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5942356> [All/판타지/일상] 축복의 땅, 라온하제 | 36. 따스한 봄 기운, 아련히 피어나네 :: 1001

리온주 ◆H2Gj0/WZPw

2019-04-22 23:12:26 - 2019-05-04 17:52:30

0 리온주 ◆H2Gj0/WZPw (6855628E+5)

2019-04-22 (모두 수고..) 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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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끙차! 끙차! 끙차!"

-비나리 어딘가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는 어느 한 늑대신의 모습

390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5:02

>>389 ㅋㅋㅋㅋ그렇다면 레주께서 먼저 아~ 하신다면 저도 먹겠습니다! :D(해맑) 그리고 답레는 너무 부담 갖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저도 조금 지쳐서... 그냥 나중에 편하실 때 이어주셔도 괜찮답니다. :) 그런데 피로도...8ㅅ8(토닥토닥)(몰래 피로도 훔쳐가기)(???)

391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49:39

>>39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럼 먹어야겠군요!! (냠) 자...! 저는 먹었으니 이제 리스주 차례입니다..!! 그리고...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물론 부담은 아니었지만...그래도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마음이 편해지는걸요? ㅋㅋㅋㅋ 답레는 내일 자고 일어나면 이을게요! 그리고..제 피로도는 안돼요!! 가져가지 말아요!! (가로채기(??)

392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55:23

>>391 후후... 그것은 자장자장 초콜릿! 저에게 초콜릿을 먹이시기 전에 이제 레주는 잠들어버릴 거예요!(씨익)(???) 그리고...답레는 정말로 천천히 주셔도 괜찮으니까요! 저는 일주일이 걸려도 괜찮은 걸요? :D ㅋㅋㅋㅋ아무튼... 저, 괴도 샛바람! 200%를 넘어가니 훔쳐가는 겁니다!(박력)(훔쳐가기)(???)

393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1:59:15

>>392 크윽...하지만 리스주도 먹는다고 했으니까 먹을 거라고 믿겠습니다...!! 그리고 1주일이 걸린다니..! 그건 안돼요! 너무 길어요!! 8ㅅ8 그리고...ㅋㅋㅋㅋㅋ 아닠ㅋㅋㅋㅋㅋ 훔쳐가면 안돼요!! (다시 가로채기) 아무튼...전 이만 정말로 자러 가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리스주!

394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02:04:40

>>393 그치만 역시 보이게 먹는 건 조금 부끄러운 걸요...(///)(몰래 먹기)(???) 그리고 그만큼도 괜찮은 걸요?ㅋㅋㅋㅋ 그리고 괴도 샛바람이 훔쳐가지 못 하는 것은 없습니다!(박력)(다시 훔치기) 아무튼...안녕히 주무세요, 레주! :D

395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1:23:52

리스 씨는 칠광화를 향해서 손을 뻗었다. 그리고 신력을 방출하는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것은 곧 강하게 흔들려버렸고 머지않아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고개를 들지 못하고 나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강하게 부정하는 리스 씨였기에 단번에 성공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신기할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실패했다고,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손을 들어 조심스럽게 그녀의 한쪽 손을 따스하게 감싸쥐어주려고 했다. 물론 그녀가 손을 뺀다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그냥 둘 수는 없었으니까.

"죄송할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잘하는 이는 없지 않습니까? 처음하는 것이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실패한 것 뿐입니다!"

지금도 느껴지는 그녀에게서 풍기는 신의 기운. 인간의 모습을 한, 수인인 이상 그녀는 틀림없는 신이었다. 그런 그녀가 나처럼 할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였다. 아마도, 자신이 신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기에 실패한 것이 아닐까? 나름대로 그런 추측을 하면서 나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다시 한 번 해보지 않겠습니까? 이번에는 저도 도와주겠습니다. 리스 씨의 손이 떨리지 않도록, 옆에서 잡아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용히 집중해서 칠광화에게 양분으 나눠준다고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모든 결과는 그에 응답해서 반응할겁니다!"

내 목소리는 말 그대로 확신에 가득 찬 목소리, 그 자체였다. 나는 리스 씨가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에 흔들림 따윈 없었다. 리스 씨는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기에...

"괜찮다면, 저를 믿고 한 번만 더 해보지 않겠습니까? 리스 씨?"

//답레와 함께 레주가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말 그대로...어제는 뻗었습니다..(시선회피)

396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2:04:29

일단 전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397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2:44:41

식사를 마치고서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398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3:53:24

가온 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칠광화에 두 손을 뻗어보지만,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는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그 혼란스러움은 이내 곧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껏 가온 님께서 저를 믿어주셨는데... 가온 님께도, 칠광화께도 죄송스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자신의 한 손에 닿아오는 따스한 온기. 그에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움찔, 하며 고개를 들어보자, 자신의 손을 감싸쥐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온 님의 손이었음이 보여왔다. 낯서디 낯선 손의 온기. 그리고 마찬가지로 낯선,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목소리.

"......"

자신이 실패를 했을 때, 자신을 위로해주고 지금처럼 다시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던가? ......그 답은 이미 알고 있을 터였다. ...어째서... 이런 저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걸까요? 역시 '신' 님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제가... ......'신' 님이...

흠칫, 몸을 작게 떨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온 님이 감싸잡아준 손과 다른 쪽의 손을 모두 올려 다시금 칠광화에게로 뻗었다. 두 눈을 감고, 집중하려 노력하며.

다시 두 손 앞에 구의 형태를 보이는 빛이 서서히 작게 생겨나기 시작했다.

빛은 진한 분홍색이었다.

빛은 하얀색이었다.

빛은 연분홍색이었다.

빛은 무지개색이었다.

작게 떨리는 두 손. 그에 따라 빛도 흔들리면서 색을 마구 바꾸어갔다.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빛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마치 반딧불이의 빛처럼 희미하게 앞으로 흘러가며 칠광화의 꽃잎에 살짝 톡, 닿아 그 속에 스며들어갔다.

"......아..."

성공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크게 떠진 채 흔들렸다. 그리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두 손이 힘 없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 저도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큰일 났네요... 너무 오래 자버렸어...8ㅁ8

399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3:54:23

앗...! 레주, 잠시만요! 저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죄송해요!8ㅁ8

400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00:29

가온 님의 말씀에 용기를 내어 칠광화에 두 손을 뻗어보지만, 의심과 불신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하는 마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었고, 그 혼란스러움은 이내 곧 실패로 이어지게 되었다. ......기껏 가온 님께서 저를 믿어주셨는데... 가온 님께도, 칠광화께도 죄송스러워 차마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자신의 한 손에 닿아오는 따스한 온기. 그에 자신도 모르게 깜짝 놀라 움찔, 하며 고개를 들어보자, 자신의 손을 감싸쥐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온 님의 손이었음이 보여왔다. 낯서디 낯선 손의 온기. 그리고 마찬가지로 낯선, 자신을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는 목소리.

"......"

자신이 실패를 했을 때, 자신을 위로해주고 지금처럼 다시 한 번 해보라고 격려해주는 누군가가 있었던가? ......그 답은 이미 알고 있을 터였다. ...어째서... 이런 저에게도 위로와 격려를 해주시는 걸까요? 역시 '신' 님이라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정말로 제가... ......'신' 님이... 맞아서...
'리스'.
흠칫, 몸을 작게 떨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리고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가온 님이 감싸잡아준 손과 다른 쪽의 손을 모두 올려 다시금 칠광화에게로 뻗었다. 두 눈을 감고, 집중하려 노력하며.
'리스'.
다시 두 손 앞에 구의 형태를 보이는 빛이 서서히 작게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억해.
빛은 진한 분홍색이었다.
네가 이것을 성공한다 하더라도,
빛은 하얀색이었다.
그건 네가 진짜로 '신' 님이라서 그런 것이 아니야.
빛은 연분홍색이었다.
이것은 그저,
빛은 무지개색이었다.
......꿈일 뿐이니까.
작게 떨리는 두 손. 그에 따라 빛도 흔들리면서 색을 마구 바꾸어갔다. 하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빛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이 되었다. 그리고 천천히, 마치 반딧불이의 빛처럼 희미하게 앞으로 흘러가며 칠광화의 꽃잎에 살짝 톡, 닿아 그 속에 스며들어갔다. 마치 빛을 흡수하듯. 무지개의 안에 검은색이 흘러들어가듯.

"......아..."

성공이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크게 떠진 채 흔들렸다. 그리고 온 몸에 힘이 쭉 빠진 듯, 두 손이 힘 없이 아래로 툭, 떨어졌다. 뭐라고 말을 해야할 것만 같았지만, 차마 목소리는 나오지 못 했다. 가온 님 쪽을 바라보지도 못한 채 그저 칠광화만 멍하니 바라볼 정도로.

/ 으윽... 정말 죄송합니다... 뭔가 이번 답레는 사소한 것으로도 좀 더 예쁘게, 잘 써보고 싶어서...ㅠㅠㅠㅠ

401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14:04

내가 지금 여기서 할 수 있는 격려와 응원 뿐이었다. 결국 신력을 나눠주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었다. 신의 힘을 쓰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마음의 힘이었으니까. 자신이 할 수 있다고 믿으면 가능하고, 할 수 없다고 믿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나는 리스 씨를 믿기로 하면서 응원을 하기로 했다.

눈을 감고 집중하는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손 끝에서 생기는 빛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것은 틀림없는 신력. 신들이 가지고 있는 힘이었다. 그리고 신이라는 가장 큰 증거.
그 빛이 반짝이는 것을 바라보며, 색이 마구 바뀌어가는 것을 바라보았다. 최종적으로 보이는 것은 짙은 회색에 가까운 검은색. 그것은 리스 씨의 마음가짐인 것일까. 어찌되었건 그것은 칠광화 속에 스며들어갔고 양분이 되어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

눈을 뜨고 칠광화를 멍하니 바라보는 리스 씨를 바라보면서 나는 가볍게 그녀의 등을 토닥여주려고 하면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

"하하하. 그것 보십시오! 리스 씨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물론 아직은 불안정하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컨트롤 하려고 하면 잘 될 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하지 못했으니까요!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컨트롤 하려고 시도를 하면서 익혔거든요! 리스 씨는 잘 할 수 있습니다. 칠광화도 그 마음에 보답해서 정말로 예쁘게 피어날테고요."

이번 시도가 완전히 성공이라고 한다면 애매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패는 아니었다. 바로 그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실패하지 않고 성공했다는 것. 그 외에 의미를 더 부여할 필요는 없었다. 지금은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나는 피식 웃으면서 리스 씨를 토닥여주었다.

"잘하셨습니다! 리스 씨! 정말로 잘 하셨습니다!"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죄송할 것이 뭐가 있나요! 수정하고 싶다면 수정할 수도 있는 것이죠!

402 리스 - 가온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34:08

성공. 가온 님께서 도와주시자 이리저리 흔들리고 빛의 색이 마구 바뀌기는 했어도 결국에는 작게나마 성공했다. 그것을 확인한 두 눈동자가 멍하니 흔들리고 있자, 이내 곧 자신의 등을 가볍게 토닥여주는 가온 님의 손길이 느껴졌다. 호탕한 웃음소리도 함께.

"......"

하지만 그에 대하서 곧바로 대답하는 목소리는 채 나오지 못했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잠시 동안 가온 님의 칭찬과 토닥임을 받다가 간신히, 정말로 간신히 한참만에야 입을 열 수가 있었다. 가온 님을 힘 없이 웃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희미하게, 흐릿하게.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인 걸요. 정말 감사해요, 가온 님. 가온 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셨다면 또 실패했을텐데... 도와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가온 님 덕분에 칠광화 님도 무척 기쁘실 거예요."

그래,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이었다. 최종적으로 나타난 빛의 색도 가온 님의 색이 아니었던가. 잠시 두 눈을 깊게 감고 침묵을 지키다가, 다시금 천천히 두 눈을 떴다. 그리고 가온 님께 희미한 눈웃음을 지어보였다.

"...전부 다 가온 님 덕분이예요. 제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경험을 해보는 것도, 전부 다요."

...시간이 지나도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요. 조용히 속삭이듯 덧붙여 중얼거렸다. ......그래, 언젠가는. 언젠가는...
이 달콤한 꿈도 깨야할 때가 올 거야.
바람이 불어왔다. 흩날리는 분홍색의 머리카락을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칠광화는 태양빛을 받아 아름답게 반짝였다. 너무나도 아름답게.

/ 안녕하세요, 레주! :) 그리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아무튼 이 다음으로 막레를 주셔도 괜찮으니 편하게 생각해주세요!

403 가온-리스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43:23

"제 덕이라기보다는 리스 씨의 마음이 빛을 낸 겁니다. 저는 그저 옆에서 격려하고 응원을 한 것 뿐인걸요! 하하하!"

그것을 내 덕이라고 해야할까. 그것은 알 수 없었다. 물론 내 도움도 어느정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난 신력을 조금도 쓰지 않았다. 그저 옆에서 손을 잡아주고 열심히 격려를 하고 응원을 한 것 뿐이었으니까. 아무튼 이 감각을 리스 씨가 익혀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면 칠광화를 키우는데는 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또 다른 보물인 저 물뿌리개도 있고, 칠광화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은 절로 익힐 수 있으니 정말로 문제가 없다고 나는 확신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을 하고 많은 성공을 하게 될 겁니다. 여긴 라온하제. 즐거운 내일이 가득한 땅.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았다면 마음가짐에 따라 이룰 수 있습니다. 천적 사이인 저와 리스 씨만 해도 이렇게 잘 지내는 곳이 바로 이런 곳 아니겠습니까?"

자연상태의 늑대와 홍학은 서로 천적관계이다. 잡아먹히고 잡아먹는 관계. 하지만 그런 관계를 초월한 곳이 바로 이 곳 라온하제다. 신이 되어 서로 위협하고 해치는 일 없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이 곳.
이 곳에서는 정말로 뭐든지 이룰 수 있기에 나는 미소를 지으면서 리스 씨에게 그 사실을 분명히 했다. 그녀가 마음을 ㅁ거는다면 정말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

"하하하. 그럼 나름대로 대접도 잘 받았고 이만 가보겠습니다. 다음에 또 찾아오겠습니다! 그땐 칠광화가 더 많이 피어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호탕하게 웃으면서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신통술을 발동해서 단번에 내 모습을 감춰버렸다. 다른 곳을 둘러보야 할 곳도 많았다. 보물을 얻은 이들은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그럼 이것으로 막레를 주겠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리스주!

404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50:25

뭔가 막레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았어서 말이예요. 리온주께서도 피곤하실테고 말이지요. :) 아무튼, 네, 막레 잘 받았습니다!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리온주!

405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4:58:17

뭔가 분위기가 막레 분위기이긴 했죠! 그리고...전 어제 말 그대로 뻗었기 때문에...오늘 늦잠을 푹 자서....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피곤하지는 않답니다!!

406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0:27

>>405 네, 맞아요. 그리고...늦잠 주무셨다니 다행이네요. :)

407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5:33

리스주는...어떻게 잘 쉬셨습니까..? 잠 푹 주무셨어요?

408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07:43

일단 저는 잠시 나갔다 올 곳이 있어서 좀 다녀오겠습니다..!

409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5:24:30

>>407-408 잠은 푹 잤답니다. 쉬는 것 대신 결국 잠이라도 많이 자버렸거든요. :) 아무튼 다녀오세요, 리온주!

410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7:12:35

끄으응...! 외출을 마치고서 갱신합니다!!

411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7:43:38

>>410 다시 어서 오세요, 레주! :)

412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7:54:26

하이하이에요!! 리스주!!

413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7:57:50

>>412 안녕안녕입니다, 리온주!

414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00:48

나른한 오후시간은 언제나 나른하게 흘러가지만..오늘은 나른하지만은 않네요! 하지만 드러눕고 싶은 충동은 들고...으윽...정신차려라. 내 몸뚱아리야..!!

415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16:03

>>414 ......결국 나른하시다는 뜻 아닌가요...? 드러눕고 싶으시다면 드러누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

416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22:41

ㅋㅋㅋㅋㅋㅋㅋㅋ 그...그게 그렇게 되나요? 아..안됩니다! 지금 드러누우면 안돼요!! 침대와 합체해버려서 못 일어날지도 몰라요! (??

417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30:11

>>416 그... 그게 그렇게 되는 거 아닌가요? 아무튼 해야할 일이 없으시다면 못 일어나셔도 괜찮지 않나요? :)

418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34:02

아...안돼요...!! (동공지진) 저는 저녁도 준비해야하고...TV도 봐야하고 유튜브도 봐야하고...(글러먹음(??)

419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42:37

>>418 그렇군요. 거기에 스레까지 하시려면...(끄덕)(납득)(???) ㅋㅋㅋㅋ그래도 스스로를 글러먹었다고 하시는 건 좋지 않다구요. 글러먹지 않았습니다! :D

420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47: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선회피) 너무 푹 찌르는 거 아닌가요? 리스주..? 아파요! 8ㅅ8 그리고...ㅋㅋㅋㅋ 좋아요! 글러먹지 않은 사람입니다!

421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53:03

>>420 그야 전 스레주를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요. :) 아프셔도 약은 없다구요...(???) 그리고 좋아요, 훨씬 보기 좋군요!ㅋㅋㅋㅋ

422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8:53:37

>>421 으으윽. 으으으윽...으으윽...(다친 상처 부여잡기) ㅋㅋㅋㅋㅋㅋ 그럼 앞으로도 글러먹지 않은 이가 되겠습니다!

423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02:20

>>422 그러셔도 제가 해드릴 수 있는 것은 없는 걸요...(흐릿) 호~ 해드릴 수도 없잖아요? 그리고...네, 그래요! 좋군요! :)

424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08:44

>>423 괜찮습니다! 이건 스스로 회복해보이겠습니다! (회복중)

425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19:08

>>424 ㅋㅋㅋㅋ혼자 회복하는 건 무척 어렵고 힘든 일이랍니다. 엄청 슬퍼요, 그거. 그러니까 좀 도와드리겠습니다! :)(회복의 살짝 쓰담)

여담이지만 리스는 아마 리라나 오카리나같은 것들을 연주해서 버프를 걸거나 회복을 시켜주는 음유시인이 될 것 같네요. 혼자 전투를 하면 최대한 공격을 하지 않으려는 연쇄자비마가 되고...(???)
그리고...이번 일상으로 다시 또 엄청난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되었네요. 관련해서 개인 이벤트를 해보고 싶은데 아이디어도, 뭐도 없어서...ㅋㅋㅋㅋ

426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20:29

>>425 (hp 회복중(피로도 회복중(아무튼 엄청 회복중(???)

그리고...리스...정말로 어울립니다!! 사실 리스는 음유시인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정말로 그렇군요!! ㅋㅋㅋㅋㅋ 아니...근데...ㅋㅋㅋㅋㅋ 누...누군가가 잡아주겠죠! 괴물을..!! (??)
그리고...이번 일상...가온이가 혼란스럽게 했다면...가온이가 사죄합니다!! 8ㅅ8 그리고...개인 이벤트는...천천히 생각하셔도 되니까요!! 그런 겁니다!

427 소아주 (210826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28:05

안녕하세요! XD 결석쟁이에 글러먹은 소아주예요! XD

428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29:08

>>426 그 기세라면 금방 혼자 다 회복하시겠네요, 스레주. 제가 괜히 도와드렸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음악(노래, 악기 연주)과 춤 쪽이니까요? 그리고...없을 것 같은데요... 괜찮습니다! 누군가가 없으면 음악 연주로 잠재워서 최대한 공격하지 않고 도망칠 거니까요.

그리고 괜찮습니다. 사실 언젠간 이렇게 정체성 혼란을 겪는 것도 넣어보고 싶었어서... 비설을 얘기할 뻔하기도 했지만 그건 안 되었군요. 그리고 개인 이벤트는...글쎄요...

429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30:15

>>427 앗! 소아주 어서 오세요! XD 소아주께서는 결석쟁이에 글러먹지 않았어요! 그러지 마세요!8ㅁ8(훈계의 쓰담쓰담)(???)

430 소아주 (210826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34:13

>>429 리스주 안녕하세요! XD 훈계의 쓰담쓰담이라니! XD 리스주는 귀여워요! :D

431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35:16

>>427 하이하이에요!! 소아주!! 어서 오세요!!

>>428 ㅋㅋㅋㅋㅋ 리스주의 살짝 쓰담 대문에 HP가 회복되는 거라구요!! (끄덕) 그리고 분명히 누군가가 잡아 줄겁니다! 틀림없습니다!! (끄덕끄덕) 그러니까 리스는 안전합니다..!! 그리고..그렇다면 다행이지만...으윽...다음에는 꼭 비설을 캐내고 말겠다!! (광부톤(??)

432 리스주 (1256465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40:35

>>430 아니예요! 전 안 귀여워요! 소아주께서 훨씬 귀엽습니다!(박력) 그리고 전 아무에게나 쓰담쓰담하지 않는다구요!ㅋㅋㅋㅋ XD 결석쟁이도 아니고 글러먹지도 않으신 소아주!

>>431 아니요, 굳이 꼭 제가 아니더라도 스레주께서는 HP를 잘 회복하셨을테니까요. 저 말고도 스레주께는 스레주를 회복시켜주실 분들이 많이 계시고 말이예요? :) 그리고 틀립니다. 리스는 언제나 안전하지 못했으니까 괜찮습니다. 그리고...글쎄요. 과연 어떠려나요.

433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42:22

>>432 하지만 지금은 리스주가 회복을 시켜준 것입니다..!! (끄덕) 그리고..아니에요! 라온하제의 리스는 안전합니다..!! 8ㅅ8 음..음... 그건 일단 두고봐야 알겠지만...잘 확인을 해봐야겠지요. 후후후...(씨익(사악(흑막미소(나쁜레주포스)

434 소아주 (210826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19:45:18

>>431 리온주 안녕하세요! XD

>>432 박력 넘치는 리스주가 더 귀엽답니다! XD 쓰담쓰담 해주시는 리스주가 귀여운걸요! XD

435 리스주 (2683061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05:11

>>433 아닙니다. 스레주께서 혼자 잘 회복하신 거죠. 그리고 이제부턴 제가 아니라 다른 분들께서 스레주를 회복시켜주시겠죠. :) 그리고 몸은 안전할지도 모르지만...다른 건 또 모르죠.(끄덕) 그리고...글쎄요. 과연 잘 될까요.

>>434 아니예요! 쓰담쓰담 받아주시는 소아주가 더 귀여워요! XD(박력)(쓰담쓰담)

436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07:03

>>435 어째서 리스주가 또 뒤로 빠져나가려고 하고 있어요!! (울망(울망) 8ㅅ8 그리고...다른 것인가요..? 그렇다면 그것도 치유를 해야...! 그리고 잘 될 겁니다! 이전에도 리스의 비설을 캐냈으니까요! 아무튼...전 식사를 하러 가보겠습니다!!

437 리스주 (2683061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17:18

>>436 그야 저는 제가 필요한 곳에 가고 싶으니까요? 스레주께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계시니까 저는 뒤로 빠져나가는 거죠. :) 그리고 치유라...흐음... 그리고 그건 그 분들께서 정말 정확히 잘 캐내셔서 놀랐었는데 말이예요...ㅋㅋㅋㅋ 아무튼... 안녕히 가세요, 스레주. :)

438 소아주 (210826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23:21

>>435 박력 쓰담쓰담이군요! XD 너무 귀여워요! :D

리온주 저녁 맛있게 드세요! XD

439 리스주 (2683061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48:49

>>438 네, 그렇습니다! 박력 쓰담쓰담이예요! 그러니까 귀엽지 않아요! 소아랑 소아주가 훨씬 더 귀여워요!(박력) 참...이번 AU 이벤트는 전투 이벤트로 중세 판타지 풍이랍니다! 소아는 어떤 모습일까요? 리스는 연쇄자비마의 음유시인이 되었거든요! :D(???)

440 리온주 ◆H2Gj0/WZPw (5764049E+5)

2019-04-28 (내일 월요일) 20:57:40

식사를 마치고 갱신하겠습니다..!! 다들 하이하이에요!! 그리고 저는 리스주도 필요하고 다른 사람들도 필요합니다!! (끄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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