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3278902> [육성/이능] 달의 조각을 모으는 새 - 05 :: 결국 시작점으로. :: 1001

달캡◆yaozv8VTPA

2018-08-03 15:48:12 - 2018-08-07 20:14:29

0 달캡◆yaozv8VTPA (3678693E+6)

2018-08-03 (불탄다..!) 15:48:12

위키 주소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B%AC%EC%9D%98%20%EC%A1%B0%EA%B0%81%EC%9D%84%20%EB%AA%A8%EC%9C%BC%EB%8A%94%20%EC%83%88

시트 스레 :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32568408

웹박수 : https://goo.gl/forms/CtlVdwpr69Bn5KCu1

869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0:03:52

" 흠. "

에흐예는 뭔가 감상이라기엔 매우 짧은 소리를 내곤 음료수를 마신 뒤 텅 빈 캔을 쓰레기통에 던져 넣었습니다.
무슨 의미일까요..
그리고 잠자코 앉아있던 에흐예는 페인킬러가 코앞에서 담배에 불을 붙이자 흡연 칸막이를 가리켰습니다.

" 흡연은, 저쪽. "

//갱신합니다.

870 달캡◆yaozv8VTPA (6668409E+5)

2018-08-06 (모두 수고..) 20:06:07

어서오세요~

871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0:06:17

에흐예주 어서오세요.

872 나비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0:14:26

에흐예주 어서와요

873 에흐예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0:14:40

반갑습니다.

874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0:14:53

"아,담배 별로 좋아하진 않으심까. 몸에 좋은건데 말입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이게 직빵인데,어째 여기선 담배 좋아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니까. 그리고 음료수 캔을 쓰레기통에 던지는 모습을 보니,뭔가 의미심장한 행동이긴 한데...정확히 무슨 행동인진 잘 모르겠다. 뭘 말하고 싶으신걸까.
일단 담배에 붙은 불을 목에 걸고있는 휴대용 재떨이에 비벼끈다음,담뱃재를 탁탁 털고 휴대용 재떨이를 그대로 닫아버린다.

"별로 좋아하진 않으시는거 같으니 이만 끄겠슴다.
...잘 보여야 앞으로 안아프게 치료 받을 수 있으니까요."

응,나도 아픈건 잘 참지를 못하겠거든.

"그럼,뇌물은 만족하십니까? 티라미슈 말고 다음엔 다른거 더 사올까요?"

875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0:24:56

몸에 좋다는 말에 페인킬러를 빤히 쳐다보던 에흐예는 다시 시선을 돌려 포장된 티라미수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손을 뻗어 그 자리에서 티라미수 포장을 뜯고 동봉된 포크로 티라미수의 끝을 잘라 한 입 집어넣습니다.

" 마음대로, 나중에 다치면 이리로. "

휴게실로 오라는 말이겠죠.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치료해달라고 하면 치료해주지만, 그렇다고 가져오지 말라고까지 할 사람은 아니었기에, 에흐예는 티라미수를 다시 한 입 먹고 입을 열었습니다.

" 좀, 먹어. "

876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0:41:52

그래도 어떻게,OK 사인을 받는데에는 성공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휴우,다행이구만... 거절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포장지를 뜯고 포크로 티라미수를 잘라먹는 케테르씨를 쳐다봤다.
이게 그렇게 맛있던가,물론 맛있긴 하지만,케테르씨도 좋아하시는거 같긴 하지만,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만큼 맛있게 느껴지진 않던데.
그리고 케테르씨가 나한테도 티라미수를 권유하자 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돌렸다.

"선물용으로 사온 물건인데,제가 먹는건 도리가 아니잖습니까."

나는 그렇게 말하고 자판기에 동전을 네개 집어넣은뒤 에너지 드링크를 뽑았다. 역시 음료수는 에너지 드링크가 최고지,건강상 환자들한테 먹이긴 좀 뭐해서 진단실에 갖다놓지는 않지만.

"...케테르씨,재밌는 이야기 하나 해주실거 없습니까. 너무 심심한뎁쇼."

휴게실에서 이렇게 서먹서먹한 분위기에 앉아있는 것도 좀 그러니 말입니다. 뭔가 재밌는 얘기 있으면 해주세요. 넵.

877 르노 - 파브닐 (4984102E+6)

2018-08-06 (모두 수고..) 20:43:27

"그래, 약속"

꼭 지키기야-
새끼 손가락을 걸자는 듯 파브닐이 손을 내밀자 고개를 끄덕이며 손을 내밀고는, 약속을 하곤 도장까지 꾸욱 찍는다. 이런 거 해본건 무척 오랜만이네- 같은 쓰잘데기없는 생각을 하면서.

"으응-? 나말고도 누나가 있나보구나-"

다른 직원들 말하는 거겠지, 뭐, 이렇게 귀여운데 없는게 오히려 이상한게 아닐까.

"거 참 소장이라는 사람 까다롭..기보단 그렇긴 하겠네."

근데 굳이 상관없지 않나? 고개를 갸웃이던 그녀는 어깨를 으쓱인다.

"그거야- 내가 더 나이가 많으니까-?"

볼을 주물거리던 한쪽 손을 놓고 파브닐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한다.

//늦...었...나야말로 미안....

878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0:52:05

" 먹어. "

꽤 강요하는 게 아닌가요...?
에흐예는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포크를 살짝 흔들었습니다, 포크에 찍힌 티라미수가 조금 흔들립니다.
에흐예는 페인킬러가 에너지 드링크를 뽑아들고 오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페인킬러를 흘겨봤...
방금 흘겨본 거 맞죠?

" 먼저 해봐. "

역으로 페인킬러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879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0:56:21

"...아뇨,별로 먹고싶지 않다니까요."

살짝 무서워서 이번에도 거절한다. 이걸 먹으면 독같은거에 중독될지도 모를거 같다는 쌔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지,게다가 뇌물로 준건데 내가 받아먹는건 진짜 아니고.
으음,재미있는 이야기라-딱히 하고싶은 말이 없는데...무슨 이야기를 할까.

"그럼 제가 주식 날려먹은 이야기라도 할까요? 별로 재미있을거 같진 않지만."

...오히려 슬픈 이야기지.

880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0:59:12

사실 저는 아이리의 비설을 짜면서 울었습니다.

881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0:59:23

" 흠. "

심기가 불편...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두 번이나 페인킬러가 거절하자 에흐예는 별 망설임 없이 포크에 찍혀있은 티라미수를 입 안에 넣고 페인킬러가 주식을 날려먹은 이야기라도 할까 하는 말에 선뜻 고갤 끄덕입니다.
재미...

" 들을게. "

티라미수를 조금 잘라먹으며 에흐예는 귀를 기울입니다.

882 달캡◆yaozv8VTPA (6668409E+5)

2018-08-06 (모두 수고..) 21:01:46

다음 강화는 어떤걸 할까-

883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1:02:09

>>882
강화인가요. 뭔가 두근거리네요.

884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1:04:30

>>880 헠...무슨 비설이길래 ㄷㄷ

"그러니까,최근 루시드 드림쪽으로 한창 공격적으로 개발하는 기업이 있었거든요. 엄청 대단하지 않슴까?
루시드 드림이라는게,꿈속에서 뭐든지 할 수 있는거에요. 판타지 세계에서 용자일 할 수도 있고,느와르한 분위기에서 다크하게 놀 수도 있고..."

기술 시연하는거 보니 진짜 뜰거 같았다구요! 그러니까 이건 꼭 뜬다. 하는 삘이 왔습니다요.

"케테르씨,정말 대단하지 않슴까?! 그러니까 저는 그동안 모아뒀던 적금 깨고,돈도 빌려서 여기에 왕창 투자했죠. 해그러스한테만 빌렸지만...나머지 빌려줄 사람이 없더라구요.
어쨌든 올해 하반기에 루시드 드림 캡슐을 출시한다고 했는데,뭔가 트러블이 생긴 모양임다. 그래서 제가 주식 사자마자...그만..."

떡락이 시작되부렀죠. 거기까지 얘기하니 좀 슬퍼져서 표정관리가 잘 안된다. 아,눈물날려고해.

"...별 재미는 없죠?"

하긴 이게 재밌으면 사람이냐,사탄이지!

885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1:05:41

근데 사실 비설 짜면서 울었다고는 해도 비설에는 별 게 없습니다
비설 짜면서 참고한 게 저어어어어엉말 슬펐을 뿐이지요.

886 아슬란주 (0433958E+6)

2018-08-06 (모두 수고..) 21:06:31

그때 들었다던 노래?

887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1:10:34

>>886
네 그 곡입니다. 그 곡도 그렇고 다른 곡도 있고 여러모로.

888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1:14:54

" 빌린 게 문제... "

본인 돈으로만 했으면 딱히 큰 상관은 없을 터인데..
에흐예는 페인킬러가 해그러스에게 돈을 빌려가면서까지 투자를 진행했다가 싸그리 다 잃었다는 이야기를 하자 페인킬러를 빤히 쳐다봤습니다.
분명 평소랑 다름 없는 표정이고 눈빛인데 오늘따라 뭔가 한심한 걸 보는 듯한...

" ㅎ. "

방금 웃었죠?! 웃은거죠?!
에흐예는 입꼬리를 살짝 올렸다가 내렸습니다, 치밀하게 머플러를 올려 입을 가리고요.

" 그래서, 빚은. "

어떻게 됐냐는 질문인 듯합니다.

889 페인킬러 - 이벤트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1:21:07

"...?"

살짝 웃은거 같은데 확인이 안된다. 그래,이걸 보고 웃지 않았길 빌어야지. 웃으면 사람이냐. 아주 사악한 악마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케테르씨가 웃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빚이라...그게 참 문제인데.

"제가 한 6개월만 지나면 지금 제가 갖고있는 주식들 떡상한다고 해그러스한테 얘기 했고,해그러스도 알았다고 납득 했습니다.
그래요,분명히 오를거에요. 이렇게 좋은 기술인데 어떻게 주식이 오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나는 고갤 열심히 끄덕인다. 그래,한 몇개월 기다리면 다시 오르겠지. 그러면 빚도 뭐도 싹 갚고 벼락부자가 될겨.

890 아슬란주 (0433958E+6)

2018-08-06 (모두 수고..) 21:22:17

심심한고로 질문, 캐릭터들의 술주정은?

891 파브닐 - 르노 (7471674E+6)

2018-08-06 (모두 수고..) 21:23:32

도장까지 찍었다! 파브닐의 두 눈동자가 반짝였다. 도장까지 찍었어!! 신난다! 누나가 있냐는 말엔 고개를 끄덕였다. 활짝 웃었지. 누나가 누나를 포함해 세 명이나 있어요!

"응! 삼촌도 있어요! 다들 파브닐 누나 형 삼촌 아저씨(?) 인걸!"

으응? 파브닐은 고개를 기울였다. 모르겠다! 소장님이 또 뭐라고 했는진 기억이 안났지. 나이가 많으니까..나이가..

"그럼 나중에 파브닐도 쑥쑥 커서 누나만큼 커질까요?"

그게 제일 중요했지?

892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1:25:50

해그러스...라면 아마 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미지가 떠올라 에흐예는 과연 해그러스가 납득한 것인지 의문을 떠올렸습니다만..
뭐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할 필요는 없겠지요, 희망을 가지는 건 나쁜 게 아니니까요.

" 모니터링은? "

수시로 하냐고 묻는 말입니다. 아마도.
이걸로 페인킬러가 개미인지 전문 투자자인지 알 수 있...으려나요.
꽤 재미있게(?) 산다고 생각하는 건지 에흐예는 흥미를 잃지 않고 계속 이야기를 이어나가려는 것 같습니다.

893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1:26:09

>>890
아이리는 술을 마셔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마시게 된다면 아무거나 붙잡고 대화를 할 것 같네요.
예를 들면 주변의 전봇대를 보고 대화(가 아닌 자문자답)을 한다던지.

894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1:32:44

"당연히 계속 모니터링 하고 있죠,관련 기사도 계속 체크하고 있고. 계속 제품 출시일이 늦어지고는 있지만 분명히 뜰겁니다. 네."

응,분명히 뜬다 이건. 안뜰리가 있겠냐,쪼금 안좋은 악재가 있긴 하지만 좀 있으면 분명히 뜬다 이말이야. 그리고 안뜨면 안되고,안뜨면 난 망하는거니까...
그래서 떠야한다.
...그런데 케테르씨 좋아하는거 같은데,그럼 이쯤 할까. 나는 이제 케테르씨를 쳐다보며 묻는다.

"여기까지 하면 끝난거 같은데,케테르씨도 좀 재미있는 얘기 어떠심까."

...마음이 아픈 이야기는 충분히 한거 같아.

>>890 ...치유삠 난사?

895 아슬란주 (0433958E+6)

2018-08-06 (모두 수고..) 21:35:53

>>893 그런 타입이구나~
>>894 좀 다른 의미로 주변인을 괴롭게(...)하는... 근데 치유되면 취기도 없어지는거잖어?!

896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1:37:00

>>895 ...하지만 본인한텐 쏘지 않아서 술이 깨지는 않습니다(?

897 파브닐주 ◆ZpRSWDfkpY (7471674E+6)

2018-08-06 (모두 수고..) 21:43:57

>>890 파춘기가 오지롱!

898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1:45:43

" 뜨겠지. "

아마 뜨긴 뜨겠지.
언젠가는... 다른 회사에서 낼지도 모르고.
에흐예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그녀는 물을 한 잔 마시면서 더 이상 화제를 이어가고 싶지 않아 보이는 페인킬러의 말에 어깨를 으쓱였다.

" 아는 게 없어. "

기껏해야 전래동화 정도일까요.
에흐예는 눈을 깜빡였습니다.

" 궁금한 거라도? "

899 달캡◆yaozv8VTPA (6668409E+5)

2018-08-06 (모두 수고..) 21:48:34

파춘기라니!

900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1:49:30

파춘기...... 파춘기가 오는군요.

901 르노 - 파브닐 (4984102E+6)

2018-08-06 (모두 수고..) 21:53:49

"그래~ 파브닐 가족 많아서 좋겠네~"

삼촌하고 형은 또 누구일려나. 아저씨... 그녀는 아저씨라는 말에 푸훕, 하고 순간적으로 웃음을 터트린다. 그래, 아저씨는 누군지 확실히 알겠네.

"음~ 응, 그렇겠지?"

본인이 19세라고 주장하긴 하지만, 모습은 저렇게 어린애니 언젠가는 자신만큼 커지겠지

"나보다 더 커질수도 있고~"

902 페인킬러 - 에흐예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1:54:42

"에에.아는게 없으신건가요."

그럼 재미가 없잖아,나는 이렇게 괴로운 현실을 다 얘기해줬는데 케테르씨는 얘기할게 없다니. 좀 아쉬운데.
하지만 얘길 할 수 없는 사람을 들들 볶아봐야 얘기 나올 수 있는 것도 없으니,이쯤 해두는게 좋을거 같다. 으음,그러고보니 이제 시간도 많이 죽였구만.

"음,궁금한건 딱히 없슴다."

뭐,케테르씨에 대해서 궁금한건 딱히 없으니까...그럼 이쯤 하고 그만 돌아가도 괜찮으려나? 케테르씨도 뇌물 맛있게 드셔주신거 같고.

"저,그럼 티라미수도 드렸고. 할 이야기도 했으니 이만 가봐도 될까요? 징글맞은 보스들 좀 깨야해서."

패턴 너무 복잡한 보스들 일주일째 트라이중인데 도저히 잡지를 못하게따...나는 그렇게 생각하며 케테르씨에게 물었다.

//슬슬 마무리 할까?

903 에흐예 - 페인킬러 (0957984E+6)

2018-08-06 (모두 수고..) 21:58:04

" 없어. "

에흐예는 쐐기를 박듯 한 번 더 이야기하고, 페인킬러가 궁금한 게 없어보이자 남은 타라미수를 입에 털어넣고 물을 마셨습니다.
그럼 이제 돌아가는 걸까.

돌아가도 괜찮겠냐는 페인킬러의 말에 에흐예는 어깨를 으쓱했습니다.
그런 것까지 허락을 해 줘야 하는 관계였던가요.

" 가도 돼. "

그런데 뭔가 안 말하면 안 갈 거 같아서, 에흐예는 선선히 페인킬러에게 가보라며 손짓했습니다.

//그럼 끝을 내죠, 수고하셨습니다.

904 파커주◆Eqf9AH/myU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17:49

파커주 갱신!!

905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2:18:57

파커주 어서오세요.

늦었지만 일상 끝내신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906 달캡◆yaozv8VTPA (6668409E+5)

2018-08-06 (모두 수고..) 22:28:04

수고하셨습니다-

907 파커주◆Eqf9AH/myU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30:37

나두 일상돌리구싶당~

908 파커주◆Eqf9AH/myU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31:13

아, 예흐예주랑 페인킬러주 수고했어!

909 나비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2:39:48

>>907 저 손 비는데 돌리실래요?

910 1121주 (9335993E+5)

2018-08-06 (모두 수고..) 22:40:00

아, 졸았네요. 그냥 자러 가볼게요.

>>907
저는 제가 너무 피곤해져서 안될 것 같습니다.

911 페인킬러주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2:43:07

으어어...나도 좀 더 돌리고 싶긴 한데 좀 있음 자러가봐야해서 아쉽네;
그러고보니 파커주! 페인킬러랑 돌린다면 어떤 상황 원하심까?!

912 파커주◆Eqf9AH/myU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44:11

>>909
아! 괜찮지! 선레는 누가할까?

>>911
페인킬러랑? 역시 치료를 받는 쪽으로 하고 싶은데~ 처음에는 아프다고 해도 하하, 아파도 얼마나 아프겠어~ 싶었다가 으허허허 너무 아프잖아...이러는 느낌의~?

913 페인킬러주 (2863669E+6)

2018-08-06 (모두 수고..) 22:52:59

>>912 오케이! 다음 파커주랑 돌릴 상황에서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페인킬러 : 아 걱정하지 마세요 아프지 않아요 아프지 않아요 (치과에서 들리는 그 무서운 소리

914 나비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2:53:09

.dice 1 2. = 1
1. 파커
2. 나비

다이스로 정합시다.

915 파커주◆Eqf9AH/myU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55:37

>>913
파커: 지금 실시간으로 오장육부가 뒤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서 피 토할거 같은데 정상인가요...그아ㅏㅏㅏㅏ!

>>914
내가 선레군 기다려줘!

916 호레이스 파커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2:59:00

한적한 오후의 시간 때였다. 날씨가 더운 탓인지 밖에 다니는 사람들은 없었고 그것은 파커도 마찬가지였다.

"아아, 이렇게 더운 날에 나가다니 그야말로 자살행위지~ 실내가 최고야~"

겨울이 되면 다시 말하게될 대사임이 분명하다.
여하간, 지금의 상황을 행복함을 느끼면서 한적한 오후 시간대를 아지트 내에 있는 소파에서 조용히 보내고 있었다.

917 나비-파커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3:10:40

아지트 내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던 나비는 웬 남자를 발견했어요. 당연하게도 나비보다 연장자로 보이네요. 나비는 눈을 깜박이며 남자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고 인사했죠.

"안녕! 나는 나비야!"

넌 이름이 뭐야? 라고 묻는 목소리는 한없이 천진난만했다죠.

918 파커-나비 (5330571E+5)

2018-08-06 (모두 수고..) 23:15:55

혼자서 유유히 시간을 보내는 파커를 향해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처음 듣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 한 소녀가 서 있었다.
작은 아이였다.

"아, 나는 파커라고해. 반가워?"

파커는 방가방가~라는 효과음을 내면서 손을 흔들어주었다.

"나비는 Noom에서 일하는 아이야?"

파브닐도 그렇고...아이라고 해도 Noom의 직원인 경우가 있으니 한번 질문해보았다.

919 나비-파커 (4201773E+6)

2018-08-06 (모두 수고..) 23:35:13

파커구나. 나비는 고개를 끄덕끄덕대며 해맑게 웃었다. 파커! 파커! 좋은 이름이다.

"그렇구나. 만나서 반가워! 좋은 이름이야!"

그러다가 눔에서 일하는 아이냐는 질문이 들려오자 또 다시 고개를 끄덕댄다.

"응! 이번에 새로 들어왔어!"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