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53996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2. 다이스갓님께 제사를! :: 1001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2018-05-17 15:52:36 - 2018-05-19 23:16:38

0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5:52: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홀로그램. 멋진 수업이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45888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금-토요일에 캡이 잘 오질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미니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밤에 쓰겠지만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920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47:44

리뚱이 나왔네요 돌리실분 구합니다☆〜(ゝ。∂)

921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47:45

앗. 백설공주네요! 사과만 안 본다면 예쁜 드레스가 입혀질 뿐이지만..

(그리고 캡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922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47:59

어.. 어... 사과공포증걸린 황녀인가

923 유우주 (1820191E+5)

2018-05-19 (파란날) 20:48:17

>>917 디... 트릿... (속삭임
>>918-919 이야 1레스 차이로 극과 극이라니

924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48:20

>>920 나

925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0:48:21

리타....리뚱이..색감적으로..?

926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0:49:38

>>923
실습 때 공화국 병사의 힘을 보여드리죠.
그럼 디트릿이라는 애칭으로 부르지 못하겠지!

927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0:49:54

리타주 어서와요~

음 머 관계 형성되도 다를 것도 없고..ㅎㅎ...혼자 땅파는 기분..

928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51:26

>>924 꺅 황녀님과 일상이라니~~~~~~~~!!!! 선레는 누가 할까요❀(*´▽`*)❀??

929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0:51:46

>>928 내가 하지.

930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0:57:54

>>929

931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0:58:57

은근 이곳도 조용하기는 한 곳이라서 쉴만한 곳이 없을줄 알았건만,그래도 역시 괜히 명문 아카데미가 아니었던 것인지 휴식을 취할만한 자리는 있었다.그리고,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 역시도.
세상에,이게 나만 졸졸 따라다니는 그런 게 아니었단 말이잖아,그러면.꽤나 의외라는듯한 모습을 하고서 그 곳으로 다가갔다.

"잠시 실례하겠습니다.귀공께서도 저와 같은 처지이신 듯 하군요."

깍듯하고 정중히 예를 갖추어 인사를 건네고는 이내 상대방에게도 자라난 가시덩쿨을 한 번 바라보았다.응.자신의 눈에 이상이 없는 이상은 자신에게 자라난 것과 같은 부류의 가시덩쿨이었다.세상에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상황이람.
뭐 그건 그렇다 치고,상대방의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이 꽤나 인상깊었다.상대방을 바라보던 루이는 곧 입을 열었다.

"은 제국의 황자님.맞으시지요?"

그래,자신의 기억이 맞다면 저 머리카락 색과 눈동자 색은 필히 은 제국 황족의 피를 이어받은 사람들의 특징이었다.
갑작스레 그런 것을 왜 묻느냐 한다면,지금 비슷한 처지에 처한 사람끼리의 공통점이 바로 둘 다 황족 또는 왕족 혈통의.간단히 말하면 꽤나 신분이 높은 사람이라는 점이었으니까.

그렇게 질문하고서,루이는 조용히 상대방의 대답을 기다렸다.

//아앗 답레 넘 짧다ㅠㅠㅠㅠㅠㅠ하;;;;;

932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0:08

>>9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 부분에서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기 시작했슴다 이걸로 확정이네요 ^-^!!!!!!아이씐나 ^3^~~

933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3:29

아 헐 그리고 뭔가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하여 말씀드립니다..!답레 짧다는건 제 답레 말하는거였어요 8ㅁ8!!!!!!

934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05:11

>>932
거짓말 절대로 .. 앗..아아
아직 모르시면서 그렇게 말하시면 당황스럽잖아요

935 황녀가 공주님이 된다고해서 달라질일이 있는가?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06:40

우중충한 날씨도 슬슬 가시고 전날있었던 인어사건도 막을 내렸다. 거기다, 장기말을 움직이는 일도 일단은 해냈고. 당분간은 얽히는것과 만났을때의 처신정도일까.
나름대로 한산한 기분을 풀겸 홀로 일광욕을 쬐러 학교 공원부지에 피크닉을 나섰다.

좋은 나무밑동도 있었고, 학교식당의 한정 바게트 샌드위치도 구하는것을 성공했기에 만족스러운 얼굴을 만들고는 나무에 기대며 샌드위치의 맛을 음미한다.

"이 얼마나 멋진 티엘린입니까."

아삭. 거리는 양상추와 토마토의 맛을 느끼고는 운치에 잠겨서 계속해서 이야기한다.

"이정도로 맑은 날씨의 햇빛을 가진곳이 얼마나될까요. 피크닉을 오길잘했군요."

샌드위치를 얼마정도 먹었을때 목이 메일것을 염려해, 바구니에서 음료를 꺼내려고했다. 그리고 그순간..

"....? 또 이 구슬인가요?"

이상한것을 집어서 들어올렸을때는 이미 늦었다. 연구동에서 누출되었다는 문제의 물건이 또다시 내 손에 와있던것이었다.
제기랄이라는 소리를 목구멍밖으로 내뱉기 직전, 이번에는 어딘가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뭐어-. 이정도라면 만족하겠군요. 고작해야 옷이 바뀐정도 일테니 아니다, 조금더 모습이 추가적으로는.."

푸른색의 로코코양식을 가진 드레스의 모습이 되었는데, 이러한 복식이 스트리트 패션가운데에도 개량된 방식으로 있었기에 한번쯤은 입어보고싶었다는 생각도 한적이 있어 그것은 감안할만했고, 행여나해서 손거울로 얼굴을 비쳐보니 윤기있는 검은색머리카락과 평소보다 붉그스래진 입술, 그리고 빨간색 왕리본이 머리뒤로 악세사리처럼 달려있었다.

그러니까 이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웃나라의 동화인 백설공주로군요."

황녀는 제법 다양한 옷을 입는다 라는 말로 얼버무릴 수준은 되었기에 그러려니 했다. 단지 머리색은 조금 거슬렸지만, 지금같은 상황에선 납득할수밖에 없었다.
다른 문제는 없겠지.. 그런 생각만이 그저 의문으로 남았다.

그리고 나는 그 의문을 잊어버렸을때, 진정으로 후회할수밖에 없었다.

이윽고 나타난 누군가가, 문제의 모습의 큰 약점을 가지고 있었으니까.

936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07:35

>>9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937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09:10

유현이 지금모습은 이거랑 비슷하겠네.
사운드호라이즌의 백설공주.

938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09:42

>>936
아직 키 이야기 만 하셨잖아요!
그걸로 추리 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939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0:45

>>938
ㄴㄴㄴㄴㄴㄴㄴ 이성이라는 대답까지 들었어요 ^^^^
여자에다가 디트릿하고 비슷한 키에 170대라면 답은....

940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13:49

헤일리도 비류도 이사장님도 라야 리타 ㄷ.. 뭐야 라야 리타 왜 이렇게 작아!?
지운영 선생님도 170대 군요!

941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16:30

"아."

가시덩쿨들이 많아진 이유가 이것이었는가. 플러스 더하기 플러스는 두배. 비정상적으로 불어난 가시덩쿨 때문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저 앞에 있는 백은발의 남성. 분명히 제국의 신상명세서에 적혀있는 인물. 아, 기억이 떠오른다. 루이 크로스텔 (이하생략). 백은발에 왜소한 체격. 그가 이 아카데미에 입학했다는 정보는 제국에서도 중하게 다루는 정보 중 하나 였지. 그런데 어째서 그도?

"루이 크로스텔 경. 이 맞으신지? 이 내가 기억력이 좋지 않습니다."

운투 국 두번째 왕비의 아들. 그외의 정보는 보지 못했다. 꽤나 중한 정보이기에 접촉하려 했으나 아직까지는 그정도 권력을 쥐지 못한 나의 문제일테니 지나치도록하고..

"이 가시덩쿨때문에 일어나지 못하는 점. 양해를 부탁드리오."

가시덩쿨이 조금씩 꿈틀거리며 종종 따끔거리는 느낌을 주게한다. 곤란하다.

//한 번 날려먹었어.. 슬퍼...

942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6:38

>>940
지운영쌤은 예상 못했네요 위키에 짧게 올라와계셔서..ㄷㄷㄷㄷ
머 일단 제 뇌피셜일지도 모르겠지만 ㅎ..정답 말해봐도 되요 ^-^??

943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16:46

확실한건 황녀는 키때문에 빗겨가는군 후후.

944 루이주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17:56

아니 세하주 날리셨다니 힘내셔요 8ㅁ8...!

945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1:19:07

지운영 쌤: 응? 내 키? 미안해 난 키가 좀 크긴 하지만 통한의 0.1센치 때문에..
캡: 169.9라고 하십니다.

946 유우주 (1820191E+5)

2018-05-19 (파란날) 21:19:51

>>940 헤일리는 저기 라연이랑....

947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28:14

>>942
물론이죠.
오답이라고 확신합니다. (당당)

948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31:42

"어머,제 이름을 알고 계시는군요?뭐,어쩌면 당연한 일이지만요..네.맞습니다.다만,크로스텔이 아니라 크로즈델이랍니다."

약간의 실수를 올바르게 정정하고서 곱상하게 미소지었다.조금 가까이에서 바라보니,확실했다.은 제국의 황자,은 세하.역시 자신의 기억력은 여전하다고 쓸데없는 생각을 한 다음 기억력이 좋지 않다는 말에 입을 열었다.

"은 제국의 황자님이신 만큼,여러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은 당연하기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황자님께서 기억력이 좋지 않으실 리 없지요."

대놓고 상대방 앞에서 기억력이 안 좋은게 맞다고 말하는 예의 없는 행동은 절대 엄금이었기에,상대방이 민망하지 않게끔 적당히 돌려 말하고서는 이어지는 말에 상대방을 위아래로 스윽 훑어보았다.아,그렇지.상대방 역시 가시덩쿨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는데 거기다가 자신이 다가갔으니 가시덩쿨로 인한 압박이 더하겠구나.

"앗,일어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제 쪽이 조금 비켜선다면 그나마 편하시겠지요."

저 역시 벤치를 찾아 오기는 했지만,이미 임자 있는 자리를 차지하는것은 예의에 맞지 않으니까요.가벼이 덧붙이며 가시덤불이 황자에게 불편하지 않을 거리로 비껴섰다.이렇게 해 둔다면 부담이 덜해지겠지.아무튼,상대방 역시 이렇게 있는것을 보아서는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는 것은 저쪽도 마찬가지인듯 싶었다.흐음,이를 어쩐다.

"여담이지만..이 가시덩쿨을 어떻게 없애버릴 수는 없는 것일까요?갑자기 생겨난것도 그렇고,계속 따라다니는것도 그렇고.미심쩍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서요."

그래도 일단 물어보지 않으면 모를 일.상대에게 물음을 던지고는,다시금 가시덩쿨을 난처하다는 듯 바라보았다.

949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32:31

>>947
이사장님이요 ㄷㄷ

950 디트리히주 (7346234E+5)

2018-05-19 (파란날) 21:32:38

>>945
!!!!!

951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39:56

"그대의 호의. 감읍할 따름이오."

생각해보니 경이라는 표현보다는 공 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는 일국의 왕자이기도 하거니와 경은 하대를 하는 느낌이지 않는가.

가시덤불이 조금씩 멀어져가고 사람 하나 앉을 자리가 만들어진다.

"우선은 자리에 앉아 의논해보지."

생각해보면 그 구슬을 만진 이후로 주변에 가시덩쿨이 서서히 자라기 시작했고 이윽고 이렇게 비대해져 버렸다.

"루이 공은 구슬 같은것을 만지거나 소유해본적이 있소?"

952 세하주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1:41:09

누가 봐도 이사장님

953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42:48

리타주 영압이 사라졌다?

954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1:43:36

살아있습니다 다만 곰손일뿐。゚(゚´▽`゚)゚。

95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1:46:20

뭐 괜찮아. 속도문제라면

956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1:58:10

"과언이십니다.저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들려오는 말에 눈꼬리를 곱게 휘어 미소짓고는 다시금 고개를 숙였다가 든다.일단 상대방은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던 것 같았고,안 그래도 가시덩쿨때문에 불편했을텐데 거기다가 또 방해한 것은 저였으니까.자신 쪽이 비켜서는게 옳다고 생각했다.
벤치가 그리 작은 편은 아니었기에 제가 비켜서자 가시덩쿨이 치워지며 자리가 만들어졌다.

"좋습니다.귀공의 뜻대로 하도록 하죠."

그럼,실례하겠습니다.예의를 갖춘 말이 이어지고서 루이는 자리에 가벼이 앉았다.아까 조금 휴식할만한 곳을 찾느라 오래 걸어다녀서 다리에 피로가 좀 쌓였던 탓인지,앉아 있으니 조금은 아프면서도 편안한 느낌이었다.

"구슬..말씀이십니까."

그리고 곧 생각에 잠겼다.그러고 보니,자신도 어제 이 일이 있기 이전에 뭔가 구슬같은것을 만진 적이 있었지.그저 아무런 특징이 없는 평범한 구슬이라고 생각했었기에 그렇게까지 심오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었지만,지금 그의 말을 들으니 약간 캥기는 점이 없지 않았다.그래.자신은 분명 오전까지는 멀쩡했으나,오후에 이렇게 되기 이전 구슬을 만졌던 적이 있었다.

"네.어제 가시덩쿨이 자라나기 이전 시점에,그저 평범한 구슬일것이라 생각하여 아무런 의심 없이 건드렸던 적이 있었지요."

"...혹시 그것 때문일까요..?"

상대방이 괜히 구슬 이야기를 꺼낸 것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역시 그 구슬이 문제였던것일까..?

957 리타 - 유현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06:42

♪ 리타 는(은) 기분이 매우 안좋다!

"아~~~~~~~징쨔 짜증나~~~~!!!!!!!!! "

손대지 말아야했다. 궁금하지 말았어야했다. 설마하니 내가 불가사리가 될줄 누가 알았겠냐고! 게다가 그냥 불가사리도 아니고 핑크불가사리!!!!!!! 왜 이런 쓸데없는 데에서 내 머리색이랑 똑같아지는지 이해가지 않는다! 다행히도 완전한 불가사리가 되지는 않았다. 불가사리탈 위에 초록 바지를 입은 것 정도야 상관없다. 근데 왜 하필 핑크냐고! 징쨔 왜 하필이면!!!!!! 제 손을 내려다보곤 한숨을 내셨다. 허~~~참 사람 일도 참 두고 볼 일이다! 내가 불가사리라니! 내가 불가사리라니!!!!!!!!!! 이게 무슨 소리냐고 도대체!!!!! 왜!!!! 하필이면!!!!! 핑크 불가사리야!!!!!!

"모야아 징쨔.....최아기야..........징쨔 최악......."

부리를 삐죽이며 터덜터덜 걷다보니 공원이었다. 원래는 여기 나무사이서 연습을 할 생각이었다. 굳이 따지자면 유연성을 키우기 위한 연습을 할 생각이었는데 지금 이모양이 되고 보니 그건 굳이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할 수가 없을것 같다! 내가 예쁘게 옷도 입고왔고 어???? 그랬는데 지금 요렇게 불가사리가 되고 말야 어??????? 그냥 들고온 밥(샌드위치)이나 먹고 가야겠다 싶어 피크닉 바구니를 내려놓는 순간 옆에서 시선이 느껴져 그쪽을 돌아보니 어라, 공주님이잖아???? 눈까지 확실하게 공주님이네. 그러니까 백설공주. 머린 염색한거같다. 저 눈 들어본 적 있어서 알아.

♪ 리타 는(은) 호기심이 생겼다!

"공쥬님 안뇽? 너어 나 싱기하니? "

눈을 밝히며 그쪽으로 다가갔다. 뒤뚱거리며 걷는 꼴이 영락없는 불가사리다. 부릴 삐죽이는 걸 보면 영락없는 멍멍이지만 불가사리다. 아무튼 그렇다.

958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08:04

"단순히 나의 기우였으면 좋겠지만. 귀공과 나의 공통점은 구슬밖에 없소."

아마. 거의 확실하게 구슬에 저주가 씌워져있음에 틀림 없었다. 누가? 왜 이 아카데미를 흔들어 놓으려는 것일까. 그런 일을 해서 이득을 볼 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 불특정인(또는 들)은 무얼 바라는 것인가?

"그대는 어찌 생각하시오? 과연 누가 어떠한 이득을 위해?"

자문자답으로 끝내버렸지만 의심은 풀리지 않는다

959 리타주 (2374625E+5)

2018-05-19 (파란날) 22:10:34

김리타 지금 이 짤에서 얼굴만 나온 꼴이에요

960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18:31

"으음....역시 그렇지요.그렇다면 구슬이 이 일의 원흉이라는 것이군요."

도대체 뭘 하는 물건이길래 이런 것을 자라나게 한단 말이야.골치가 아파오기 시작했는지 제 관자놀이를 살짝살짝 눌러가면서 가벼이 한숨을 내쉬었다.가시덩쿨이 계속 따라다니는것은 자신에게는 썩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물론 앞서 서술했듯이 약간 기분이 좋은 건 없진 않지만,그래도 역시 상당히 불편했다.특히 지금처럼 사람 대 사람으로써 누군가를 대면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글쎄요..누군가가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써 이런 짓을 했다고 치더라도,대체 이런 어린아이의 장난 같은 일으로 무슨 이득을 취하려는것인지 잘 감이 잡히질 않는군요."

정말로 이 일으로써 이득을 취한다면,아마 사생활을 알 수 있는 것 정도밖에 상상이 가질 않는다.애초에 이 덩쿨,그저 따라다니고 조금씩 움직이는것 외에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잘라내려는 시도를 한다면 모를까,아직까지 눈에 띄는 움직임은 없었으니.만약 주요 임물을 죽이려 드는것이 목적이었다면 아마 자신은 지금쯤 이 곳에 없었을테고.

"그래도 어렴풋이 감이 잡히는 것이 있다면..이 덩쿨이 일종의 감시자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그리 해서 사생활을 감시하려는 목적일 것이구요."

"...저의 어리석은 생각으로써는 그 정도까지밖에 닿지 못하는군요.아직 이 가시덩쿨에게서 눈에 띄는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으니까요."

한숨을 푹 내쉬었다.일이 꼬여도 정말 단단히 꼬여버린 기분이었다.행여,정말로 감시가 목적이라서 자신의 본래 성격마저 감시당하면 어쩌지?뭐,그때 자신의 여동생을 만났을 때 이후로는 별다른 감정의 기복이 없었기에 어찌저찌 잘 눌러담고 있기야 했다마는.

"혹,귀공께서는 이 요물을 제거하려는 시도를 해 보셨는지요?"

961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18:58

갱신합니다. 관전 중••

962 이름 없음◆SFYOFnBq1A (5485013E+5)

2018-05-19 (파란날) 22:20:15

어서와요 프란츠주!

.....세하 예리하네요.

963 유현 - 리타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2:20:31

"....?"

무언가 다가왔다. 그것을 말로 표현한다면 다섯개의 뾰족한 각과 다섯개의 들어간 각을 가진 도형.별모양이었으며 그 질감을 생각하자면 바다에사는 생물이며 쓸모없거나 유해생물이라고 버려지는 동물인 불가사리. 그러한 인형옷같은것을 뒤집어 쓴 귀염성 있는 아이같은 얼굴의 소녀였다. 말투를 보아하니 누군지는 순식간에 알아차렸지만.

"이상한 구슬.. 만진거겠죠? 리타 라이프니츠 선배. 3학년의 은유현이라고합니다."

상대가 좋아서 입었을리는 없다. 멀리서 짜증내는 소리를 낸것을 들었으니까. 이쪽에 오는걸 예측못했을뿐이지.

"딱히 신기할거까지는 없네요. 애초에 그 구슬 만졌다가 어제는 하반신이 물고기가 되었으니까. 시간이 지나면 돌아올겁니다."

리타 라이프니츠. 4학년이며, Team La Mancha의 프론트, 그리고 리스토어. 동시에 자가재생이라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기에 언제한번 만나는 봤으면 좋겠네. 하고 생각하던 인물중 하나였다. 강한 힘을 가진사람을 아군이나 친한사람으로 두었을때가 이 학교에서 가장 큰 이익을 볼때라고 생각하니까.

964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21:54

프란츠주 ㅎㅇ요~~~~~~@@@@@@@@@@@@@@@@@@@@

965 유현주 (1607012E+5)

2018-05-19 (파란날) 22:22:25

>>959

이거말이지?

966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25:07

안녕하세요~ 한참 게임하다보니 오는게 늦었네요.. 음 시간 좀 줄여야 하려나;

967 은 세하 - 루이 (9452286E+5)

2018-05-19 (파란날) 22:27:46

"제거라. 그 점에는 여러번 시도를 해보았소. 불이나 능력은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적어도 다른 시도는 충분히 해왔다 자부할 수 있소."

그런데 무언가 의심스러운 면이 있었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왕자가 범인이라는 것이 아닌, 무언가를 억누르는듯한 몸짓과 표정. 나와 같은 연기자일 수도 있지만 역으로 생각해보면 왕족으로써의 가식과 위화감을 자연스럽게 배웠을수도 있다.

"마치 살아있는 것 같군. 귀공도 시도해 보았는가?"

968 헤일리주 (5546462E+5)

2018-05-19 (파란날) 22:29:07

프란츠주 어서와요~

저도 일상 한번 구해볼게요~

969 프란츠주 (4857992E+5)

2018-05-19 (파란날) 22:30:16

>>968 일상 하실래요? 음 답레는 조금 느릴수도 있을것 같네요..

970 루이 - 세하 (8040881E+5)

2018-05-19 (파란날) 22:30:52

ㄷㄷㄷㄷㄷ게임은 잼나니까 어쩔수 없을듯@@@@@@@@@@@!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