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458887>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1. 캡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1001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2018-05-16 17:21:17 - 2018-05-17 18:41:37

0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7:21:17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목걸이에 대해서. 라면...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379094>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르투아르: .....와아아...
크리드: 부럽다아아아...
르투아르: 나도 돌릴거야!
크리드: 심심해! 으아아아아

410 진주 (3146018E+5)

2018-05-16 (水) 22:23:03

>>398
진 : 나도..?(전과 다른 차가운 모습에 기운 없어짐)(슬픔3단계)

갱신! 기절할지도 몰라!

41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23:23

진주 어서와요!

412 이아나주 (3827732E+5)

2018-05-16 (水) 22:24:11

>>397

이아나: 웁..... (보다가 토쏠려서 입막음)

413 헤일리주 (0409195E+5)

2018-05-16 (水) 22:25:27

>>404 잊지 않아따 안경의 원쑤....(사실 별거아닌데)

>>410 진하고는 첫만남이 나쁘지 않았으니까 그대로에요~ 술기운이 빠지고 좀 담백해진 정도?

414 이아나주 (3827732E+5)

2018-05-16 (水) 22:26:03

앗 진주 어솨!

이아나 답례는 >>364에 있어!

415 헤일리주 (0409195E+5)

2018-05-16 (水) 22:26:30

>>409 웅냐아아아...시러요.....

아 하지만 홀로라면 막 산산조각나보고 싶긴 하네요. 묘사 잘할 자신 있는데(?)

416 안녕! 난 시엔! 그리고 여긴 - 내 틘구 이아나!(feat: 테ㅁㅣ) (9170421E+6)

2018-05-16 (水) 22:26:46

"바다......! 와아, 나 바다 거의 가본 적 없거든! 갈 일이 잘 없어서 말야, 아무튼 그러면 꼭 초대해줘!"

방싯방싯거리는 것이 그녀도 상당히 신난 듯 하였다. 바다...... 라고 하니까. 음. 개복치 보고싶다. 아니 이건 뭔 잡생각인지.

"그렇구나! 응, 그거 딱 예쁘다. 너한테도 잘 어울릴 것 같아!"

목도리를 꼭 껴안는 너는 귀엽게도 웃고 있었다. 나도 저렇게 귀엽게 웃을 수 있으려나, 언젠가는.

"피의 복수라니... 아하핳ㅎ하핰 진짜로? 응응, 그런가... 누군가가 노린다면 복수...!"

눈을 반짝반짝. 고개를 끄덕끄덕. 굉장히 감격한건지 새로운 걸 알게 된건지 참 묘합니디. 그리고 이내 손을 다시 잡힌 채로 방에서 빙글빙글. 어라? 어? 어어어어? 어지러워!

"으에에에에ㅔㅔㅔㅔㅔㅔ"

어지러움에 작은 목소리를 입에서 흘립니다. 비명인가? 뭐지? 싶은 느낌의 목소리. 이내 뱅글거리는 것이 멈추자 헉헉댑니다. 빙글거리는 거...... 어지럽다! 생각보다 더! 그래도 재밌어......!

"그러고보니까 그... 뭐였지. 뭔가 얘기할 게 있던가? 음, 아무튼 뭔가... 그... 요즘 뭔가 관심있는 거, 새로 관심 생긴 그런 거 있어?"

//답레 늦어 미안해오...!

41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27:20

>>414
앗 쓰고 있었는데 제가 글 쓰는 게 영 속도가 들쭉날쭉해서...(울먹)

418 비류 - 은세하 (8324131E+5)

2018-05-16 (水) 22:28:36

"너는 언제나 그렇듯이 밀어붙히지 않는군."

평소라면 내가 너를 피하고 네가 나를 설득하지 않았나. 비류는 무던하고 담백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아직까지 자신을 암브리시오 국가의 `왕녀`로 생각하며 대하는 그를 향해 한쪽 눈썹을 슬몃 치켜올려보였다.

굳이 말을 더 잇지 않는 건 비류가 그와의 관계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피했기 때문도 있지만 이 은 제국의 황자가 무얼 원하는지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기에 슬금 침묵을 지킨 것이다.

"우산은 들어도 좋지만. 물 떨어져도 상관없다. 레이디라고 배려받는거 별로 안좋아한다."

비류는 잠자코 세하에게 우산을 건네어주며 차가워진 상대의 체온에 미미하게 미간을 찡그린 뒤 머리에서 떨어지는 물기를 털어내고는 걸음을 옮겼다.

419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2:30:02

어서와요 진주!

홀로그램은 실전보다는 조금 쎄게 맞춰집니다. 홀로그램이라서 가능한 일이죠.(고개끄덕)

420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31:00

>>413 비류: 나는 어떤가?

상판의 수위를 지키자구 아무리 그래도...~^~*

421 에녹-겐 (1138473E+6)

2018-05-16 (水) 22:31:46

 이런 설명은 언젠가 들어본적이 있다. 예전에 읽은 소설에서 나온 악당들인 미사일단이었나... 어째 주인공보다 더 정이 가는 타입이었어서 잘 기억하고 있었다. 특히 완전히 고양이로밖에 안보이는 말하는 아바돈을 친구로 대해주던 점이 기억에 남아서 잊을 수가 없다. 물론 이 아저씨가 소개한건 조금 다른 것 같기는 하지만.
 ...솔직히 책은 서고하나는 채울정도로 읽어봤으니 기억이 섞인 걸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디서 들은건지 미묘하기는 한데... 뭐 상관없겠지.

"금화... 아저씨는 돈 좋아해?"

 대체로 돈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좋은 꼴이 되는걸 못봤는데... 뭐, 이렇게까지 하는 사람이 돈에만 집중할리가 없겠지. 그렇게까지 생각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다. 가까운 사이가 하나도 없기는 하지만.

"...어머니가 모르는 사람한테 너무 가까이가지 말라고 했어."

 받았던 머플러는 침대위로 올리고 가지고 온 책을 펼쳤다. 최근엔 기분탓인지 영 진도가 나가지 않은 탓에 이 유머집도 그렇게 진도가 나가지는 못했다.
 그래도 조금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제 조금만 더 읽으면 된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인건 변하지 않아서 몇번 다시 읽어도 괜찮은 내용이었다.

"여름에 나무그늘에 있는 사람이 행복한건 해피해서...풉..."

 조용하게 책의 한 구절을 중얼거렸다. 거봐 재밌는 책이라니까.

42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32:00

진주 어서오라구 ~^~*

423 프란츠 - 유현 (0053082E+5)

2018-05-16 (水) 22:32:09

그녀의 모습은 황가의 일원답다고 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아마도 티타임 같은 것을 즐기고 있던 모양이지만, 차에 케이크라는 조합은 무난하면서도 특유의 고상함이 있었다. 아무튼 그는 그녀의 말을 천천히 들어보며 신기한 듯이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자신의 정보를 알고 있다니, 혹시 학원에 들어오기 전에 학생들의 신상 정보까지 조사해둔걸까? 왠지 황가라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아무튼 의문을 감추기는 했다.

" 네, 반가워요.. 황녀님? "

그러고보니, 이 학원에는 황녀가 재학하고 있다고 했는데. 혹시 그녀가 맞을까? 그는 말끝을 살짝 흐리면서도 확실하게 말을 전했다. 혹시 아니라도 착각했다는 말로 어떻게든 무마하면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 복잡한 생각이라, 혹시 제가 아가씨의 휴식을 방해한걸까요? "

그는 말을 끝 맺으면서도, 감은지 얼마 안된 붕대가 살짝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원래대로 붙여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고개를 들어 그녀의 대답을 기다린다.

424 헤일리주 (0409195E+5)

2018-05-16 (水) 22:32:26

>>420 헤일리 : ? 뭐가. (무덤덤)
비류하고도 크게 변하지 않아여~ 말벗 칭구^^*

425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33:11

>>424 첫동성친구 자리 최고다!!!!(승리포즈)

426 에녹주 (1138473E+6)

2018-05-16 (水) 22:33:40

>>389 그러씁미다. 에녹은 갓캐인거심미다. 하지만 아카데미의 학생들 전원이 매력적인 갓캐들 뿐인거시애오!!!

427 진주 (3146018E+5)

2018-05-16 (水) 22:34:02

>>413 진 : (다행)(행복)

다들 안녕!

428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2:34:28

상판수위는 지켜야 하니까요.. 아싑기는 하지만 대략 저런 교육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일종의 안전교육으로...(위기탈출 넘버원같이)
https://youtu.be/ZK79rsmR0uc
아라 한 티엘린: 이렇게도 사망할 수 있습니다.

429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34:29

아 맞다 인디주 지금 계신가여?
정주행하면서 발견하셨을것같기는 한데 인디는 >>86에서 몇번이에요?

430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2:34:35

??? 않이 왜 이렇게 분량이 짧죠.. 다음엔 좀 더 길게 써와야 겠네요;

431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2:35:15

앗 그리고 진주 어서오세요!!++

43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38:52

>>428 맙소사...

에녹이 귀여워...

433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2:40:14

어째 꿈과 희망을 부르짖으면서 로머는 사망률 높아요. 부상률 높아요. 하는 게....

캡: 어라. 비의도한 부분입니다..

위기탈출 넘버원 예전엔 무지 재미있게 봤었죠...(추억)

434 설정 푸는 인디고주 (1050742E+5)

2018-05-16 (水) 22:41:32

>>405
인디고: (까칫) (쓰담쓰다미)

***인디고 보고서 인디고서 부록 - Behind the Sheet***
1. 인디고 키트의 원래 이름은 인디고 키츠
영국 시인 존 키츠(John Keats)의 그 키츠. 어감이 맘에 들어서 인디고라는 캐릭터를 만들기 전에도 '키츠 써야겠당' 하고 예정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디고 키트가 어감이 더 좋더라고요. 보통 성씨나 이름은 영어 위키피디아에서 찾습니다.

2. 인디고 가족은 전부 이름을 색깔로 날먹했다
인디고(쪽빛), 아빠 틸(진청록), 엄마 시에나(적갈색), 여동생 해더(분홍)까지 전부 색깔명입니다. 인디고와 해더는 <아기를 위한 100가지 색깔 이름(영문)>을 참고했죠.
인디고는 여자애 이름이라더라고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녀 공용이에요. 지금 와서는 보류된 이름은 '네이비'나 '러스티' 정도가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죠, 키트 가 사람이 더 등장할지...

3. 인디고는 원래 가난한 집 출신이 될 예정이었다
티엘린의 등골벤딩 학비를 감당하기 위해서 사업을 조금 번창시켜 줬습니다. 인디고 일가를 구상하면서 받은 이미지는 코코에 나오는 리베라 일가(인데 조금 많이 장사가 잘 되는) 느낌? 은수저~세미 금수저 정도.
순진한 성격을 유지하기 위해서 촌동네의 유복한 집안이라는 조금 억지스러운 설정을 짰습니다.

4. 루 메이트너의 이름은 룸메이트에서 따왔다
인디고의 룸메이트! 급조한 녀석입니다. 스레디키 항목에 임시 시트가 있는데 검사를 안 맡아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 싸우는 걸 볼 일은 없겠죠.
사실 원래 액화 능력이 인디고 능력이 될 예정이었어요. 물과 수증기, 인간 폼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육탄전! 그러다가 폐기하고 버려져 있던 걸 얘한테 줬죠.

5. 인디고는 아담하다(그리고 셴은 더 아담하다)
170.1cm이라는, 묘하게 덜 작아 보이는 수치지만요, 일단은 아담하다는 설정입니다. 일종의 신장 차상위계층이랄까... 안 작은 사람들 중에서는 제일 작다고나 할까.
인디고에게 ‘덜 여문’ ‘어른이 아닌’ ‘풋풋한’ 느낌을 무조건 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됐습니다. 티.통.애(티엘린 통계 애널라이즈)에서는 당시 기준 남자 단신 3위.
******

435 유현 - 프란츠 (6841422E+5)

2018-05-16 (水) 22:42:15

"의문형의 톤인가보니 무언가 눈앞에 있는게 황녀가 맞나라고 의심이라도 하는건가요? 우후후.. 아니라고 하시면 어쩌실건지."

말끝을 흐리면서도 약간 의문을 가지는 그러한 반응을 쉽게 읽고, 나는 그를 놀리듯 웃으며 장난을 쳐본다.

"물론 당신이 아는 3황녀 은 유현입니다. 제가 제법 장난끼가 많아서 말이죠."

어찌보면 그것은 사람을 놀리는게 재밌다기보단 사람을 놀렸을때 반응이 재밌으니까 농을 하듯 놀리는것이지만, 아무렴 어떠한가.
결과적으로는 소소한 재미를 추구하는데 있어 사람을 놀리는것만큼의 유희는 그리 많지않다.

"뭐어 지금은 정리했답니다. 나머지는 처신의 문제거든요. 어떻게 만난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제가 손해보지않는 방향으로 갈까하는 지극히 계산적인 이야기랍니다. 방해는 되지않았네요. 이미 머리속에서는 당신과 방금 대화하면서 끝을 맺어두었으니까."

거짓말은 아니다. 당장의 이야기가 진행되니 빨리 끝마친 경향은 있으나 대략적인 방향은 설계해두었다. 단지 신경쓰이는게 있다면 남자가 붕대를 매고있다는것 정도일까.

"그건 혹시 지난 실습에서의 상처인걸까요? 당일날은 참석을 못했기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황을 잘모르거든요. 뭔가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던가 그런말을 들었는데 말이죠.
뭐 관련없는 이야기라면 실례겠지만."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했던건 지금 내 관계에서 제일 의심스러운 디트리히라는 인간의 말이었기에 조금 눈살을 찌푸리다가 이내 자각하고는 표정을 다시 가다듬는다.

436 겐 - 에녹 (3930229E+5)

2018-05-16 (水) 22:42:36

"좋아해! 싫어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지?"

돈이 부족하면 곤란하기도 하고. 그렇다기보다 내가 의지할 것은 돈밖에 없으니까.
모을 수 있을때 모아둬야한다. 언제까지 일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기도 하고.

"어머니 말씀을 잘듣는구나? 어머니가 모르는 사람한테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했지만 가까이 가지 말라고는 하지 않았지?"

그럼 된거야. 라고 웃으며 말했다. 말을 하는데 책을 펼치는 모습게 작게 한숨쉬었다.
무시인걸까.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음?

"...."

이것 참. 놀라운걸.

"왕이 넘어지면 킹 콩."

437 이아나-시엔! 마이 프☆리☆티☆뷰☆티 베프! (3827732E+5)

2018-05-16 (水) 22:43:23

//앗 미안해!!! 내가 자꾸 재촉하는 것 같아....//

게복치는 은근 내장으로 탕을 끓이는게 맛있었다. 생선 자체도 크기 때문에 드물긴 하지만 한 번 잡히면 다들 맛나게 먹는 이아나의 마을에서 게복치는 아마 잡힌다면 18조각이 날게 뻔하였다. 생선은 물고기가 아니라 밥반찬&상품이였으므로.

"고마워, 그러면 이거 곱게곱게 두를게."

벌써 겨울이 다가오는 계절임을 생각하는듯, 이아나는 이 부들부들하고 폭신한 목도리를 꼬옥 껴안으며 시엔을 놔주다가 당황해서 허리를 받쳤다.

"으아, 시엔! 괜찮아? 아직도 많이 어지러워...?"

그리고는 이런식으로 가까히 붙어 실눈으로 시엔을 살펴보면서 새삼스럽게 이안의 잔소리-넌 옛날부터 흥분하면 도가 지나치다거나, 쉽게 흥분해서 남에게 민폐 좀 끼치지 말라는, 왠지 최근의 사람이라면 헤일리 선배가 보였을 그런 눈빛으로 말했다.-를 생각해내며 정말로 잘못한 기분이 들어있어서 슬쩍 손바람을 불어주다가 관심가는게 있냐는 말에 정말로 순수하게, 아까의 감이 생각나는 것인지 말합니다.

"시엔 너... 요즘 혹시 신경쓰는 사람 있어?"

만약 물같은거 먹었더라면 바로 사례들리지 않을까 하는 수준의 강력한 돌직구를 한 방에 던지는 무시무시한 이아나는 조용히 그녀의 방에 앉아 젤리빈을 집으며 답을 기다렸다.

438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44:05

??? 잠깐만 인디네 어머니 이름이 어째 낯익다 했더니 제가 생각하던 그 시에나여ㅛ어요? 번트 시엔나 이런 거 할때 그거????? 전부 색으로 날먹하셨디니

439 은 세하 - 비류 (751676E+56)

2018-05-16 (水) 22:44:12

"배려와 동시에 값을 치르는 것일뿐이지요. 혹여, 볼쾌하시다면 사과드리지요."

청아하게 떨어지는 빗소리. 비를 흠뻑 머금은 붓꽃들과 잔디들. 파인 보도를 따라 흘러가는 물줄기들. 달을 가려버린 구름. 풍류적이라면 풍류적이지만, 거세지는 비를 보면 더 이상 그런 말이 나오지 않을 만큼 쏟아진다. 철벅거리는 두 개의 발소리는 정처없이 열려있는 찻집이라도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인다.

걷다보니 멀리서 보이는 불빛이 보였다. 유난히 강한 불빛은 아마도 굳은 날씨를 피하기 위한 손님들을 위한 이정표같은 느낌이었다. 비는 더욱 거세지고 비를 맞은 정복은 체온을 조금씩 좀먹기 시작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을 것같았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보일 수는 없었다. 나는 은 제국의 황자로써 약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제국인은 나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했다.

"....... 비류 공. 차 한잔 하지 않으시겠소?"

//쮸글세하 갑니다!

440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2:44:20

그러고보니 학교 제일 최단신은 누구려나.

441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45:10

>>433 이쯤되니 캡은 캐릭들을 굴리는걸 좋아라한다...?

>>434 옹옹 글쿠만.

442 인디고주 (1050742E+5)

2018-05-16 (水) 22:46:28

>>438 저는 회를 좋아합니다. -v-

>>440 아마도 라야 선배님.......

443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2:46:37

>>441 아니애오 아니야요! 제 캐는 몰라도 레스주 캐들은 해피인생을 응원합니다!

444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47:59

>>442
어째 이름이 참 익숙해보인다 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보다 인디 >>434에서 까치발서고 쓰담하는 거 뭐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내려다볼 수 있으면서!!! 흑

445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2:48:21

;;;;;;;;;;;;;;;;;;;아니;;;;;;;왕이 넘어지면 킹콩이 왜 나오나 싶어서 에녹이랑 겐 일상 쭉 보는데 해피해서 보고 피식해버림;;;;;;;;;;;;;;화가나요;;;;;;;
독백쓰다 때려칩니다 머이리 어렵지?;;;;;;;

>>434
ㄷㄷㄷㄷㄷㄷㄷㄷㄷ저 인잘알 될수 있을듯@@@@@@@@@@

446 유현주 (6841422E+5)

2018-05-16 (水) 22:48:31

>>442 옹 그러네. 그다음이 유현이인가.

447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2:49:30

>>443
안이;;;;;;;캡이 해피해지셔야죠;;;;;;;;특히 라연이는 더 해피해야함 진짜ㅠㅠㅠㅠㅠㅠㅠ

448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49:41

>>446
단신 공동 2위로 시엔이 있죠!(150cm!)

449 헤일리주 (2521738E+6)

2018-05-16 (水) 22:50:03

헤일리가 그림자를 쓰는 방식은 모 애니에 나오는 듀라한 누님 같은 방식이에요~ 몸에 덮으면 옷 대용으로도 가능! (따지고보면 나ㅊ)(입막)

450 인디고주 (1050742E+5)

2018-05-16 (水) 22:51:02

해피인생... 나무 그늘에 있는 사람이 행복한 이유는 해피해서.... 아... 내 자존심........ 8ㅁ8

>>444 20센치는 낫 이너프하기 때문이죠. 에헤헤.

45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52:24

>>450
근데 만약에 까치발서면 시엔도 까치발 설 게 분명한데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키 작은 거 나름 콤플렉스? 같은 건데 키가 워낙에 안 커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엔: (힝구)

452 모네 (7139219E+6)

2018-05-16 (水) 22:52:43


모네갱신!

453 헤일리주 (2521738E+6)

2018-05-16 (水) 22:52:50

>>443 않이 라연이도 행복해져야죠! 빼애액!

454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52:55

모네주 어서와요!!!

455 비류 - 은세하 (8324131E+5)

2018-05-16 (水) 22:53:19

"그다지. 불쾌하다는 생각은 안했다만."

달을 가린 구름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하며 비류는 손을 우산 밖으로 뻗어 비의 양을 가늠해보며 여유롭고 느긋하게 중얼거렸다. 세하의 젖은 정복이 자신의 셔츠에 닿을 때마다 물기가 스며드는 건 그녀는 움직이기 편한 재질로 된 셔츠를 입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걸음을 맞춰서, 비가 오는 날에는 특유의 소리없는 발소리가 무관했다. 암살당하기 좋은 날씨. 비류는 이런 날씨를 좋아했다. 비가 피를 씻겨나가게 해주니까. 그렇게 걷다보니 저 멀리 불빛이 보이는 것에 비류는 옆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는 여유롭게 입가를 비스듬히 치켜올렸다.

"내가 먼저 권하려고 했는데 선수를 쳤군. 차 한잔에 쓸때없는 소리를 하지 않는다면."

사실 방금 전 우산을 넘겨주며 스친 손끝에서 차가운 세하의 체온을 느꼈기 때문에 비류로서는 새삼 신경쓰이는 것이다. 악연도 연이라고 했던가,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면서 슬몃 눈가를 찌푸리고 세하의 등을 가만히 무례하지 않게 그쪽으로 당긴다.

"가지. 황자."

456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2:55:19

모네주 어서와~^~*

>>443 와 캡이 설득력없는 말을 하고있어!!!!!!!!!!!

45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2:55:45

>>443
설득력이 없습니다만......?!

458 프란츠 - 유현 (0053082E+5)

2018-05-16 (水) 22:55:50

"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든 사죄드려야 했겠지요.. 맞으시다니 다행이군요. "

그녀는 자신을 밝히는 과정에서 약간의 장난을 치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가 틀린 말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만큼은 충분히 알려주었다. 또, 그 다음에 이어진 말로 그가 그녀를 방해하지 않았다는 것도. 그는 안심하는 듯이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특유의 웃음기는 절대 잃지 않았다.

" 아아, 혹여나 방해가 될까 걱정했지만 아니었군요. 그럼..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

그는 말을 마치고 적당히 목소리가 닿을 거리에 앉았다. 너무 멀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깝지도 않은 자리였다. 사실은 그냥 서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좋을 것 같았지만, 그러기에는 몸상태가 여의치 않았다고나 할까. 아마 평소대로 였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 것이다.
그녀가 자신이 붕대를 맨 것을 보며 그것을 언급하자, 그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다.

" 아는 분과 대련하던 중에, 잠깐 실수했을 뿐이랍니다. "

잠깐 실수. 라고 하기에는 상처가 조금 깊은 것 처럼도 보였지만, 그럼에도 밝은 분위기를 내는 그를 보면 또 나름대로 괜찮아 보이기도 했다. 말투에서는 말 그대로 장난을 친 것같은 가벼운 느낌이 묻어나왔으니까.

459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2:56:10

모네주 ㅎㅇ~~~~~~~~~~~~~~

460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2:56:53

헉헉
앗 모네주 어서오세요!*3*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