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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리스주가 저에게 이야기 한 적이 있었지요. '스레주'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제가 '스레주'라는 호칭을 사용하거나 제가 싫을 때라고. 적어도 오늘은 후자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저 위의 잡담만 해도 저와 다른 이들과의 온도가 확연히 다르고 말이에요. ....차라리 저에게 불만이 있거나 마음에 안 드는 것이 있다면 웹박수를 써도 되니까 말을 해주셨으면 해요. 오늘은 도저히 그 속을 모르겠네요. 정말로 말이에요.
>>620 그건 분명히 믿거나 말거나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말할 수 없어요. 이건 제 문제니까요. 스레주께서는 잘못하신 거 없으시겠죠. 그럴 거예요. 그러니까 말할 수 없어요. 저 혼자 떠안고, 껴안고 갈 문제니까요.
그리고... 제 속을 아셔도 좋을 거 하나 없으실테니까요. 스레주께 득 되는 것도 없고, 기뻐지고 행복해지고 즐거워지는 것도 아니고. :) 그리고 웹박수를 그런 사적이고 개인적인 일로 쓰고 싶지는 않아서요. 그건 어디까지나 '라온하제' 공적 웹박수이니까요.
스레주. 스레주께는 '스레주'라는 호칭보다, 겨우 이런 제 속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로운 것들이 정말로 많아요. 그것들을 신경 써드리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예요, 아시죠? 행복하시려면 행복한 것들을 보셔야죠. 중요한 것들을 돌봐주고 신경쓰고 챙겨주기에도 부족해요. 한 번 떠나간 것들은 다시는 붙잡을 수 없는 법이니까요. 떠나기 전에 그것을 소중히 생각해주고, 온 마음을 다해서 봐주어야 해요. 그러기에도 부족한 것이 바로 지금이예요. 아시죠?
그러니까... 결론은 그런 겁니다, 네. 어차피 저는 이제 곧 4개월 뒤면 떠나갈 과거의 사람이니까... 이런 저보단 스레주께 있어서 소중한, 다른 즐겁고 행복한 것들을 온 마음과 보시라는 거죠! 지금도 늘 그러시는 것처럼요! :)(끄덕)
>>621 그 말에는 동의할 수 없어요. 리스주가 무엇을 끌어안고 있고 무엇을 껴안고 가는건진 전혀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스주를 신경 쓰지 않아야 할 이유는 전혀 못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라온하제 레주고 라온하제에 있는 이들이 쉬어가고 즐겁게 힐링하고, 느긋하게 상황극을 즐겼으면 해서 이 스레를 만들었어요. 저에게는 이 라온하제에 있는 분들이 하나하나 다 소중해요.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로운 것들. 그것은 리스주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아닌가요? 저는 단 한 번도 리스주가 소중하지 않다고 말한 적이 없고, 더 중요하고 가치로운 것을 매기고 싶지 않아요. 왜 그렇게 우선순위를 나누고 어느 것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어느 것을 덜 소중하게 생각해야하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행복하려면 행복한 것을 보고 중요한 것을 돌봐주고 신경쓰고 챙겨야만 한다. 제 행복에는 라온하제에 있는 이들의 행복도 포함이에요. 그리고 그것은 리스주 또한 포함이고요. 자주 자신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시는데... 이 스레에서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고요. 몇 번이고 말하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다 소중한 사람들이에요.
4개월 뒤면 떠나갈 과거의 사람. 그렇다면 그 이야기는 4개월 뒤 엔딩에서나 해주세요. 4개월이나 있는 시간을 과거로 돌리지 마시고요. 다른 즐겁고 행복한 것들을 온 마음으로 보라고 하셨는데... 다른 즐거움과 행복이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곳의 즐거움과 행복에서 눈을 돌려야 할 필요는 없어요. 결론을 확실하게 이야기하자면 리스주는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중요한 사람이에요. 다른 이들도 다 포함해서요.
저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고 이 스레에서 하는 말은 다 진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리스주.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리스주 역시 소중한 사람이고 다른 이들도 다 소중한 사람이에요. 라온하제에 있는 분들 하나하나가 다 소중하고, 레주에게 있어서 참가자들은 전부 소중한 이들이에요. 그런 이들이 있기에 스레가 존속될 수 있고, 스레가 나아갈 수 있어요. 만약 참가자들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레주가 있다면...그건 레주가 아니에요. 그저 레주를 어설픅 따라하는 사람일 뿐이고요.
그러니까 자신이 소중하지 않다는 듯이 이야기하지 말아주세요. 리스주는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니까요. 밸린주나 소아주, 아사주 등처럼 정말로 소중한 사람이에요.
>>623 스레주. 저는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예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더 좋아하고, 더 싫어하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예요. 정말로 동등하게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그러므로 저는 후자 쪽인 거죠. :)
저보고 과몰입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죠? 그래서 그것을 없애려고 저는 미련을, 기대를 조용히 지워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스레주께서 그렇게 다정하게 말씀해 주신다면 저는 또 과몰입을 하고, 미련을 갖고, 기대를 갖고, 4개월 뒤에 떠나야할 때 제대로 떠나지 못하게 될지도 모르죠. 위로를 받는 감각에 익숙해지면 그것에 기대고 싶어지니까요. 어리광 부리고 싶어지니까요. 하지만... 그럴 순 없어요. 그렇죠? :D
모두에게 다정하고 상냥하고 친절하신 스레주. 스레주께서 다른 모든 이들을 다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 있다는 건 이미 아주 잘 알고 있어요. 진정한 '스레주'이시잖아요. 하지만 저는 과거의 사람이예요. 행복한 현재와 밝은 미래를 뒤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아무도 없는 그 발자국을 혼자서 따라가는 사람이예요. 그러니까... 저에게는 그렇게 말씀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스레주. 스레주의 상냥함은 제가 아니라 다른 이에게 가야하니까요! XD
>>624 굳이 말하자면 라온하제에 있는 이들은 전자입니다. 후자는... 라온하제를 건드리는 그런 이가 되겠네요. 적어도 이 안에 있는 이들은 전자에요. 그것만큼은 확실하게 이야기할게요. 그리고... 너무 극단적으로 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과몰입은 줄이는 것이 좋긴 하지만...그렇다고 아예 모든 것을 없애버리는 것은.. 말 그대로 기계와 다를 바가 없으니까요. 저는 그저 리스주나 다른 이들이 편안하게 즐기길 바랄 뿐이에요. 쉬어가는 쉼터라는 느낌으로요. 때로는 누군가에게 조금 기대도 되는 거예요. 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할지도 모르지만 기대고 위로를 받고, 조금 마음을 놓는 것은 저도 하는 것인걸요.
그러니까 리스주는 과거의 사람이 아니에요. 지금 밸린주나 소아주, 아사주처럼 라온하제에서 놀고 있고 활동하고 있는 지금의 사람이에요. 과거의 사람이란.. 시트를 내린 이들을 의미하는 거니까요. 제 상냥함은 리스주를 포함해서 모두에게 다 그렇게 전할 겁니다. 전..의무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에요. ...전 정말로 제가 하기 싫은 것은 죽어도 안하거든요. (끄덕)
아무튼....일상...원한다면 얼마든지 이야기하셔도 됩니다! 다른 이들이 바쁘다면 할 수 있는 이들이 돌리면서 노는거죠! ㅋㅋㅋㅋㅋㅋ 사실 저도 하고 싶어요!! AU일상..!! 이런 거 좋아한다구요!! 크와아아아앙!! (깽판) 돌려주세요...흑흑....8ㅅ8
>>625 ㅋㅋㅋㅋ라온하제의 다른 분들은 다 전자이시라는 건 저도 이미 알고 있어요, 스레주. 다만, 저와 관련해서 스레주의 말씀은 믿기가 어렵네요. 믿고 싶어도 말이예요. :) 한 번 깨진 신뢰는 다시 붙이기 정말 어렵더라구요. 믿고 싶어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요. 믿으려고 해도 어차피 늘 똑같은 일의 반복이예요. '어차피 나는 아무것도 아닌데. 왜 굳이 나한테도?'하고 말이죠.ㅋㅋㅋㅋ XD 그리고... 차라리 기계가 되면 덜 아프고 덜 힘들지 않을까요? :D 전 편안해요. 그리고 조금 아프고 힘들 뿐이죠. 그리고... 저는 그런 '누군가'가 없으니까요. 축하해요, 스레주. 그런 '누군가'가 있으시다는 건 정말로 행복한 일이거든요. 마치 달콤하디 달콤한 분홍색의 봄처럼 말이죠. :)
>>626 리스주도 포함이지만요. 믿기 힘들다고 해도 어차피 저는 사실만 이야기하니까요. 이전에도 여러번 이야기했다시피 말이에요. 이 점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리스주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에요. 이곳에 시트를 낸 소중한 참가자 중 한 명이지요. 믿지 않아도 좋아요. 어차피 저도 이 진심을 바뀌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저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은 라온하제의 사람들인걸요. 사실 저도 리스주처럼 제 이야기 정말 안 하는 사람이라서...ㅋㅋㅋㅋㅋ (시선회피(면목없음) 사실 속에 쌓아두는 것을 더 잘하는 이랍니다.
그리고 할겁니다! 제가 하고 싶으니까요! (끄덕) 에잇..!! 꼭 돌릴 사람을 찾고 말 거예요! 리스주건, 밸린주건, 소아주건, 아사주건, 다른 사람이건 돌리자고 할 겁니다! (빤히) 아무튼 진지한 이야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이만 자러 가보겠습니다!! 리스주도 좋은 밤 되세요!
>>627 글쎄요. 그 말씀은 결국 시트를 내리면 저는 참가자도 아니게 되니, 그대로 끝인 것이 된다는 뜻이겠죠. :) 뭐, 그게 상판의 흐름이겠지만요!ㅋㅋㅋㅋ 어차피 저는 시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와아아! XD 그리고... 거짓말, 스레주께서는 스레주의 이야기 잘 하시는 것 같던데 말이지요.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어차피 못 돌리니까요. 그냥 해본 말이었으니까요. 그러니... 저는 조용히 관전하겠습니다. 모든 일상을요. 핑크빛이든, 무엇이든. :) 감사 인사는 괜찮아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았던 이야기였으니까요. 하지만 스레주께서 듣고 싶어 하시니, 들려줘야겠죠. 안 그런가요?ㅋㅋㅋㅋ 아무튼... 안녕. 잘 가요, 스레주. 저는 좋은 밤은 못 되겠지만, 스레주의 내일은 분명히 오늘보다 더 즐겁고 달콤하고 행복할 거라고 확신해요. 그러니... 안녕히 주무세요, 스레주! :)
나를 길들여줘.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거야. | 생텍쥐페리, 어린왕자
#당신께_드리는_문장 https://kr.shindanmaker.com/829910
새벽부터 독백을 썼지만 개인 이벤트 구상했던 것과 관련 되어서 고민되던 찰나에 진단에서 가장 좋아하는 책의 가장 좋아하는 문장들 중 하나가 나왔네요. 길들임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유일하고도 소중한 존재가 되는 건 정말 낭만적이고 행복한 기적인 것 같아요. XD 그런 일을 경험하게 된다면 얼마나 기쁘고 좋고 행복할까요? 물론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질 않으니 기적이겠지만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