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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을 할 때마다 입에서 벚꽃잎이 터져나왔다. 앵화영장 속에 얼마나 잠겨있던 것일까? 온 몸이 물 대신 꽃잎들로 가득 뒤덮여있었다. 마치 홍학이 아니라 벚꽃이 되어버린 것만 같았다. ...그래도... 잠시 고개를 돌려 분홍색이 가득한 앵화영장을 바라보았다. ......그리운 느낌.
"...집... 에 돌아가야..."
론이 걱정하고 있을테니. 무지개 물뿌리개를 품에 안아들고 살짝 비틀거리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보니 칠광화 님께도 물을 드려야... 집으로 비틀비틀 걸어가던 발걸음은 살짝 꺾여 다솜의 샘 쪽으로 향했다. 물뿌리개에 물을 담기 위해서. 그리고 거기서 무엇인가 발견한 것 같기도 했다.
왠지 발견하면 안 되는걸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 애는 미리내의 기운 보다는 따스한 가을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그 애는 백호상을 조심스럽게 챙겨두고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백호님을 만났으니 다른 이들을 만나야 할텐데, 가리에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 애는 단풍산의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와 다시 길을 걸어 갔습니다.
>>520-522 스레주께서 그렇게 느끼셨다면 그것도 맞겠지요. 그리고 실제로는 정말 힘들겠죠. 짝사랑 자체도 무척 어렵고 괴로운 것인데 거기에 저런 병까지 있으면... 예쁜 것과는 별개로 말이예요. 아무튼 저는 일상... 보류하겠습니다. 다른 것 좀 생각할 게 있어서...
>>523-524 그, 그런데 소아주...8ㅁ8(토닥토닥) 다갓님께서 너무하세요...ㅠㅠㅠ
>>531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원래 다른 사람들에게 잘 말하지 않고, 잘 털어놓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이 생기면 말해보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아니면 뭐, 라온하제에 대하여 뭔가 생각하셨다거나 마음에 걸리신 점이라도 있으셨나요, 스레주?
>>532 저는...저는...지금 모든 것들을 포기하고 있는 중이라서...ㅋㅋㅋㅋㅋ(시선회피) 제 몫의 값까지 받아서 꼭꼭 보물을 찾는 거예요, 소아주! XD
>>534 음..음...아니요. 오늘따라 리스주의 분위기가 보통 무거운 것이 아니라서 라온하제 스레 관련으로 뭔가 고민을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어요. 리스주가 특히 자신의 일은 잘 이야기하지 않기도 하시기에 걱정이 되기도 했고요. 레주로서 혹시나 그런 것이 있으면 뭔가 조언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여쭤봤습니다. 마음에 걸린 점이라고 한다면...리스주가 오늘은 좀 더 지친 것 같다는 느낌 정도입니다!
>>535 뭐... 고민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말하지는 못 하겠지요. 저 혼자서 계속 생각하다가 결론을 내렸으면 모를까. 그러니까 괜히 걱정해주시지 않으셔도 괜찮고, 조언도 괜찮습니다, 스레주. 어차피 저는 단지 스쳐지나갈 뿐인 걸요. 이제 4개월 뒤면 스레가 끝나게 되어 잊혀져버릴 인연이니까요. 그러니까 괜찮습니다. 마음에 걸려하시지 않으셔도 돼요, 스레주.
>>536 아사주 어서 오세요! :)
>>537 그럼 저는 배의 배로 돌려드리겠습니다! XD 아무튼... 푹 쉬세요, 소아주...8ㅅ8(토닥토닥) 좋은 밤 보내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D
그렇게 말을 해도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 그리고..저는 제 스레를 뛴 이들을 잊거나 하진 않습니다. 다 제 스레를 뛰어준 소중한 분들이기에... (끄덕) 아무튼... 그래도 혹시 정말로 힘든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얘기해도 괜찮아요. 원래 그런 것은 털어놓으면서 힘을 얻는 법이니까요. 아무튼.... 조만간에 꼭 리스에게 찾아가야겠군요. 칠광화를 보고 말겠어!! (진지)
>>540 시간의 흐름이라는 것은 참 무서운 거예요, 스레주. 그 수많은 사람들을 다 기억할 순 없어요. 새로운 사람들이 더 많이 들어오니까 말이예요. 낡고 오래된 기억은 서서히 잊혀져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정말로 걱정은 괜찮습니다. 저는 그렇게 소중하지도 않고, 그렇게 뛰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아니요, 저는 얘기하지 않을 거예요, 스레주. 애초에 여긴 그러라고 있는 곳도 아닌걸요. :) 그리고... 아직 칠광화가 한 송이밖에 없겠지만요. 시간이 지난 후에 오셔야 작은 꽃밭이라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스레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