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486431> [ALL/판타지/일상/학원]티엘린 사립 아카데미 01. 개학식의 ??? :: 1001

무엇이..?

2018-05-05 11:13:41 - 2018-05-06 23:24:31

0 무엇이..? (0464616E+5)

2018-05-05 (파란날) 11:13:41


상황극판 규칙
☞ 상황극판은 익명제입니다. 본인이나 타인의 익명성을 훼손하는 행위는 삼가주세요. 하지만, 자신의 위치(스레주/레스주) 등을 밝혀야 할 상황(잡담스레 등에서 자신을 향한 저격/비난성 레스에 대응할 시 등)에서는 망설이지 말고 이야기해도 좋습니다.
☞ 서로를 존중하고, 자신이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모두 두루두루 친하게, 잘 지냅시다. 말도 예쁘게해요, 우리 잘생쁜 참치들☆ :>
☞ 상황극판은 성적인/고어스러운 장면에 대해 지나치게 노골적인 묘사를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물과 범죄를 미화하는 설정 또한 삼가해주세요.
각 스레마다 이를 위반하지 않는 수위 관련 규범을 정하고 명시할 것을 권장합니다.
☞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행동이 결코 아닙니다. 바람직한 상판을 가꾸기 위해서라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다만 잡담스레에서의 저격이나, 다른 스레에서의 비난성 및 저격성 레스는 삼갑시다. 비난/비꼬기와 비판/지적은 다릅니다.
☞ 상황극판의 각 스레는 독립되어 있습니다. 특정 스레에서의 인연과 이야기는 해당 스레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잡담스레에서 타 스레를 언급하는 일도 삼가도록 합시다.
또한 각 스레마다 규칙 및 특징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해당 스레의 이용자들에게 문의해주시고, 그 규범에 따라 행동해주세요.
☞타 스레와의 교류 및 타 스레 인원의 난입 허용 여부(이건 허용한다면 0레스에 어디까지 괜찮은지 명시해둡시다)와, 스레에 작성된 어그로성 및 저격성 레스의 삭제 여부, 분쟁 조절 스레의 이용 여부에 대한 결정권은 각 스레의 스레주에게 있습니다.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서 "분쟁 조절 스레"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처음 오신분은 어려워말고 잡담 주제글에 도움을 청해주세요! 각양각색의 스레들을 가볍게 둘러보는 것도 적응에 효과적입니다.

티엘린 사립 아카데미의 새학기이자 새학년은 전 대륙에 퍼진 은 제국의 역법 상 가을에 시작합니다. 티엘린 아카데미가 있는 로라시아 섬은 딱 가을스럽습니다만. 학생들이 오는 지역은 일년 내내 겨울같을수도, 일년 내내 여름같은 곳도 있을 수도 있지요. 물론 사계절이 있는 곳일지도요?

개학식의 날짜가 공지되었습니다!
모이는 곳은 강당이군요!

주의!
데플은 없지만 부상 등으로 구를 수는 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도 존재하고요.
개인설정, 개인 이벤트, 환영합니다.
완전 초보라 미숙한 스레주입니다.. 잘 봐주세요..(덜덜덜)
활발한 어장생활! 캡이 응원합니다!

전투 시스템에서 다이스를 사용합니다!!
라고 공지하지 않는다면 그냥 공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공지할 경우에는 명중빗나감 다이스를 굴립니다. 다른 다이스가 필요하신 분은 자신이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웹박수: https://goo.gl/forms/SKs7SBRwrQZfsmfr2
위키: 히이이익 재송함다. 컴으로는 항목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슴다..
시트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5406542/recent
본스레: 여기여기!
임시스레 겸 선관스레: http://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25430363/recent

30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2:08

>>307
전 무리에요...! 나중에 꼭 돌립시다(주륵)

309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6:41

>>307 돌리고 싶지만 1시라니.. 다음에 같이 일상해봐요++

310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7:48

캡이 갱시인.. 자기 전까지는(오래 버텨봐야 2시지만!) 성심성의껏! 질문이나 설정이나! 모바캡!입니다!

311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0:59:33

어서와요 캡틴!!! 음 캡틴은 시트캐들의 첫인상이 어땠나요?

31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02:48

어장에서 블본의 느낌이 나는 것은 의도하신 건가요 캡틴++ 덕분에 굳-헌터분들이 야남으로 오고 있습니다((

313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04:11

"사양인가요."

고개를 끄덕끄덕거린다. 뭐 어쩔 수 없는거지 싶어서. 법칙은 중요한 거였다. 당연한 것이니 구태여 뭔가 사과를 하기 위해서라도 뭔가를 건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말하다가, 이윽고 식판에 빵을 담는 당신을 보고 조금 고개를 까딱거리더니,

"식사는 하지 않았... 죠. ......먹기 귀찮은데 살기 위해 의무적으로 먹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일단 그닥 배고프지도 않으니 미룰까 해요."

점심까지 이대로 있어도 괜찮다. 미루는 게 편하니까.
의무적으로 먹는 것이니까 미뤄두는 게 편하다. 그렇지만 체력이라던가, 키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려나. 먹는 게 나으려나. ......귀찮은데. 그런 거.

"......그러고보니까 이름이 뭔... 가요? 저는 시엔 아나테마... 라고 합니다. 이제 2학년으로 올라가요..."

314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1:43

시트캐들의 첫인상..은 아마 대략 이렇지 않았을까나?

이아나-노래로 뭔가 버프하던 캡의 옛날 캐가 생각났..
시엔-외모에서 스피드페인팅 캐릭터가 생각났어!
프란츠-금발녹안.. 베자리우ㅅ...
인디고-왠지 화려한 양탄자를 들고 있는 모습?
헤일리-청발금안에 안경이라니.. 적발금안이랑 잘 어울리겠ㄷ..
아사티르-성기사st캐릭터..? 이런 캐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은 세하- 이름만 들으면 모 근로ㅈ.. 마더콘..? 참신하다!
은 유현- 비설이 흥미롭다! 성격적으로라...

315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1:53

시엔 아나테마.
아사티르는 고개를 저었다. 아쉽게도 들어본 적 없는 이름이다. 아니, 들어봤다고 해도 금방 잊어버릴 것이다. 그는 같은 학년의 동급생의 이름을 열 명도 채 알지 못했다.

"아사티르. 성은 없습니다."

만약 부모가 그의 곁에 있었다면 아사티르에게도 성씨라는 것이 있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부모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애초에 그의 이름도 리그트 신을 섬기는 이름 높은 사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고,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의 수행사제입니다."

같은 곳, 같은 소속에 있지만 너희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나타내고 있기에 아사티르는 같은 학년 중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아사티르는 자신이 한 발언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자신이 성전기사단의 일원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31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2:59

>>314
스피드페인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뿜)
사실 예전에 갖고놀던(상판에서는 안 썼던!) 자캐를 리뉴얼해서 데려온 아이인데 어떠실지 모르겠네요(머쓱)

31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4:06

>>314 베자리우.. 누구십니까 그분은..!(진짜 모름

318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4:38

>>312 아니요... 전혀 의도하지 않았습니다..

이 설정을 처음 짠 것이 2014-2015였는데. 블러드본이 출시된 게 2015에 그당시 캡은 청소년이었기에 청불이던 블러드본을 알 리가 만무하였습니다..

초기 시트양식 보시면 스레딕 다이스인 calc 함수가 있습니다..

319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5:53

>>317 판도라 하츠라는 만화의 금발녹안 가문 이름...입니다

한국 번역에서는 베델리우스라는 좀 잘못 읽은 걸로 번역이..

32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6:26

어, 베잘리우스가 그 베잘리우스였어요??? 그러니까 얘???

https://namu.wiki/w/%EC%98%A4%EC%A6%88%20%EB%B2%A0%EB%8D%B8%EB%A6%AC%EC%9A%B0%EC%8A%A4

321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6:39

사제 쪽에 더 비중을 둘려고 했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성기사처럼 됐네요

322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7:23

>>318 그냥 우연이었군요ㄷ; 으윽 이 아쉬운 기분은 무엇이지``

32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19:06

>>319,320 •△• 금발녹안..!

324 이름 없음 (477545E+54)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0:58

시트 올라왔어요 시트!

325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1:10

>>322 의도하지 않았지만 블본의 느낌이 나버린 게 더 대단한 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프롬뇌 조금 지니고 레스주분들도 조금 지니고 있어서 이렇게 되었나 봅니다!(농담)

처음 설정은 레알 시궁창이어서 원래 소설용으로 쓰던 건... 인류가 한번 멸망하고.. 두 번 멸망했고.. 세번째 인류인 주인공네.. 대략..음음..

참치에 좀 걸맞게 뜯어고치면서 약간 영향받은 게 있을지도 모르지요!

326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2:52

나중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방학 기간이라던가 그런 게 있을까요?

327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4:56

아, >>326을 묻는 이유는 별 게 없습니다. 만약 있으면 그때 비설을 하나 보낼거라는 의미입니다.

328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5:50

>>324 우오오오아아아
>>325 음 그렇군요!(납득) 사실 저도 유튜브에서 절여진 프롬뇌입니다. 게임은 닼소3만 좀 건드려보고.. 그것보다도 초기 설정으로 갔다면 극시리어스 였겠네요ㄷㄷ 그 점도 좋았을 것 같지만요.

329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7:28

"아사티르인가요. 잘 알아두고 제대로 기억해둘게요......!"

그렇게 말하곤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그러고는 웃는 것이 그 나이대 소녀같았다.

"......그리고 저는 학년을 말해주실 줄 알았는데... 소속을 그렇게 말하실 줄은 몰랐네요. ......학년은 몇학년인가요? 선배, 후배... 아니면 동급생...... 그런 걸 알아둬야 호칭을 정하기 편해지니까요. 그냥 아사티르라고 부를 순 없는데다가... 아, 맞다. 전 17살이에요... 그래서 선배... 이신가요? 아니면 동갑? 그... 것도 아니라면...... 후배시겠지만...... 음..."

사실 아사티르가 전혀 후배처럼은 보이지 않았다.
나보다 나이가 많고 학년이 높다면 몰라도 절대 학년이 낮을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절대로. 애초에 그럴 리가 없어 보이는 모습이다.

330 이아나주 (4038831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29:28

>>314 이렇게보니 정말로 블러드본이 많구나...

33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3:21

>>326 방학 기간..

아브니르 대륙의 명절 기간이나, 큰 사건이 있고 나서는 특별방학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으로 하마르 대륙에 간다던가(사실 목적지는 안 정해짐)
일종의 실습으로 나가는 식도 존재하고..

왕게임이나 진실개임같은 것도 진행할 수 있습니다!

33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4:02

>>331
와아 왕게임! 진실게임!!!

33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5:18

이 어장이 흥해서 제발 엔딩까지 가게 해주십시오 다갓님.. 자세하게는 못 말해도 지금까지 엔딩본 어장이 하나도 없는 프란츠주입니다.

33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6:27

>>333
아, 그건 저도......(울먹)

335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6:46

아사티르는 검의 폼멜에 손을 가져갔다. 차가웠고, 장식의 질감이 손으로 느껴졌다. 잠깐이지만 그는 시엔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보통의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분명하게 말하면 거부감을 표하곤 했다. 그에게 선의를 보이며 다가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내 아사티르라는 인간에게 질려하며 그를 떠나곤 했다.

아사티르가 지금까지 봐 왔던 학생들 중에서 시엔이라는 소녀는 나름 신선했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네요."

그렇기에 아사티르는 두 눈을 빛내는 소녀의 장단에 잠깐이지만 맞춰주기로 했다.

"학년은 3학년, 나이는 열아홉. 그리고 호칭은 생략하죠."

아사티르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하물며 그가 다른 사람을 호칭을 부른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 어떤 종교를 믿고 계신지 알 수 있을까요?"

336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32

종교...는 모두들 유스쿠 종교입니다! 아니면 무교거나..

그 안에서 분파가 많이 갈라지긴 하지만요!

33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38:59

>>334 윽..ㅠ 우리 존재 화이팅!(?

338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0:19

>>336 아이쿠! 그럼 어느 종파인지 물어봐야 겠네요!

339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1:15

>>335
아사티르는 검의 폼멜에 손을 가져갔다. 차가웠고, 장식의 질감이 손으로 느껴졌다. 잠깐이지만 그는 시엔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보통의 아카데미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분과 소속을 분명하게 말하면 거부감을 표하곤 했다. 그에게 선의를 보이며 다가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내 아사티르라는 인간에게 질려하며 그를 떠나곤 했다.

아사티르가 지금까지 봐 왔던 학생들 중에서 시엔이라는 소녀는 나름 신선했다.

"나이에 비해 많이 어려보이네요."

그렇기에 아사티르는 두 눈을 빛내는 소녀의 장단에 잠깐이지만 맞춰주기로 했다.

"학년은 3학년, 나이는 열아홉. 그리고 호칭은 생략하죠."

아사티르는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호칭으로 불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하물며 그가 다른 사람을 호칭을 부른다는 것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혹시 어떤 종파인지 알 수 있을까요?"

340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4:44

시트 어장을 보았습니다 → 9438이라는 숫자가 보입니다 → 멘-붕

34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5:13

아사티르는.. 유스쿠 종교 라저 분파의..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 지파.. 같은 느낌이려나요. (지금 생각해봄)

유스쿠 교 라저 분파 성 아르고트 지파의 성전기사단의 견습기사.
정식명칭은 대략 이럴 것 같네요.

342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5:46

어려보인다니. 솔직히 기분이 나빴다. 이래뵈도 17살인데. 조금 키가 작은 정도로, 어려보인다는 건가?

"......아, 그럼 아사티르 선배님이라고 불러도 괜찮나요."

조금 툴툴대듯이 말하다가도 다시 얌전해집니다. 아무래도 어려보인다는 말 때문에 툴툴댄것이겠지만 이유가 대놓고 드러나지는 않네요.

"......종파... 말이죠. ......무교입니다. 신을 믿는 것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요... ......종교를 믿을 이유도 없고 말이죠."

그렇게 말하곤 한숨을 쉽니다. 무교라고 말하면 종교 권유가 들어오려나?

343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7:23

>>340
...!(시트스레 가봤음)(멘붕)

344 아사티르주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7:32

>>341 알겠습니다. 참고할게요~

34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49:01

와 벌써 1위 자리가 바뀌다니;

346 아사티르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5:08

어려보인다는 말이 기분이 상한 것일까? 시엔의 말투는 이전보다 가시가 돋아 있는 것 같았다. 아사티르가 생각없이 한 말이었지만 본인에게는 다소 기분이 나빴던 모양이다.

"선배라..."

아사티르는 미소를 지었다. 선배라는 말을 오늘 처음 들어보았다. 자기보다 낮은 학년의 학생들에게도 '저기요...?' 혹은 '실례합니다...' 정도로밖에 들어보지 못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선배라는 명칭이 나쁘지는 않았다.

"마음대로요."

무교라는 말에 아사티르는 진심으로 안타까움을 표했다.

"빛이 하루의 절반을 우리와 같이 있듯이, 리그트 신도 언제나 당신의 곁에 있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마음의 짐을 덜어줄 것이며 어느 순간에도 당신을 지켜주고 옳은 길로 인도해줄 겁니다."

본인은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하지만 다른 사람이 듣기로는 종교 권유가 시엔에게 들어왔다.

347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6:07

이미 쓰러진 프란츠입니다.
앗 그리고 캡틴께 질문이 있는데.. 종교 설정중에서 세 분파의 신 이외에 또다른 신을 믿을수도 있는건가요?

348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1:59:28

"...네. 뭐. 그렇게 하죠."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살짝 웃는다.
그러다가 이윽고 들어온 종교 권유에, 순간 좀 당황한 듯 당신을 보다가 생각합니다. 그냥 나보다 키 크고 근육 좀 있어서 무섭게 보일 뿐이지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종교쟁이었나.

"......죄송하지만 종교는 믿을 생각이 없습니다. 앞으로 영원히요. 믿어서 바뀌는 게 있었다면 진즉에 믿었을 것이며 마음의 짐 같은 것은 있어도 그 분이 덜어줄 마음의 짐이란 없습니다. 원래 짐을 남에게 나눠들어달라고 하는 것은 민폐이니까요. 또한 어느 순간에도 저를 지켜줬다면, 그리고 언제나 제 곁에 있다면 타인의 곁에도 신은 있으며 타인의 경우에도 신이 지켜주었을 터. 그렇기에 어느 순간에도 모두를 지켜주었다면 그녀는 죽지 않았어야 했으며 옳은 길로 인도해준다고 한다면 저는 이런 저주 능력을 가져선 안됐습니다."

그녀는 꽤나 빨라진 말로 그렇게 말합니다.

349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0:40

시엔의 종교쟁이라는 평가가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아사티르주ㅠ

350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3:37

아, 근데 여기서 비설 적당히 털렸나?
와아. 첫 이벤트 하기도 전에라니!

351 모바캡 ◆SFYOFnBq1A (2708108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5:12

>>347

유스쿠 교의 종파는 크게 세 분파로 갈라져 있습니다.

리그트 신을 주신 중 가장 큰 격으로 모시는 라저 분파.
칼라미티 신을 -모시는 리시트 분파.
텐게르 신을 -모시는 뉘트 분파.

주신 중 가장 큰 격을 모시는 것으로 분파가 갈라지고, 그 밑에 속한 신이 적지는 않으니까요.

주신만 셋 중 하나면 됩니다! 그것만 지킨다면 어떤 하위 신을 믿어도 상관없어요! 그렇지만 그 하위 신이 주신의 권위를 침탈하는 것으로 진지하게 믿는다면 저주받은 생이 덮쳐오겠지요.

352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10

비설 한 반쯤 털린 것 같은데 그냥 남은 거 다 까버릴까요 다갓님?
.dice 1 2. = 2
1-시엔주가 드디어 미쳤나보구나 아직까지 이벤트도 시작 안 했는데 개학식도 안 시작했는데!!!
2-할 테면 해...

353 프란츠주◆RmMDYhiE/k (049532E+51)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20

>>351 아앗 매번 감사합니다! 비설때문에 잠깐 질문드렸어요..

354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7:36

다갓님 진심이셈?
.dice 1 2. = 1
1-진심
2-구라임ㅎ

355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09:23

Aㅏ...... 진짜 에버노트 링크 올려야 하나......

356 아사티르-시엔 (7836319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10:04

"그것 참 아쉽군요."

아사티르는 씁쓸히 웃었다.

시엔이라는 소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그녀는 스스로 무거운 짐을 짊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아카데미의 학생이 아닌, 성 아르고트 성전기사단에 소속된 기사의 종자가 아닌 한 명의 사제로서 그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아사티르는 신학을 공부했고, 신의 뜻을 따르며 신에게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는 사제보단 전사 쪽에 더 가까운 인간이었다.

대화를 하는 것. 아사티르에게는 자신의 힘을 다루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것 하나만 알아주세요, 신님은 언제나 우리들 곁에 있다는 것을요."

//괜찮아요. 어차피 아사티르쪽이 먼저 종교 권유를 한 것이니까.

357 시엔 - 아사티르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19:23

"아쉬운가요."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그렇게 말하셔도 종교는 안 믿어요."

그러곤 뒤를 돌았다.

"...죄송합니다. 신이 곁에 있어도 종교라는 건 꺼려지네요."

마지막으로 고개를 돌려 당신에게 그렇게 말하곤 이윽고 식당을 나가려는 듯 걷기 시작하는 소녀는 외로워 보이기도, 우울해 보이기도 하였다.
언니가 죽었어. 나와 똑같이 닮았던 그 사람이 죽었어. 나와 똑같이 닮았던 그녀가 죽었어. 분명 신이 곁에 있다면 그 애를 구원했을텐데 왜. ......아냐, 이제와서 후회한들 뭐 이득 되는 게 없잖아.

"...죄송합니다."

소녀는 그렇게 말하곤 이윽고 정말 식당을 나가버렸다.

//이걸로 막레 해도 괜찮은가요? 얘 분위기상 아무래도 막레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이라서...

358 시엔주 (6638965E+5)

2018-05-06 (내일 월요일) 02:21:26

https://www.evernote.com/shard/s616/sh/f78005bd-4965-4511-9445-58cab74b5ad3/6f2d126bba57562935accdad03c89515

그리고 이참에 비설공개...(파스슥) 첫 이벤트도 안 헀는데 일상 3번 하면서 비설 다 털어낸 거 실화인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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