나를 건네며 지은과 비슷하게 주어가 없는 대답을 담담하게 중얼거렸다. 극한의 상황에서 의지할만한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배를 보이고 드러누워있던 캔디가 이리저리 뒹굴거리는 모습에 은채가 몸을 숙여서 캔디의 미간에 검지를 대고 쓰다듬었다.
네가 가까이 다가와 머그컵을 건네며 하는 말에 "그러게." 하는 대답과 함께 머그컵을 받아들곤 조심스레 커튼을 손가락으로 살짝 들췄다. 집 주변을 빠르게 한 번 눈으로 훑은 뒤에는 곧바로 커튼에서 손을 떼어내었다. 집 주변이야 간간히 청소하고 있다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내일은 불사하고 당장 5분 후의 일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야 당연히 말할 것도 없고.
온 세상이 혼란 속에 빠진 와중에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무던히 있을 수 있었던 건 이 상황이 현실이라고 와닿지 않아서였는지도 모른다. 본래 성격이 차분하다는 점도 한 몫 거들기야 했겠지만. 뭐 아무래도 좋다. 패닉에 빠져 허둥지둥 거리다가 물어뜯기거나 멘탈이 무너져 미치는 일은 없었으니 좋은 게 좋은 거라 생각하기로 했다. 오늘내일 하는 마당에 빡빡하게 생각하면 살기 힘들어진다.
"그래, 빠를 수록 좋겠지. 근데..."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고는 캔디를 쓰다듬는 너를 잠시 빤히 내려다본다. "음-너는 집에 캔디랑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지금까지 살아남았으니 생존력이야 당연히 수준급이겠지만 아무리 봐도 힘은 없어 보이는데. 같이 나가는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지만 나갈 때마다 불안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딱히 같이 나가서 좀비를 때려죽이게 할 생각은 없는데 괜찮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