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53996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2. 다이스갓님께 제사를! :: 1001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2018-05-17 15:52:36 - 2018-05-19 23:16:38

0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5:52: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홀로그램. 멋진 수업이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45888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금-토요일에 캡이 잘 오질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미니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밤에 쓰겠지만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3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5:53

헤일리주 겐주 수고하셨어요!

34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6:49

"어머,그렇다면 이 상황을 한번 극복해 보시겠어요?후후훗.승리의 여신이 미소지은건 아무리 봐도 제 쪽인것 같지만 말이예요~"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저 이곳에서 도망칠 생각만 하던 상대방이 무슨 비장의 술수를 숨겨놓았던 것인지,갑작스레 태도를 바꾸고서 계속하려는 모습이 미심쩍지 않지는 않았다.자신의 도발에 뒤늦은 승부욕이 불타오르기라도 한 것일까?
뭐 아무튼,상대방은 주사위를 던졌다.위로 높이 던졌고,그것이 채 내려오기도 전에..주사위는 붇잡혔다.

"...동전 앞뒷면 맞추기도 아니고,중간에 주사위를 낚아채는것은 엄연한 룰 위반 행위 아닌지요?"

뭐 얼마 가지 않아 내려놓기는 했다만.영 미심쩍은 행동이 아닐 수 없었다.그래도 지금은 딱히 그 행동에 대한 태클을 걸만한 수단이 없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후훗,글쎄요.그것은 그 수가 나와야 알수 있겠지요?"

5 아니면 6.그렇다면 자신이 이기는 것은 거의 확정된 것이었다.왠만해서는 잘 나오지 않는 수가 5와 6이었으니까.정말로 천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손이 치워지고,주사위의 눈금은 6이었다.

"..어머,운이 좋으셨군요."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다른 숫자도 아니고 거기서 딱 6이 나와주다니.행운의 여신은 저리로 옮겨가고야 만 것일까.
허나,자신은 그렇게 쉽게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기는 싫었다.내가 진다고?그럴 리 없잖아.
아직 게임은 끝난 것이 아니다.잘만 조작한다면 괜찮은 그림이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진정한 승부는,끝까지 가 보아야 확정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계속 진행하도록 하지요."

그리고는 자신도 주사위를 굴렸다.

.dice 1 6. = 1

35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7:14

그런데 테오주는 굉장히 싸우는걸 좋아하네..!
대련 안 한 사람이 한 사람보다 적을거 같은데.

3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7:54

어장 터진것도 모르고 뻘짓했네요;;;;;;;오신분들 ㅎㅇ 고키겡 요로시쿠 구텐모르겐@@@@@@@@@@@@@@@@@@@@@@@

3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8:49

>>35 그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이주 다시 어서오구~^~

38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06

뭔가 굉장히 피곤하네요..집근처 오니 비가 쏟아져서 그런가...

39 세하주 (8131514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30

찐득찐득... 모기도 많아ㅏㅏㅏ

4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8:59:43

루이주 안녕~
루이주의 특징을 꼽자면 @ 와 ; 이겠군! 이게 없다면 루이주가 아냐!

4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19

비가오면 지치니까~~ 헤일리주 따뜻하게 샤워하구 푹 쉬라구 ~~

세하주쪽은 벌써 모기...?

42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25

Cap'n이랑 루이주랑 다들 오셨군요! 모두 혼저옵서예~~~!!! ^ㅁ^~~~!!!!!!!

43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0:37

웃긴영상들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음.. 웃긴 겁니다?

https://youtu.be/0moNJGY_rPc

44 테오도르 - 비류 (914187E+57)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1:14

"그니까! 왜 오늘 점심시간에 너랑 같이 앉게된거냐고오오오오오!"

일났다. 오늘 점심시간에 왜 하필 자리가 없어서 얘랑 앉게된건데?! 나는 내 눈앞에 계신 어느 나라-아마 암바사 어쩌고 하는 나라?-의 얼음 황녀님을 눈 앞에 두고 이렇게 샤우팅한다.
그래! 얘는 진짜 속터지는 후배라고! 다른 후배들이랑 완전히 달라,이렇게 머리카락 하나하나가 나랑 코드가 안맞는 것 같은 후배는 처음이라니까?!!!
하지만,하지만. 그래도 아무리 이런 후배녀석이라도! 혼자 밥 먹는 것보단 낫지!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 얼음황녀님의 식사를 흘끗 본다.

어...생각보다 평범하다? 나는 황녀님이면 진짜 말도안되는 캐비어니 푸아그라니 하는거만 먹을 줄 알았는데,물론 내가 먹는 식사보다야 고급이긴 한데! 어쨌든 나는 정말 신기한 눈으로 그 식사를 쳐다본다. 이야,아예 식사부터 다른걸 하는건...적어도 이 학교에 있을때는 아니구나.

"그래서,3학년 되니까 죽겠지용? 필기시험은 드럽게 많아지고,실습은 또 왜그렇게 많이 나가는지 힘들어 돌아버리겠죵?! 유감입니다! 나는 3학년 끝났거든!
헤헤헷,내가 3학년일때 고생한건 많이 봤지? 앞으로 니 앞에도 그런 시련의 길이 있을 것이다. 각오 단단히 하그라. 오케이?"

어우,얘도 필기시험 준비한다고 그 이상한 건강음료? 그런거 마시고 밤 새가면서 공부하려나. 생각하니 너무 재밌어서 배고픔도 싹 가시는거 같다!

아니,사실 먹고싶지 않다.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 내 식사를 본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체중 재보니까 몸에 살이 붙어서 살을 빼야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아주 건강한 식사를 해야한다.
그래서 오늘 접시에 담아온 내 식사는 이랬다.

* 삶은 달걀 (노른자는 안먹을 예정)

* 정체 모를 괴상한 풀들

* 브로콜리

* 바나나

* 닭가슴살

* 건강 녹즙

...물론! 건강의 적인 소금과 설탕따윈 가져오지 않았다.
아아.미쳐버리겠다. 앞으로 이렇게 일주일쯤은 먹어야 다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오는데! 나는 입술을 꽉 깨물고 건강 녹즙이 가아~득 담긴 컵을 들어올린다.
아.이거 먹으면 건강해진대. 꼭 먹자,테오야,응?! 무쟈게 쓰고 떫지만 오늘 이거만 먹으면 녹즙은 끝이야! 자,자,침착하게,쭈우욱.

"쭈우욱..."

오만상을 구기면서 녹즙을 마신다. 그리고 지옥을 맛보기 시작한다.

...이 세상의 모든 절망과 괴로움을 7:3으로 섞고 거기에 형언 할 수 없는 고통을 듬뿍 뿌린 맛이다.

이게 살 빼는데 좋으니 참고 마시는거지,그게 아니면 차라리 이거 마시느니 자살하고 말겠다! 아아아아!! 살려줘요! 살려줘!
그래도 어쨌든 다 마시긴 마셨다.

봤냐! 얼음황녀! 이게 인간승리다! 알겠냐! 오만상을 다 구기면서 가까스로 녹즙을 다 마신 나는 한숨을 푸욱 내쉬고 내 앞에 있는 얼음황녀에게 손가락을 V자로 펴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게 내가 너보다 강한 이유야. 알겠어? ㅂ...ㅂ..."

이름이 ㅂ자로 시작하던거 같긴 한데.

"저,정말 미안한데. 우리 사이 나쁜거 알지만...그래도 미안한데,니 이름이 뭐였더라?
정말 미안해! 진짜,이건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

으휴,테오 이 양반아. 얘 이름이 얼음황녀일리가 없잖아! 이건 기억해둬야지!

45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2:42

>>38
ㄷㄷㄷㄷㄷㄷㄷㄷ집 가면 푹 쉬시는거 추천함ㅠ

>>39
모기 극혐;ㅇㅈ하심?

>>40
ㄷㄷㄷㄷㄷㄷㄷㄷ특징 잘 찾으셨네요;;;;;루이주 잘알 ㅇㅈ해드림;;;

46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2:52

>>39 여긴 파리가...ㅋㅋㅋ

>>41 그래야겠어요~ 따땃하게 씻고 강아지랑 딩굴어야지이...히히

4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07

...? 아 잠깐 테오주...선레가....?(동공지진) 기다려봐... 저걸 어찌 맞추지..

48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14

>>39
않이 모기......(토닥)

49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48

>>45 그럴려구요ㅠㅠ카레는 포기했어요...크흡ㅠ

50 테오도르주 (914187E+57)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3:57

>>8 헤일리주가 어떤 말 하고 싶은지는 알거같아,응.
내가 레스 멋대로 끊었던건...기분 나빴다면 정말 미안하고,내 멋대로 단정적으로 대사 썼던 것도 지금 생각하니 조금 그렇네.
다음에는 좋은 일상 돌릴 수 있게 나도 노력할게.

5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28

>>45
ㄷㄷㄷㄷ 와 인정? 도 추가 해야겠어..!

52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32

"어라 의심하는거야 왕자님? 하긴 확실히 의심할수 있어."

능청부리며 천천히 상황을 살핀다.
숙련된 병사는 조급해하지 않는다 나는 프로니까.
여우와 들개가 서로 마주치는 이 순간이야 말로 살아있다고 느낄만한 시간이 아닐까?
나는 방긋 웃으며 새 주사위를 꺼냈다.

"1? 하 운이 좋네 왕자님도. 자 그럼 나도 굴릴게?"

이 주사위로 말할 것 같으면 내부에 철심이 박혀 조금 집중하면 6이나 1로 유도가 가능한 사기 주사위.
디트리히 스페셜이다.
지금부터 능력을 이용해서 당신이 세운 건물들을 모조리 피해주지 왕자님. 공화국 병사의 힘을 똑똑히 보거라!

디트리히는 다시 한 번 사기를 쳤다.
하지만 왕자님이 그렇게 순수하실까?
능력을 쓰는 순간 수갑이 철컥 하고 움직였다.

"어.."

디트리히의 동공이 흔들렸다. 상대방은 힐 끗 수갑에 시선을 주더니 디트리히를 향해 섬뜩한 시선을 옮겼다.
수갑역시 철로 이루어진 물건.
디트리히가 능력을 사용한 것은 명백한 실수였다.

"..."

주사위는 착 하고 6이 나왔다.
그러나 디트리히는 섯불리 말을 옮기지 못했다.
식은땀이 천천히 턱을 향해 흘러내렸고 디트리히는 루이 왕자의 판결을 기다렸다.

53 셴 - 인디 넘 귀여워어...... :O...!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4:40

"......어, 그으... 럴까?"

두근두근, 마음이 제멋대로 설레여서 손이라던가 괜히 잡았나 싶었다. ......그렇지만 잡고 싶었는걸. 그렇지만, 그렇지만... 그래도.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고 웅얼거리는 네가 귀여웠다. 그리고 이내 제 손가락 사이마다 너의 손가락이 끼어들어와 간질간질한 감각을 내 몸에 흘린다. 그 감각에 손을 보자 붙잡혀있어서 나는 조금 놀란 듯 움찔해버렸지만 조금 더 꼭 잡았다.

"실습 때는... 으응. 잘... 됐어. ......앞으로도 그렇게 계속 아바돈과 싸워나가야한다는 게... 이제야 겨우 실감이 나더라구."

꼬옥 잡은 손을 놓지 않은 채, 벤치에 가만히 앉은 채로 널 가만히 보았다. 그러곤 조금 고민하다가 너에게 조금 기대며 말합니다. 발개진 얼굴은 감추지 않습니다. 감추고 싶어도 감출만한 도구가 없으니까요. 머리에 한 헤어밴드라도 풀어서 얼굴을 덮을까요? 근데 그러기엔 얼굴을 다 덮을만큼 넓은 것도 아니고.

"......인디. 너는, 어땠어?"

사실 실습 때 조금은 무서웠습니다. 저주의 부작용이 한번에 몰아쳐서 참 죽을 맛이기도 했고요. 그 때 이후로 며칠간 앓았다는 건 비밀입니다.

54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5:15

다갓님. 다이스 이벤트 프롤로그를 언제 올릴까요?

.dice 1 5. = 5
1.9시
2.10시
3.11시
4. 걍 지금 해.
5.8시

55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6:23

....열나게 써야겠네요. 잡담잡담하면서 쓰면 쓸 수 있겠지!

5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04

답레~~ 써야지~~~

5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21

유우주 어서와요!

58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7:52

>>55 화이팅 캡틴!

유우주 어서와요~

59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8:22

>>49
ㅠㅠㅠㅠㅠㅠㄹㅇ 안타까운 일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집에 3분카레라도 남아있는거 없으심????ㅠ

>>51
ㄷㄷㄷㄷㄷㄷ;;;;;진주한테 실시간으로 분석당하는듯;

60 프란츠 - 유현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8:46

" 살아남는 것.. "

그는 그녀의 말에 동의하는 듯 가만히 고개를 끄덕였다. 상처는 그저 상처. 라는 말은 이성적으로 판단했을때 확실히 옳았다. 단지 그의 내면 속 어딘가에서, 머리에서는 확실하게 깨닫고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살아남는 것을, 누구보다도 바라고 있기에 스스로 - 를 했을텐데.
아니, 그건 살아남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 아, 괜찮습니다. 며칠 쉬면 금방 나을거에요. "

부담스러울 것이다. 라고 한 그녀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그는 웃으며 말하면서도 손을 살짝 내밀어 가로저었다. 이 사람은 그래도 친절한 사람인걸까. 그런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아직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이른 것 같았기에 다시 생각을 고쳤다.

" 그런데, 이 다음에는 어디로 가실 예정이신가요? 아하하, 이상한 생각을 하는건 아니랍니다. 걱정마세요. "

단지 궁금했을 뿐이다. 물론 자신의 의도보다는 상대가 어떻게 받아 들이는지가 더 중요한 일이었다.

61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09:22


>>52 요거 생각난다 요거

6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0:29

긴장감 넘치는 루이와 디트리히를 위해 기타 쳐주기(움짤!)

63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0:44

다들 어서오세요..!! 아니 오늘따라 손가락이 또 말썽이네;;

64 모바캡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07

어서와요 유우주!

사실상 이벤트 프롤로그 올라가면 그때부터 다이스 이벤트가 가능은 하겠지만요!

65 헤일리주 (4424375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21

>>59 넹 없어요...3분카레는 안 좋아하기도 하고...대신 딴거 시켜먹을거니까 괜찮아요! 하핫!

>>61 아이거~~ 디게 잼나게 봤는데ㅋㅋ

66 비류 - 비류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1:48

비류는 바로 맞은편에서 들려오는 말소리를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면서 볶음밥을 떠서 입안에 넣었다. 그건 내가 할말인데. 라는 여유롭고 느긋한 표정으로 슬몇 눈썹을 치켜올리고 상대를 바라보다가 다시금 볶음밥을 떴다.

"실례지만 밥을 먹을때는 조금 조용히 좀 먹어주면 안될까. 아무리 식당이 시끄럽다고 한들 그렇게 크게 말할 필요는 없지."

그리 깍뜻한 예의를 갖추는 은 제국 황자님보다야 무던하고 담백하다고 스스로 자부할 수 있었기에 그녀는 상대를 슬몃 바라본 뒤에 결국 여유롭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비류는 다시 상대의 행동을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비스듬히 여유로운 미소를 한번 지어보이고는 볶음밥을 조금 남긴 뒤 옆으로 살짝 밀어내 물을 마시고 자신이 앉아 식사를 했던 자리를 정리했다.

"그렇군. 그거 축하한다. "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접시들을 정리하며 자리에서 반쯤 몸을 일으켰던 비류는 비스듬히 여유로운 미소는 그대로 두고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을 지었다.

이름도 모르는 상대에게 저렇게 행동한 것에 대한 터치를 해야할까 고민했지만 비류는 고개를 한번 기울이고는 입을 연다.

"비류. 그렇게 불러. 그리고 당신의 이름은 나도 잘 모르겠는데."

더불어 소개를 부탁해도 되겠나? 비류는 흐트러짐 없는 여유와 느긋함을 담아 말했다.

67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4:24

다들 어서오구 ~^~*

테오도르주 할 이야기가 있는데.
선레는 맞추기 편하게 해줬으면 좋겠어.
그리고 내가 예민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언뜻 보면 상대캐릭터의 반응을 예상하고 쓰는 것도 조금만 고쳐줬으면 좋겠는걸.

자칫 누군가는 기분이 나빠질수도 있어.

6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5:21

상대의 캐릭터의 반응이 마치 이렇게 해줘!라는 느낌의 레스는 지양해주길 바랄게. 선레받고 조금 혼란스러웠거든....

69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8:24

흠...
내가 생각하기엔 테오도르의 행동이 대부분 다른 캐들에게 좋지 않은 느낌을 주는게 많은거 같아.
예를 들면 대부분 내가 더 강해 하는 듯한 느낌?
테오도르가 조금 그런 느낌을 많이 풍기는것 같아.
다른 캐들이 약간 차갑게 느낀다면 테오도르는 아마 그 부분을 고쳐야 할지도.

70 유우 - 진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8:43

"동급생이었군요. 잘 부탁합니다."

진이라는 이름의 이 사내를 살펴보면, 마땅히 흠을 찾기 어려운 건장한 신체가 눈에 띄었다.

"실례지만 무투가신가요?"

대략적이지만 아마 몸을 격렬히 움직이는 스타일의 사내가 아닐까, 우선 야밤에 잠을 덜 자며까지 신체 훈련을 거듭하는 것을 보아하니 혹시나 하며 물어보았다.

71 심쿵사 직전인 인디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19:29

“나? 글쎄….”

막상 앉아서 몸을 서로 기대고 손을 꽉 붙잡으니 떨리지 않았다. 꽉 고정된 느낌이었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어서, 콩콩 박동하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손목이 아주 조금씩 흔들리긴 했지만 말이다. 시엔의 머리 향기를 맡으면서 실습 때 일을 회상했다. 가장 먼저 입을 메운 시큼한 액체가 떠올랐다. 그래, 토했었지. 또, 얼음을 쏘는 고양이 같은 아바돈과 싸웠었고. 팔에 동상이 걸려 연고를 발랐고, 그리고 마지막에 무어라 아바돈이 지껄이던 말…. ‘배신자? 세이크리드? 칼라미티?’

정리되지 않은 책장을 뒤지는 것 같았다. 그러니 대충 있었던 일을 말하기로 했다.

“어쩌다 보니 녹여 버렸어.” 나는 느긋하게 말했다. “아바돈도 생명체긴 하지만, 다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살기 위해서 하게 되더라. 결국 금방 끝내 줬지만.”

시엔의 손을 잡은 채, 비어 있던 손을 허공에 뻗었다. 겉보기에는 멀쩡했지만 입김을 받았던 부분이 여전히 따끔거렸다. 큰 병은 아니라고 의사가 말했었다. 또, 동상은 자칫하면 팔을 잘라야 할 수도 있는 심각한 증상이니까 제발 좀 조심하라고도 했다.

“생각해 보면 얼음을 뱉는 고양이였네. 입김을 뿜는 걸 팔으로 막았는데 엄청 차가웠어. 또, 죽기 직전에 무슨 단말마 같은 말을 했는데 잘 못 들었고.”

72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03

"그렇지요.허나 그런 물음을 던진다는 것은,귀공께서 결백하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죠."

그렇다면 더 물고 늘어질건 없었다.애초에 가벼운 게임일 뿐인데,자신이 거기에다가 대고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도 없었다.게임은 상대방과 자신이 즐겁기만 하면 괜찮다고 생각했다.
..사실 편법을 써서 이기려 드는 것은 썩 달갑지만은 않은 일이었지만......뭐 어때.지금 상대방이 편법을 쓴것도 아니잖아.
그리고 상대방의 턴.주사위가 던져지고 판정을 기다리려는 찰나 수갑이 움직였다.

"..헤에...이게 왜 움직일까요?"

정말 신기하네요.그쵸?입꼬리만 살짝 위로 올린채,감정 없는 미소를 지으면서 수갑을 한번 본 다음 상대방을 바라보았다.그리고 주사위는 이번에도 6이 나왔다.아무리 봐도 수상함 가득한 일이었다.아까 전 행동도 그렇고,만약 이번 일도 능력 사용이라면...명백한 승부조작이겠지.
주사위를 바라보던 루이는,이내 곱상하게 미소를 지었다.

"옮기시지요,귀공."

귀공의 말,옮기셔도 좋습니다.혹여나 상대방이 듣지 못했을까봐 다시 한번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주사위를 굴리기로 하였다.
승부조작을 하는 상대를 이길만한 자신은 없었지만,그래도 게임은 게임.끝까지 즐겨야 하는 것이 옳았다.그렇기에 대강 눈치는 채었더라도 한번쯤은 눈 감아 주기로 한것이지.

"실로 즐거운 게임이 아닐 수 없군요..그렇지요?"

승부 조작을 한다면 자신은 순수 실력으로 상대하는수밖엔 없었다.그것 이외의 뾰족한 수는 떠오르지 않았으니까.뭐,덧붙여서 사실상 그가 그렇게 크게 신경쓰는 부분도 아니었다.승부조작을 하는 상대를 이겨서 어떻게 해도 자신에게 견줄 수는 없다는 좌절감을 심어주는것만큼 즐거운 일은 아마 이 세상에 몇 없을테니까.

다시금 루이의 다이스가 높게 띄워졌다.그리고 그것은 땅바닥에 떨어져 적당한 거리를 굴러가고 난 뒤에 멈추었다.

.dice 1 6. = 2

73 유현 - 프란츠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28

"조금 철학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결국 죽음이라는건 자신이라는 주체가 없어지는겁니다. 물론 목숨보다도 더 추구하고자하는 목표가 있는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자신이 존재한다는 사고조차가 끊기는 그 심연에 이르는게 가장두렵지않겠습니까."

물론 자신을 이야기하고자한다면 살아남는것은 두번째정도일까. 이미 한번 심연의 끝에 다녀온바가 있었기에 당장에 누군가 목숨을 끊으려한다고 하더라도.
무섭지는 않다. 그저 자신의 뜻을 이루는데 방해되니까. 거슬릴뿐이지.

"조금은 다른이야기지만. 신체적인 상처는 아물수가 있어도 정신적인 상처는 아무는게 완벽하다고 할수있을까요. 저는 제법 부정적이라서 나은척을 하는것이지 이미 상처가 도려내저서 그부분이 결락된거라고 생각한답니다. 결국은 자신을 계속 해서 얽맨다고 그렇게 여기는거랍니다."

엄연히 말하자면 결락은 상처가 아니다. 이미 그곳에 구멍이 뚫려서 매울수가 없다고 말하고자 하는거지만.

"완전히 딴얘기니까 의견만을 듣고싶었던겁니다."

단지 결락된 인간을 이해할수있겠냐는 의중이 거기에 있었을뿐. 다른 의미는 아니였다. 그런 말을 하고있자니 무언가 무거운 분위기를 잡는지라 프란츠의 말에 다시한번 농을 던지듯 장난을 쳐보인다.

"어머 숙녀의 사생활이 궁금하다니 이상한 생각이 꼭없다고는 할수있을까요? 우후후. 농담이지만요. 딱히 공무적인일이 제국에서 전서로 날라온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거기다 저는 황위계승권이 있는것도 아닌지라 번지르르한 황가식의 일이 있다고 생각하셨다면 좀 환상을 깨뜨려드리죠. 기껏해야 제 무기인 멍멍이녀석을 산책시키거나 패션잡지를 보면서 다음 쇼핑리스트같은걸 미리 만들어둔다던가 하겠지요. 그저 평범한 소녀랍니다. 뭔가 기대라도 하셨습니까."

74 진 - 유우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2:37

“그래. 잘 부탁해.”
나쁘지 않은 사람이다. 예의 바르고 침착한 느낌이 일을 언제나 잘 풀어갈것만 같은 느낌.
그러다가 슥 나를 보는 느낌이 들더니 질문 했다.

“무투가? 흠 어느정도는? 딱히 어떤 무술이나 파를 가지거 있는건 아냐. 이 무기-“
라고 하며 내 검을 꺼내 보여 준다.
위협은 아니라는듯 조심히 내밀어 보인다. 위협으로 보이면 안되지.
“도끼검의 보조로 격투 하는 정도야. 이 검을 휘두르는것도 딱히 형식은 없어.”

/어서와 유우주!

75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3:03

유우주 어서오구 ~~

7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5:16

유우주 ㅎㅇ@@@@@@@@@@@@@@@@@@@@@@

>>6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명연주에 감탄하며 이마를 탁!치고 갑니다ㄷㄷㄷㄷㄷ

>>65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저 왠지 치킨일것같은 예감이 들었어요 ㄷ

77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6:25

>>76 치킨은 엊그제 먹었으니까 오늘은 중화요리에요~ 짬뽕! 곱빼기로!

78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8:21

짬뽕. 맛있겠는걸 ~^~ 루이랑 디트리히 너무 긴장감 넘치고ㅋㅋㅋㅋㅋㅋㅋ이 아카데미 이대로 괜찮은거 맞아?

79 디트리히 - 루이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29:21

다이스를 강하게 쥐었다.
건방진 .. 그런 조작 따위 신경쓰지 않는 다는 것 인가? 누가봐도 유리하지 않는 상황에서 조작을 눈치챘음에도 승부에 임하는건 무슨 의도냐.
주사위를 다시 강하게 쥐었다.
남은 턴은 얼마 없다. 다음 턴 내로 상대방이 내 도시를 밟지 않는다면 압도적인 금액 차이로 인해 진다.

2가 나왔다. 4와 6은 내 도시다.
그렇다면 미약하지만 역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최종 스코어로 내 승리..라면 좋겠지만 확률은 3분의 1이다.
조작을 했는데 여기까지 몰린다고? 천운인가? 이게 바로 모든 룰 위에 서는 자의 천명인가?

나는 주사위를 꽉 잡고 허공에 던졌다.
빠르게 낙하하는 주사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둘.

"이것은 증명이다 왕자. 천명 따위는 쉽게 극복할 수 있다는 증명"

수갑이 한차례 크게 흔들리자 주사위는 자연스럽게 6으로 착지했다.
당연하게도 나는 도시를 밟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막 턴.

"왕자님이 4 혹은 6이면 내 승리. 나머지면 왕자님 승리... 보여주라고 왕자님? 천명말이야 천명."

야바위와 강운.
내가 가장 참지 못하는 굴욕은 이미 속임수라는 걸 알고 있음에도 승부에 임하는 왕자님의 자세야.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려줘야겠지?

80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2:51

>>79

81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3:13

>>77
하 예측 실패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근데 짬뽕 맛있겠네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카레 대신에 맛나게 드셔요@@@@@@@@

>>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괜찮지 않을까요???ㄷㄷ

82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3:28

>>79

8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19:34:00

>>81 대놓고 권모술수와 사기도박의......(말잇못)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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