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7414913>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8. 내기 :: 1001

여러분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SFYOFnBq1A

2018-05-27 18:55:03 - 2018-05-29 18:36:56

0 여러분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입니다. ◆SFYOFnBq1A (8640728E+5)

2018-05-27 (내일 월요일) 18:55:03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타치☆★☆★☆:>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어머. 내가 이겼네-"
"즐거운 내기로군."
"겨우 인간들만이 살아가는 세상인데도 정말로 즐거운 내기네.."
"그러면 이번에는 내가 삼주신님들을 뵈러 가는 거려나-"
-언젠가의ㅠ도박판. 여러분. 도박은 나쁜 겁니다. 하면 안됩니다!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733330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킨티아....우리는 그들을.."
"그러하는 것도 좋을 것이고, 아니면 걸어야 하지요."
안 그런가요? 킨티아는 웃었습니다.

665 유현주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1:13:15

>>663

크흠 어떤상황을 잡아야할까가 중요한데. 생각나는게 있어?
서로의 비밀을 드러내고 어둡게 대화할만한거말이지.

666 리타주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1:13:17

>>6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써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ㅎㅎ

667 오랜만에 돌아온 빅-하회탈맨 (2280941E+5)

2018-05-28 (모두 수고..) 21:14:21

아 왜자꾸 자는거야 ㅠ;;;;;;;;저녁먹고 잠깐 뻗어있다 갱신해요;;;;;;;;;한두살짜리 애기도 아니고 왜자꾸 자는거지;

668 프란츠주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1:16:11

>>665 어.. 당연히 시간대는 밤이겠네요. 기숙사 주변 꽃밭에서 우연히 마주친다거나 하는건 어떨까요. 프란츠 비설은 그쯤에서 확 깔수가 있어서..

669 프란츠주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1:18:15

앗 루이주 어서오세요!

670 유현주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1:18:48

선레그럼 써오도록하지

671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1:18:57

더...워...죽..여...줘...(녹아내림)

672 프란츠주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1:20:41

헤일리주도 어서오세요..!!

>>670 넵 그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ㅎㅎ

673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23:23

딥닼한 일상!!!!
루이주 헤일리주 어서와~ 아니 헤일리주 죽으면 안돼?

674 오랜만에 돌아온 빅-하회탈맨 (2280941E+5)

2018-05-28 (모두 수고..) 21:24:31

ㅎㅇ요~하 안되겠ㄴ요 좀만 더 자야겠슴다 ㅠ..

675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26:45

루이주 푹 자구 그러다가 새벽에 못자는거 아니야~?

676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1:27:39

루이주 잘 자여~
진짜 너무 덥네요 여기...죽겠어요ㅠ

677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30:39

아이구.. (부채질해줌)

678 유현 - 자, 그럼 무대의 뒷면을 들춰내보자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1:31:06

잠이 오질않는다.
잠이 오지않을수 밖에 없다 이면의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와, 나와 동참할수 있는 인간을 찾는것. 큰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 변수가 꽤나늘었다.

최근들어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과 크리드라고 불리우는 세계 이면의 존재.
또한 실습중 모습을 드러낸 로라시아. 분명 그 이름은 이 학교가 세워진 섬의 이름과도 같으며,
크리드는 황가 방계의 인물인 이사장을 승천했다고 하였다.

수수께끼를 풀어내는것은 아직은 정보가 부족하다. 이럴때일수록 신중을 가해야하지만서도 혼자만이 할수있는 일은 부족하기 그지없었다.
그렇다면 힘이 되어주거나 같은 이야기를 나눌 상대가 필요했지만 진정으로 나를 이해할수있는 인물은 얼마나되는가.
그리고 그 인물이 나를 이해한다고 해서 믿을 상대인가.

"그래서 인간이 싫단 말이지."

당연하지만 나는 ■■라는 것을 믿지않는다. 그부분은 새로 태어남에따라 이미 지워진부분이기에 이해할수가없다.
경험또한 그러했다. 겉으로는 웃고있으면서 등뒤로 칼을 숨긴 빌어먹을 인간이 대체 몇명이었는가. 세는것도 잊어버렸다.
결국 믿고 의지하는건 나를 되살린 '그 분'만일텐데.

그럼에도 사람하나정도는 정말로 믿음직한인물이 나와 동조해줬으면 하고 하는 바램은 역시 '그 분'의 장난과도 같으리라.

"결국 멸망을 이끄는 이는 이미 존재하고있었고 말이지. 어찌되었건 누구손으로든 멸망은 필연적이라는건가."

하나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 멸망의 발자취에 마지막에 최후의 글자를 더한다면 그것이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일까.
이것도 결국은 바램이라는 저주일터이다.

679 유현주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1:33:36

경우에따라 반말하는 가면벗어낸 황녀가 나올수도있겠군.

680 리타 라이프니츠 - 숲에서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1:35:10

발음 연습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큰 게 아니다. 지나가다 웬 깃펜을 주웠고, 그 깃펜이 알고보니 짱쎈 능력을 가진 깃펜인데 그 깃펜을 쓰려면 발음을 정확하게 해야하기 때문에 발음연습을 하게 된거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 책이나 펼쳐놓고 되는데로 열심히 읽기로 했다. 또박또박 읽다보면 어떻게든 될거다. 란 생각에서 최대한 읽기 좋은 책을 골라 갖고 왔다.

"설턍이 깜쨕 놀라묜? 이롤 슈가. 이럴 슈가...럴슈럴슈 이럴슈가....."

절대로 쪽팔려서 아무도 못 알아챌 숲에서 유우머집을 읽고있는게 아니다!!!!!

681 리타주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1:35:47

한번 날렸네요 컴퓨터로 돌아왔습니다\(^o^)/~~~~~~~~~~예에에

682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1:37:32

>>677 (부채바람쐼)(골골골)

683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43:50

리타주 컴으로 어서와~ 리타 커여웤ㅋㅋㅋㅋ앗....유현이 반말!!!!
>>682 (부채질)



684 겐 - 리타 (5542073E+5)

2018-05-28 (모두 수고..) 21:45:50

겐의 취미중의 하나는 사람을 구경하는 일이며 그 범주내에서 한층 더 재미있는 일은 누군가를 놀려주는 일이다.
어디에든 사람은 있기 마련이며 인적이 드문곳에서 재미있는게 많다는 사실도 알고있다.
'사나이는 금기를 껔지않는다' 라는 책에서 나올법한 일도 가끔 있지만 그때는 몰래 도망치고는한다.

"풉."

운이 좋다. 근 2달사이에서 본 것중 가장 재미있는건 이게 아닐까.
그나저나 요즘은 저런 썰렁한 개그가 인기인걸까. 저번에 본 책좋아하는 그녀석도 그랬지.

"이럴수가."

이렇게도 재미있다니! 최고다!
구경하자! 일단 숨긴 숨었는데 들켰을까?

685 프란츠 - 유현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1:47:25

아아. 원하지 않은 일이었는가, 어찌보면 원하는 일일지도 모른다.
그날 학생들의 앞에 섰던 로라시아의 말이 정말로 맞다면, 곧 그 분의 강림이 도래할 것이니. 아마도 기쁜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것이다. 그렇지 아니할리가 없었다.

그는 그곳에서 가만히 꽃들을 밟고 서있었다. 그의 머리 속은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 차있었고, 주변을 둘러볼만한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은연히 달빛에 비치는 하이얀 꽃들이 붉은 무언가를 머금고는 빛을 그 꽃잎에 가득히 받고 있었다.
그는 오른손에 쥐고 있던 단검을 칼집에 집어넣고는, 젖혀진 왼 팔의 옷소매를 내릴 생각도 하지 않은채 뒤를 돌았다.

" ..거기 누굽니까. "

꽃밭은 시간이 시간인지라 상당히 어두웠지만, 적어도 사람의 형체를 인식할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그는 이전과 달리 확연히 경계하는 듯한 목소리를 내어 그곳에 있을 상대를 불러내었다. 이 시간에 밖에 나와있는 사람은 드물 터인데, 대체 누구인건지.

" 어서, 모습을 드러내세요. "

재촉의 의미를 담았다. 그는 최악의 상황을 머리 속에 떠올렸지만, 곧 평정심을 되찾고는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로 형체가 있는 곳을 주시했다.

686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48:49

(팝콘)(콜라)

687 (5542073E+5)

2018-05-28 (모두 수고..) 21:51:23

두 일상의 차이가 엄청나다!

688 유현 - 프란츠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1:54:14

"사람이 있었나."

밤눈은 밝았으나 생각에 잠겨있어 근처에 사람이 없겠지하고 너무 많은말을 늘어놓은거같다.
누구냐고 물으며 모습을 드러내라는 말에 아즈라드를 불러내고는 걸어가 문제의 인물과 마주친다.

"-그래서 어디까지 들었지?"

격식을 차린 말은 하지않았다. 경우에 따라 입을 막아버리는 것도 선택지 일테니까. 그런점 까지 염두해두고 말을 늘어놓았던 것이다.
적어도 사람하나를 매장하는건 어렵지는 않다. 단지 절차가 까다로웠을뿐이지. 손해보는 행동을 하지않을뿐이다.
법적인 규제라던지. 사회의 시선이라던지. 물론 그 행위에 이득이 더 가중되어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다.

"프란츠 발터. 어디까지 들었냐고 나란 사람이 물었다."

차가운 시선으로 문제의 인물, 프란츠 발터를 바라보고는 나는 아무런 감정도 없는 말을 뱉어낸다.

689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54:26

음음 이것또한 관전의 묘미지!

690 리타 - 겐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1:56:27

이 비러머글 유머집은 대체 뭘 유머라고 써질러놨는지 유머란 유머가 다 아재개그다. 읽는 내내 웃음기는 커녕 썩소도 지어지지 않을정도로 무시무시한 유우머집이다. 내가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삶의 목표가 생겼는데 그건 바로 '절대로 이런 개그를 치는 어른이 되지 말자'이다. 진심으로 나는 올바른 인생을 살고싶다. 아재개그 없는 인생이 올바른 인생이다. 리얼 팩트다. 읽는 내내 인생에 회의감을 느끼고 이따.

"어누 시골에 쟈근 으냉에소 할모니와 여지궈니 실랑이룰 벌이고 이써따. 직원 왈 '할모니 비밀버노를 알료쥬셔야 도늘 차자여! 비밀버노가 머에여??' 그러자 할모니 왈 '비둘기!' 여지궈는 황당해하묘 마래따. '할모니 비밀버노 모르묜 도늘 못챠쟈여! 잘 생가캐 보세여!!!' 할모니는 이블 가리묘 마래따. '비둘기~~~~~~' 여지궈는 인내에 끄틀 보이묘 무러따. '할모니 졍말 비밀버노 말씀 아나시묜 돈 못챠쟈여~~~~!!' 그러쟈 그제소야 할모니가 비밀버노를 마래따. '구구구구!' "

대체.......이게 뭐가 재밌다는 거지........? 글쓴이 진짜 모하는 사람이지.....? 너모 무섭다.....근처에 누가 있는지도 모른 채 계속 책을 읽었다. 아재개그는 계속된다. 커밍 쑨.

//직접 읽어보시면 효과가 두배! 발암도 두배!

691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1:58:38

아..아재개그......

692 리타주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01:12

발음과 개그의 환장의 콜라보!

693 이름 없음◆SFYOFnBq1A (8370744E+5)

2018-05-28 (모두 수고..) 22:02:56

캡이 잠깐 갱신합니다아...

ㅎ...이놈의 폰을 바꿔야 하는건가...(좀 자고 일어났더니 팍 꺼져줌)

694 겐 - 리타 (5542073E+5)

2018-05-28 (모두 수고..) 22:02:58

"으아아아."

확실히 지켜보고 재미있었지만 저 엄청난 발음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뭐지. 어떻게하면 저걸 저렇게 읽을 수 있는거지. 게다가 왜 난 저게 이해가 되는거지.
아무튼 저녀석은 저 썰렁한 개그를 많이 좋아하는 모양이었다. 게다가 내용도 문제다!
그냥 구구구구라고 말하라고! 뭔놈의 비둘기야, 비둘기는!

"이봐! 나좀 보자!"

나의 멋진 발음으로 널 도와주겠어!
보아하니 같은 아카데미 학생이다. 도와줘서 나쁠 일은 없겠지!

"처음부터 너무 장문을 읽고있다고. 짧은거. 일단 짧은것 부터 시작하자."

그래, 뭘 말해야 좀 복잡해서 어느정도 말하는 연습이 될까? 아. 이걸로 할까.

"자, 따라해봐? 크흠. 너는 이미 금기를 범했다. 단지 깨닫지 못했을 뿐."

695 겐 - 리타 (5542073E+5)

2018-05-28 (모두 수고..) 22:03:17

어서와요

696 프란츠 - 유현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2:04:54

" ..아아, 황녀님 이셨군요. "

그는 그녀의 목소리에 누구인지 대략 알아차릴수 있었다. 그래, 그 때 만났던.. 여러 말을 들었었지. 종말을 받아들일수 있겠냐는 질문은, 그의 본성을 무심코 드러내게 만들기도 했으니.

" 들었다라?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군요. "

의식를 치를때에는, 주변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 위대한 아버지께 바치는 예의였다. 그랬기에 이 상황에서도 그의 손목부터 팔꿈치까지 그어진 자상과, 거기에서 서서히 흘러나오는 피를 숨기지 않은 것이다. 손가락에 맺힌 핏방울이 드문드문 땅에 떨어지고 있었으나, 그는 태연하게 다음 말을 이어갔다.

" 제 쪽에서도 나름대로의 중요한 일이 있었으니, 만일 무슨 말씀을 하셨더라도.. 들을 겨를이 없었겠지요. "

그렇지 않습니까? 말을 마친 뒤 그는 왼손을 뻗어 그녀가 있는 방향을 향했다.

697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2:07:55

느아니 두 일상의 갭이....?! (팝콘 장착)

698 유현 - 프란츠 (0116338E+5)

2018-05-28 (모두 수고..) 22:13:56

"그런가. 날이섰을지도."

쯧. 하는 소리를 일부러 내고는 경계를 슬며시 풀었지만, 이윽고 나는 혈향(血香)에 표정을 찡그렸고, 아즈라드가 그 피를 발견한듯이 이리저리 바닥을 두리번거리기 시작했다.
어디서 피가 이렇게 나는거지. 라는 의문은 말할것도 없었다. 프란츠의 손목에서 팔목까지의 자상이 그것을 증명하고있었다.
무엇을 하는지는 단서가 부족했지만 이건 조금 미소를 잃게하는 것은 분명하였다.

"중요한 일이라. 자해를 일으키는게 그리도 중요하던일일까? 소설을 하나 써볼까. 미쳤거나 아니면 어떤 의식을 치르는거거나. 아니면 정신적으로 약한부분이 있던지. 어느쪽일까.
조금 이거 흥미가 있어지는걸. 지난번에 들었던 대답도 그렇고."

머리속에서 선이 이어져 대략적인 추측은 가능했다. 단지 답을 내가 말하는게 아니라 그쪽이 말하는걸 원했을뿐이지.

"확실한건 나란 사람이나 너라는 인간이나 이면에 현혹된 눈동자를 가지고있어. 여기엔 이견이 없을거같네."

699 진주 (47974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16:01

진주가 낙타낙타!

700 이름 없음◆SFYOFnBq1A (8370744E+5)

2018-05-28 (모두 수고..) 22:16:07

다들 안녕하세요오.. 두 일상의 갭이 크네요!

덥지는 않지만 온찜질은 별로니까 냉찜질입니다!

독백 쓰다 집어치웠..

701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2:17:29

진주ㅋㅋㅋㅋㅋㅋ앗시 왠지 분하다! 저런 말개그에 빵터지다니!

캡틴도 안녕이에요~

702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2:19:03

진주ㅋㅋㅋㅋㅋㅋㅋㅋ!!!!

캡 어서오고. 두일상 갭이 엄청큰데?

>>692 ㅋㅋㅋㅋㅋㅋ리타야...ㅋㅋㅋ큐ㅠㅠㅠㅜ

703 진주 (47974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19:44

해냈더ㅋㅋ!
단 한명이라도 웃으면 아재개그는 승리하는것이더!

다들 안녕~

704 세하주 (6397482E+5)

2018-05-28 (모두 수고..) 22:23:38

알바끝..... 주겨줘....

705 리타 - 겐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23:56

"양과 마를 키우눈 아버쥐가 쥬금을 앞두거 세 아두를 불러노코 무러따. 양과 마룰 세 아두레게 나누어 쥴 거시니 키우거 시픈 양과 말 즁에서 고르더럭 하여따. 첫째 아드른 '양을 키우거 싶습니댜' 라고 해꼬 둘째 아드른 '마를 키우거 싶습니댜'라고 해따. 셋째 아드른 양과 마를 다 차지하거 시픈 욕시메 양과 마를 모두 키우거 싶댜고 해따. 그러쟈 아버쥐는 자시네 양마를 버셔쥬어따. "

빌어먹을 아재개그집은 다 읽으려면 끝도 없다. 그도 그럴것이 난 아직 반의 반의 반도 읽지 못했다. 반의 반의 반을 더 읽으려는 순간 웬 쪼꼬만 남자애가(나도 물론 쪼꼬만데 쟨 나랑 키가 비슷하다) 내 원대한 야망을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절로 큰소리가 났다.

"모오야 너언!!!!!!!!!! "

감히 내 연습을 방해하다니 가만두지 않게쒀 하고 올려다보니 이시키가 갑자기 내 발음연습을 도와주겠단다. 그보다 아니 쟨 또 누구야??????? 쟨 또 언제 와써??????? 자동으로 부리가 튀어나오며 째려봤다. 모 갑자기 모!

"짤븐 거? 따라하라거?????? "

아니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자기 하는 말 따라하라니요.......너임뫄 설마 지금까지 내 연습 다 경청중이였냐...? 우씨 요시키봐라. 하지만 이건 생각뿐이었고 입은 자동으로 쟤가 하는 말을 따라하기 시작했다. 요건 내 의G가 아니다.......내 무의식이 하는 거다.......아몰라 그냥 따라할래.......

"노는 이미 금기를 버매따. 댠지 깨다찌 모태쓸 뿐. "

유감스럽게도 완벽하게 따라하진 못했다. 내 발음이 워낙 눈물나기 때문에 그렇다.

706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2:24:59

세하주 어서와. 고생했어~~~

아...리타야.....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707 리타주 (42582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25:12

캡틴 김리타 진짜 이 펜 쓸수 있을까요??????? 저 진지합니다

708 헤일리주 (8216212E+6)

2018-05-28 (모두 수고..) 22:25:33

리ㅋㅋㅋㄱㅋ타ㅋㅋㅋㅋㅋ아닣ㅋㅋㅋㅋㅋㅋ(숨넘어감)

세하주 어서와요! 고생했어요!! (토닥토닥)

709 이름 없음◆SFYOFnBq1A (8370744E+5)

2018-05-28 (모두 수고..) 22:25:41

진주랑 세하주랑 다들 어서오세요!

710 이름 없음◆SFYOFnBq1A (8370744E+5)

2018-05-28 (모두 수고..) 22:26:31

>>707 .....그거 말고 다른 걸로 교환해 드릴까요..?

711 진주 (47974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26:56

아... 저기 일상하는 모든 사람하고 다 일상 하고 싶다...
겐은 뭐 잘 아는 사이고
유현은 뭔가 진진지지 해서 해보고 싶고
프란츠도 뭔가 일단 만나고 싶고
리타랑은 뭔가 귀여운 일상이 될거 같고...

아 일상 하고 싶다!!

712 프란츠 - 유현 (4009259E+5)

2018-05-28 (모두 수고..) 22:27:07

" 그렇지요? "

그런 말을 하며, 비록 잘 보이지는 않겠지만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 순간에 달빛이 비추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뭐, 그건 상관없다. 방금 전에 보였던 그녀의 모습은 틀림없이 자신과 비슷해 보였으니까.

" 곤란하군요. 쉽게 알려주어서는.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명이라면. 아랫 것은 받들 수밖에 없지요. "

확연한 농담조였다. 어느 누가 보더라도 정말 그것 때문에 말하는 것이라 보지 않을 것이다.

" 신께 제물을 바쳐, 평생의 신앙을 증명한다.. 언젠가 끝이 찾아올 때까지. 이런 느낌일까요? 후후. "

그야 다른 사람을 바칠수는 없을테니까. 아니, 때가 된다면 기꺼이 그럴수도 있을 것이다. 주신의 권위나, 크나큰 위엄도 그에게는 존경해 마지않을 것이지만. 그가 신앙을 바치는 자는 주신보다 격이 낮으나, 이전부터 아버지와 다름없이 섬기는 존재였다. 그에게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이니, 당연히 그가 원한다면 자신의, 타인의 목숨정도는 헐값에 불과하지 않을까.

" 이면.. 그래요. 어찌보면 광적으로 보일 정도로. 아가씨께서도 비슷하시려나요. "

713 시엔주 (8134788E+5)

2018-05-28 (모두 수고..) 22:27:15

귀여운 제가 왔습니다!

714 비류주 (9790062E+5)

2018-05-28 (모두 수고..) 22:28:35

와아.. 프란츠.......(낯설다)

시엔주 어서오고.

715 진주 (4797414E+5)

2018-05-28 (모두 수고..) 22:30:08

시엔주 어서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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