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6429949> [1:1/판타지/코즈믹호러]Winter is coming :: 135

이름 없음◆OGZm6./zAE

2019-01-02 20:52:19 - 2024-03-27 20:11:50

0 이름 없음◆OGZm6./zAE (3208566E+6)

2019-01-02 (水) 20:52:19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본 스레는 단 한명의 레더주와 진행하는 1:1 스레입니다.

1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4846436
2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7011771
3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0028757

vōtum... vōtum... vōtum

1 이름 없음◆OGZm6./zAE (3208566E+6)

2019-01-02 (水) 20:53:36

뭔가 글자 색이 맘에 안들어... 쳇.

아무튼 여기가 본스레!

2 레비◆oVnKzQRgWc (4842176E+6)

2019-01-02 (水) 22:52:50

짠! 새스레다!

3 레비◆oVnKzQRgWc (4842176E+6)

2019-01-02 (水) 22:54:55

입술을 스치고 지나간 온기에 레비는 작은 손으로 그 흔적을 더듬었다. 오랜만이라서, 정말 백년 천년만에 받아본 것 같은 기분이라서, 진하게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네.. 따라가도 괜찮아?"

4 이름 없음◆OGZm6./zAE (3008906E+5)

2019-01-02 (水) 23:24:57

"당연하지?"

솔라스는 저도모르게 제 손이 입술로 가려다가 멋쩍어져서 자신의 턱을 손으로 긁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아무튼 두 사람은 복도를 걸어가서 지휘관에게 찾아가기 전에 다른 주술사들부터 만나기 위해-따지고보면 한 시간도 안 지나서 다시 가긴 좀 그러니 말이죠.- 예전에 셰-로어와 로아와의 사이에서 나온 아이를 데려온 동굴 입구를 얼렸던 주술사의 방에 먼저 갔습니다.

"판타. 있어?"
"어. 있어요. 들어와."

판타. 풀네임은 판타리자 마지베이. 솔라스와 동갑입니다. 레비 당신의 기억에서 이 주술사는 당신이랑 솔라스와 동기인 정통 전투 주술사들중 한 명입니다만... 순수하게 주술로 싸우는 친구지만 화력은 기사보다 조금 아래이고 체력은 병사 기준 턱걸이, 매 작전이나 전투에 임하는 때에 각오라던가 사력을 다하려는 마음이 좀 부족한데다가 존재감이 정말로 없어서 좀 쉽게 잊혀지는 것 빼고는 묘하게 잡스러운건 다 알고 있으며 감이랑 성격은 참 좋은 사람입니다.

기사단에 입단한뒤로 몇년의 시간이 흘렀건만, 판타는 걸친 옷을 제외하고는 부시시한 잿빛의 머리에다가 흐리멍텅한 갈색의 눈이라던지 존댓말과 반말 사이의 이상한 말투와 늘어지는 목소리까지 여러가지로 처음 봣던 그때에서 한치도 바뀐 부분이 없이 사람 좋은 미소로 두 사람을 반겨줍니다.

5 이름 없음◆OGZm6./zAE (3008906E+5)

2019-01-02 (水) 23:25:14

출근때문에.... 오늘도 여기까지!

6 이름 없음◆OGZm6./zAE (3008906E+5)

2019-01-02 (水) 23:25:29

좋은 꿈꿔 레비주!

7 레비◆oVnKzQRgWc (2946007E+5)

2019-01-03 (거의 끝나감) 15:07:54

"판타 안녕~"

오랜만에 봐서 반가운지 레비도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입구는 여전히 드나들기 너무 힘들었기에 허리와 다리를 잔뜩 숙이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8 레비◆oVnKzQRgWc (3574478E+4)

2019-01-05 (파란날) 01:14:46

갱신!

9 레비◆oVnKzQRgWc (7413387E+5)

2019-01-06 (내일 월요일) 14:26:23

갱신!

10 이름 없음◆OGZm6./zAE (5051E+43)

2019-01-06 (내일 월요일) 21:03:00

"머리 조심해요~"

침대에 반쯤 파뭍힌-몇일 묵은 빨래들이랑 무언가 적힌 편지와 책들이 한데 얽혀서 이불과 함께 판타를 묻어버렸습니다.-판타는 흐리멍텅한 눈으로 두 사람을 스윽 바라보았습니다.

"그래서, 무슨일?"
"갑작스럽지만 너네 조상님들중에..."

솔라스가 조상이라는 말을 꺼내자 판타의 눈빛이 달라지며 솔라스의 말을 끊고 빠르게 말하기 시작합니다.
"...뾰족한 니들로가 궁금한거에요? 아니. 아니야. 할아버지가 유명했긴 해도 둘 다 갑자기 올만한 사람은 아니였죠. 그럼 함브? 총기랑 주술을 처음 섞어본 그분? ...아니라는 표정이네."

그러고보니 당신이 이제 막 병사가 되었을때는 판타가 마지베이 가문이라는 것 만으로도 유명하긴 했습니다. 판타가 좀 그저 그래서 금방 잊혀졌지만요.

"아니. ...예전에 너가 기록하는 에모의 수기를 갖고있다고 했었는데 그거 빌릴 수 있나 해서 왔어."

"진짜 에모가 궁금해서 온거에요? 믿겨지지가 않아. 당신은 괴짜들을 꺼리잖아요."

판타는 일단 갖고왔다면서 기다려달라고 하고는 침대속으로 쏙 사라졌습니다.

...이 침대가 당신들의 침대랑 같은 사이즈라는 것을 떠올린다면 판타의 어지르기 능력이 참으로 경이롭다는것을 알 수 있지만 넘어갑시다.

11 레비◆oVnKzQRgWc (8769848E+5)

2019-01-07 (모두 수고..) 15:14:35

"으와아...."

판타의 방이 너무나도 기분좋아 보여서 레비는 동경의 눈을 감추지 못하였다. 멋져! 예뻐! 레비도 될 수만 있다면 이런 집에서 살고 싶었다! 정확히는 하루 이틀 정도였지만. 그 이상은 무리다.

"솔—, 있잖아-."

이렇게 뒷말을 늘이는건 무슨 의미던가! 부탁이 아니던가! 이 상황에서 부탁할 거리는 하나 빼고 더 있겠는가? 자기 방을 이렇게 해봐도 괜찮겠냐는 거지!

12 이름 없음◆OGZm6./zAE (5449714E+5)

2019-01-08 (FIRE!) 07:02:44

"쫌만 더 기다려."

판타가 책을 찾는게 좀 걸릴 것 같은지 고개만 쏙 들어올렸다가 다시 사라집니다.

한편 솔라스는 이 방에 진동하는 홀아비 쉰내라고 표현되는 묵은 빨래냄새랑 곰팡이 냄새에 질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데서 어떻게 사는거죠?! 라고 하기엔 이것보다 더 심한데서 남자끼리 부대껴 살아본 적도 있으니 딱히 무어라 할말은 없...

"......"

조용히 당신의 눈을 외면하려고 합니다. 싫어. 싫다구. 라고 하는 것 같지만 솔라스를 오래본 당신은 잘 알고 있습니다. 동공이 약간 떨리는걸 보면 조금만 더 끈질기게 부탁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13 레비◆oVnKzQRgWc (6582381E+5)

2019-01-09 (水) 00:34:27

"그러지 말고 며칠만, 응? 질리면 내가 치울테니깐-!"

솔라스의 소매 끝을 답아당기며 졸라보았다. 레비 성격에야 하루 이틀이면 질릴것이니 그렇게 오래 안버텨도 괜찮고 만약에 질렸을때 제정신이라면 실제로 치워줄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아마 높은 확률로 솔라스가 이 거대한 쓰레기 더미들을 치워야 할 것이란 소리지만.

14 레비◆oVnKzQRgWc (7947981E+5)

2019-01-10 (거의 끝나감) 20:57:21

갱신!

15 레비◆oVnKzQRgWc (9094748E+5)

2019-01-13 (내일 월요일) 15:48:14

갱신!

16 레비◆oVnKzQRgWc (4596755E+5)

2019-01-14 (모두 수고..) 19:36:06

갱신!

17 이름 없음◆OGZm6./zAE (4080148E+5)

2019-01-15 (FIRE!) 09:22:42

"높은 확률로 내가 치울 것 같은데."

라고 말하기는 합니다만은 이제 몇 일 뒤면 목적지에 도착하니 그땐 방을 비우려면 치우든 뭘 하든 할텐데 그때까지만 내버려둘까 하는 생각을 솔라스가 할 때였습니다.

"찾았어!"

판타가 낡고 꼬질거리는 수첩-이라고 주장하지만 솔직히 사람 머리를 깨서 죽일 수 있는 두께를 자랑합니다.-을 솔라스의 두 손에 쥐어주자 솔라스가 고맙다고 말을 하며 수첩을 읽기 시작합니다.

18 레비◆oVnKzQRgWc (3615167E+5)

2019-01-17 (거의 끝나감) 15:32:47

"아이, 그치만~"

애교섞인 목소리로 몸을 베베 꼬며 솔라스의 옆구리를 쿡 쿡 찔러보았다. 이러는 와중에 흥미도는 점점 떨어져가고 있어서 조금만 더 끈다면 솔라스의 승리로 끝날지도 모른다!

"뭐야 뭐야? 나도 읽어도 돼?"

솔라스가 책 읽는데 집중하자 레비도 시선이 책으로 향해졌드.

19 레비◆oVnKzQRgWc (4576935E+4)

2019-01-19 (파란날) 20:38:57

갱신!

20 이름 없음◆OGZm6./zAE (62911E+50)

2019-01-21 (모두 수고..) 00:18:04

"...으ㅓ...."

당신의 애교가 가득 섞인 목소리와 허리가 꼬여지는 몸짓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당신에겐 잘 읽힙니다.-하는것도 못하고 얼굴이 새빨개져서 어버버거리는 솔라스! 1! 2! 3! 4...땡땡! 당신의 승리에요! 그 공격 너무 강력합니다! 솔라스는 당신덕분에 방금 전에 읽었던 책의 내용도 거의 잊어버렸습니다!

"그러니까 이거... 이게... 어."

"기록자 에모의 수기에요. 나한테 할할할할할머니인 에모는 뭐든지 적는걸 좋아해서 일기나 소설이나 시집 외에도 적어야겟다는건 다 적어버렸어. 그중에서 이 수기는 주술이나 마물들의 초상능력에 의해 비틀어지지 않았지만 기묘한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이나 생물들, 특히 그런 현상을 겪는채로 미쳐있는 광인들에 대한 인터뷰 및 관찰한걸 적어놧어요. ...당시의 공용어는 지금의 언어랑 상당히 다른편이라 해석하면서 읽는게 좀 머리아프지만 레비한테는 흥미가 갈지도 몰라."

에모의 수기를 솔라스에게 읽어달라고 할까요?

21 레비◆oVnKzQRgWc (169268E+53)

2019-01-22 (FIRE!) 22:41:25

"히히히 고마워 고마워."

이제 레비는 방에 들어가자마자 온 방을 어지럽히고 퀘퀘한 옷더미들에 파묻혀서 지낼 것이다. 깔끔한 방과는 작별인사를 하세요 솔라스. 기분이 상당히 좋아져서 솔라스의 볼에 입을 맞추고는 판타의 말을 들었다.

"오... 기록자라니 이름 멋져. 판타는 그런거 없어? 막, 어지럽히기 대마왕 같은거?"

판타에게 잠시 이야기를 하다, 책을 펼쳐보고 읽기를 포기한다. 이게 뭐람!

"솔라스, 읽어주라!"

22 레비◆oVnKzQRgWc (7449618E+5)

2019-01-25 (불탄다..!) 18:46:38

갱신!

23 레비◆oVnKzQRgWc (7409764E+5)

2019-01-27 (내일 월요일) 20:06:27

갱신!

24 레비◆oVnKzQRgWc (804339E+56)

2019-01-29 (FIRE!) 01:23:13

갱신!

25 레비◆oVnKzQRgWc (303594E+57)

2019-01-31 (거의 끝나감) 11:39:28

갱신!

26 레비◆oVnKzQRgWc (2499849E+4)

2019-02-01 (불탄다..!) 14:38:54

갱신!

27 레비◆oVnKzQRgWc (8252894E+5)

2019-02-03 (내일 월요일) 12:17:49

갱신!

28 레비◆oVnKzQRgWc (063161E+55)

2019-02-04 (모두 수고..) 11:06:56

갱신!

29 레비◆oVnKzQRgWc (8940598E+5)

2019-02-05 (FIRE!) 18:45:39

갱신!

30 레비◆oVnKzQRgWc (3653082E+5)

2019-02-08 (불탄다..!) 18:07:15

갱신!

31 레비◆oVnKzQRgWc (2973202E+5)

2019-02-12 (FIRE!) 14:17:00

갱신!

32 레비◆oVnKzQRgWc (1447501E+5)

2019-02-13 (水) 17:32:21

갱신!

33 레비◆oVnKzQRgWc (3277186E+5)

2019-02-14 (거의 끝나감) 23:41:51

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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