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6458887>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11. 캡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 1001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2018-05-16 17:21:17 - 2018-05-17 18:41:37

0 캡이 연플적인 게 생길 리가. 라는 생각과 혼돈ㄱ...(이하생략당함)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7:21:17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목걸이에 대해서. 라면...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모두들 서로를 배려하고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6379094>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르투아르: .....와아아...
크리드: 부럽다아아아...
르투아르: 나도 돌릴거야!
크리드: 심심해! 으아아아아

155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19:40:27

>>141 그... 예전에 허영만 식객에 나온 것 처럼 왠지 식감으로 먹는 법이나 소리로 먹는거 알려주고 싶다.....안쓰러워

156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19:41:45

>>153
잼 같은 걸 발라도 맛을 못느끼니까 그냥 식빵을 먹겠죠?

15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43:26

시엔은 PTSD가 있습니다.
아바돈에 의한 게 20%, 가족들 탓이 80%.

158 비류 - 프란츠 (8324131E+5)

2018-05-16 (水) 19:44:41

비류는 언제 무던하고 담백한 표정만으로 상대했냐는 듯이 자신의 손에 있는 얼음 검을 바닥에 투척해서 꽂아넣은 뒤에 바닥에 던진 검을 쥐고 몸을 일으켰다.

"음, 이쯤하지. 즐거웠다. 선배님. 꽤 훌륭했어. 충격파는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몸을 숙여서 인사하는 것에 큭큭 하고 여유롭고 느긋하게 웃음을 흘리며 비류는 가볍게 마주 목례를 해보인 뒤에 담백한 감상평을 던져놓고 프란츠의 말에 잠시 여유롭게 슬금 시선을 제 셔츠를 붉게 물들이는 어깨를 바라본다.

"괜찮아. 프란츠 선배님. 내 전투가 이런 식이거든. 염력 사용자를 상대로 이정도면 꽤 싸게 먹힌 것 아닌가."

다가오는 프란츠를 피하지 않고 그저 검집에 검을 집어넣으면서 그녀는 여유롭고 느긋하게 대꾸하다가 슬쩍 프란츠의 상처를 본다. 선배님이야말로 괜찮은가? 라고 덧붙히는 것도 잊지 않은 채.

159 리타주 (0216155E+5)

2018-05-16 (水) 19:46:27

>>156

160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46:53

>>154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누히 말했지만 애는 사람이랑 싸울때 자제하는게 더 힘들다구(?) 안무서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1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19:47:20

>>155 디트리히 그런거 몰라요..!

16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47:49

다들 디트리히의 미각을 살려주려고 노력하고 있어...(훈훈함)

163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19:49:12

>>161 언젠가 일상돌리면 그런 내용으로 알려주고싶어!!!!!

>>157 시엔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격하게 껴안아)

164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49:49

>>157 시엔....시엔아.... 괜찮아 인디고가 보듬보듬해줄거야....

165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49:58

>>163
아앗... 따끈해... 따뜻해......(힐링)

166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9:50:04

"그렇습니다만...무슨 문제라도 있으신지요?"

루이는 제 말에 얼굴을 찡그리면서 되묻는 상대방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이고는,이내 맞은편에 앉은 상대의 얼굴을 마주보며 고개를 살짝 갸웃였다.자신이 뭔가 말실수를 한 것인가 잠깐 생각해보았지만,그렇게까지 문제가 될만한 부분은 눈치채지 못했더란다.
이어서 들려오는 말에 아차 싶었는지 잠깐 표정이 살짝 굳는듯 싶었다.

"아..."

그 말은,돈으로는 면죄부가 되지 못한다는 이야기였다.그렇다면,자신은 다른 수단을 이용하여 사죄를 해야한다는 이야기일 터.역시 말 한마디 잘못 내뱉은것에 대한 죗값은,50은화로는 너무나도 가볍고 책임감 없는 행동이로군요.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던 루이는,이내 결심을 한듯 비장한 모습으로 입을 열었다.

"..은화가 면죄부가 될 수 없다면,하다못해 아바마마께 간청하여 국고를 털어서라도 귀공께 만족스러울만한 것을 면죄부로 내어 드리지요.금화든,보석이든,그 이상의 것이든.국고 안에 있는 물건이라면 뭐든지 내어드릴 생각이 있답니다."

설령 제 아비인 카를로스 3세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더라도,자신이...후우,아니야.고작 이런 것으로 움직일 순 없잖아.생각 없이 움직이는것은 분명 어마마마께서 싫어하실 일이었다.아직은 그분들을 실망시킬수는 없는 노릇이었으니,비위에 맞춰 움직여야만 한다. ...일단은 말이지.

이어지는 말에 잠깐동안 할 말을 잃은채로 있었다.설마 이 말을 받아칠줄은 몰랐다.왠만하면 그냥 챙겨두고 말텐데.꽤나 성품이 올바르고 곧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그런가.쓸데없는 팁은 받지 않겠다-뭐 그런 것일까.결국엔 저를 원하시는군요..?하고 다시 계집아이처럼 예쁘게 웃으려던것을 참고서,가볍게 미소를 지었다.눈꼬리가 부드러운 호선을 그렸다.

"후후,그러다 정말로 찾아가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그저 제 죄를 사하기 위한 면제부를 받아달라는 간청이었답니다.허나 귀공께서는 그것을 받지 아니하겠다고 하셨지요."

"..어째서인지,가벼이 이유를 들어보아도 괜찮을까요?어지간한 사람이었다면 그저 50은화를 받고 말 일이었을텐데요."

16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50:24

>>164
나중에 인디 부둥부둥하면서 꼭 힐링해야지......

168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9:51:21

;;;;;;;;;;;;;;하;;;;;;;;;이름칸 루이 - 겐이예요 왜 안바꿨지;;;;;;;;;;;;;;;;;;;
ㄷㄷ님들 캐 미래 화이팅임ㄷㄷㄷㄷㄷ

169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19:51:52

올ㅋ 방금 오늘 일 없다고 연락왔다...ㅋㅋㅋ


일상!!!!!구해!!!!!

170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19:51:54

디트리히는 공화국 현 수장인 총통의 사병집단 특무대의 단장이였습니다.
이름이 디트리히인 이유는 수도 디트리히에서 죽어가던 꼬마를 주워서 소년병으로 길렀기에 디트리히라는 이름을 붙여준 것 이구요.
지금 상황에 특무대는 전원 사망했고 디트리히만 남았습니다.

171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52:12

>>167 인디 부둥부둥하면서 시엔이 멘탈 힐링하자...ㅠ^ㅠ(맴찢)

172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9:52:30

https://youtu.be/s9ppQT8ufkA
이상: 꿈과 희망이 가득한 티엘린 아카데미!

https://youtu.be/thu96tigKDg
현실: 이 무시무시한 비설들의 티엘린 아카데미!

음. 둘 다 노래가 미스인가.

173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52:41

>>169
저염!!!!!!!!!!!!!!

174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53:21

이아나주 축하한다구 ~^~*

>>170 그 특무대중 두분은....비류 손에...(아련) 아니 근데 디트릿 햄볶하자...

175 리타주 (0216155E+5)

2018-05-16 (水) 19:53:27

김리타 : 나 혼자 진달래길 밟고있는 기분이다

176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19:53:35

>>173 쪼아!!!!!!!!! 그럼 내가 선레 써올게!

177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54:02

>>170


>>171
꼭 힐링을......!

>>172
무시무시한 비설...(끄덕)

178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19:54:25

>>175
와아 꽃길이당!!! 리타라도 꽃길이면 됐어!!!

>>176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해오!!!!!!!!!

179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19:54:39

>>172 아니 노래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ㄲㅋ

>>175 비류: 진달래길이 좋은거다.(핏길 밟는중)

180 리타주 (0216155E+5)

2018-05-16 (水) 19:55:00

>>170 님 진지하게 위키 설명 읽다가 디트리히 독백 보면 눈물날거같은데 어떡하죠(T_T)???????

181 프란츠 - 비류 (0053082E+5)

2018-05-16 (水) 19:55:30

" 꽤나 즐거운 전투였답니다. 바닥에 송곳이 깔렸을때는 순간 피하기가 어려웠어요. 또 파고드는 속도도 대단하셨습니다. "

능력의 보조없이도 이 정도의 속도라니, 그가 놀라기에는 충분했다. 그는 순간 머리에 떠오르는 온갖 미사여구를 섞어볼까 생각했지만, 그렇게 말하면 진심이 아니어 보일 것이었다. 그는 쓸데없는 가식을 부리지 않고 깔끔히 말을 마쳤다.

" 전 괜찮아요. 그보다 지금 포션이라도 있다면.. 아. "

그는 말을 마치며 자신의 가방을 이리저리 뒤져보았다. 다행히도, 조금 작긴 했지만 포션 한 병을 발견했다. 그는 곧바로 그것을 꺼내 그녀에게 건넸다. 상처를 입었다면 어떻게든 치료해야 할테니까.

" 왠지 과격해져서는, 아가씨께 상처를 입히고 말았네요. 사과의 표시이니 받아주시기를. "

그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포션을 쥔 손을 내민다.

182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19:56:04

이아나주 ㄹㅇ ㅊㅋ드려요~~~~~~~~~~~~~~~~~~

>>175
ㄷㄷㄷㄷㄷㄷㄷ님 리타라도 행복해야죠ㅠㅠ

183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19:58:07

>>174
가족 만큼 중요하게 생각하던 특무대 동지들이기 때문에 비류에게 벽을 치는 이유가 그겁니다.

>>177
엗?

>>180
...(생략)

184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19:58:50

노래 귀엽잖아요.

다음 스레 브금은 이마트 1시간이 될지도..

185 리타주 (0216155E+5)

2018-05-16 (水) 19:59:45

>>18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마트 가즈아!!!!!!!!!!!!11

186 모바캡 ◆SFYOFnBq1A (8415008E+6)

2018-05-16 (水) 20:00:07

브아걸 아브라카다브라를 중학생 때에는 들었던 것 같은데.

그게 벌써 거의 8년이 다되어가다니.(인지부조화)

187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0:00:31

>>184 해피~ 해피 해피 해피몰~

188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0:01:32

>>183
넘ㅁ모 슬픕니당......

>>184
이마트 가즈아~!!!!!!!!!!!!

189 이아나-시엔! 마이 베프! (9086989E+5)

2018-05-16 (水) 20:02:36

이아나는 요새-거의 일주일 넘게-시엔이랑 자주 있을 수 없었다! 세상에, 1학년때는 그렇게 붙어다니면서 먹을것도 많이 먹고-그땐 덕분에 이아나가 야악간 통통해져서 오빠한테 살빼라는 구박을 농담조로 듣고 살았다.-수업도 같이 듣고, 시엔이 인형만들때 옆에서 수를 놓거나 노래를 부르고 수다도 떨면서 재미있게 지내었는데 둘 다 자꾸 시간이 어긋나서 그걸 못하니 이아나는 시엔에게 무척 미안하면서도 안쓰러움이나 그리움이 크게 쌓여있었다! 하여튼 그래서 오늘이야말로 시엔을 만나겟다고 결심한 이아나는 평소 시엔이 좋아하던 간식과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사이좋게 사서 디바이스로 메세지를 보내었다.

[셴-! 지금 어디야? 요새 너무너무 못봣어ㅠㅠㅠ 오랜만에 놀자! XD!!]

//하이텐션 이아나 거어업나 오랜만이다...ㄷㄷㄷ

190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20:02:58

이렇게 풀었지만 아직 비설이 남았잖아?
뭘 얼마나 짜둔걸까...

거기다 비설을 풀었다지만 시트캐들을 모르잖아?
갈 길이 멀다..

191 루이주 (6074137E+5)

2018-05-16 (水) 20:03:33

>>186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게 벌써 그렇게나 지났어요?????;;;;;;;

192 프란츠주 (0053082E+5)

2018-05-16 (水) 20:04:38

>>190 내?.. 헛 아직 남으셨다니;;;
비설 겨우 두개밖에 없는 불성실한 프란츠주는 도망칩니다 슥슥+~+

193 비류 - 프란츠 (8324131E+5)

2018-05-16 (水) 20:06:07

"버티기에는 인챈트가 있다고 해도 남자의 힘을 버틸수가 없으니 말이다. 선배님도 대단했다. 판단력이 좋아. 다만 망설이는 건 좋지 않지만."

비류는 여유롭고 느긋한 태도로 장도를 갈무리하여 허리춤에 채우고는 프란츠의 평가에 무던하고 담백한, 간단한 평을 남기다가 마지막에는 조금 힘을 준다. 그러다가 죽어. 모호하기 짝이 없는 억양이 그녀가 과연 진심으로 하는 말인가 싶을 것이다.

"상처는 그대로 두는게 좋지 않아. 프란츠 선배님. 안그래도 왼팔이 좋지 않은 모양이고 거기다가 상처까지 두면 최악이다."

나중에 양호실로 가서 꼭 치료하도록. 포션이라는 말에 자신은 양호실을 가면 된다는 말을 하려던 비류는 가방을 뒤지는 프란츠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포션이 담긴 작은 병을 꺼내는 그의 모습에 슬몃 눈썹을 치켜올렸다.

참, 신사적인 남자라지. 비류는 그렇게 생각했다. 양심이 찔리는걸. 그녀는 자신의 머리칼을 적당히 정리하면서 목을 더듬다가 큭큭 웃었다.

"대련때에 성별이 어디있는가. 되려 적당히 했다면 얕보고 있다고 화냈을걸. 사과의 표시는 잘 받도록 하고. 어울려줘서 고맙다는 표시라도 할까."

비류는 건네지는 포션을 받아들고 다른 손으로 프란츠의 옷깃-멱살-을 잡아 당기더니 가볍게 그의 뺨에 쪽하는 소리가 나도록 입을 맞춘 뒤에 여유롭게 비스듬히 미소를 지었다.

"대련을 해준 것에 대한 보답 겸 카페에 대한 보답, 포션에 대한 보답이다. 신사분."

여유롭고 느긋하게 눈을 찡긋하고는 비류는 포션을 열었다.

/사족: 단순한 고마움의 표시일 뿐이니 프란츠주는 설레지말도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4 겐 - 루이 (3930229E+5)

2018-05-16 (水) 20:06:12

"이유말이지?"

이유라. 딱히 말을 안해도 상관은 없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입을 다물 이유는 없었으니 대답은 해야겠지.

"그 이유 첫번째. 나는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뭘 무겁게 죄느니 마느니 하는건지 원. 그냥 서로 장난을 친 것 정도인데.

"죄는 갑자기 이빨이 튼튼한 멍멍이를 눈 앞으로 들이민다던지, 다짜고짜 얼음 칼날을 던진다던지. 뾰족한 그림자를 보이며 웃는 행위야."

그리고, 너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았지. 음? 죄의 예가 제법 구체적인데. 뭐지. 지금은 아무래도 좋나.

"두번째. 용서를 구하고자 한다면 그냥 '미안합니다!' 하고 말하고 고개숙이면 되는거다. 그에대한 배상은 부수적인 일. 먼저 해야 할 행동이 틀리다고."

그야 뭐. 미안하다는 말을 하기는 했다만. 그런 어중간한 태도는 용납할 수 없는거다. 확실하게 태도를 보여야지.

"세번째. 뭘 당연하다는듯이 돈으로 무마하려고 해?"

그럼 돈 없는사람들은 용서를 못구하는거냐?
앙? 억울해서 살겠니? 응?

"네번째.... 아니다."

난 이제 상인이 아니었지.

195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20:08:45

>>190 (오늘 처음 비설 하나 만들고 끝난 이아나)

대단해....

>>193 헉... 비류언니....

196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0:09:16

>>183 아니.....그게.... 어..그렇구나. 응 서로 짐승이라는 걸 알았으니 다음에는 신경전인가......(아득

197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20:09:33

그나마 이아나 비설은 반드시 까발리는 목적으로 한거라 곧 밝혀질 가능성이 높지만...

198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0:09:33

>>190
헐(동공)
님 비설력 쫌 쩌시는듯

>>193
비류언니 멋ㄱ져...!

199 디트리히 주 (2870905E+5)

2018-05-16 (水) 20:09:56

그래도 꾸준히 멘탈이 갈려나가지만 이사장님이 모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시는 만큼 힐링되는 디트리히.

200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0:11:19

>>195 >>198
아니아니 고마움의 표시라고ㅋㅋㅋㄱㅋㅋㅋ왜 멋진건데!!!!!!

201 시엔주 (9170421E+6)

2018-05-16 (水) 20:12:06

>>200
그냥... 뭔가... 걸크러시......!

202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0:13:02

어..칭찬고마워 아가씨들? 이라고 해야할거같잖아?????

203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20:14:01

참고로 지금 이아나가 사람들을 편히 대하는 것 순위는...

1. 이안 (친오빠놈)
2. 시엔! (마이 베프! 동갑내기&같은 여자&거의 초반에 만난 친구라서)
3. 프란츠 센빠이! (비밀도 잘 지켜주고 성격이 정말 좋아서 믿음도 가기에 응석도 부리지만 어디까지나 연상이므로 지킬 선은 지키려고 함)

204 비류주 (8324131E+5)

2018-05-16 (水) 20:15:23

비류는..... 유현이/세하/디트릿(new) 빼고는 굉장히 가볍게 대하고 있지롱롱 ~^~*

205 이아나주 (9086989E+5)

2018-05-16 (水) 20:17:01

앗 지금 화력이 좋아서 혹시 묻힐지도 모르니 시엔주! 선레는 >>189 에 있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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