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881646>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4. Per Ardua Ad Astra :: 1001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2018-05-10 01:00:36 - 2018-05-11 21:53:08

0 역경을 헤쳐나가거라. ◆SFYOFnBq1A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01:00:36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포지션 구분.(Feat. 라야주)
탱커 -> 프론트
딜러 -> 윙(근딜), 리어(원거리)
힐러 -> 힐(메인힐러), 리스토러(서브힐러)
서포터 -> 컨트롤러(버퍼/디버퍼), 브릿지(다중역할)

수업 전 파티가 열릴지도 모릅니다! 파티에서 왕게임을 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도는데... 말이지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8B%B0%EC%97%98%EB%A6%B0%20%EC%82%AC%EB%A6%BD%20%EC%95%84%EC%B9%B4%EB%8D%B0%EB%AF%B8
시트스레: >1525406542>
이전스레: >1525486431>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1525430363>

-별을 좋아하니?
-아니요.. 그녀는 나를 떠났는걸요.

257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5:52

루이주 갱신해요~

25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24

>>245-255 야...야멧떼... 우유로도 단단해 이 빵!


>>256 사방에서 광선이나 불덩이가 날라다니고 햇빛에 매섭게 날붙이가 반짝이며 인간과 아바돈이 싸우는 가운데 울려퍼지는 웅장한 악기와 목소리가 만드는 노래라니.......... 멋지잖아?

259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35

>>257 어서오세요! •>•

260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42

루이주 어서와요!!!

261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7:59

루이주 어서와! &인디주 셴주 수고했어!

262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48:06

글쎄. 그 어쩌면은 설마일수도 있고, 그저 그냉 목걸이 일 수도 있다. 끝부분은 조금 날카로워 보였습니다.

"예쁘긴 하지만.."
하지만 안 차고 다닐 순 없기는 해. 라고 말을 잇습니다. 우리를 버리고 승천한 그녀는.. 이것만이 남았으니까.. 라고 어쩔 수 없다는 듯 중얼거렸습니다. 그렇지만 남자애에게는 좀 그러려나? 라는 말에 그치만 이 정도면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라고 나름대로 말하려 하지만 역시 조금은 삐쭉삐쭉.

"그건 그렇지. 고기를 앞에 두고 딴생각하면 칼라미티 신님께 천벌받을 거야"
금방 텐션을 회복해서 약간 들뜬 듯이 자신에게 주어진 집게를 들고 잽싸게 한 덩어리를 헤일리에게 덜어주려고 한 다음 자신의 몫도 가져오려고 합니다.

"그래도 초대자께 한 덩어리 먼저 드리는 게 예의지."
라고 씨익 웃으며 말하고 말이지요. 많이 먹기는 해도 네가 정작 못 먹으면 같이 먹는 의미가 없잖아? 라고 미소짓습니다.

263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0:26

루이주 어서오세요! 인디고주 시엔주 수고하셨습니다!
>>258 헉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요...! 전투이벤트 해보고 싶다+_+(다이스갓:빵긋)

264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2:40

>>263 컨트롤러와 브릿지 조합...

이아나의 전투에 전투를 위한 개사한 가사들이랑 부분만 모아둔 가사들, 그리고 링크들이 기다리고 있어!!!

265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5:59

다들 어서와요!

라연: 불쇼...담당...정도면 되려나?
르투아르: 저는 그 불에다가 무기를 달궈서 쏘아 보내겠습니다!

266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6:29

다들 반갑습니다~~ ^-^/ 오늘은 저녁 먹고서 각 잡고 선관이랑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

26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6:33

셴은...... 아마... 어... 찌끄레기를 담당... 하나?

268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9:00

>>267 (니어에 나오는 인형들 다루던 보스를 생각하면서 속으로 지리던 사람)

>>265 멋지고 무서워!

>>266 선관.... (반짝)

269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7:59:46

저 목걸이 하나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나쁘지 않지만, 라연 본인은 불쾌해 보이니 말은 하지 않았다. 여전히 삐죽삐죽한 태도에도 어련하시겠냐고 중얼거리며 어깨만 으쓱였다.
먼저 먹으라고 집게를 줬더니 기어코 먼저 내 접시에 고기를 올려놓는 라연을 보며 날 그렇게 모르냐고 피식 웃었다.

"고맙긴 한데, 나 잘 안 먹는 거 알잖아. 그러니까 신경쓰지 말고 너나 많이 먹어."

말은 그렇게 해도 올려준 고기에 칼질을 해서 조각조각 나눈다. 양념은 발라 있었으니 따로 뭘 찍을 필요도 없이 한조각을 입에 넣었다. 잘 구운 고기 사이로 씹을 때마다 베어 나오는 육즙이 맛있긴 맛있더라. 하긴 고기가 맛이 없을 때가 있던가.

"저번에 먹었을 때도 맛있었지만 오늘은 더 맛이 좋은 거 같은데, 기분 탓인가."

웃음 섞인 목소리로 말하곤 샐러드도 조금 집어와 같이 먹었다. 라연에게 가려먹지 말라면서 샐러드를 덜어주기도 하고.

270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1:00

북적북적하네요~ 다들 좋은 저녁!

271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1:27

>>265
멋져!

>>266
오오 선관......

>>268
엗 에엗 에에에에엥
얘는 무섭지 않아오!

272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2:35

앗 루이는 노래방 미러볼 할래요 ^-^☆

273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6:09

>>272 꺄악☆ 눈부셔!

27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6:23

>>272
꺆 멋져!

275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07:51

당장 아바돈과 춤 배틀을 시작해도 무리가 없겠군요..

276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0:28

그러고보니까 다들 이거 무슨 칸인가요

27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0:50

"그치만 나만 와구와구 먹는 것도 그림이 안 살잖아?"
소개시켜준 사람이 안 먹고 있으면 체해버릴지도 모르겠네에. 라고 능청을 떨고는 고기를 잘라먹습니다. 맛있는 고기. 정말 맛있기는 합니다.
생각보다 칼질이나 그런 것에 고급스러운 스킬을 구사하기는 합니다. 썩어도 부르주아 도련님이다. 이거려나요?

"누구랑 같이 먹어서 더 맛있는 걸지도?"
가끔 그런 말 있잖아. 혼자 보다는 누구랑 마주보고 먹을 때 더 맛있다고 하던 것 같기도 하고? 라면서 빙글빙글 웃다가도 샐러드를 덜어주자 아.. 별로 안 좋아하는데. 라고 투덜대면서도 덜어준 건 냠냠 먹습니다. 별로 안 좋아해서 다행이지. 편식 했었으면 아마 키가 더 작지 않았으려나요?(고개끄덕)

"이거 먹고 나서 디저트로 트로피칼 후르츠 조각케이크 먹을래?"
"여기도 디저트가 있다면 그걸로 먹어도 괜찮고."
대략 이 근처에 있더라고. 라고 말합니다. 열대과일을 들여와서 만드는 것 같던데. 라고 말해봅니다.

27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1:55

>>276
시엔은 2번째입니다!

279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2:25

라연은 치킨이고
르투아르는 우주정복일지도요!

280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3:24

>>276 4번입니다. 치-멘

281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3:27

퇴근!
앙투안은 빈칸일거 같아요...

282 이아나주 (309641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4:01

이아나는 귀엽게 살자?

283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4:31

아 맞다 이거 급훈 이메레스 다른버전인데

>>279
라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음)
르투아르는 멋지네요!

28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5:00

>>280
치-멘!

>>281


>>282
귀엽게 살자... 라니...... 기여어!!!!!

285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7:22

>>284 엩
딱히 급훈(?)을 정할거 같지는 않아서..!

286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8:29

루이는 무사히 졸업하자 <= 이거겠네요 ^-^!!
오신분들 다들 어서오셔요~

287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8:29

>>285
그, 그럼 어울리는 거라도!

288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03

>>286
?!?!?! 너무 자연스럽게 우주정복이라고 생각해버렸었어오...!

289 루이주 (3322525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34

헉 정정합니다 천상의 미모로 세상을 아름답게 갈게요 ^-^*(양심없음
여튼 슬슬 저녁식사를 하러 가볼게요~좀이따가 뵈어요 다들!

290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19:57

>>297 그런거라면 음악!
넘나 소나무인것...

291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3

루이주 다녀오세요~

29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3

"아, 뭐, 그럴지도. 항상 혼자 대충 먹으니까."

이게 근래 들어서 제대로 된 식사라고 태연하게 덧붙이며 고기를 먹고 샐러드를 덜었다. 라연이 별로 안 좋아한다면서도 잘 먹는 걸 보고 나이가 몇갠데 편식이냐고 타박 아닌 핀잔(?)을 하기도 하면서.
덜어준 한 덩이을 다먹고 새로운 덩이를 집어오다가 디저트 얘기에 귀가 쫑긋 움직였다.

"열대과일? 그거 먹을래. 여기도 있긴 한데 별로야."

열대과일이 들어간 케이크... 단 거 얘기가 나오자 살짝 밥맛이 물러나는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멈추지 않고 식사를 계속했다.
우물우물... 고기를 씹다가 뭐가 생각나서 말했다.

"저번에 준 과자 잘 먹었어. 책 보면서 집어먹었더니 한번에 다 먹을뻔 했지 뭐야."

아깝게시리. 그렇게 중얼거리곤 푸릇한 야채를 찍어 입에 쏙 넣었다. 중간에 쓴게 섞여있었는지 씹자마자 퍼지는 쓴 맛에 윽,써, 라며 흠칫 놀라기도 했지만.

293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0:15

어 다른 버전이면 르투아르는 2번째거요.

294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1:23

루이주 잘 다녀와요!!!

>>290
앗... 그런가여!

295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4:06

>>289 다녀오세요 루이주!

296 앙투안주 (8101424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24:35

>>294 아니면 의외로 졸업일지도요!

29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1:06

"혼자 대충 먹으면 건강에 안 좋아-"
잘 먹는 날 보면 입맛이 돌지 않을까? 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날 보고 입맛이 돌면 좋은 거지. 라고 합니다. 그리고 편식이냐나는 타박아닌 타박에 아..안 좋아하는 거지 잘 먹어? 라고 농담처럼 말하려고 합니다.

"아 그러면 이거 먹고 나서 디저트로 먹자."
"거기 케이크도 있고 셔벗도 있다던데."
빙글빙글 웃으면서 과자 잘 먹었다는 말에 확실히 맛있더라고.. 로머 교육 받으면서 칼로리 소모가 많지 않았으면 마구마구 쪄버렸을지도? 라고 농담을 합니다

"과자가 너무 맛있으니까 벌써 한 박스는 해치운 것 같아..."
라고 하고는 쓴맛에 놀라는 듯한 헤일리에게 으윽.. 쓴 걸 자기가 씹은 듯한 상상을 하는지 얼굴 표정이 조금 일그러졌다가 바로 돌아옵니다.

298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1:28

다녀와요 루이주!

299 시엔주 (2692379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33:54

시엔의 저주로 탈모빔이 가능하려나.

300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40:03

잘 먹는 사람을 보면 입맛이 돌지 않을까. 음. 미안하지만 그건 아니었다. 오히려 먹는 걸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배가 불러오는 느낌이라 역효과였다.
농담 같은 말에 그럼 많이 먹으라며 또 한웅큼 덜어주었다.

"셔벗?"

아 안 돼. 자꾸 단 거 생각하면 더 못 먹는다고. 우는 소리를 하며 덜어온 건 다 먹으려고 열심히 포크를 움직였다.

"확실히 그런 교육 아니었으면 그만큼 고칼로리로 먹고도 이 몸매를 유지하기는 어려웠겠지..."

그닥 민감하진 않지만, 나도 여자였기에 살찌는 거에 좀 예민하긴 했다. 그래서 매일 체력적인 단련을 거르지 않기도 하고.
내 반응에 동조하듯 잠깐 일그러지는 라연을 보고 뭐냐며 큭큭 웃었다. 씹은 건 난데 왜 너까지 그래?

"표정 봐. 무슨 따라하기 좋아하는 강아지도 아니고."

웃겨 정말. 혀끝에 쓴 맛이 좀 감돌았지만 웃음이 그걸 잊을 수 있게 해주었다. 좀 웃고 다시 먹다보니 어느 접시의 바닥이 보여가고 있었다. 둘이라고는 하나 그 많은 걸 거의 다 먹었다는게 신기했다.

301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47:27

"음음.. 그러면 뭘 말해야 잘 먹으려나..."
단 거 이야기는 여기서 끝내면 되려나? 라고 말하고는 덜어지는 것에 나는 아무래도 파이로니까 그게 다 태우는 걸로 들어가는 기분이라니까? 라고 말하면서 냠냠 먹습니다.

"그건 그래.."
그래서 학식도 엄청 양 많긴 많더라고. 안 먹는 학생들은 버티지를 못하더라고. 능력 쓰는 데에 칼로리가 엄청 필요한 것 같기도 하고.. 큭큭 웃는 것에 라연도 큭큭거립니다.

"강아지라니. 강아지상인 거는 맞지만?"
"그러게. 벌써 다 먹어가네.."
그래. 캡이 고양이상이랑 강아지상을 한명씩 넣었다! 지만.. 그게 들릴 리는 없지요. 눈을 깜박깜박거리면서 헤일리의 눈이 있을 자리를 빤히 쳐다보려 합니다. 이럼 좀 더 울망울망한 강아지 같으려나? 라고 농담을 합니다.

302 헤일리 - 라연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4:35

"스스로 강아지상이라고 하니. 뭐 사실은 사실이니까 인정한다만."

눈을 깜빡깜빡하면서 나를 빤히 보는데, 앞머리를 내리지 않았다면 눈이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다. 울망울망해보이는 잿빛 눈을 보다가 역시 저 눈은 조금 어색하단 생각이 들었다. 좀 더...어울리는 색이 있었을 거 같은.

"그래, 강아지네 강아지. 우쭈쭈."

포크를 내려놓고 손을 뻗어 진짜 강아지에게 해주듯 라연의 턱을 간질간질 쓰다듬으려 한다. 이러고 있으니까 본가에 있을 강아지 생각나네. 난 본 적 없지만.

"많이 먹었어요 우리 강아지? 다 먹었으면 슬슬 갈까."

디저트까지 먹을거니 아쉬워하지 말라며 빈 접시에 식기를 내려놓고, 냅킨으로 입가를 닦았다. 어수선하게 먹었지만 옷이나 테이블에 떨어지거나 튄게 없는 걸 보면 나름 조심은 한 듯 보일지도.

//저 잔업 좀 있어서~ 여기서 킵 부탁해도 될까요 캡틴?

303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6:35

넵. 킵해두도록 할게요! 답레는 쓰는 대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304 헤일리주 (8593148E+6)

2018-05-10 (거의 끝나감) 18:57:08

넹~ 그럼 다녀올게요 이따봐요~

305 유현주 (1317106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09:11

내가 왔도다

306 프란츠주 (5801248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13:24

>>305 어서오세요 유현주!++
인사를 마치고 전 이만 사라집니다..

307 라연-헤일리 (0863329E+5)

2018-05-10 (거의 끝나감) 19:15:29

"자칭타칭 강아지상이니까 말이지."
분명 그것은 렌즈였다. 왜 하필 회색이었던 걸까? 다 타고 남은 재같은 걸 생각한 것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치만 강아지도 성장하면 댕댕이가 됩니다?"
어. 이게 아닌가.. 늑대가 된다라고 해야 하는건가? 라고 고개를 갸웃갸웃합니다. 턱을 간질간질하려 하자 어색하기는 하지만. 받아들이기는 합니다. 다 먹었으면 슬슬 갈까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럼 이번엔 제가 모십죠. 라고 말합니다.

"달달한 것도.. 그렇고.. 나 좋아해."
라고 말하면서 이번에는 라연이 앞장서고 헤일리가 따라오는 것일지도요? 생각보다 근처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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