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736844>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3. 꿈과 변신들 :: 1001

이 꿈과 변신은 너의 ...일지니. ◆SFYOFnBq1A

2018-05-19 22:33:54 - 2018-05-22 04:19:48

0 이 꿈과 변신은 너의 ...일지니. ◆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33:54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아. 악...
-변해버린 사람들의 멘붕의 단말마.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539966>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미니이벤트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월요일까지 쭉 이어갑니다!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53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0:22

유ㅋㅋㅋㅋㅋㅋ우야ㅋㅋㅋㅋㅋㅋ마법소녀ㅋㅋㅋㅋㅋㅋㅋ

54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1:05

ㄷㄷㄷㄷㄷㄷㄷㄷ 비류주 ㅎㅇ요~~~~~~~롱타임노씨ㅠㅠㅠㅠㅠㅠ

>>39
아무래도 아직 일면식 없는 사이니까..얼른얼른 헤일리 공략(?)해봐야할듯 ㄷㄷㄷㄷㄷ..

55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1:06

다이스 결과의 상태가..

56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2:13

응 루이주도 안녕~

57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3:02

>>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우 갓-미모 기대합니다 ^^;;;

58 헤일리 - 유우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7:37

"뭐, 사과는 됐지만서도."

낮게 중얼거린 말은 상대에게 안 들렸을 것이다. 나는 그저 한 손에 담요를 들고 앉아서 상대가 숨은 쪽을 물끄러미 보고 있을 뿐이었다. 상대가 나름대로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면서 내다본 밖은 아주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지금 이 상대만이 아니라 여러명이, 아니,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해괴한 꼴을 하고 우왕좌왕 돌아다니고 있었다. 안 그런 사람도 드문드문 보였지만, 그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하며 섣불리 뭔가 하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그러고보니 조금 전 저 사람이 구슬이 어쩌고 했는데...

"...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상대의 말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되물어야 했다. 던지고 어쩌고 한거 같은데. 아. 이 담요 얘긴가. 나는 손에 든 담요와 상대를 번갈아 보다가 어깨를 으쓱이곤 담요를 둘둘 말아 뭉쳤다.

"알아서 잘 받아!"

그렇게 외치곤 단단히 뭉친 담요를 상대에게 던졌다. 전력으로.

59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8:48


모바일은 www. 음 기억해둬야지
오늘 4시부터 이 친구때문에 어장에 못왔었네요. 5시간 트라이..

60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19:35

음음... 말은 가능합니다! 늑대 울음소리를 브금으로 깔고요?

음.. 리타주가 기절잠을 했거나 폰압(?) 가능성도 있는 것 같아요.

잠깐 준비 좀 하고 왔습니다..

61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0:16

>>59 오 블소인가. 12인던전은 삐끗하면 리가 되어버리니까.

62 유우주 (984136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1:18

마법소녀물은 잘 모르므로~
1. 마마마
2. 캐캐체
3. 프리큐어

.dice 1 3. = 3

63 유현주 (548441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1:31

음 난 자러가야해서 혹시 뒤에 오거든 킵좀해달라고 이야기해줘.

64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1:47

>>59
아니 블엔소닷@@@@@@@@@@@@@@@@@!세상마상 5시간이나 소요되다니 렬루 엄청나네요 ㄷㄷ

65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1:51

넵 블소맞아요..! 패턴이 어려워서 많이 고생했네요••

66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2:09

>>60 늑대울음소리...? 으르렁같은거...? 끼잉...? (비류:(뒷목

67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2:57

네에. 킵해달라고 이야기해둘게요.

68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3:12

유현주 푹 자고.

음음 블소 패턴은...(할말하않)

69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4:08

>>63 유현주 안녕히 주무세요.

아 레스에 앵커다는거 안써보려고 했는데 무리네요;; 그냥 달아야겠다;;;

70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4:11

다섯시간 트라이면 정신력도 정신력인데 손가락 노동ㅋㅋㅋㅋㅋㅋㅋㄲㅋㄲㅋㅋㅋ이ㅋㅋㅋ

71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5:04

푹 주무세요 유현주!

72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5:36

>>70 중간에 다른 레이드도 잡고 오기는 했지만.. 아 트라이가 아직도 생생하게..

73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6:07

>>62 프리큐어.... 프리큐어!?

74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7:13

>>72 ㅋㅋㄱㅋㅋ꿈에서만 안나오길 바랄게.

75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8:37

유현주 존밤~~~~~아니 프리큐어 무엇ㅋㅋㅋㅋㅋ이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음음 확실히 블소 패턴이 좀 난해하기는 하죠 ㄷㄷㄷ...처음 잡는 보스라서 패턴을 못 외웠다면 눈 앞에서 지옥도가 >~<

76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29:08

아무튼 나는 자기 전에 들른거라서... 늑대인간 비류가 참 좋지만...

77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0:30

프리큐어... 프리큐어!

....요즘 방영되는 신작품의 신전사 예정 분이 예쁩니다.. 세상에.. ㅁㅁ이라니...

78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0:40

>>74 이미 자주 나와서 익숙합니다. 검기보호..으으

>>75 특히 적패왕은.. 원투 핫핫하면 바닥에 누워있더라네요.;;

79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2:51

그거 보니까 한창 테라할때 박수 짝짝 양옆 광역과 위에서 떨어지는 프레스가 떠오르는데.. (꿈에서 나옴)

그럼 이만 자러가볼게. 다들 굿밤~

80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3:52

잘자요 비류주!

캡도... 자러 가봐야겠네요.. 목적이 끝났지만 아직 생활습관 교정은 남아있... 다들 잘자요!

81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5:11

>>77 프리큐어하면 이분들만 생각나는.. 큼

>>79 비류주 안녕히 주무세요. 테라라니. 갑자기 추억이 되살아나네요;

82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6:45

>>80 앗 캡틴도 안녕히 주무세요.

83 헤일리 - 프란츠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7:04

처음에는 반말을 했었지만, 얘기를 하다보니 자연스레 말투가 바뀌어 있었다. 너무 자연스러워서 말을 다 하고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런데 기분이 나쁘지 않다는 건 괜찮다는 거겠지. 이렇게 바뀐다는 것도.

프란츠는 내 얘기에 그러냐며 무던하게 장단을 맞춰주었다. 지난번 카페에 갈 때에도 이런 느낌이었다. 불편하지 않게 맞춰주는 느낌. 분명 모든 사람에게 이렇지 않을까. 어디에나 쉬이 스며들고 쉬이 어울리고, 하지만 약간의 거리는 지키는.

"그런 것도 있긴 하지만, 역시 스스로의 인식이 바뀐게 크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외부에서 두드려도 안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떤 것도 바뀌지 않으니까요."

좋은 인상이라. 나는 글쎄요 라고 말하며 가볍게 뒷짐을 졌다. 그 상태로 타박타박 걸어나가며 말을 이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좋은 인상은 아니었어요. 방금의 말은 좋은 의미만 있지는 않거든요. 좋든 나쁘든 그러한 만남들이 있었다, 그런 얘기였으니. 그런 의미로 선배는 좋은 인상은 아니었죠.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었지만, 딱 중간 정도랄까."

주변에서 그런 말 듣지 않아요? 어중간하다던가. 짖궂은 말을 농담처럼 건네곤 앞을 보았다.

84 비류주 (820632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7:34

>>81 테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해탈)

아무튼 다들 잘자라구.

85 헤일리주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38:29

자러가신 분들 모두 잘 자요~

86 유우 - 헤일리 (984136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43:21

"강속구!?"

허공을 가르며 파고들어오는 담요 뭉치를 붙잡은 순간, 어떤 운명의 조화인지 마치 변신 아이템을 획득한 것만 같이 주변이 분홍빛의 깜찍한 빛의 물결이 일렁이며, 전신을 전율시키는 강렬한 감각의 세례가 퍼부었다.

"크하/아/아압!"

그 폭발적인 파동에 힘입어 거친 포효와 같은 기합을 내지르며 전신이 격렬한 광휘에 둘러싸였다. 도무지 내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스스로를 참회의 시선으로 돌아보게 된 것은 그 모든 변신 과정이 지나고 나서였다.

"으윽, 머리가..."

휘몰아치는 듯한 첫 변신의 후폭풍이 현기증으로 구현되고 난 후, 점차 고통이 가시고 난 후에 자연스럽게 자신의 몸 상태를 돌아보았다.

그러자 다시 현기증이 일어나고 말았다.

경악, 그 최대치를 초월하여 이른 감정은 일순간 분노에 도달하여 귀나 꼬리에서 불길을 뿜어내는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감정의 격분은 첸을 불러낼법도 하건만, 첸이 결사 나오지 않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인지 여전히 유우로 지속되고 있었으며, 그 격노가 사그라든 후에 밀려드는 것은 깊은 절망 뿐이었다.

"나한테 왜 이래..."

87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45:06

>>78
하 ㅠㅠㅠㅠㅠㅠ 당신은 파멸 맞고 황제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칠 준비가 되었으니 제발 싸우지 말자고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었음진짜~~~~ㅠㅠㅠㅠ

비류주 캡 존밤~~~~~~~

88 유우 - 헤일리 (984136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47:16

그래도 담요 얻었으니 다행이올시다

자러가는 사람들 잘 자고~ 나도 자러가야지~ 굿밤!

89 이름 없음◆SFYOFnBq1A (6506583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47:23

죄송함다. 완전 끄기 전에 한번쯤 확인 쭉 하고 자려 하는대 이건 터졌엌ㅋㅋㅋㅋ.. 유웈ㅋㅋㅋ

죄송합니다. 근데 뿜었.. .앍... 아...진짜...

https://youtu.be/KXU618J4byY

진짜 자러 갑니다.. 진짜로요..

90 프란츠 - 헤일리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0:58:06

" 한마디로 마음가짐의 변화..라고 할 수 있을까요. 대단하네요. 그렇게 빠른 시간에 바뀌는건 쉽지 않았을텐데. "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거기에는 일종의 놀란 감정. 이라 하는 것도 담겨있었다. 방금 전에도 여러 번 생각한 것이니 다시 되새길 필요는 없겠지. 그는 말을 마치고는 별 생각을 하지 않은채 걸어가고 있었다.
뭐라 해야할까. 그 다음, 그녀의 말은 그를 더욱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완전히 찔린 것은 아니었지만, 약간의. 충격같은 무언가가 찾아온 것은 있었다. 조금은 형식적인 말을 반복해온건 맞았다. 그건 자신도 몰랐던 버릇이었다. 상대의 기분을 어떻게든 맞추어주려는 버릇. 이라고 해야할까.

" 그건.. "
" ..아, 그런 말은 잘 들어보지 못했네요. "

그는 순간 말문이 막혔지만, 웃음을 지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그야, 상대의 표정에는 농담이라고 말하는 듯한 분위기가 풍겨왔으니까. 그것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것도 조금 이상하려나. 라는 생각으로 다시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프란츠주도 몰랐던 프란츠의 비밀..?

91 루이주 (7819082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06:07

다들 존밤~~~루이주도 오늘은 자러 들어가볼게요!낼 뵈어요~~

92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08:33

>>91 안녕히 주무세요 루이주.
앗.. 그리고 인사 못드린 분들도 모두 안녕히 주무세요. 슬슬 졸린건지 미처 못봤네요.

93 헤일리 - 프란츠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21:06

"그런 건 의외로 계기 하나만 있으면 되더라구요."

그리 특별하지 않으면서 사소하지 않은 계기. 내게는 그러한 것이었다. 지난, 그 날의 그 일은.

나는 내가 딱히 정곡을 찔렀다곤 생각하지 않았다. 주변에서 한두번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반응을 보니 그런 것도 아닌가보다. 잠깐 말문이 막히는게 느껴지더니 곧 웃음을 짓는 얼굴을 보고 흠, 했다.

"주변에 저만큼 민감한 사람이 없었나보네요. 아니면 아무래도 좋다고 넘겼거나.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니 굳이 건드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도."

고개는 앞을 바라본 채 시선만 살짝 돌려 프란츠 쪽을 보았다. 얼굴을 본 건 아니었다. 그 사람을 보기만 하면 되었으니까.

"아, 이래라 저래라 할 의도는 아니었어요. 기분 나빴다면 사과할게요. 그렇게 생각했고 느꼈다는 정도니까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돼요."

가볍게 손을 흔들며 신경쓰지 말라는 표현을 해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약간이나마 신경쓰길 바랐지만.
모두에게 친절한 거, 난 싫거든.

94 헤일리주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22:44

루이주도 잘 자요~

졸리면 킵하고 자러가요 프란츠주 ㅎㅎ

95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28:00

>>94 으으음 2시까지는 어떻게든 될것 같아요.. 물좀 마시니까 약간은 나아졌네요.

96 헤일리주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33:41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무리는 하지 말아요! 언제든 들어가도 괜찮으니까요~

97 프란츠 - 헤일리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1:35:15

" ... "

그는 가만히 그녀의 말에 경청했다. 그 다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은. 사실은 못한 것이었지만, 아무튼 그것을 지적받은 일이 정말 없었는지 약간의 고민을 했음이 틀림없었다. 결과가 어땠느냐 묻는다면, 없었다. 친절한 것은 대부분 좋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인걸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물론 있었겠지만.

" 아뇨, 사과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오히려 저도 몰랐던 버릇을 알게되어서 감사한걸요. "

그 말에는 거짓이 느껴지지 않았다. 방금 전의 당황스러움이 진심을 말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가 모르는 상대의 마음과는 다르게 나름대로의 호감을 느끼게 된 것도 말을 마치고 나서였다. 타인의 특징을 잘 잡아내는 사람. 이라는 점을 좋게 생각한 것이겠지.

" 저도 저를 잘 모르고 있었던걸까요.. "

98 헤일리 - 프란츠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2:04:20

자신도 몰랐던 버릇, 자신도 몰랐던 자신. 누구에게나 그런 부분은 있는 법이지. 모를 뿐이다. 어쩌면 몰라도 되는부분일지도 모르고.

"그렇다면 다행이네요."

옳은 말 하고 미움 받는 건 역시 싫으니까.
그의 말은 이번엔 꾸밈이 없단 느낌이었다. 당황 사이로 흘러나온 진심 같은 거랄까. 사람은 스스로를 잘 관리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면서도 가벼운 흔들림에 쉬이 동요했다. 내게는 그 부분이 잘 보였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건드리는게 익숙했다. 호의로든 악의로든. 그렇게 자랄 수 밖에 없었다. 나는.

"자기 자신을 다 아는 사람은 거의, 아니, 없어요. 아무리 스스로에 대해 고찰하고 깊게 들여다본들 타인의 눈에 비치는 것까지 알 수는 없으니까. 그렇다고 그들이 본 것이 전부 자신이라고 할 수도 없죠."

적당히 걸러서 받아들이는 요령도 필요하다고 말하다가 자조적인 미소를 지었다. 소리는 없었다. 그저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뒷짐 졌던 손을 앞으로 내어 손바닥이 보이도록 들어보일 뿐이었다.

"자신에 대해서도 모르면서 남에 대해 떠들어대는 멍청이들의 말은, 무시하는게 상책이지. 자신을 위해."

작게 중얼거리고 손바닥이 새하얗게 되도록 주먹을 쥐었다.

99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2:15:15

으음, 죄송하지만 킵해주실수 있으신가요..? 갑자기 잠들까봐 답레를 드릴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00 헤일리주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2:21:39

넹 괜찮아요~ 들어가요 프란츠주! 잘 자요~

101 프란츠주 (1141835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2:23:04

헤일리주도 좋은 밤 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102 헤일리주 (7161587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2:40:18

그럼 저도 이만...
모두 좋은 밤 되세요.

103 디트리히주 (4972031E+5)

2018-05-20 (내일 월요일) 09:16:51

갱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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