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스레 주소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3308414/recent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 ☆웹박수 주소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ur2qMIrSuBL0kmH3mNgfgEiqH7KGsgRP70XXCRXFEZlrXbg/viewform ☆축복의 땅, 라온하제를 즐기기 위한 아주 간단한 규칙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6%95%EB%B3%B5%EC%9D%98%20%EB%95%85%2C%20%EB%9D%BC%EC%98%A8%ED%95%98%EC%A0%9C#s-4 ☆라온하제 공용 게시판 - http://linoit.com/users/ho3fox/canvases/Houen3
"우리의 요구사항은 하나! 라온하제 왕국을 내놓아라!"
"정말로 괜찮겠습니까? 왕국을 정복하게 되면 세금, 교육, 복지 등등을 전부 신경 쓰셔야 합니다. 적호님."
>>476 돌리고 싶기에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음... 리스주의 상황에 맞춰서 결정해주셨으면 해요! 뭔가를 하면서 일상을 돌리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니까요! 리스주가 상황이 괜찮다 싶으면 하고, 하고 있는 일에 좀 더 집중을 해야겠다 싶으면 그 일에 집중하면 됩니다! 일상이 힘들어도 캐릭터 썰이라는 것이 상판러들에겐 존재하지요!
>>486 ㅋㅋㅋㅋㅋㅋ 저...저는 나름대로 천천히 먹었다구요...!! (흐릿) 혼자 먹으면 대화하는 것도 없어서 빨리 먹게 된다구요..!! 8ㅅ8 그리고... 이벤트 떡밥을 듣고 싶다면 비나리 광장으로 오시면 됩니다! 그럼 저 편에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 있을텐데... 그쪽으로 다가오면 알아서 오늘도..열심히 구르고 있는 가온이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떡밥이 아니라면...다갓을 돌리도록 하지요!
>>487 그래도 더 천천히 드셔야죠. 스레주 스스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말이예요.(끄덕) 그리고...음... 스레주께서 이번 이벤트 떡밥도 살짝 뿌려보겠다고 하셨으니까 비나리 광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참고로 길이는 장담을 하지 못하겠어요...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8ㅅ8
머엉. 품에는 론을 꼬옥 안아든 채 여러가지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천천히 푸른 하늘을 날고 있었다. 오늘은 기분 전환도 할 겸, 론과 함께 비나리의 폭포에 놀러가려고 했었으니까. 최근 들어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일들만이 가득한 나날이었다. 물론 '라온하제'이니만큼 즐겁고 '행복'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어딘가 이상하다, 어딘가 잘못되었다, 자신이 감히 이런 생각을 가져도 되나, 하는 느낌들이 가득히 들곤 헀었으니까. 동물의 본능적인 '감'. 그것은 절대 무시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던 자신이었기에, 더더욱...
그렇기에 더더욱 멍해진 표정으로 그저 분홍색의 날개를 펄럭이며 앞으로 날아가던 찰나...
쾅!!
"...꺅!"
미처 보지 못한 무언가에 쾅, 하고 얼굴을 부딪혔고, 그대로 추락하듯 아래로 떨어져내렸다.
"...아야야..."
땅에 주저앉은 채, 새빨개진 코를 문지르며 눈물이 핑 돌아 작게 훌쩍였다. 그러면서 위를 올려다보자 보이는 건... 은호 님과 누리 님의 모습을 띈 거대한 얼음 동상. 보이지 않는 자신의 왼쪽 눈 쪽으로 저 동상들이 있어서 미처 보지 못했던 걸까. 조금 어두운 표정으로 동상을 올려다보다 조용히 허리를 꾸벅 숙여 사과의 인사를 올렸다. 그리고 다시 고개를 들자 앞에 보이는 건... 뭔가 공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
"...?"
...저 분들은... 뭘까요? 처음 보는 공사재들의 모습에 아픈 와중에도 살짝 호기심이 들어 고개를 갸웃했다. 그리고 론을 안아들 채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 그 쪽으로 다가가보았다. ...훌쩍. 괜히 한 손으로 코를 문지르면서.
이번에 새로 만들고 있는 공사현장을 나는 직접 감독하고 있었다. 내가 기획하고 내가 만들고자 한 것이니까 당연히 내가 감독을 하는 것이 맞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이런 공사 현장은 관리자인 내가 직접 봐야만 속이 편했다. 그냥 대충 맡기기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렇기에 나는 실제로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을 감독하면서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정도 속도라면 이제 조금만 있으면 마무리가 가능하겠지. 그러면 우리 비나리에 또 다른 랜드마크가 하나 세워지는 것이었다.
아무튼 그렇게 감독을 하고 있는 도중, 갑자기 발소리가 들려왔다. 그 발소리에 나는 뒤로 돌아서 누가 이곳으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접근을 막으려고 했다. 공사를 하고 있는만큼 이 근방으로 다가오게 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죄송합니다! 여기는 지금 공사중이기 때문에 출입이...아. 리스 씨입니까?"
이곳으로 다가오는 이는 낯익은 이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낯익은 이라고 해도 이 앞으로 출입을 시킬 순 없는 노릇이기에 나는 손을 저으면서 리스 씨에게 이야기했다.
"죄송합니다. 리스 씨. 지금 이 앞은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출입을 할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와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