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811836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22. La Nouvelle Vague :: 1001

Noir...Regarde la lumière... ◆SFYOFnBq1A

2018-06-04 22:19:13 - 2018-06-07 21:41:36

0 Noir...Regarde la lumière... ◆SFYOFnBq1A (1910208E+5)

2018-06-04 (모두 수고..) 22:19:1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누아르. 검은 채색의 세상.

그것은 리에츠의 시대에 성행하던 뒷골목의 배신과 마약과 괴물들이 드글거리던 세상을 기억하던 이들의 심상이었다.

로라시아라는 지역은 마피아와 삼합회와 야쿠자와 조폭을 다 섞어놓은 듯하며 구룡성채만큼이나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조성되어 있었으니.

모두는 그에 맞게 살아가고 있겠지.

이 로라시아 지역의 가장 큰 조직은 티엘린 조직이었다...

느와르 AU!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입니다! 그냥 원래로도 돌릴 순 있습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기본 다이스
.dice 0 10. = 3
0-크리티컬
1-5 빗나감
6-10 명중
인챈트나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위키에 기재해 둬야 하며,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앓이도 보내고, 개인 이벤트도 보내고.. 온갖 걸 보낼 수 있는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93500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새카만 드레스와 오페라 글러브. 검은 담뱃대를 물고 신발은 스트랩 뮬 형식의 힐인 그야말로 전투에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의상과 외모였지만. 그 모습으로 적대 조직을 멸살시켜버린 그녀야말로 이 로라시아를 평정한 티엘린의 보스. 아라 한 티엘린이었다.

645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37:24

"풉..."
"푸하하하!!! 아... 최고네. 최고."
"근데 자기, 곧 있으면 우리가 저럴지도 몰라요."
"난 안걸릴 자신 있어?"
"어떻게요?"
"난 이 자리까지 감으로 올라왔거든."
"흐응..."

겐과 라연을 보던 이아나는 이 막장을 그의 팔을 껴안고 기대어 보다가 다시 결과가 나오려고 하자 미묘한 긴장을 하며 다음 결과를 기다렸다.

64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39:31

누구인가아...

647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39:56

또 같은 조합...?

64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0:14

다음 왕은 비류입니다!

이아나와 세하를 포함해 1부터 8까지 중 정해주시면-

...은 또 라연쟝인가여?

649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40:33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50 겐주 (7182667E+5)

2018-06-06 (水) 21:40:35

안돼에에에

651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1:02

헤ㅋㅋ일리주 뭘 가져온거얔ㅋㅋㅋㅋㅋㅋㅋ

652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41:30

운은 프란츠의 편이 되어주고 있슴다. 후후

653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42:18

다갓이 잔인헼ㅋㅋㅋ

654 세하주 (9838572E+5)

2018-06-06 (水) 21:42:46

저도잇어요!

655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2:54

또 같은 조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세상 내가 왕이야? 겐, 라연쟝 힘내라!(벌칙 찾으러 감)

65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4:52

라연이 얼굴을 가린 부채를 들면서 눈만 내놓고는 그르렁대는 쉰 소리로 노래를.. 하려고 합니다. 겐이 먼저 시작했겠고.

그녀.. 같지만 그라서 남자 역이 적당히 나쁘지 않겠네요..

노래 실력은 어떤가요..?
.dice 0 100. = 18

657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45:38

라연:....목 쉬어서 그래요..
캡: ㅋㅋㅋㅋㅋ

658 (7182667E+5)

2018-06-06 (水) 21:47:39

"이 마이크가 이렇게도 요긴하게 쓰일줄이야. 후후후, 역시 뭐든 준비하는게 옳다니깐요!"

하하하하! 제기랄!

"감히 나의 선배를 훔치려고 하다니 감히 누구를 상대로오? 만약 네가 그를 데려간다고 하면 그냥 알아두기만 해. 내 집에는 네 이름이 적힌 타자기가 한자루 놓여져있으니까."

엄청기네! 숨이 막혀오잖아!

"이 몸이야말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지. 네놈은 그냥 지나가다 쓰러지는 머저리중 하나고. 한번 쏘고싶으면 뭐, 경기관총이라도 가져와봐! 네가 그걸 제대로 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난 철갑탄까지도 가져올 수 있다고!"

비싸서 실제로는 안쏘지만서도.

"아님 죄다 기절시켜놓고 건물에다가 화염병 몇개 던지는것도 좋고. 넌 그냥 집에나 들어가서 라자냐나 먹고 있으라고. 냉수랑 같이."

65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48:45

앜ㅋㅋㅋㅋㅋㅋ겐 너무 잘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660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48:57

다들 쩔어......

661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1:49:38

"...아하하하?"

살짝 웃습니다. 그러다가 이제 이렇게 웃는 것도 좀 접어둬야겠다는 생각에 입을 가만히 다물고 무표정해집니다.

662 (7182667E+5)

2018-06-06 (水) 21:50:19

.dice 0 100. = 71 겐의 노래실력!

663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51:16

664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51:32

"푸흐핫!"

기묘한 개사와 목 쉰 노래에 웃음을 참지 않고 터뜨린다. 두번이나 좋은 걸 봤으니 다음은 내가 걸려도 여한이 없다.
이번에도 저장한 영상을 클라우드로 전송해놓고 다시 라연의 옆에 자리잡는다.

"자, 다음 가자고 다음."

재밌네 이거.

665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1:51:56

"이건 미쳤어..."

놀지못한 귀신은 둘째치고 뭐하자는거냐...

"어이! 총포상형님! 빌어먹을 노래는 집어치우고 춤이나 추라고!"

666 겐 - 세하 (7182667E+5)

2018-06-06 (水) 21:53:55

"안 시킨것까지 할 필요는 없잖습니까아?"

힘들어 죽겠는데 더 시키지마1

66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1:55:28

비류는 자신의 귓가에 나직하게 속삭이는 동행한 조직원의 말에 웃느냐고 빨개진 귀를 매만지며 심호흡을 했다. 장갑을 낀 손으로 짝 하고 박수를 치면서 조직원을 향해 손을 내밀며 상냥하고 온화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를 진짜 정체를 아는 사람에게는 귀신의 미소였을지도 모른다.

".dice 1 8. = 3이 안경을 쓴 .dice 1 8. = 4 분에게 안경쓰지마. 예쁜 얼굴이 다 가려지잖아라는 대사를 하시고 그 대사에 나는 안경써도 예뻐라는 대사를 해주시면 되겠어요."
"안경은 제공해드릴 거지만, 조금 색다르게 말씀하셔도 좋답니다. 아차차.. 물론 정말로 사귀는 사이처럼 하셔야해요?"

자신의 손짓에 조직원은 안경이 든 불투명 케이스를 꺼내들었다.

668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1:58:11

히이이익...(무서워짐?)

누구일까요?

아 다음 왕은 이아나쟝입니다! 1번부터 8번까지예요오..

669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1:58:58

아...

67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1:59: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프란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1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1:59:44

"어머어머... 이번엔 로멘틱하네요?"
"기왕이면 가장 안어울리는 조합이 걸렸으면 좋겟는데?"
"...잔인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손장난을 치며 말하는 그에게 새삼스러운 말을 하는 그녀였다.

672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1:59:59

673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00:41

앗 내가 왕이다!

....음. 벌칙은 꼭 두명만 해야 해...? (사악한 미소)

67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01:47

드디어 프란츠주를 벌칙으로 이끌었다!!!

675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02:41

8명이라면 전 3명도 괜찮을 것 같지만 레스주분들 의견은 어떤가요?

676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03:16

ㅈ저는 오케이용!!!!!!

677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03:46

비류주 너무하심니다.. 일단 공들여(?) 써올게요우..

678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04:20

>>677 다녀왘ㅋㅋㅋㅋㅋㅋㅋ(사악함)

음..난 상관없는데?

679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06:35

프란츠주 다녀와여... 저는 프란츠주 레스 올라오면 그때 쓸게욥...

68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07:03

"어라어라."
"저런 건 달링이랑 내가 걸렸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는 듯 라연의 뺨을 간질이며 말하고, 걸린 사람들이 하는 걸 보았다.
저 남자는- 흐흥.

"재밌네, 역시."

681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07:25

3명 괜찮아요~

682 프란츠(버터바름) (1902492E+5)

2018-06-06 (水) 22:08:34

" ... "

..그래도 다른 벌칙보다야 나은 것 같기도 하고. 그는 여전히 미소를 지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지만, 솔직히 속으로는 웃을 수가 없었다. 귀찮은 일에 말려들어 버렸으니 어떻게 할까.

" ..아가씨. "

일단은 시키는대로 하자. 그는 모자를 벗고 옷 안에 숨겨져있던 머리카락을 풀어 헤친뒤, 안경을 쓴 시엔이 있는 곳까지 걸어가 말했다. 허리를 숙이고, 연인처럼 눈높이를 맞추면서.

" 안경을 벗어주신다면 좋겠어요. 그 아름다운 얼굴이 가려지는건, 정말 불행한 일이잖아요? "

그리고 싱긋 웃는다. 아, 이런 방식의 말을 마칠때마다 자연스럽게 나오는 표정일 뿐이다. 예를 들어 사교회에서 귀부인에게 손을 내밀 때라던가.

683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09:01

간질여지는 뺨을 느끼고는 조금 흥. 하고 고개를 돌리지만 그래도 저런 건 이라는 말에 그래도 좋았을 것 같아.. 라고 속삭이려 합니다..

684 이아나-왕게임! (9801966E+5)

2018-06-06 (水) 22:09:35

호오오... 다들 고마워! 그럼 벌칙적어올게

685 은 세하(느와르) (9838572E+5)

2018-06-06 (水) 22:10:08

"파티도 즐기고 연애도 즐기고. 아주 살판나셨네."

와인을 들어 한 잔 마신다. 꽤 고급와인인듯 입안에 포도향이 진하게 감돈다.

"뭐, 나만 아니면 되잖아? 안그래?"

686 티엘린식 왕게임..? ◆SFYOFnBq1A (9687863E+5)

2018-06-06 (水) 22:10:42

그러면... 최대 3명으로 하겠습니다! 다만 6명 이하로 가면 다시 최대 2명으로 변합니다!

이아나가 왕이로군요! 1번부터 8번까지. 최대 3명이 가능합니다!

687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0:49

프란츠..... 선수다...(날조(선동

비류: (팝그작)

688 프란츠주 (1902492E+5)

2018-06-06 (水) 22:12:10

(이미 선수짓(???)에 오글거려 사망한 프란츠주입니다.)

689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5:02

비류는 턱을 괸 채로 다리를 꼰 상태로 가볍게 눈웃음을 지었다. 저 남자는 그 교회의 그남자인가? 그리고 상대는.. 어라? 그녀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누구지? 미약하게 공기중에 감도는 약냄새.

"흐응-"

도수가 없는 샴페인을 가져다주는 조직원의 모습에 조용히 온화하게 고개를 가로저어보이다가 손짓해서 귓가에 속삭인다.

"- 맞나요?"
"맞습니다. 보스. 아마도-"
"그런가요.. 고마워요. 라임. 물 한잔만 가져다줄래요?"

낮춘 목소리로 조직원과의 귀엣말을 마치고 비류는 조직원이 가져다준 물잔을 받아서 한모금 마셨다. 머리를 쓸어넘기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그녀의 눈빛은 표면적으로는 온화하다.

690 헤임 (헤일리) (6005059E+5)

2018-06-06 (水) 22:15:15

앙큼하게 고개를 돌리다가도 그래도 좋았을 것 같다 속삭이는 말에 키득 웃었다.
하여간 귀엽다니까.

"이거 끝나고 둘만 나가서 해볼까? 안경 대신 옷으로."

...농담이야. 라고 덧붙이지만 웃는 얼굴이 진심 같다.

691 시엔(느와르) (2571168E+5)

2018-06-06 (水) 22:15:42

안경을 받아들고 조용히 썼습니다. 그녀의 눈은 죽어있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썩어버린듯한 수준의 눈빛을 하고 있었습니다.
표현하자면 sanity가 0에서 -로 떨어져버렸다고 할까. 그녀는 이윽고 프란츠가 다가오자 저도 미묘하게 웃으며 말합니다.

"......으응, 안경 말이죠오... 그렇지마안, 나는 안경을 써도 예쁘다구요오. 당신도 알잖아요...?"

그렇게 말하곤,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 말기-? 알았죠오?"

프란츠의 이마를 제 손가락 끝으로 꾹 누르며 묘한 웃음을 흘립니다. 이윽고 설탕을 섞은 듯한 눈빛으로 그렇게 바라보다가, 다시 무표정이 되고는 안경을 돌려준 뒤 하아. 하고 한숨을 푸욱 내쉽니다.
기분이 더러운 것 같습니다. 이내 손을 손수건에 닦네요.

"수고하셨습니다아......"

그러곤 지친 듯 프하, 하고 한숨을.

692 진주 (0095978E+5)

2018-06-06 (水) 22:16:02

>>669
저짤 너무 써서 구글 이미지 검색하니까 나오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갱신!

693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16:37

(말라죽음)

694 (느와르) 비류 (7024771E+5)

2018-06-06 (水) 22:16:47

>>691 비류의 뒤에 서있던 조직원이 시엔에게서 안경을 받아들었다.

695 시엔주 (2571168E+5)

2018-06-06 (水) 22:17:05

진주 어서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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