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53996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2. 다이스갓님께 제사를! :: 1001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2018-05-17 15:52:36 - 2018-05-19 23:16:38

0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다이스갓님! ◆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15:52: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홀로그램. 멋진 수업이지.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인사도 바로바로 하고, 잡담에서 끼이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잘 살펴보자고요!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458887>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금-토요일에 캡이 잘 오질 못할 것 같아서! 이렇게 미니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프롤로그는 밤에 쓰겠지만 다이스 목록은 여기 박아두지요! 그래야 편하잖아요!

다이스 목록
1.백설공주. 사과를 보자마자 히이익거리는 게 자동반응!
2.동화의 왕자님 백마는 옵션
3.신데렐라(ver.재투성이. 단 저녁시간-6시에서 12시까지-일 경우 화려한 드레스)
4.잭과 콩나무의 콩. 얼굴에는 콩 인형탈을 쓰고(얼굴은 나와있다) 옷은 쫄쫄이
5.알라딘풍. 램프는 옵션
6.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선택이 가능하다!(종류, 매드해터, 3월토끼, 공작부인, 하트 퀸, 왕, 앨리스 등등...)
7.가면라이더로 강제변신
8.천사(전차에 얼굴달린 천사입니다)
9.변하지 않음
10.과자집 옷이지만 진짜 과자다.
11.뱀파이어. 정줄 놓으시면 박쥐로 변해버립니다!
12.마법소녀 변신.
13.엘사! 렛잇고- 렛잇고! 노래가 항상 어디선가 BGM으로 흘러나옴
14.변하지 않음
15.요정날개로 요정가루를 팍팍 뿌리시길!(요정가루의 효과:세상이 반짝반짝하고 희망넘치게 보임)
16.잠자는 숲속의 공주(가시덤불이 항상 따라다닙니다!)
17.털복숭이 늑대인간. 동그란 것만 보면 늑대가 된다고! 다행히도 물진 않아요-
18.동양풍 치렁치렁 한푸
19.인어공주.. 가끔 상체가 물고기가 하체가 인간이 될 수도?(는 레스주 선택)
20.불가사리. 그 별 모양 불가사리.. 가끔 뚱이가 나올수도 있ㅇ..

3시간마다 한 번씩 .dice☆1 20. 으로 돌릴 수 있습니다!
안 돌리는 것은 자유지만, 돌린 걸 무를 순 없어욤!

25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4:14

>>247 근본적으로.. 흠흠 혹시 추측하신게 종교 쪽이라면 맞습니다.
사실 저는 유현이의 방향성쪽은 전혀 감이 안오지만요. 앞으로 알아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25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5:22

>>248 과자로 만든 옷을 입고 풀수는 없습니다..! 흑흑
>>249 셔--츠가 좋습니다•▽•

259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6:02

뭐 멸망을 질문으로 했다는건 거기에 관련이 있을수도 있고

26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6:30

>>250 얼불노... 일리가 없지만
그럼 불꽃도 얼음으로 약간 필터링(?)되서 나가야 하려나?

>>254 모찌롱 난 원체 단문러라서!
선레는 누가?

261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7:05

>>259 음.. (굉장히 고민중)

262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7:48

>>260 제가 쓸게요~ 원하는 상황 있어요?

263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25

>>260 사전 이펙트는 얼음인데 나오는 건 불이 나갑니다..?

26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33

세상에 이벤트로 유우가....(비류둥절

265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8:58

"후후,결국 게임 결과는 그렇게 흘러갔군요.승리한것을 축하드립니다,귀공."

마지막의 그것은 명백히 제 손으로 돌린 주사위가 정한 결과였다.그렇다면 자신은 그 결과에 순순히 인정하면 되는 일이었다.
맘 같아서는 이 빌어먹을 오른손도,다이스도 동강내고 싶은데 말야.감히 왕족인 이 몸에게 패배와 수치심을 안겨주다니.제 몸의 일부였지만,상당히 시건방졌다.
그리고 어디선가 가져온 차에 잠깐 어안이 벙벙해졌다.잠깐,이게 왠 차야.

"..서민들의 차를 탄다는 건,참으로 신선한 기분이네요."

조금은 새롭다는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올랐다.자신은 늘 그랬다.운전석에 직접 앉지도 않았고,그렇다고 해서 뒷자리에 앉지도 않았지.언제나 한결같은 자리였다.그래서인지 이것만큼은 조금 익숙하다고 느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송부에 도착했고,대본을 건네받았다.

"그럼,다녀오도록 하지요."

이어,방송부의 문을 두어번 노크했다.들어오라는 말이 들리고 조심스럽고도 사뿐하고,그러면서도 왕족으로써의 기품은 남아있는 발걸음으로 안으로 들어선 루이는 모두에게 정중하고 깍듯하게 예를 갖추어 인사를 건네고서는,곧 적당한 여성 한 사람을 잡고 전할 말이 있다고 말한 다음,목을 가다듬었다.

"기억 안난다니까 다시 말할게요"
"저 진짜 누나 좋아해요"

"거절할거 알아요"
"이러는거 구차한것도 알고.."
"근데 전 도저히 어제 있었던 일들
없던일로 하고싶지 않아요."

"그 사람 말고 전 안돼요?"
"진짜 전 더 잘해줄 자신 있어요!"

제법 감정을 담은듯한 목소리에 여성의 얼굴은 화끈 달아올랐고,순식간에 분위기는 핑크빛 오묘한 분위기가 되었다.
여성이 뭐라고 하려던 찰나,루이는 곱상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눈을 찡긋였다.

"....라고,디트리히 아넨에르벨 경께서 아가씨께 이 글귀를 대신 전해달라고 하셨답니다.언제 시간이 나신다면,한번 찾아가보시는 것이 어떠신지요?"

혹시라도 태클을 건다면,상대방의 필체로 작성되어있는 대본과 자신의 말투를 예시로 하여 반박하겠지.루이는,여성에게는 절대 누나라는 호칭을 사용하지 않았다.혹여 사용하더라도 혈연 관계에 놓인 친누나에게만 그리 불렀었다.
자신이 뒤에 그런 사족을 단 것은,승부 조작을 일삼은 상대방에 대한 사소한 복수일지도 몰라.

"후훗,갑작스레 아가씨에게,더 나아가서는 방송부의 신사 숙녀 여러분들께 당혹감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허나,저는 그저 디트리히 경이 시키신 일을 그대로 이행했을 뿐이랍니다."

그럼,평안하고 안온한 하루 되시길.다시 고개를 숙여 정중하게 예를 갖춘 인사를 건내고서는 다시금 차에 올랐다.역시 고백은 수줍네요.하는 말과 함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 것도 잊지 않았다.

266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9:24

좋아나도 인어를 하지만...

진은 하체가 문어발인것으로 하겠다!

진진이!

267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39:47

>>266
진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8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26

루이:저는 벌칙은 제대로 이행했답니다.이의 없으시지요?(싱긋

269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3

>>266 아닠ㅋㅋㅋ진진ㅋㅋㄱㅋㅋㅋㄱ최고잖아?!

270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5

진진잌ㅋㅋㅋ

271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6

루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6 진진이...진ㅋㅋㅋ진ㅋㅋㅋ이ㅋㅋㅋㅋ

272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39

>>262 딱히! 헤일리주도 이벤트 다이스 굴렸던가?
>>263 뜨거운 얼음?

273 인디는 곧 죽을 것 같아요, 너무 좋아서 ― 셴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42

조용한 파도처럼 행복이 밀려들어 왔다. 굳이 ‘사귄다’거나 ‘연애’라거나 하는 말들을 써 가면서까지 이 관계를 수식할 필요가 있을까. 시엔을 껴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은 시엔의 이마에 얼굴을 가만히 댔다. 이제 들켜도 할 말 없는 지경이었다. 허나 다행히도 시선은 없었기에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만끽하려고 했다.

그래도 역시 내가 한 말은 조금 부끄러웠다. 나는 새빨갛게 달아오른 콧숨을 내뿜었다.

“그럼, 그, 있잖아, 그러면…!” 나는 원치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말을 더듬었다. “그, 저기 나 있지, 카페에서 차 마시기 전부터도 계속 그런 생각을 하면서 널 봤다는 건데…! 어, 엄청 중대한 고백을 한 것 같은데…. 괜찮은 거야? 그게, 뭐랄까…!”

팔을 어디에 둘지 몰라 막 휘젓다가 그저 시엔을 꼬옥 껴안았다.

“아니, 좋아하니까 괜찮은 걸까? 그런 거겠지…? 그, 나, 셴을 엄청 좋아하니까, 그… 이래도 되나 싶은 적이 있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것 같긴 한데!”

너무나도 따스한 포옹의 감각이, 모두 괜찮다고 말해 주고 있었다. 그러나 소심한 성격이 달콤한 시간에 사족을 붙여 버렸지만, 어쩌겠는가. 할 말이 없어 결국 내 입을 틀어막기로 했다. 입을 시엔의 윗머리에 파묻자 머릿결이 입술에 선명히 새겨졌다.

274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0:45

그보다 루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멋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5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05

>>266 진진ㅇㅇ이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만요ㅋㅋㅋㅋㅋ

프란츠는 과자 옷을 입고 날뜁니다. 원x스의 크래x가 생각나는건 기분탓ㅎㅎ

27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12

>>266 진진잌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7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12

>>266

별명은 깐깐진어 인가

278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1:56

루이.. 자연스럽게 디트리히에게 폭탄을ㄷㄷ..

27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19

루이 자연스러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29

크으 루이.... 왕족의 노련함인가...

281 헤일리주 (7282624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2:35

>>272 안돌렸어요~ 그럼 적당히 선레 써올게요~

282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3:53

음 테오도르주 일상은 계속 할거야? 안할거라면 다른 일상 찾아봐도 될까?

프란츠...크래커인가...과자옷????

283 진주 (4111846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4:45

진진이 : 아바돈밥! 내 집 앞에서 시끄럽게 굴지 말랬지!!!

284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29

>>283 엄마..진진이가 강해보여...

28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44

흠흠 잉여가된 황녀 일상 해볼까

286 루이 - 디트리히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5:55

>>275
프란츠 육도류도 써줌?ㄷㄷ

하~~~~괜히 왕족이 아니에요 얘가@@@@@@@@@@@@

28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6:07

>>282 이런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하지 않을까요.
>>283 않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6:28


틀어놓고 써야지

289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02

>>285 이거 매우 끌리는데?ㅋㅋㅋㅋㅋㅋ(비류:(웃음터짐))

290 테오도르 - 비류 (50256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29


맛있겠구만, 볶음밥과 물을 보면서 그렇게 생각한다. 쌀을 기름에 볶고 계란이랑 고기랑 야채를 맛있게 볶은 볶음밥이라니, 지금 보기만 해도 건강한 식단을 먹고 있는 나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를 정도로 맛있어 보이는 식단이었다.

아, 비류였다. 내가 3학년이었나? 그때 실습할 때 들었던 이름이었는데 왜 잊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흔한 이름도 아닌데 말이지.

...아닌가? 들은 이름이 아닌가? 잘 모르겠다. 아예 들은게 없었는지, 아니면 들었는데 내가 잊었던 건지. 요즘 진짜 기억이 헷갈린다니까? 이게 다 아바돈 피 가공한 거니 뭐니한거 몸에 넣다보니 생긴 부작용일지도 몰라.

“아,너도 내 이름 몰라?”

내 이름은,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유명하니까! 당연히 알고 있을 줄 알았는데 모른다니 좀 의외였다. 나름 유명하지 않나?!

아, 중간에 내가 휴학했으니 얘는 내 이름 못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지금이라도 소개하는게 맞겠지? 나는 씨익, 맑게 웃으면서 내 이름을 말한다.

“잘 들어둬, 앞으로 자주 듣게될 이름일테니까. 테오도르 비르겐슈타인! 이게 내 이름이다. 오케이? 잘 기억해두고? 잊으면 화낸다?”

테오...라고 부르게 하기엔,친한 사이 아니니까 여기까지만 해두자.

291 디트리히와 루이 그 막레!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39

방송부 밖에서 느긋하게 방송을 듣는다.
점심시간에는 티엘린 데이즈 방송이 제일 좋다. 느긋하게 들으니까 피식 웃음이 세어나올려고 한다.
아니다 디트리히 참자. 참아야 하는 거다.

나는 조용히 건물 밖으로 나와 자동차 근처에 서서 색안경을 어루만졌다.
그리고 그 고백 멘트가 나오자 실실 웃으며 콜라 캔을 열었다.

"이 위대한 디트릿이 또 한번 승리를 쟁취하는 군."
"결국 도련님이니까."

이런 야바위에는 약한 거겠지.
그것보다 제법 진지하게 잘한다. 이런 점에서는 배울 만 하다.
패배를 당당히 받아들이는 것은 중요한 자세지. 물론 난 안그럴 거지만.

'라고 디트리히 아넨..-'

"푸흐-ㅂ!!!"

어라? 뭐야?
뭘 하는거야 저 도련님은? 그걸 내가? 왜???

고백? 고오배액?
공화국의 병사에게 그런 건 필요없다.

..아니 정말로. 이거 생각보다 큰일난거 아닌가?
이제 세간에 점심시간 모두가 듣는 티엘린 방송으로 공개 고백한 머저리가 되는 거잖아.
뭐야 이 폭탄 돌리기.

"승부를 쿨하게 받아들인다는 평가는.. 취소해야겠다."

제법 하잖아. 도련님 인줄로만 알았는데.
으득..

//이걸로 막레! 고생하셨어요 루이주!!

292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39

>>286 육도류.. 후후 물론 씁니다(사실 못씀)

293 비류주 (465978E+58)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7:40

일단 테오도르주를 아홉시까지는 기다려봐야할거같네 ~^~*

294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8:05


분명 렛잇고로 올라오는걸 봤는데 어째서 다른게 뜨지

295 유현주 (023870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8:24

>>293 아홉시이후에 기별없으면 하는걸로 할까.

296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36

아 제대로 뜨는구나!

와ㅡ아 여장한다 와ㅡ아...

297 프란츠주 (011887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46

어ㅓ음 전 잠깐 씻고 와야겠네요.. 루이주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298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49:57

.dice 1 20. = 2

과연 디트리히는?!

299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02

루이주 디트릿주 수고했어용!

300 유우주 (112769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35

루이주랑 디트리히주 수고 많았어~

301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디트릿주 일상 ㅅㄱ하셨어요~~~~~~~~~아 진심 렬루 재밌었네요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2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막 박수 짝짝 치면 병사도 소환됨?????

302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49

디트리히 : 모두 이 프-린스 디트리히 앞에 무릎을 꿇어라!
디트리히 : 무험하다! 이 백마가 보이지 않느냐! 그야말로 왕권의 상징!

303 시엔주 (9386429E+6)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0:50

>>298
왕자님이라 하면 금발이죠.(끄덕)

304 디트리히주 (5052035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1:10

>>301
고생하셨어요! 재밌었다니 다행임다 (방-전)

305 모바캡◆SFYOFnBq1A (8310472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1:42

루이주랑 디트리히주 수고하셨어요!

306 루이주 (8827799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2:17

>>296
ㄹㅇ 존예보스일듯;;;;유우의 여장라이프 응원함@@@@@@@@@@@@@@@@@@@@

307 인디고주 (3800768E+5)

2018-05-17 (거의 끝나감) 20:53:19

>>236 정장디고라... 음... 이런 느낌일 것 같네요.

1. 애초에 앳돼 보이는 녀석이라 애어른 같다
2. 그런데 정작 자기는 정장 입으면 어른 된 줄 알고 잔뜩 들떠 있다 (인디고: 이거 봐요! 저도 이제 신사… 라고요. 헤헤.)
3. 영락없는 애어른인데 심지어 조금 성숙해 보여서 어이가 없어진다

>>26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고백멘트가 사연 전달로 둔갑하는 마술!!
이 정도 능력 없이는 정계의 암투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거겠죠...

>>266 하체가 문어발이면 인어공주에 나오는 우르술라 같은 그런 걸까요? 어허허헣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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