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손을 바들바들 떨며 처염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눈은 잔뜩 찡그린 채 매섭게 노려보는 듯 하는 것이 겁 먹은 괴물이 노려보는 것 같았다.뭐, 그녀는 애초에 괴물이 맞았지만. 그녀는 지금 손만 떨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전신이 바들바들. 괴로워보일 정도로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나 따위한테 말 걸 사람이 있기는 해요? 그런 사람이 있을 리가 없잖아. 그러니까, 난. 나는...... 그렇게 말 걸릴 이유가 없는 사람이잖아. 그렇잖아... 모두가 날 나쁘게만 봤고 지금도 일부는 날 싫어해. ......남의 정보나 팔고 다니는 인간에게 말 걸어서 손해 볼 게 많을까, 득 볼 게 많을까? 알잖아."
그녀는 격해진 감정을 억누르고 울지 않으려고 어떻게든 눈물을 참으며 말한다. 그리고 나서 그가 말한 선량한 피해자, 라는 말에 조금 머뭇거리다 덧붙인다.
"......넘어가달라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오해했다면 죄송해요. ...그리고 날 싫어해도 좋아요. 그렇지만, 그래도...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을 뿐이에요."
그녀가 입을 달싹이지만, 전혀 기분이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아마 그녀의 속은 만신창이가 되어 있겠지. 목걸이, 풀어버리면 저 사람의 감정도 쉽게 알 수 있을텐데. 하지만 그러면 안돼...
"미워요? ...밉구나. 나 역시 미움받는구나. ......다행이다. 그 쪽을, 날 싫어하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대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월하는 그렇게 말하곤 가만히 상대를 응시한다. 목걸이가 살랑, 바람에 흔들렸다.
"...그리고 쓰러질 것 같아요? 왜? ......나 그렇게 약한 사람 아니에요. 몸은 좀 허약하단 말을 많이 듣지만 그래도..."
거짓말인 모양이다. 그게 아니라면 눈 밑에 저렇게 다크서클이 짙게 깔려있지 않으리라. 저보다 못난 동생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죽어라 공부하며 노력한 여자아이란 원래 다 나처럼 되는 것인가. 그녀는 생각했지만 입 밖으로 기어나오려다가 혀 끝에서 걸려 넘어진 말을 다시 씹어 삼키곤 내뱉지 않기로 했다.
>>511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글쿤여 저희는 중고등 모두 체육관 있어서 ㅎ....아 근데 이론수업 아예 안하지는 않아서 그거 ㅇㅈ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육 이론수업때는 안 잘래야 안잘수가 없음;;;;;;;;진로랑 보건시간이랑 더불어서 중고등 3대 꿀잠타임을 책임지는 시간인것같다고 생각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아니 세상에 팝콘 맛있게 드셨다니 부럽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울대 가라고 해서 괴로운 학생 뭔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넘ㅁ 현실적이라서 할 마ㄹ이 없잖ㅋㅋㅋㅋ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않이 행복이 원래 상대적인 거긴 한데요;;;; 그렇게 만족하시니가 뭔가 슬프잖아요ㅠㅜㅡㅡㅜㅜㅠㅜㅠ
ㅋㅋㅋㅋㅋ아 근데 준비 안 된 상대한테 선빵ㅎ는거랑 눈찌르기 이거 실전에서 꽤 유용하게 잘 쓰이는 기술 맞대요 특히 눈찌르기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는 물론 싸움을 1도 모르는 사람이지만요...(흐릿ㅅ) 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아연이 오케이 스펙트럼 넘나 넓은 거 아님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압 디폴트임다!!!! 네 도윤이가 무섭다고 해서 ???? 뭐지 뭐가 이상한거지????<<이랬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아연이 맞다 잘 웃었었죠 쫓아다니는거 ㄹㅇ 환영이구요 저도 아연이 서른마흔오천육십배 더 사랑해요@@@@@@@@
아 맞아요 영어권이랑 중국이랑 한국이랑 일본에 다 리를 성으로 쓸 수 있으니까 이거 넘 댕쩐다임다;;;; 아 물론 표기하고 발음은 약간씩 다르긴 한데;;;; 쨌든 리는 쩐다구요@@@@ㅋㅋㅋㅋㅋ아 아연아.........(흐릿ㅅ) 네 맞죠 뿌뿌리 쩔죠!!!!! 제 아무말력이 빛을 발한 순간인 것 같아요!!!!(????)
???? 아니 아연주 언제부터 아무말이 1언어였어요????? 저는 아마 뱃속에 있었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은데;;;;; 헐ㄹ 제 아무말을ㄹ 알아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앗 아녀 저도 지금 당장은 떠오르는게 없네요!!!!! ㄹㅇ 너무너모너모 대만족인 거 저도 ㅇㅈ합니다;;;;; 추가할 사힝이 있다면 나중에 더 넣는 걸로 갈까요????? '∇'
?????아니 줄이려고 한 게 아닌ㄴ게 웛주라고 줄여버렸엌ㅋㅋㅋㅋㅋㅋㅋ자판 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7 엫 아니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살짝 그렇긴 한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학되면 괴로워지니까 돌려놓는 게 육체가 평안할(????)검다!!!!! 헐ㄹ 저도 이만 자러 가볼게요..... 뮌가 쌩쌩하긴 한데 지금 안 자면 망할 것 같은 기분이 듬다 야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츸사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셨네요 세상ㅇ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ㅈㅅ해요 저도 막 있다가 까먹을 것 같아서 해버렸슴다 안삐져서 ㄹㅇ로 다행이고요;;;;; 칭찬 ㄱㅅ합니다 근데 마지막 마ㄹ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